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 episodes

'PD가 세상을 향해 던지는 화두(話頭)'

SBS가 정규 편성된 본격 다큐멘터리를 선보입니다.
새로운 다큐멘터리, 미래가 보이는 다큐멘터리, 이성적 논리와 감성적 표현으로 다가서는 다큐멘터리.
을 통해 그런 다큐멘터리를 만날 수 있다.
제작자가 세상을 향해 던지는 화두(話頭)가 분명한 다큐.

SBS 스페‪셜‬ SBS

    • Society & Culture

'PD가 세상을 향해 던지는 화두(話頭)'

SBS가 정규 편성된 본격 다큐멘터리를 선보입니다.
새로운 다큐멘터리, 미래가 보이는 다큐멘터리, 이성적 논리와 감성적 표현으로 다가서는 다큐멘터리.
을 통해 그런 다큐멘터리를 만날 수 있다.
제작자가 세상을 향해 던지는 화두(話頭)가 분명한 다큐.

    662회 학전 그리고 뒷것 김민기 3부

    662회 학전 그리고 뒷것 김민기 3부

    SBS스페셜 3부

    방송일시: 2024년 5월 5일 일요일 밤 11시 5분
    연출: 이동원, 고혜린

    뮤지컬 연출가 김민기, 음악가 김민기 등 비교적 대중에게 익숙한 모습이 아닌, 사회의 '뒷것'으로서 곳곳에서 영향력을 발휘했던 김민기의 숨은 행보들을 조명한다.
    이 가운데 김민기가 유독 학전 어린이 무대에 열정을 쏟았던 이유와 그가 어린이들을 위해 행했던 헌신이 공개되며 다가오는 ‘어린이날’의 의미를 한층 뜻깊게 만들 전망이다.

    방송에서는 ‘학전’이 2004년부터 선보인 어린이 무대의 탄생 배경이 공개된다.
    이와 함께 어린이 무대 ‘무적의 삼총사’를 통해 데뷔한 배우 이선빈이 당시 김민기와의 첫 만남을 회상한다.
    이선빈은 “당시 내 나이가 열 일곱이었는데, 김민기 선생님은 나에게 너무 높고 큰, 무서운 할아버지 느낌이었다”라며 “선생님께서 나 때문에 많이 답답하셨을 거다.
    실수를 정말 많이 했다”라며 풋내기 시절을 돌아본다. 나아가 “하지만 선생님께 혼난 기억이 없다.
    어린 나이에 꿈을 키우고 있는 친구가 스스로 못한다는 생각을 하지 않게 항상 격려해 주셨던 것 같다”라며 따뜻한 할아버지 같았던 김민기의 모습을 전해 뭉클함을 안긴다.

    한편 배우 최영우는 “김민기 선생님께서 대단하신 게, 어린이 무대를 만들기 위해 대한민국에 나오는 초등학교 1~6학년 전교과서를 사서 공부하신 뒤 그걸 적용해 대본에 넣으셨다”라고 전한다.
    또한 ‘학전’의 직원들은 “사실 어린이 무대 티켓값이 턱없이 낮은 편이다.
    하지만 티켓값을 올리면 선생님께서 화를 내셨다”라며 많은 어린이들이 학전 어린이무대 공연을 즐길 수 있게 했던 김민기의 철칙을 증언한다.
    더불어 학전의 출신인 배우 유선과 서영희는 “엄마가 되어보니 선생님께서 어린이 무대에 왜 그렇게 진심이었는지 알겠더라”라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한다고.

    이에 김민기가 경영난으로 인해 끝내 학전의 문을 닫으면서도, 어째서 돈이 안되는 어린이 무대를 고집해 왔는지 그 이유가 밝혀질 ‘학전 그리고 뒷것 김민기’ 3부에 귀추가 주목된다.

    • 1 hr 7 min
    661회 학전 그리고 뒷것 김민기 2부

    661회 학전 그리고 뒷것 김민기 2부

    SBS스페셜 2부

    방송일시: 2024년 4월 28일 일요일 밤 11시 5분
    연출: 이동원, 고혜린

    송창식, 조영남, 박학기, 나윤선, 장필순, 강산에, 윤도현, 정재일 등 현재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음악가들이 '뮤지션들의 뮤지션' 김민기의 음악과 삶을 증언한다.

