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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성공회 영성센터 '생활과 묵상'과 함께 하는 복음 묵상 프로젝트~ 이제 시작합니다!!!

생활과 묵‪상‬ 생활과 묵상

    • 종교 및 영성
    • 4.2 • 12개의 평가

대한성공회 영성센터 '생활과 묵상'과 함께 하는 복음 묵상 프로젝트~ 이제 시작합니다!!!

    4월 20일 토요일 요한 6:60-69

    4월 20일 토요일 요한 6:60-69

    4월 20일 토요일 요한 6:60-69

    제자들 가운데 여럿이 이 말씀을 듣고 “이렇게 말씀이 어려워서야 누가 알아들을 수 있겠는가?” 하며 수군거렸다. 예수께서 제자들이 당신의 말씀을 못마땅해 하는 것을 알아채시고 “내 말이 귀에 거슬리느냐? 사람의 아들이 전에 있던 곳으로 올라가는 것을 보게 되면 어떻게 하겠느냐? 육적인 것은 아무 쓸모가 없지만 영적인 것은 생명을 준다. 내가 너희에게 한 말은 영적인 것이며 생명이다. 그러나 너희 가운데는 믿지 않는 사람들이 있다.” 하고 말씀하셨다. 예수께서는 믿지 않는 사람들이 누구며 자기를 배반할 자가 누구인지 처음부터 알고 계셨던 것이다. 예수께서는 또 이어서 “그래서 나는 아버지께서 허락하신 사람이 아니면 나에게 올 수 없다고 말했던 것이다.” 하고 말씀하셨다.

    이 때부터 많은 제자들이 예수를 버리고 물러갔으며 더 이상 따라다니지 않았다. 그래서 예수께서는 열두 제자를 보시고 “자, 너희는 어떻게 하겠느냐? 너희도 떠나가겠느냐?” 하고 물으셨다. 그러자 시몬 베드로가 나서서 “주님, 주님께서 영원한 생명을 주는 말씀을 가지셨는데 우리가 주님을 두고 누구를 찾아가겠습니까? 우리는 주님께서 하느님이 보내신 거룩한 분이심을 믿고 또 압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오늘의 묵상: 내 신앙고백을 기대하며

    주님 말씀이 귀에 거슬립니다. 못마땅해 하는 제자들이 저를 대신해 말해 줍니다. 어렵기도 하지만 삐딱한 마음이 듣는 자세로 나타났고 말씀이 튕겨 나갔습니다. 튕겨진 말은 내 주변 사람을 치고 다시 나에게 아프게 돌아왔습니다. “영적인 것이며 생명이다” 하신 말씀을 육적인 것으로 듣고 죽음을 맞이합니다.

    나는 아버지께서 허락하여 주님 앞에 나올 수 있는 사람이었나? 생각해 봅니다. 예수를 버리고 따라다니지 않을 수 있을까? 깊이 묵상해봅니다. 지내온 신앙생활도 되돌아봅니다.

    “아닙니다!” 베드로의 고백을 따라 할 수는 없습니다. 여전히 주님을 외면하고 잡아당기는 주님을 밀쳐내기도 하겠지만 떠나가지 않겠습니다. 예수님의 옷자락을 잡고 생명을 얻은 많은 사람들처럼 손 내밀면 주님을 언제든 만질 수 있는 자리에 저도 있으렵니다.

    오늘은 흐릿한 주님의 그림자를 보지만 명료한 주님을 뵐 내일을 기대하며 삐딱한 자세와 마음을 곧추세워봅니다. 또한 주님께서 영원한 생명을 주는 말씀을 가지셨다는 것을 제 입으로 고백 할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오늘의 말씀: 너희도 떠나가겠느냐?

