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피소드 88개

아주대학교 정신건강의학과 조선미 교수와 함께 하는 가족 관계 심리 상담 팟캐스트

2021 조선미의 우리가족 심리상담‪소‬ 조선미&정보성

    • 건강 및 피트니스
    • 4.8 • 90개의 평가

아주대학교 정신건강의학과 조선미 교수와 함께 하는 가족 관계 심리 상담 팟캐스트

    마지막 회 엄마는 T 아이는 F일 때

    마지막 회 엄마는 T 아이는 F일 때

    저는 17세 여자아이를 키우고 있는 40대 중반의 엄마입니다. 저와 제 딸은 성격이나 취향, 언어습관면에서 좀처럼 맞지 않아서 고민스럽습니다. 
    저는 말의 전달력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성향이라 두괄식의 효율적인 언어습관을 선호하는데 반해서 아이는 정서적인 공감을 바탕으로 존중받는 분위기를 원합니다. 소비에 있어서도 저는 기능과 품질을 최우선에 두고 아이는 예쁜 물건을 여러 개 사서 소유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최근 고등학교 교복치마 문제로 부딪치게 되었습니다. 최근 2년동안 체중이 늘어서 몸에 타이트함을 넘어서서 불편해 보이는 사이즈를 고집하며 눈물 바람까지 하며 저를 당황하게 만들더군요. 저는 저대로 조금 편안한 사이즈의 치마를 입다가 체중을 조절해서 원하는 사이즈의 치마를 하나 더 구매해주겠다는 대안을 제시하는 것으로 아이를 배려한 것인데, 그걸로는 성에 차지 않는지 눈물부터 쏟으니 서운하고 답답한 마음을 가눌 수 없는 동시에 아이 말처럼 정말 제가 그렇게 완고한 엄마인가 싶기도 합니다. 
    아이에게 너와 나는 비슷한 부분도 많지만 다른 부분도 있으니 그것을 인정하는 것부터 시작을 해야 할 것 같다. 누구라도 상충되는 상황에서 모두 100퍼센트 만족하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짧고 간단하게 서로가 양보할 수 있는 부분을 말하고, 해결책을 찾아보자 했더니 다르다는 말이 선 긋는 것 같아 속상하다고 하더군요. 저는 여느 엄마와 마찬가지로 아이를 사랑하는 평범한 엄마입니다. 아이에 대한 사랑이 부족한 것은 아니에요. 무조건 맞춰주는 게 능사는 아닐 것 같고, 청소년에서 성인이 되는 길목에 서있는 아이의 성장과 저와 아이의 관계에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구성/진행
    조선미 - 아주대학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출연
    김무민

    기획/제작
    정보성PD

    • 38분
    86 게임에 빠져사는 중1, 어떡하죠?

    86 게임에 빠져사는 중1, 어떡하죠?

    중1아들 게임중독 같아요..
    게임세계에 빠져 게임 유투버들의 영상을 보고 하루 종일 따라하고 흉내를 냅니다.
    공부는 안할 거냐고 하면 공부하고 싶다 하는데
    막상 학교가면 전혀 관심 없고 아이들에게 장난치고
    상대가 언어폭력이라 할 정도로 놀리고 욕도 하루 종일 해요.
    게임을 목표로 하라 해도 그건 아닌 것 같다고 하고,
    군인이 되겠다더니 공부가 힘들어서 포기하겠다고 해요 
게임 외엔 전혀 다른 곳에 집중을 하지 않고 있어 고민이 큽니다  
온라인 학습해야 하기도 하고 PC방 가지 못하게 하려고 컴퓨터 사준 건데 푸욱 빠져 사네요 
음식도 PC방 버전으로 PC앞에서 라면 먹고 초코 과자만 먹고 짬뽕 햄버거만 먹어요 
그냥 두고 보기가 힘듭니다

    구성/진행
    조선미 - 아주대학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출연
    김무민

    기획/제작
    정보성PD

    사연 보내는 곳 : https://forms.gle/75zY4cf38rGUoVuk7

    • 36분
    85 강한 남편 강한 아들, 난 어떻게?

    85 강한 남편 강한 아들, 난 어떻게?

