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알바다: 세계최초 안티 영화 평점알바 팟캐스‪트‬ 나도알바다

사다코를 봤어요...... 하아..

안녕하세요. 몇달 전부터 우연히 알게된 나도 알바다에 빠진 미국사는 여잡니다.
나이는 린님과 같은 소띠구요.. 음~머~~~
새로올라오는 에피소드들을 다 듣고, 파랑 나알바가 있다는 사실에 그쪽으로 넘어가서..
마이웨이, 가비, 7광구라는 몹쓸 영화들을 볼생각 조차 안했던 과거의 제자신을 칭찬해줬는데..
아.. 이놈의 호기심이 뭔지.. 어제 저녁 아는 동생놈과 사다코 1,2 를 봐버리고 맹독에 허리가 쑤셔요...
저희가 둘다 무서운 영화를 즐겨 보지만 정말 바짝 쫄아 보는 콩알 간땡이 소유자들인데.. 사다코는 정말 노답.. 참고로 저는, 어벤져스 1에서 헐크 등장할때 너무 쫄아서 스크린을 다 가리고 본 여잡니다. 인사이드 아웃에서 랜드들이 무너질때 마다 옆사람이 알만큼 제자리에서 움찔움찔거린 쫄보고요.. 근데.. 사다코는 2편을 보는데 놀란 장면이 한.. 3번? 거기서 한번은 저희가 앉아있던 침대가 무너지는 바람에.. (이녀석이 이사를 했는데, 귀찮아서 침대 프레임을 대충 설치하는 바람이라고.. 저를 위로해줬어요) 흐아.. 어쨌든 최악입니다. 이해되지 않는 내용도 많고, 링에 베이스 스토리 라인을 모두 망가트려버린.. 우뢰매급 CG.. 린과 쇼님이 보지 말라고 하셨을때 말을 들었어야 했어요. 두 남녀가 와인도 두병이나 마시고 침대에서 영화를 봐도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을 만큼.. 사다코의 저주는.. 대단했습니다.

그나저나 첫 리뷰부터 하지말라는짓 해놓고 불만을 터트리는 글이라 죄송해요~ 청취자들을 위해 맹독을 대신 맞아 주시는 두분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종종 리뷰 남길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