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피소드 100개

CBS Radio 음악FM 93.9MHz 매일 18:00~20:00

배미향의 저녁스케‪치‬ CBS

    • 음악
    • 4.3 • 27개의 평가

CBS Radio 음악FM 93.9MHz 매일 18:00~20:00

    2022/12/08

    2022/12/08

    CBS Radio 음악FM 93.9MHz 매일 18:00~20:00

    그대를 향해 작은 물방울로 태어나대지를 적시는 촉촉한 빗물되어이 세상에 왔습니다.그대 지나는 개여울 따라청아하고 고운 천상의 소리아침의 노래가 되겠어요들리시나요행복입니다.은빛 햇살 반짝이는 냇가은사시나무 이파리 풀피리 불면하느작대는 꽃풀의 향기 품은 바람결그대 숨결로 호흡하는 맑은 이슬입니다들리시나요 행복입니다.고동의 깊은 속삭임 귓전을 맴돌고석양으로 물든 노을빛 바다드넓은 가슴으로 안아주려니오랜 세월 철썩이며 지켜온 파도의 말행복을 팝니다.이 향기롭고 아름다운 세상함께 사는 그대가 선물이기에값은 치르지 않아도 됩니다.절대 놓지 마세요행복은 이제 당신 것입니다언제나 언제까지나...김설하 시인의 그대를 안 후 세상이 달라졌고그대로 인해 매순간이 감동이었습니다.내가 가진 행복을 나누어야 한다면무조건 그대에게 가장 먼저 주겠습니다.값비싼 대가를 치르고 얻은 행복이라 할지라도그대에겐 언제든 공짜입니다.사랑이라는 인생의 가장 큰 행복을 준 그대,그래서 이 행복은 처음부터 그대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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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분
    2022/12/08

    2022/12/08

    CBS Radio 음악FM 93.9MHz 매일 18:00~20:00

    저는 저밖에 모르는 참 이기적인 사람이었습니다. 이기적이고 고집 세고 남들 말 안듣고 제 말이 우선이고..지금생각해보니 왜 그렇게 이기적으로 살았나 싶어요.. 남들에게 베풀고 남의 말에 귀 기울이고 나보다 남들 입장에서 보고..그리 어렵지 않은 것들을 참 많이 놓치고 살았다 싶습니다. 그러다 우연한 기회에 친구의 권유로 기부라는 것들 하게 되었습니다. 나도 쓰기 바쁜데 남들을 도와준다고?? 왜 기부를 하지?? 처음에는 많은 고민들이 앞섰지요. 근데 친구는 주기적으로 기부를 하고 있었습니다. 힘든 아이들과, 미혼모들을 위해 기부하고 해외 어려운 아이들, 아픈 친구들에게도 후원을 합니다. 처음엔 친구의 권유로 한번 해본 기부인데 기부란 것이 신기하게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고 배부르게 하고 생각이 달라지게 하고, 참 많은 것들을 변화시키더라고요. 저 밖에 모르던 제 생각과 저의 모든 것들을 변화시킨 기부가 너무 신기했습니다. 1년을 단위로 기부목표를 세우는데 벌써 기부한지 5년이 다되어갑니다. 미혼모가정, 몸이 아픈 아이들을 위한 후원. 저의 작은 기부가 도움이 되고 또 후원하는 가정도 늘어나서 너무 행복합니다. 올해가 가기 전에 조금 더 노력해서 제가 원하는 목표 달성할 수 있도록 열심히 기도하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기부에 동참하셨음 좋겠어요~달라지는 삶을 경험하실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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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분
    2022/12/07

