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학당] 아공·법공·구공의 진리_낭‪독‬ 윤홍식의 인문학 강의(전체)

- 아공 법공 구공의 진리

아공의 진리는 자아의 진리입니다.

참나는 어떠한 근심도 없는
영원하고 청정한 나의 현존입니다.

에고의 작용인 생각·감정·오감은
늘 변화하며, 내 뜻대로 되지 않으며,
불변하는 독자적 실체가 없습니다.

에고는 불변하는 독자적 실체가 없습니다.

참나는 시공과 주객을 초월하나,
에고의 작용에는
시간성·공간성·이원성·인과성이 존재합니다.

법공의 진리는 존재의 진리입니다.

우리 에고가 경험할 수 있는 모든 존재는
각자의 생각·감정·오감일 뿐입니다.

생각·감정·오감으로 구성된
모든 존재는 참나의 작용입니다.
모든 존재는 참나의 작용으로
불변하는 독자적 실체가 없습니다.
에고 또한 참나의 작용으로
불변하는 독자적 실체가 없습니다.

영원한 나의 현존인 지금·여기·나로부터
시간성·공간성·이원성이 생겨납니다.
참나의 나툼인 모든 존재는 불생불멸이니
본래 청정한 열반입니다.

구공의 진리는 양심의 진리입니다.

참나에는 “사랑하라.” “정의로워라.”
“조화로워라.” “성실하라.”
“몰입하라.” “자명하라.”라는
여섯 가지 근본 원리가
원만하게 갖추어져 있습니다.

이 여섯 가지 근본 원리는
온 우주의 최고 진리이며,
선악을 판정하는 자명과 찜찜의 기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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