    중학교 1학년 아들을 키우고 있습니다.
    취학 전에는 잠들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렸고, 두 돌 이후 야채 편식해서 지금까지 새로운 음식 도전을 안 합니다. 호불호가 강하고 논리적으로 맞아야 따르지만 애교는 많습니다.
 취학 후 모습은 친구들 사이는 원만한데 잘 하려고 한다거나 잘 보이려는 노력이 전혀 없습니다. 욕심도 없는 것 같고, 좋아하는 게임만 열심히 해요. 선생님이 남녀차별을 한다거나 공평하지 않는 것 같으면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가끔 멍 때리는 모습을 보이고 책가방을 안 갖고 등교한 날도 있습니다. 1학년때부터 졸업할 때까지 선생님들로부터 사회성이 걱정된다, 청개구리 같다는 여러 번 쭉 들었습니다. 
 좋아하는 음식이 있으면 주변 살피지 않고 먹어 치우고, 해야 할 일 최대한 미루고 마지막에 하고 옷. 책상 정리 안하고 느린 편입니다. 중1담임왈 친구들과 잘 지내고 학교생활 잘한다 그렇지만 웃긴 말이나 행동으로 튀는 것을 좋아한다고 합니다.
    뭐든지 대충 빨리 끝내고, 수학학원에서만 진지합니다. 귀찮은 것은 피하려는 마음이 강해 핑계를 대거나 회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제 고민은 강한 남편과 강한 아들 사이의 관계 문제입니다. 최근 사춘기 아들이 아빠에게 독재자냐고 소리지른 적이 있었고, 아빠는 아이에게 마음의 문을 닫고 눈길도 주지 않습니다. 그런데 아이는 별로 심각하게 받아들이지도 않네요.
    아이 아빠는 고집세고 강한 성격입니다. 회사생활하며 부지런해졌으며, 무능력한 꼰대 상사와의 트러블로 힘들어합니다. 눈치안보고 칼퇴근 하지만 할 일 다하고 회사 실적 좋아서 빠르게 승진했습니다. 할 일은 미리미리 끝내 놓는 편이고요. 결정할 때 보면 고민 을 많이 하고 돌다리도 두드리고 가는 성격입니다. 
 빨리 시간이 흘러 괴로운 이번 생이 마무리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뿐입니다. 도와주세요.

    구성/진행
    조선미 - 아주대학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출연
    김무민

    기획/제작
    정보성PD

    • 49분
    84 왕따가 되어버린 나, 관계 회복 할 수 있을까?

    84 왕따가 되어버린 나, 관계 회복 할 수 있을까?

    제가 중학교 때부터 정말 친하게 지내던 한 살 어린 후배가 있습니다 이 친구는 교회에서 만나게 되었고 저는 목사님 딸입니다 그런데 결혼하고 아이를 낳으면서 많은 것들이 바뀌게 되었습니다. 결혼 무렵 제가 몸이 많이 아팠고 알 수 없는 병에 걸리게 되었습니다. 알 수 없는 병을 앓다 보니 제가 그 전과는 많은 것이 바뀌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친했던 그 친구는 결혼 후 성격이 바뀌었는지 저에게 말을 함부로 하더라구요. 약해진 제게 너무 상처도 되고 감당이 되지 않아서 거리를 두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결혼을 하고 4년 동안 아이가 없어서 많은 어려움이 있었는데 그 친구가 먼저 아이를 갖게 되었습니다. 그 때 그 친구는 아무 생각없이 저에게 언니는 아기가 없어서 모르겠지만 이란 말을 하더군요. 그 때 제가 정말로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랜 시간 생각을 해보니 그냥 그게 그 친구 본성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그 친구를 그동안 사랑했던 마음에 말할 수 없는 배신감과 모욕감마저 들고, 분노와 화로 바뀌게 되었어요. 저는 참다 못해 화병이 생기게 되었고 참다못해 그만 터지게 되었어요. 그 친구에게 서운한 마음을 말로써 하다가 그 친구의 태도에 감정이 폭발해서 폭언을 하게 된 거예요. 제 사정에 대해 충분히 말하지 못한 채 제가 잘못 한 걸로 상황이 끝나게 되어 저는 그만 왕따가 되어버렸습니다.

    그 친구와, 그 친구의 친구 뿐 아니라 의지했던 은사 선생님까지 결국 이 사건에 얽히고 섥혀서 직장 내 따돌림처럼 폭언과 따돌림에 시달리고 결국 제 입장이 곤혹스러워졌어요. 제가 목사님 딸이 아니었다면 참지 않고 할말이 많았지만 상황상 싸울 수 없어 참다 보니 제가 잘못한 걸로 공식적으로 끝났어요. 그 사람들은 교회의 다른 모두와 연락하며 친하게 지내고 저에게만 연락을 하지 않는 상황이고, 저 때문에 자기들이 피해를 봤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관계도 두려워지게 되고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좋을지 모르겠습니다

    구성/진행
    조선미 - 아주대학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출연
    김무민

    기획/제작
    정보성PD

    사연 보내는 곳 : https://forms.gle/75zY4cf38rGUoVuk7

    • 38분
    83 밸런스 게임

    83 밸런스 게임

    구성/진행
    조선미 - 아주대학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출연
    김무민

    기획/제작
    정보성PD

    사연 보내는 곳 : https://forms.gle/75zY4cf38rGUoVuk7

    • 51분
    82 조용한 ADHD, 약 안 먹어도 괜찮을까?