    인터뷰에 나선 수많은 뮤지션들은 그 당시 학전에서 공연을 하는 것이 영광스러운 일이었다고 밝힌다.
    이중 윤도현은 "학전에서의 공연 전날은 들떠서 잠도 거의 못 잤을 정도다. 여지껏 노래한 것 중에 제일 크게 불렀다.
    학전에서 지금의 YB가 자라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말해 90년대 초 가수들에게 있어 학전의 의미를 되짚는 한편, 이들의 구심점이 된 김민기의 영향력을 전한다.

    또한 '천재'라는 타이틀을 얻고 있는 뮤지션들이 김민기의 탁월한 음악성에 입을 모은다.
    먼저 드라마 '오징어게임'의 작곡가 정재일은 "김민기 선생님의 노래를 처음 들었을 때 엄청난 충격을 받았다.
    김민기 선생님은 내 음악적인 아버지"라고 존경심을 드러낸다. 나아가 명실공히 '포크음악의 신'으로 통하는 송창식은 "김민기가 첫 만남 때 '친구'라는 곡을 들고 와서 나에게 한 번 불러 달라고 했었다.
    곡이 굉장히 세련 됐더라. '나보다 곡 잘 쓰는 사람이 많네' 생각했다"라면서 "김민기는 천부적인 재질이 있었다. 천재였던 것 같다"라고 전한다고.

    그런가 하면 이날 방송에서는 김민기와 조용필의 역사적인 만남 비하인드 스토리를 최초로 공개한다.
    두 사람은 '땅 위에는 조용필, 땅 밑에는 김민기'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당시 대한민국 음악계에서 거대한 양대 산맥을 이루던 거장.
    두 사람의 만남을 주선한 장본인인 음악평론가 강헌은 "두 분이 이전까지 스친 적도 없는 인연이었다.
    조용필 선배님께 '김민기를 아느냐'고 물었더니 '내가 왜 모르냐'면서 '존경한다'더라"라고 전하며, 두 거장이 처음으로 마주 앉아 술잔을 기울이던 밤의 일화를 허심탄회하게 공개한다.

    • 1 hr 6 min
    660회 학전 그리고 뒷것 김민기 1부

    660회 학전 그리고 뒷것 김민기 1부

    학전 그리고 뒷것 김민기 - 1부

    방송일시: 2024년 4월 21일 일요일 밤 11시 5분
    연출: 이동원, 고혜린

    ‘학전’은 1991년 3월 15일, 가수 김민기가 개관한 소극장이다.
    180석 규모의 작은 소극장임에도, 무려 72만명의 관객이 관람하고 4,752회가 넘는 공연으로 기네스 기록을 세운 뮤지컬 ‘지하철 1호선’이 탄생한 공간이기도 하다.
    또한 700여명의 현역 배우를 포함한 예술인을 배출했으며, 200여명의 뮤지션들이 첫발을 디딘 꿈의 무대로 자리잡았던 역사적인 공간이다.

    ‘학전 그리고 뒷것 김민기’는 학전의 33년 역사를 되짚어볼 수 있는 수많은 영상, 사진, 녹음 자료들과 함께, 국내 최고의 연기파 배우들을 비롯한 100여명의 유명인사들이 직접 김민기의 다채롭고 방대한 인생의 결을 생생히 증언한다는 점에서 기대를 높인다. 실제로 유홍준(전 문화재청장), 송창식, 조영남, 김창남(노찾사/성공회대 교수)등 김민기의 오랜 지인들을 비롯해, 박학기, 장필순, 강산에, 윤도현, 설경구, 황정민, 장현성, 이정은, 안내상, 이종혁, 김대명 등 학전이 배출한 아티스트들은 물론, 학전의 스태프였던 강신일(총무부장), 정재일(음악감독) 등이 인터뷰이로 흔쾌히 나서 자신들의 시작과 희로애락이 묻어 있는 날것 그대로의 ‘학전’과 김민기를 회상한다.