    2022/12/07

    CBS Radio 음악FM 93.9MHz 매일 18:00~20:00

    냉동실에 얼려 둔 지난봄을 꺼낸다죽순엄나무 순머윗대위 칸을 가득 채운 봄을 하나씩 꺼내 들여다본다날짜와 이름이 함께 냉동된 채 숨을 멈추고 있다아래 칸에 넣어 둔 바다도 꺼낸다갈치고등어조기지느러미를 웅크린 채 애틋하게 바라본다봄 사이사이바다 사이사이사랑하는 사람의 마음이 얼어 있다잘 먹고 건강해야지, 아프지 말고엄나무 순 한 봉지를 꺼내 녹이자한 번도 잊은 적 없는 목소리가또르륵 흘러나온다고경옥 시인의 냉동고엔 사랑이 가득합니다.고향에서 온 엄마표 먹거리,지인이 보내 온 제철 식재료,가족에게 주려고 소분해 둔 음식들,서로를 위하는 마음이 뒤엉켜 있죠. 정리가 쉬 되지 않는 이유도 그래서일 테지요. 유난히 마음이 상한 날엔 냉동실에 얼려 둔사랑 하나를 꺼내 두곤 합니다.사랑이 녹아 말을 걸어 올 즈음이면응어리진 마음도 스르륵 녹아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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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분
    2022/12/07

    2022/12/07

    CBS Radio 음악FM 93.9MHz 매일 18:00~20:00

    며칠 전 사무실 직원들끼리 조촐하게 이벤트를 하자고 하더라고요. 만원 내외의 선물을 각자 준비해 게임을 통해 골고루 뽑자는 거였습니다. 전, 속으로 만 원짜리로 딱히 살 것도 없고, 그냥 쓸데없는 거사서 돈만 낭비하는 거 아닌 가해서 깔끔하게 문화상품권을 준비했지요. 그렇게 송년 이벤트를 시작했는데, 아니, 만 원짜리 선물치고 다들 포장도 그럴 듯 하고 크기와 모양이 천차만별인 선물이 15개 쌓였습니다. 그 중에 저같이 누가 봐도 뻔한, 상품권 봉투도 서너 개 보이긴 했습니다. 그리고 게임이 시작됐습니다. 첫 번째 우승자, 나이 지긋하신 부장님...선물을 신중하게 보시더니 "역시 선물은 제일 큰 게 장땡이지!" 하면서 큰 박스를 고르셨는데요. 대박! 박스 안에는 작은 껌부터 초콜릿, 과자, 사탕, 음료수 등등이 빼곡히 들어 있었습니다. 저희 사무실 막내가 준비한 거라는데 먹는 거마다 하나씩 포스트잇이 붙어 있엇습니다. 바삭한 스낵 류 에는 ‘누군가 부숴버리고 싶을 때 드세요.’ 껌에는 ‘누군가 잘근잘근 씹고 싶을 때 드세요.’ 음료수에는 ‘누군가 삼켜버리고 싶을 때 드세요.’ 초콜릿에는 ‘누군가 사랑하고 싶을 때 드세요.’ 이런 메모도 적혀 있었습니다. 폭발적인 반응~ 부장님 왈 "역시 요즘 신세대들은 다르고만~" 하시며 흐뭇한 미소를 지으셨습니다. 그 뒤로는 게임이 점점 더 흥미진진해 졌습니다. 어떤 이는 중고서점에서 저렴하게 구한 옛날 만화책 10권!!!어떤 이는 사무실에서 가장 귀한 (커피를 뽑아 마실 수 있는) 백원짜리 100개가 든 유리병!!어떤 이는 할인권을 동반한 전시회 티켓!!어떤 이는 만 원짜리 화장품에 출장이 잦은 저희 직원들을 위한 자신이 공짜로 직접 모은 화장품 여행용 샘플 파우치 세트!! 그걸 보니 너무 부끄러웠습니다. 달랑 문화상품권 한 장 넣어 놓고 만원을 하찮게 생각한 제 자신이요 만 원이란 게 누구한테 선물하기 큰돈이 아닌 건 분명하지만 마음을 전달하기에는 충분하고 넉넉한 돈이라는 거... 이제야 알았습니다. 세상 사는 게 다 그렇겠죠. 생각하기 나름, 받아들이기 나름, 느끼기 나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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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분
    2022/12/06

