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석종의 보는 척 아는 ‪척‬ Unknown

용인에 위치한 우리 저택에 방문해 주신 귀한 손님.
에이티소프트 (주당) 박호성 이사님과의 대담을 소개합니다.

민원사이트에서 PDF로 제공되는 일반 고지서를 점자로 변환된 고지서로 받아볼 수 있도록 솔루션을 개발하셨고
현재 건강검진결과서를 전자점자로 해당 사이트에서 제공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시각장애인계에서 일하게 된 동기에서부터
제품 솔루션의 개발 과정, 과제, 향후 계획까지...

이 방송이시작한 이래로 우리 저택에 첫 손님인 만큼
아주 즐겁게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더 오래 이야기를 나누면 좋았으련만,
식탁에 제 어여쁜 아내께서 술과 푸짐한 안주를 차려놓으셨기 때문에
진짜 청취자분들께 꼭 들려드리고 싶은 말씀만 쏙 빼서 해드렸습니다.

접근의 용이성이 전제된 점자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이 구축되기를 바라는 우리의 마음이 담겨 있습니다.

* 코로나 방역 수칙 준수를 전제로 어떤 분이든 술만 사 오시면 언제나 환영합니다.
물론 시각장애인용 제품 또는 콘텐츠 광고, 제가 맘에 들면 해드리겠습니다.ㅋㅋ
좋은 제품이나 콘텐츠 있으면 같이 들고 오세요.

지난 해 코로나19로 가장 많이 이득을 본 프로그램은?
화상회의솔루션 줌(zoom)...

일반적으로는 회의나 강의용으로 사용하지만
우리 시각장애인들이 좀더 유용하게 사용할 기능은 없을까?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스크린리더가 접근이 안 되서 기능을 이용하지 못하는 답답한 상황.
다들 한 번씩은 경험하시죠?
누군가가 마우스 클릭 한 번만 해주면 끝나는데.
그거 부탁하려고 정안인 집으로 초대했다가 코로나 걸리면 누구 한테 이 억울함 호소하려나!

원격 제어를 부탁하려 해도 듣도 보도 못한 프로그램 깔아서 상대방에게 부탁하려니
알아듣지도 못하고...

오호라~
이제는 전 국민이 알아버린 줌만 있으면 누구나 쉽게 내 컴퓨터를 봐 줄수 있다는데...
게다가 스크린리더가 설치된 다른 컴퓨터도 시각장애인이 직접 제어할 수도 있답니다.

줌의 원격 제어 기능과 함께 기본 사용 방법도 간단히 살펴 드리겠습니다.

그 동안 공부만 하시느라 힘드셨죠?

이번 회차는 제가 가장 유용하게 사용중인 오버헤드형 스캐너 'et16plus'를 잠시 리뷰해 보겠습니다.

현재 후속 버전도 있지만, 여러 이유로 출시가 조금 지난 이 모델이 최고라 자부하며 사용기 남깁니다.

아울러 OCR을 통해 묵자책을 스캔한 일부 결과물도 공개합니다.

완벽하진 않지만, 시각장애인 도서관에서 도서를 제작해 줄 때까지 기다리지않고
내가 원하는 책을 아무 때나 먼저 보고싶은 성질 급한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다소 불친절한 기기 리뷰 방송.

* 참고: 그래도 복습은 하고 넘어갑시다~ ㅋㅋ
지난주에 학습한 정렬 관련 내용에 올려주신 질문에 답변도 해드렸습니다.

스크린리더가 제대로 읽어주길래 보고서(레포트)를 자신있게 냈더니만...

왜 제목은 오른쪽 끝에,
내 이름은 왼쪽 처음에,
본문은 양쪽 또는 가운데가 빈 상태로 쓰여 있다는거지?

도대체 정렬이 뭐길래?

왼쪽, 가운데, 오른쪽, 양쪽 정렬을 알아봅시다.

아울러 실수할 수 있는 모든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
제가 먼저 모든 경우의 수 만큼 실수를 저질러 드리겠습니다.

셀 하나를 추가했을 뿐인데 내용을 알아볼 수 없다며
상사 한테 혼난 분들을 위한 방송.

드디어 우리 방송의 취지를 이해하신 분들이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습니다.

지난 한글 표 만들기 이후 아는 척 해주신 고마운 분들을 위한
'추석 특집 방송...'

이번 회차에서는 새로운 기능 설명 보다는 한글을 중심으로 기존 내용을 A/S해 드리겠습니다.

사실 추석 명절에 청취자들 한테 머리 쓰게 만드는 것도 예의는 아니죠.ㅋㅋㅋ

* 참고: 앞으로 저희 방송 청취하시면서 제발 많이들 아는 척좀 부탁드립니다.
그게 우리 방송을 살리는 길입니다.

거듭 의견과 질문 남겨 주신 모든 분들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