    • 1 hr 4 min
    659회 빵 터지는 노벨상 2부

    659회 빵 터지는 노벨상 2부

    한국의 국가 연구개발(R&D) 성공률은 무려 98%에 이른다. 도전과 실패를 필연적으로 반복해야 하는 연구들이 어떻게 이토록 완벽한 성공률을 보이는 것일까? 어쩌면 한국의 박사들은 매번 ‘성공 길만 걷는 연구’를 하는 것은 아닐까? 지난주 1부에서 소개했던 이그노벨상 수상자 안드레 가임이 10년 뒤 노벨 물리학상을 받은 것처럼, 지금 당장은 쓸모없어 보이는 아이디어가 훗날 인류를 구할 연구의 첫걸음일지도 모른다.
    이번 주 2부에서는 주우재 X 궤도가 지금껏 한 번도 볼 수 없었던, 황당하고 엉뚱한 연구를 한 우리나라 이공계 박사들을 소개한다! 과연 그들이 연구소로 가져온 빵 터지는 ‘기술’은 무엇일까?

    ▶ 거품 : 내가 없어져 볼게. 얍!

    연구소를 찾아온 첫 번째 박사는 조선대학교 기계공학과 이정원 교수! 그가 가져온 기술은… 콜라를 넘치지 않게 따르는 방법?! 듣기만 해도 김빠지는 이 기술의 비밀은 이정원 교수가 직접 만든 컵에 있었다. 콜라를 아무리 부어도 거짓말처럼 거품이 사라지는 장면은 입을 떡 벌어지게 했는데…. 이 교수의 기술을 이용하면 물방울을 집게로 집어서 옮기고, 칼로 싹둑! 물 베기도 가능하다. 그런데 이 컵을 도대체 어디에 쓸 수 있을까? 그저 신기함을 넘어서 유의미한 쓸모를 찾을 수 있을까? 그러던 어느 날 세포배양을 연구하던 한 교수가 이정원 교수의 컵을 보더니 눈을 반짝인다. 얼마 후 콜라 컵은 전혀 예상치 못한 곳에서 엄청난 힘을 발휘하는데! 궤도조차 깜짝 놀라게 만든 콜라 컵의 새로운 발견은 과연 무엇이었을까?

    ▶ 주우재의 둘리춤! 행복인가, 슬픔인가?

    이번엔 두 명의 박사가 연구소 문을 두드렸다. 카이스트 기계공학과 박사과정 서보경, 카이스트 문화기술대학원 박사과정 정지현! 두 사람은 다짜고짜 주우재의 팔다리에 센서를 채운다. “이제 춤을 추시면 됩니다.” 어리둥절한 주우재가 무반주로 둘리춤을 추자, 잠시 후 음악이 흘러나오는데…. 두 사람이 가져온 기술은 춤을 추면 AI가 춤동작으로 사용자의 감정을 읽고 어울리는 노래를 추천해 주는 시스템이다. 춤으로 어떻게 사람의 마음을 읽을 수 있을까? 주우재는 “하나부터 열까지 다 이상한데….”라며 박사들을 의심(?)했지만, 연구의 진가를 알아본 궤도는 “박사님들과 겸상할 기회는 오늘이 마지막일 수도” 있다며 엄청난 기대감을 내비쳤다. 그동안 주우재가 방송에서 여러 번 선보인 둘리춤은 과연 어떤 감정으로 춘 걸까? 본인조차 몰랐던 둘리춤의 감정이 최초로 공개된다!

    ▶ 딱풀에 딱! 걸려든 박사님

    인터넷 강의에서 수학 선생님은 두 부류로 나뉜다. ‘드르륵’을 잘하는 선생님과 못하는 선생님. ‘드르륵’이란 칠판에 ‘드르륵’ 소리를 내며 빠르게 점선을 긋는 기술을 말한다. 왜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 걸까? 포항공대 네 명의 친구들이 ‘드르륵 현상’의 원리를 파악하기 위해 분필을 잡고 움직이는 기계까지 제작했다. 그런데 이 쓸모없어 보이는 연구가 어쩌면 층간 소음 문제를 해결할 중요한 단서가 될 수도 있다는데….

    연구소를 찾은 네 번째 박사는 성균관대학교 바이오 메카트로닉스 학과 박진성 교수! 그가 가방에서 꺼낸 것은 고작 딱풀?! 유년 시절 누구나 한 번쯤 해봤을 법한 손장난. 엄지와 검지에 끈적한 풀을 비벼서 생기는 실로 최첨단 ‘마이크로 와이어’를 만드는 것이 그의 연구 주제다. 박진성 교수가 풀실 연구를 제안한 사람은 박

