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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지의 뉴스IN] 윤석열 대통령 인사는 망사? w. 김종대, 부승찬, 박지원, 조현‪욱‬ 시사IN [시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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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17일 아침 TV조선과 YTN이 동시에 단독 기사를 보도했습니다. YTN은 ‘[단독] 尹, 인적 쇄신 카드 野 인사 검토···박영선·양정철·김종민’, TV조선은 ‘[단독] 새 국무총리 박영선·비서실장 양정철 유력 검토…文 정부 출신 파격 발탁’ 기사를 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한덕수 국무총리 후임에 문재인 정부 시절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지낸 박영선 전 의원과, 대통령실 비서실장에 문 전 대통령 측근으로 꼽히는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을 유력하게 검토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TV조선은 대통령실 관계자의 ‘두 사람 모두 대통령실 제안에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다’라는 멘트를 인용 보도했습니다.

이른 아침 두 언론사의 깜짝 단독 기사로 각 언론사 정치부 기자들의 전화가 불이 났습니다. 정치권도 빠르게 반응했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임기 초에는 MB 계열 뉴라이트만 쓰면서 ‘MB 아바타’ 소리 듣더니 이제는 ‘문재인 아바타’네요. 끔찍한 혼종입니다”라고 썼습니다. 김재섭 국민의힘 당선자(도봉갑)는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에 출연해 “두 사람(박영선, 양정철) 인선 시 오히려 야당과 여당 양쪽 모두 반발을 일으킬 것 같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친윤으로 통하는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은 페이스북에 “당 정체성을 전면적으로 부정하는 인사는 내정은 물론이고 검토조차 해선 안 된다”라고 비판했습니다.

반면,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박영선, 양정철) 다 좋은 분들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특히 또 김대중 대통령께서 IMF 극복하기 위해서 보수 진영에 있던 분을 비서실장으로 모셔 오지 않았습니까?”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하지만 박영선·양정철 깜짝 발탁설은 소동으로 끝났습니다. 대통령실은 이날 오전 8시53분쯤 대변인실 명의 공지를 통해 “일부 언론에서 보도된 박영선 전 장관,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 등 인선은 검토된 바 없다”라고 밝혔습니다.

흔히 인사가 만사라고 합니다. 윤석열 정부는 출범부터 ‘검사 독식’ 인사를 하면서 ‘인사가 망사’임을 보여주었습니다. 총선 참패 뒤 원희룡·주호영·권영세·김한길·이정현 등 국무총리와 대통령실 비서실장 후보로 하마평에 오른 인물 역시 돌려막기 인사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날 아침 소동도 적임자를 찾지 못하고 있다는 방증입니다. 이런 기사는 윤석열 대통령이 아이디어 차원이든 참모들에게 인사 검토 언질을 줬기에 가능한 보도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 난국을 헤쳐 나갈 수 있을까요? 총선에서 드러난 날 선 민심을 다독일 인사를 할 수 있을까요?

4월16일 화요일 오후 5시 〈시사IN〉 유튜브 [김은지의 뉴스IN]에 제22대 총선에서 당선한 더불어민주당 박지원 당선자(전남 해남·완도·진도)가 출연합니다. 박 당선자는 김대중 정부 때 인사에 관여하기도 했습니다. 정치 9단 박지원 당선자가 ‘취재한’ 대통령실의 최근 움직임과 윤석열 정부 인사 전망을 전해드립니다.

‘김종대의 정치풀악셀’ 코너에서는 제22대 총선에서 당선한 더불어민주당 부승찬 당선자(용인병)가 출연해 정국 전망을 이어갑니다. 장일호 기자와 조현욱 보좌관(조응천 의원실)이 오늘 꼭 챙겨야 할 뉴스도 전해드립니다.

4월17일 아침 TV조선과 YTN이 동시에 단독 기사를 보도했습니다. YTN은 ‘[단독] 尹, 인적 쇄신 카드 野 인사 검토···박영선·양정철·김종민’, TV조선은 ‘[단독] 새 국무총리 박영선·비서실장 양정철 유력 검토…文 정부 출신 파격 발탁’ 기사를 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한덕수 국무총리 후임에 문재인 정부 시절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지낸 박영선 전 의원과, 대통령실 비서실장에 문 전 대통령 측근으로 꼽히는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을 유력하게 검토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TV조선은 대통령실 관계자의 ‘두 사람 모두 대통령실 제안에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다’라는 멘트를 인용 보도했습니다.

이른 아침 두 언론사의 깜짝 단독 기사로 각 언론사 정치부 기자들의 전화가 불이 났습니다. 정치권도 빠르게 반응했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임기 초에는 MB 계열 뉴라이트만 쓰면서 ‘MB 아바타’ 소리 듣더니 이제는 ‘문재인 아바타’네요. 끔찍한 혼종입니다”라고 썼습니다. 김재섭 국민의힘 당선자(도봉갑)는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에 출연해 “두 사람(박영선, 양정철) 인선 시 오히려 야당과 여당 양쪽 모두 반발을 일으킬 것 같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친윤으로 통하는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은 페이스북에 “당 정체성을 전면적으로 부정하는 인사는 내정은 물론이고 검토조차 해선 안 된다”라고 비판했습니다.

반면,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박영선, 양정철) 다 좋은 분들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특히 또 김대중 대통령께서 IMF 극복하기 위해서 보수 진영에 있던 분을 비서실장으로 모셔 오지 않았습니까?”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하지만 박영선·양정철 깜짝 발탁설은 소동으로 끝났습니다. 대통령실은 이날 오전 8시53분쯤 대변인실 명의 공지를 통해 “일부 언론에서 보도된 박영선 전 장관,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 등 인선은 검토된 바 없다”라고 밝혔습니다.

흔히 인사가 만사라고 합니다. 윤석열 정부는 출범부터 ‘검사 독식’ 인사를 하면서 ‘인사가 망사’임을 보여주었습니다. 총선 참패 뒤 원희룡·주호영·권영세·김한길·이정현 등 국무총리와 대통령실 비서실장 후보로 하마평에 오른 인물 역시 돌려막기 인사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날 아침 소동도 적임자를 찾지 못하고 있다는 방증입니다. 이런 기사는 윤석열 대통령이 아이디어 차원이든 참모들에게 인사 검토 언질을 줬기에 가능한 보도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 난국을 헤쳐 나갈 수 있을까요? 총선에서 드러난 날 선 민심을 다독일 인사를 할 수 있을까요?

4월16일 화요일 오후 5시 〈시사IN〉 유튜브 [김은지의 뉴스IN]에 제22대 총선에서 당선한 더불어민주당 박지원 당선자(전남 해남·완도·진도)가 출연합니다. 박 당선자는 김대중 정부 때 인사에 관여하기도 했습니다. 정치 9단 박지원 당선자가 ‘취재한’ 대통령실의 최근 움직임과 윤석열 정부 인사 전망을 전해드립니다.

‘김종대의 정치풀악셀’ 코너에서는 제22대 총선에서 당선한 더불어민주당 부승찬 당선자(용인병)가 출연해 정국 전망을 이어갑니다. 장일호 기자와 조현욱 보좌관(조응천 의원실)이 오늘 꼭 챙겨야 할 뉴스도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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