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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남편과 대화, 공감은 포기해야 할까요‪?‬ 2021 조선미의 우리가족 심리상담소

    • 건강 및 피트니스

남편은 직업 특성상 주말이 없고 퇴근시간도 늦은 편인데 아이를 낳고 부터 남편의 부재가 너무 힘겨웠습니다. 아이는 잠자는 것과 먹는 것에 예민했고, 어느 정도 큰 다음에는 항상 상호작용을 해주어야 하는 게 버거웠어요.
아이가 이제 7살이니 익숙해질 만도 한데 주말을 보내고 나면 녹초가 되고 맙니다. 이럴 때 남편에게 “오늘 지친다 힘들다”는 말을 많이 하고. 근무 중 남편이 전화하면 “오늘은 언제 오냐 빨리 와라” 이런 말도 자주 합니다. 오늘 남편과 빨래 정리를 하는데 다음주에 회식한다는 말을 하더라고요. “회식한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왜 또 하냐 정말 힘들다”고 푸념을 했고, 남편은 그런 말들이 자기를 향한 공격처럼 느껴진다고 하네요. 그래서 긴 대화가 시작됐는데 결국 남편은 제가 힘들다는 게 공감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본인이 그럴(나를 공감할) 여유가 없다. 나는 결정한 것은 받아들이려고 하는 스타일이라고 하는데 그럼 저는 따뜻하고 마음을 알아주는 말 한 마디를 포기해야 할까요? 참 힘드네요


구성/진행
조선미 - 아주대학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출연
박한아

기획/제작
정보성PD

사연 보내는 곳 : https://forms.gle/75zY4cf38rGUoVuk7

남편은 직업 특성상 주말이 없고 퇴근시간도 늦은 편인데 아이를 낳고 부터 남편의 부재가 너무 힘겨웠습니다. 아이는 잠자는 것과 먹는 것에 예민했고, 어느 정도 큰 다음에는 항상 상호작용을 해주어야 하는 게 버거웠어요.
아이가 이제 7살이니 익숙해질 만도 한데 주말을 보내고 나면 녹초가 되고 맙니다. 이럴 때 남편에게 “오늘 지친다 힘들다”는 말을 많이 하고. 근무 중 남편이 전화하면 “오늘은 언제 오냐 빨리 와라” 이런 말도 자주 합니다. 오늘 남편과 빨래 정리를 하는데 다음주에 회식한다는 말을 하더라고요. “회식한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왜 또 하냐 정말 힘들다”고 푸념을 했고, 남편은 그런 말들이 자기를 향한 공격처럼 느껴진다고 하네요. 그래서 긴 대화가 시작됐는데 결국 남편은 제가 힘들다는 게 공감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본인이 그럴(나를 공감할) 여유가 없다. 나는 결정한 것은 받아들이려고 하는 스타일이라고 하는데 그럼 저는 따뜻하고 마음을 알아주는 말 한 마디를 포기해야 할까요? 참 힘드네요


구성/진행
조선미 - 아주대학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출연
박한아

기획/제작
정보성PD

사연 보내는 곳 : https://forms.gle/75zY4cf38rGUoVuk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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