    • 57 min
    658회 빵 터지는 노벨상 1부

    658회 빵 터지는 노벨상 1부

    1부
    방송일시: 2023년 11월 5일 일요일 밤 11시 5분

    노벨상 수상자 발표가 모두 끝났다. 올해도 역시 우리나라 수상자는 없었다. 올여름 전 세계를 떠들썩하게 만든 상온 초전도체 이슈도 끝내 ‘두유노 클럽’에 들지 못했고 ‘노벨상 시즌’은 조용히 지나갔다. 영영 닿을 수 없는 꿈이 되어버린 듯한 노벨상. 우리나라는 언제쯤 수상의 영예를 누릴 수 있을까? 반복되는 기대와 실망으로 지친 대한민국을 응원하기 위해 이 나섰다! 최근 넷플릭스 오리지널 에서 서바이벌 최초 ‘공리주의 플레이’를 펼치며 결승까지 오른 과학 커뮤니케이터 궤도, 문?이과를 아우르는 연예계 융합형 인재 주우재, 두 사람이 대한민국 노벨상 수상을 위한 ‘과학적 방안’을 소개한다.

    ▶ 노벨상을 받으려면 먼저 ‘이 상’을 받아라?!
    1999년 어느 날, 평범한 의류회사 직원인 권혁호 씨에게 수상한 메일 한 통이 도착한다. “당신이 ‘이것’을 발명한 사람입니까?” 달랑 한 줄짜리 메일의 주소는 하버드?! 반신반의하며 답장을 보내자 믿을 수 없는 메일을 받게 된다.

    “와서 ‘이 상’을 받아줄 수 있겠는가?”

    미국으로 날아간 권혁호 씨는 하버드 대학교 샌더스 극장에서 수많은 관객의 환호를 받으며 수상 소감을 발표한다. “내 삶에 향기가 나게 해달라고 기도했더니, 정장에서 향기가 나게 됐습니다.” 그가 받은 상은 무엇일까? 엉뚱하고 기발한 연구를 한 사람에게 주는 상, 바로 ‘이그노벨상(IgNobel Prize)’이다. 2000년 ‘개구리 공중 부양’으로 이그노벨상을 받은 물리학자 안드레 가임은 10년 후 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한다. 그렇다면 혹시 노벨상을 받는 ‘과학적 방법’은 이그노벨상과 관련이 있는 것 아닐까? 이 이그노벨상 수상자들을 직접 만나 그들의 수상 비법을 듣는다.

    ▶ 고양이는 액체일까?
    네모난 상자, 동그란 어항, 비좁은 가구 틈새 등 어디든 들어가 자리를 잡으며 미친 유연성을 자랑하는 동물, 고양이! 진짜 녹아버린 것처럼 보인다고 해서 탄생한 ‘고양이 액체설’은 오래전부터 인터넷을 떠도는 고전 밈(Meme) 중 하나다. 그런데 이 ‘고양이 액체설’을 진지하게 연구한 과학자가 있다. 바로 2017년 이그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한 파리의 물리학자 마크 앙트완 파르딘(Marc-Antoine Fardin)! 듣다 보면 묘(猫)하게 빠져드는 ‘고양이 유변학’, 과연 그가 밝혀낸 고양이의 진짜 속성은 무엇일까? 전 세계 집사들, 아니 모두를 심쿵하게 할 마크의 귀여운 연구를 소개한다.

    ▶ 염소가 될 결심
    2014년 스위스, 알프스의 푸른 초원을 거니는 염소들 사이에서 수상한 염소(?)가 포착된다. 다소 기괴한 모습으로 힘겹게 풀을 뜯는 이 염소의 정체! 바로 영국왕립예술대학 출신 디자이너 토마스 트웨이츠(Thomas Thwaites)이다. ‘찐’ 염소가 되기 위해 염소 수트를 만드는가 하면, 진정한 염소의 마인드를 장착하기 위해 뇌과학자를 찾아가 뇌 일부를 멈추는 시도까지 한다. 토마스가 이렇게까지 염소가 되려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의 무모하고 엽기적인 도전 뒤에 숨겨진 진짜 의미를 짚어 본다.