    2022/12/06

    CBS Radio 음악FM 93.9MHz 매일 18:00~20:00

    정상을 향하여땀 흘리며 걷는산행길은이 세상을 걸어가는인생길과 같습니다.어디선가 불어오는스쳐 가는 바람에발걸음이 가벼워 지듯그대는 사랑의 바람으로삶의 땀을 씻어 주는소중한 사람입니다.그대가 일으키는행복의 바람으로삶의 기쁨을 알았고큰 나무 그늘 같은그대의 품속에서 쉼을 얻습니다.앞만 보고 달려온인생길은정상에 올라 버린산행길 같아서이제 내려갈 일만 남았습니다.힘들게 올라온 젊음보다내려가는 중년의 삶이더 고독할 수 있겠지만인생의 밤이 오기 전에뜨거운 사랑을 하십시다.손희락 시인의 산을 오르는 건 힘들고 내려오는 건 어렵다고 하지요.그래서 산행은 인생과 꼭 닮아 있습니다.어느 것 하나 쉽지 않은데 마음의 중심까지 잡아야 하니까요.그뿐인가요, 게다가 지름길도 없고, 정답도 없고,처음부터 끝까지 혼자 힘으로 해결해야 하지요.그러니 지금이 어디쯤인지 제대로 가고 있는지 잘 몰라도 괜찮습니다.오르락내리락 걷다 이따금씩 스치는 시원한 바람에 송골송골 맺힌 땀이 식는다면,산행길도 인생길도 아주 잘 걷고 있는 걸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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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분
    2022/12/06

    2022/12/06

    CBS Radio 음악FM 93.9MHz 매일 18:00~20:00

    얼마 전에 고향 마을을 10여년 만에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작년에 하늘나라 떠나신 엄마가 보고 싶어서, 무작정 떠나게 되었지요. 해가 뜨기 전에 출발하니, 도로도 막히지 않고 시원하게 고속도로를 달리게 되었습니다. 2시간여 달리니, 동녘 하늘에 빨갛게 태양이 떠오르고 있었으나 갑자기 떨어진 기온에 따듯한 옷으로 챙겨 입고 떠난 길이어도 오들오들 떨게 하는 이른 아침 날씨였습니다. 가는 길에 서산 간월도에 들러서 서해바다의 아름다운 섬을 둘러보고, 영양굴밥으로 아침을 먹으니 싱싱한 굴 향이 입에 맴돌면서 바다의 향기를 전해줍니다. 다시 길을 달려, 담양에 도착해 떡갈비와 대통 밥으로 점심을 먹고 고향 선산 엄마의 산소를 방문했습니다. 살아생전에 부모님은 잦은 말다툼을 하시곤 하셨는데 아버지의 과한 약주 때문이었지요. 힘든 노동에 지친 아버지는 걸쭉한 막걸리 한잔 드시고선 육자배기를 한 토막 멋들어지게 부르곤 하셨는데....지금은 다정하게 두 분이 누워 계신다고 생각하니, 문득 입가에 웃음이 번지게 되네요. 간 김에 할머니 산소에도 들리고 고향마을로 향했습니다. 결혼 전까지 살았던 고향집~지금은 마을회관으로 변해 있었습니다. 금방이라도 엄마가 마당에서 참깨도 털고, 고추도 말리실 것 같은데...이제는 흔적조차 없이 사라진 우리 집...엄마 냄새 가득 배인 안방, 주방, 거실이 눈에 선한데~ 두 분은 저 먼 곳으로 소풍 떠나시고, 차마 떨어지지 않은 발걸음을 돌리면서 "이젠 나의 고향집은 어디서 찾지?" 망연자실, 슬픔이 밀려오는데 남편이 다정하게 어개에 손을 얹어 위로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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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 리뷰

4.3/5
27개의 평가

27개의 평가

별명없음66 ,

별명없음66

좋아요~~~ㅎㅎㅎㅎ

이한주용 ,

추억의 라디오

입시하던 시절 밤 10시에 학원 마치고 버스를 타면 항상 버스기사님들이 듣고 계셨던거 같아요
개인적으로는 힘들었던 시절인데 들으면서 위로 받았던 기억이 나네요

언니나랑결혼해 ,

풀 버전으로 올려 주세요...

제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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