    • 10분
    4월 19일 금요일 요한 6:52-59

    4월 19일 금요일 요한 6:52-59

    4월 19일 금요일 요한 6:52-59

    유다인들이 이 말씀을 듣고 “이 사람이 어떻게 자기 살을 우리에게 먹으라고 내어줄 수 있단 말인가?” 하며 서로 따졌다. 예수께서는 다시 이렇게 말씀하셨다. “정말 잘 들어두어라. 만일 너희가 사람의 아들의 살과 피를 먹고 마시지 않으면 너희 안에 생명을 간직하지 못할 것이다. 그러나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사람은 영원한 생명을 누릴 것이며 내가 마지막 날에 그를 살릴 것이다.

    내 살은 참된 양식이며 내 피는 참된 음료이기 때문이다.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사람은 내 안에서 살고 나도 그 안에서 산다. 살아 계신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셨고 내가 아버지의 힘으로 사는 것과 같이 나를 먹는 사람도 나의 힘으로 살 것이다. 이것이 바로 하늘에서 내려온 빵이다. 이 빵은 너희의 조상들이 먹고도 결국 죽어간 그런 빵이 아니다. 이 빵을 먹는 사람은 영원히 살 것이다.” 이것은 예수께서 가파르나움 회당에서 가르치실 때 하신 말씀이다.

    오늘의 묵상: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

    초창기 그리스도인들은 식인종들이라고 오해를 받았습니다. 당시 사람들은 그리스도인들이 예수님의 살과 피를 먹고 마신다는 말을 듣고 그들은 필경 인육을 먹고, 사람의 피를 마시는 패륜집단이라고 오해했던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우리가 먹고 마시는 것을 단지 육체의 영양보충 차원으로만 알았지, 그 너머에 있는 심오한 영적차원을 몰랐기 때문입니다.

    오늘 복음말씀을 묵상하며 우리시대를 바라봅니다. 눈에 보이는 것이 전부인 세계! 그러기에 눈에 보이지 않는 세계가 무엇인지 알려고도 하지 않 는 세계 속에서 보이는 것을 통해 보이지 않는 신비를 감지하고, 그 신비를 다시 보이는 세상 안에서 구현하려고 하는 우리들의 모습은 지금도 여전히 낯설고 이상하게 느껴질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믿습니다. 눈에 보이는 세상이 전부가 아님을! 그러기에 우리는 고백합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가치를 위해 살아갈 것을!
    그리하여 마침내 보이는 세상과 보이지 않는 세상이 전능하신 하느님 안 에서 하나로 연결된 영원한 세상이라는 것을!

    오늘의 기도: 우리의 삶과 음식이 하느님의 영원성에 이르는 통로라는 것을 고백하고 살아가게 하소 서.

    • 9분
    4월 18일 목요일 요한 6:44-51

    4월 18일 목요일 요한 6:44-51

    4월 18일 목요일 요한 6:44-51

    “나를 보내신 아버지께서 이끌어주시지 않으면 아무도 내게 올 수 없다. 그리고 내게 오는 사람은 마지막 날에 내가 살릴 것이다. 예언서에 그들은 모두 하느님의 가르침을 받을 것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누구든지 아버지의 가르침을 듣고 배우는 사람은 나에게로 온다. 그렇다고 해서 아버지를 본 사람이 있다는 것은 아니다. 하느님께로부터 온 이밖에는 아버지를 본 사람이 없다.

    정말 잘 들어두어라. 믿는 사람은 누구나 영원한 생명을 누린다. 나는 생명의 빵이다. 너희의 조상들은 광야에서 만나를 먹고도 다 죽었지만 하늘에서 내려온 이 빵을 먹는 사람은 죽지 않는다. 나는 하늘에서 내려온 살아 있는 빵이다. 이 빵을 먹는 사람은 누구든지 영원히 살 것이다. 내가 줄 빵은 곧 나의 살이다. 세상은 그것으로 생명을 얻게 될 것이다.” 하고 말씀하셨다.