    ▶ ‘변기’에 퐁당! 빠진 스탠퍼드의 한국인 과학자
    스튜디오에 수상자가 직접 등판했다. 얼마 전 33회 이그노벨상 시상식에서 공중 보건상을 수상한 한국인 과학자, 스탠퍼드 의과대학 박승민 박사가 그 주인공이다. 그의 연구 주제는 ‘스마트 변기!’ 외관상 일반 비데와 다를 것 없어 보이지만 진짜 차이점은 안쪽에 있

    • 58 min
    657회 학교의 전쟁 2부

    657회 학교의 전쟁 2부

    학교의 전쟁
    2부


    방송일시: 2023년 10월 29일(일) 밤 11시 5분


    최근 학교를 둘러싼 크고 작은 사건들로 갈등이 커지면서 학교가 멍들어 가고 있다.
    세상을 배우고 꿈꾸는 공간, 학교가 학교폭력 앞에서 길을 잃고 흔들리고 있다는데….
    학교는 왜 학교폭력 앞에서 작아지는가? 학교는 왜 아이들을 보호하지 못하는가?
    학교의 전쟁 2부 ‘학교, 그리고 학폭위’에서는 학교폭력을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교육적 방법에 대해 모색하고자 한다.

    ▶아이들을 위한 학교는 없다, 한 선생님의 고백
    초등 교사를 본인의 천직으로 생각했다던 최송화(가명) 선생님.
    하지만 2년 전 학교에서 발생한 사건 때문에 모든 것이 송두리째 변하고 말았다.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의 대응을 했지만, 오히려 그 일을 계기로 2년째 학교로 돌아가지 못하는 신세가 됐다. 이제 선생님에게 학교란 생각만 해도 숨이 막힐 정도로 힘들고 슬픈 공간이라는데…. 더 이상 학교에서 아이들을 교육하거나 지킬 방법이 없다고 말하는 선생님. 대체 학교에선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걸까?

    ▶학교폭력으로 한국을 떠나게 된 아이
    작년 겨울, 축구를 하다 벌어진 일로 아들의 학폭 신고를 하게 된 엄마. 그 이후 악몽 같은 일들이 벌어지기 시작했다.

    “겪어 보니 너무 고통스럽더라고요.
    꿈이었으면 좋겠다. 저희 아이도 소원이 있다면, 사건 전으로 돌리고 싶대요.”
    김지애(가명) / 학폭 피해 학생 부모

    학폭 신고 후 문제가 해결되긴커녕, 사소한 일로 학폭 신고를 했다는 소문이 돌면서 아들은 유학을 택할 수밖에 없었고 엄마는 이사를 떠나기로 결심했다. 왜 피해자는 학교를 떠날 수밖에 없는 걸까?

    ▶학폭의 고리는 끊을 수 없는가?
    전문가들은 최근의 학교폭력 양상은 사법 기관이 개입해야 할 심각한 신체 폭력 및 괴롭힘도 있지만, 약 70%가 아이들의 성장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갈등으로 인한 것이라고 한다. 그런데 이런 갈등이 모두 학교폭력으로 신고 되다 보니 교육적 해결은 사라지고 부모 간의 심각한 분쟁으로 발전되고 있다는 것. 아이 싸움이 부모 싸움이 되고 법정 다툼이 돼 버리는 현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교육 현장에서는 ‘회복적 대화’라는 프로그램을 주목하고 있다.
    과연 ‘회복적 대화’는 무엇이며, 왜 필요한 것인가?

    ▶학교폭력 피해율 1% 미만, 학교의 놀라운 변화
    학폭 신고율 70% 이상 감소, 학폭 피해율 1% 미만, 악성 민원 0건.
    세종시의 한 중학교가 거둔 2년 만의 성과다. 이 놀라운 변화는 아이들이 서로의 상황을 이해하고 대화하는 법을 배우기 시작하면서부터라는데…. 학교폭력을 해결하기 위해 학교에서 찾은 해답은 과연 어떤 것일까? 그리고 이것은 어떤 시사점을 던지고 있는가?

    당신이 몰랐던 2023 학교폭력 이야기, SBS스페셜 2부 - ‘학폭, 그리고 학폭위’는 오는 10월 29일 일요일 밤 11시 5분에 방송된다.

    • 51 min

Top Podcasts In Society & Culture

Studio Sembang
ATHQ Media
搞钱女孩|女性成长访谈播客
搞钱女孩创始人小辉
只能喝酒的圖書館
Otherwise Library
唐陽雞酒屋
唐綺陽
不把天聊si
我要WhatYouNeed
思維槓桿
麥可米克

You Might Also Like

More by SBS

NCT의 night night!
SBS
컬투쇼 레전드 사연
SBS
그것이 알고싶다
SBS
배성재의 텐
SBS
김태현의 정치쇼
SBS
두시탈출 컬투쇼
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