    82 조용한 ADHD, 약 안 먹어도 괜찮을까?

    안녕하세요 ADHD 약물 복용과 관련해 여쭤보고 싶습니다
저희 아이는 9살이고 이번에 조용한ADHD판정을 받았습니다. 주의력 검사에서 ADHD가 맞다는 결과가 나왔고, 지능검사에서는 생각을 많이 해야 하는 과제에서 편차가 크고, 사회적 이해력이 떨어진다는 해석을 들었습니다.
    처음 판정 받았을 때는 충격이었고 한편으로 안도감이 들기도 했습니다 여태껏 보였던 아이의 문제들이 저와의 관계 때문이라고 생각했는데 뇌 발달 문제라니 약만 먹으면 좋아지겠구나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약물 복용을 적극적으로 생각 하였습니다 그런데 ADHD관련 이런저런 책을 찾아보다가 "ADHD는 병이 아니다"라는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책을 다 읽고 나니 제가 약을 너무 쉽게 생각했던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의 육아 방식이 아이에게 많은 영향을 준 것 같고, 제가 바뀌지 않으면 약을 먹는 것 만으로는 근본적인 치료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직은 약을 먹지 않고도 생활에 큰 문제는 없기에 아이가 힘들었던 스트레스 상황과 환경을 변화해주고 주도적인 행동을 할 수 있는 힘을 길러주는 것에 더 신경을 써보려고 하는데요. 약물이 아닌 놀이치료와 인지치료, 주 양육자인 저의 변화 만으로는 아이의 치료가 힘든 것일 까요? 아이가 친구와의 관계나 학습에서 정말 힘들어할 때 약물을 사용해도 되지 읺을까요? 제가 너무 안일하게 생각 하는 것일 까요? 제가 현명한 판단을 할 수 있게 지혜를 부탁드립니다~

    구성/진행
    조선미 - 아주대학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출연
    김무민

    기획/제작
    정보성PD

    사연 보내는 곳 : https://forms.gle/75zY4cf38rGUoVuk7

    • 34분

사용자 리뷰

4.8/5
90개의 평가

90개의 평가

용인 아리 ,

후원은 어떻게 하는 건가요?

<조우심>만한 심리상담 컨텐츠 없습니다!^^
매번 모든 사연들과 상담들을 들으며 저를 돌아보고 사람들을 이해하고 아이들을 양육하는데 참 많은 도움이 됩니다.
후원은 어떻게 하는 건가요? 녹음하시는 날 수고하시는데 커피라도 보내드리고 싶은 마음 가득입니다. 어디로 보내면 되나요?^^
감사합니다~~ (그리고 박한아 작가님 돌아오세요~~ㅎㅎ)

노마히패처쥬 ,

66화 피가되고 살이되었습니다

박사님의 모든 말씀이 저에겐 피가되고 살이됩니다~ 꼭꼭 쭈욱 진행해 주세요~
후원도 열심히 하겠습니다^^
부모 학교, 아니 좋은 부모가 되기 위한 일타 강사가 되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ugene Record ,

소송 이혼,,,,

10년 전 사연자와 정말 유사한 악한을 상대로 실제 소송 이혼을 했고 힘겹게 일부 승소했습니다.
(현재는 재혼 후 매우 행복한 새 삶을 살고 있습니다)

"정말! 끝까지 견딜 각오가 되지 않았다면 섣불리
소송이혼은 하지 마세요 ,,"
하실거라면 철저하게 준비하시고
처절하게 자신을 돌아보시면서 진행하세요,,
외도를 알게 되면 영혼이 살해당하고
소송 이혼을 하면 실제로 온몸이 갈기 갈기 찢기는
고통의 질병도 얻을 수 있습니다.
그거와 별개로 아이양육은 계속되어야 해서
목숨도 정신도 모두 놓고 싶은 순간들이 옵니다
정신과 상담 주저마시고 꼭 받으시고
조선미 선생님 말씀대로 부작용 최소화하는 이혼으로 꼭 다시 일어서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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