    오늘의 묵상: 내가 줄 빵은 곧 나의 살이다

    예수 그리스도를 주님으로 믿고 예배하는 신앙생활의 핵심은 예수님을 배우고 닮아서 예수님처럼 사는 것입니다. 신자들 자신의 노력만으로 거기에 도달하기 어려우니 예수님께서 직접 찾아오셔서 그 사람과 함께 하시며 도와주심을 상기하는 자리가 성찬례입니다. 예수님께서 당신의 살과 피를 생명의 양식으로 내어주시고 그걸 받아먹은 사람은 그분을 자기 안에 모신 사람이 되는 겁니다. 마치 빵을 먹듯이 예수님을 먹어서 성체가 자기에게 녹아들게 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교 신자들은 이렇게 예수님과 하나가 됩니다.

    그러므로 예수님께서 당신을 두고 하신 말씀은 우리들 자신에게도 그대로 적용된다고 할 수 있을 겁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하늘에서 내려온 생명의 빵이신 것처럼 ‘그 생명의 빵을 받아먹은’ 우리도 하느님께서 이 세상에 보내신 살아있는 빵이 되어야 한다고 배웠습니다. 하느님께서 주시는 생명을 받아먹고, 저도 제 주변의 생명을 살리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하지만 제 자신이 “생명의 빵이 된다.”는 생각은 거의 하지 못합니다. 성찬례 중에 성체를 받아먹듯이 늘 ‘받아먹을’ 생각만 합니다. 하느님께 받은 생명이 더 성장하고 뻗어가지 못하고 저에게서 멈추고 맙니다.

    예수님께서는 “내가 줄 빵은 곧 나의 살이다.” “내 살을 먹어라.” 하십니다. “살을 먹는다”는 말씀에 부모님이 생각났습니다. 저는 자식들에게 살을 먹으라고 내어줬는지 의문입니다. 사랑은 자기 살과 피를 먹여 살려내는 것인가 봅니다. 저는 그런 사랑 못했습니다.

    오늘의 기도: 주님, 말이나 생각이 아니라 실제 삶으로 사랑하게 하여주십시오!

    • 10분
    4월 17일 수요일 요한 6:35-40

    4월 17일 수요일 요한 6:35-40

    4월 17일 수요일 요한 6:35-40

    예수께서는 이렇게 대답하셨다. “내가 바로 생명의 빵이다. 나에게 오는 사람은 결코 배고프지 않고 나를 믿는 사람은 결코 목마르지 않을 것이다. 내가 이미 말하였거니와 너희는 나를 보고도 나를 믿지 않는다. 그러나 아버지께서 내게 맡기시는 사람은 누구나 나에게 올 것이며 나에게 오는 사람은 내가 결코 외면하지 않을 것이다. 나는 내 뜻을 이루려고 하늘에서 내려온 것이 아니라 나를 보내신 분의 뜻을 이루려고 왔다. 나를 보내신 분의 뜻은 내게 맡기신 사람을 하나도 잃지 않고 마지막 날에 모두 살리는 일이다. 그렇다. 아들을 보고 믿는 사람은 누구나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는 것이 내 아버지의 뜻이다. 나는 마지막 날에 그들을 모두 살릴 것이다.”

    오늘의 묵상: 해피엔딩

    누구나 그러하겠지만 저는 유난히 해피엔딩을 좋아합니다. 지금껏 기억 에 남아있는 책이나 영화는 주인공들의 삶을 행복하게 끝맺음 한 작품들입니다. 오늘 본문 말씀도 해피엔딩으로 다가옵니다.

    “아버지께서 내게 맡기는 사람은 나에게 올 것이고...결코 외면하지 않을 것이다.” 예수께서 아주 차근차근 제게 설명해주십니다. 내용이 깊게 확장 될수록 더욱 간절하게 말씀하십니다. 제가 주님께 매달리는 것이 아니라 시큰둥한 내 모습에 그분이 몹시 애타는 모양입니다. 아버지께서 맡긴 사람을 하나도 잃지 않고 마지막 날에 모두 살리시려고 저리 애통해하시며 저를 달래나 봅니다.

    시간이 흘러 저 멀리 제가 다가오는 그분의 모습이 희미하게 보입니다. 잃어버린 양 한 마리를 찾아 매고 오시는 주님. 그 양이 제 모습으로 보였습니다. 힘을 다 빼고 온전히 그분을 의지한 채 매어져 있었습니다. 제 마음이 평온해졌습니다. 마지막 날은 여전히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맡겨진 사람을 하나도 잃지 않고 살리신다니 예수님께 매어진 그 대로 맡겨지고 싶습니다. 예수님의 구원 계획은 최상의 해피엔딩이니 마땅히 누려야 하지 않을까요.

    오늘의 기도: 오늘 하루 힘을 빼고 온전히 주님께 기댈 수 있게 하소서

    • 9분
    4월 16일 화요일 요한 6:30-35

    4월 16일 화요일 요한 6:30-35

    4월 16일 화요일 요한 6:30-35

    그들은 다시 “무슨 기적을 보여 우리로 하여금 믿게 하시겠습니까? 선생님은 무슨 일을 하시렵니까?‘그는 하늘에서 빵을 내려다가 그들을 먹이셨다.’ 한 성경 말씀대로 우리 조상들은 광야에서 만나를 먹었습니다.” 하고 말했다. 예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정말 잘 들어두어라. 하늘에서 빵을 내려다가 너희를 먹인 사람은 모세가 아니다. 하늘에서 너희에게 진정한 빵을 내려주시는 분은 내 아버지이시다. 하느님께서 주시는 빵은 하늘에서 내려오는 것이며 세상에 생명을 준다.”

    이 말씀을 듣고 그들이 “선생님, 그 빵을 항상 저희에게 주십시오.” 하자 예수께서는 이렇게 대답하셨다. “내가 바로 생명의 빵이다. 나에게 오는 사람은 결코 배고프지 않고 나를 믿는 사람은 결코 목마르지 않을 것이다.”

    오늘의 묵상: 기억하면 살아 있는 것이다

    작년 말, 정다운 분들과 송년 식사모임을 가졌습니다. 하얀 접시에 담긴 빨간색 토마토 소스와 장식으로 살포시 얹힌 애플민트 초록색의 대비가 눈을 사로 잡았습니다. 앙증스러운 초록 잎을 살짝 손으로 잡으니 싸하고 퍼지는 민트향이 코끝에 매우 상큼했습니다. 여름철 냉수에 한 두 잎 띄워도 청량한 시원함으로 종종 애용하던 허브입니다.

    그리고 두어 달이 지난 주일, 송년모임에 함께 했던 분이 조그만 화분에 심은 애플민트 한 줄기를 선물로 주셨습니다. 갈색 플라스틱 화분에 한 줄기 뻗어 나오고 있는 줄기가 너무 가늘어서 집으로 오는 도중에 부러져 버릴까 마음이 조마조마할 정도였습니다. 낯선 집에서의 첫날이 외로울까 봐 부엌 창가 스투키 옆에 두었습니다. 가늘던 줄기에 제법 살이 올랐습니다. 연초록 줄기가 이제는 검붉은색으로 변하고 단단해지고 초록 잎들도 꼿꼿이 머리를 들고 있습니다. 며칠 전, 긴 가지의 중간을 잘라 물에 담가 두었던 마디 마디에서 하얀 뿌리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생명이 자라고 있습니다.

    “내가 바로 생명의 빵이다.” 라는 예수님의 말씀에서 저는 ‘생명‘이라는 단어에 집중합니다. 갑작스럽게 너무도 가슴 아프게 이별을 경험한 후, 저는 생명을 보살피는 일이 무섭습니다. 오롯이 나의 책임 아래 생명을 돌보며 지켜낸다는 것이 두렵습니다. 내가 최선을 다하는 것과 생명을 지켜낸다는 것은 다르기도 합니다. 나는 아직도 이별의 사실은 꺼내어 말하지 못합니다. 그리고 과거의 일로 말하지 않습니다. 기도 속에서 만나며 기억하며 현재로 살아 있습니다. 3월은 물오름 달입니다. 뿌리 내린 애플민트에 물이 오르며 파릇하고 생생한 잎들이 꽤 나왔습니다. 햇살 잘 드는 창가의 푸른 생명들이 저의 두려움을 조금씩 옅어지게 해 줍니다.

    오늘의 기도: 주님께서 저에게 보내주신 생명의 귀함을 새기며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

    • 10분
    4월 15일 월요일 요한 6:22-29

    4월 15일 월요일 요한 6:22-29

    4월 15일 월요일 요한 6:22-29

    그 이튿날의 일이다. 호수 건너편에 남아 있던 군중은, 거기에 배가 한 척밖에 없었는데 예수께서는 그 배에 타지 않으시고 제자들끼리만 타고 떠난 것을 알고 있었다. 한편 티베리아로부터 다른 작은 배 몇 척이 주께서 감사의 기도를 드리시고 빵을 나누어 먹이시던 곳으로 가까이 와 닿았다. 그런데 군중은 거기에서도 예수와 제자들의 모습이 보이지 않자 그 배들을 타고 예수를 찾아 가파르나움으로 떠났다.

    그들은 호수를 건너가서야 예수를 찾아내고 “선생님, 언제 이쪽으로 오셨습니까?” 하고 물었다. 예수께서는 “정말 잘 들어두어라. 너희가 지금 나를 찾아온 것은 내 기적의 뜻을 깨달았기 때문이 아니라 빵을 배불리 먹었기 때문이다. 썩어 없어질 양식을 얻으려고 힘쓰지 말고 영원히 살게 하며 없어지지 않을 양식을 얻도록 힘써라. 이 양식은 사람의 아들이 너희에게 주려는 것이다.

    하느님 아버지께서 사람의 아들에게 그 권능을 주셨기 때문이다.” 하고 말씀하셨다. 사람들은 이 말씀을 듣고 “하느님의 일을 위해서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합니까?” 하고 물었다. 예수께서는 “하느님께서 보내신 이를 믿는 것이 곧 하느님의 일을 하는 것이다.” 하고 대답하셨다.

    오늘의 묵상: 예수님을 찾는 목적

    설교를 하거나 사람들과 신앙에 대한 생각을 나눌 때 일관되게 강조하는 것은 세상의 욕망을 추구하며 살지 말고 하늘의 가치를 따라 살라는 말 입니다. 그렇게 사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이고 많은 희생과 댓가를 치러야 하는 삶의 태도이지만 이것이 하느님 나라의 백성이 추구해야 하는 삶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말씀을 묵상할 때 주님이 저에게 이렇게 물으십니다. “너는 어떻게 살고 있느냐?” 부끄러움이 몰려옵니다. 누구나 자기가 말 한대로 온전히 살지는 못할테지만 그렇게 살려고 애쓰고 있는지는 스스로 알 수 있습니다.

    이 말씀을 나의 삶에 적용해 보니 저야말로 말 따로 삶 따로였습니다. 나의 경제상황, 자녀양육, 사회적인 명예, 교회사목, 교인들의 존경 그 어느것을 대입해 봐도 개인적인 욕망을 넘어서 하늘의 가치를 따라 선택하고 살아가려고 애쓰는 흔적이 잘 보이지 않습니다. 빵을 배불리 먹었기 때문에 예수님을 찾았던 사람들과 다르지 않았음에 얼굴이 화끈거립니다. 늘 그렇게 말하는 나의 삶이 이러한데 다른 사람들에게 그렇게 살라고 말로만 하는 것이 공허한 메아리였음을 인정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오늘 다시 나에게 물으시는 주님의 질문을 마음에 새겨봅니다. “나에게 바라는 것이 무엇이냐?”

    오늘의 기도: 세상의 욕망을 따라 살지 않고 하늘의 가치를 따라 살게 하소서.

    • 10분

사용자 리뷰

4.2/5
12개의 평가

12개의 평가

Anselm Seoul ,

감사합니다

이렇게 제작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전례독서 전체를 읽어주시면 너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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