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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지의 뉴스IN] ‘맹탕 메시지’ 윤석열의 마이웨이? w. 박성태, 장성철, 김준‪일‬ 시사IN [시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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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4월16일 국무회의 모두 발언을 통해 총선 결과에 대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더 낮은 자세와 더 유연한 태도로 보다 많이 소통하고, 저부터 민심을 경청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이 국민 앞에서 육성으로 공식 입장을 발표한 것은 총선 참패 이후 엿새 만입니다. 윤 대통령은 “취임 이후 지난 2년 동안 국민만 바라보며 국익을 위한 길을 걸어왔지만, 국민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는 “올바른 국정의 방향을 잡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음에도, 국민들께서 체감하실 만큼의 변화를 만드는 데 모자랐다고 생각합니다”라며 “큰 틀에서 국민을 위한 정책이라 해도 세심한 영역에서 부족했다고 생각합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아무리 국정의 방향이 옳고 좋은 정책을 수없이 추진한다고 해도, 국민들께서 실제 변화를 느끼지 못한다면, 정부의 역할을 다하지 못한 것입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윤 대통령이 “국정의 방향이 옳다”라고 항변하면서 사실상 기존 국정 기조를 유지할 뜻을 내비친 것으로 야당은 해석하고 있습니다. 윤 대통령은 여야 영수 회담 제안이나, 거국 내각 구성 언급 등 구체적인 국정 운영 변화 정책에 대해서는 한마디도 하지 않았습니다.

이런 메시지에 대해 야당은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한민수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윤 대통령의 대국민 메시지는 조금이라도 국정의 변화를 기대했던 국민을 철저히 외면했다”라며 “불통의 국정운영에 대한 반성 대신 방향은 옳았는데 실적이 좋지 않았다는 변명만 늘어놓았다”라고 비판했습니다. 김보협 조국혁신당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라며 “윤 대통령은 아직도 총선 민심을 모른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윤 대통령이 주재한 국무회의가 마무리된 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요구한 영수 회담과 관련한 질문에 “윤 대통령이 ‘국민을 위해선 못 할 게 뭐가 있느냐’고 한 발언에 포함돼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이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대통령실은 영수 회담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는 것입니다.

총선 참패 뒤에도 윤석열 대통령의 마이웨이가 계속될까요? 국무총리와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누가 될까요?

4월16일 화요일 오후 5시 〈시사IN〉 유튜브 [김은지의 뉴스IN]의 ‘여의도 박장대소’에서는 박성태 사람과사회연구소 연구실장과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이 국무총리와 대통령실 비서실장 인선과 관련한 ‘고급 정보’를 전해드립니다. 또 김준일 시사평론가가 출연해 오늘 꼭 챙겨야 할 뉴스를 브리핑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4월16일 국무회의 모두 발언을 통해 총선 결과에 대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더 낮은 자세와 더 유연한 태도로 보다 많이 소통하고, 저부터 민심을 경청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이 국민 앞에서 육성으로 공식 입장을 발표한 것은 총선 참패 이후 엿새 만입니다. 윤 대통령은 “취임 이후 지난 2년 동안 국민만 바라보며 국익을 위한 길을 걸어왔지만, 국민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는 “올바른 국정의 방향을 잡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음에도, 국민들께서 체감하실 만큼의 변화를 만드는 데 모자랐다고 생각합니다”라며 “큰 틀에서 국민을 위한 정책이라 해도 세심한 영역에서 부족했다고 생각합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아무리 국정의 방향이 옳고 좋은 정책을 수없이 추진한다고 해도, 국민들께서 실제 변화를 느끼지 못한다면, 정부의 역할을 다하지 못한 것입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윤 대통령이 “국정의 방향이 옳다”라고 항변하면서 사실상 기존 국정 기조를 유지할 뜻을 내비친 것으로 야당은 해석하고 있습니다. 윤 대통령은 여야 영수 회담 제안이나, 거국 내각 구성 언급 등 구체적인 국정 운영 변화 정책에 대해서는 한마디도 하지 않았습니다.

이런 메시지에 대해 야당은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한민수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윤 대통령의 대국민 메시지는 조금이라도 국정의 변화를 기대했던 국민을 철저히 외면했다”라며 “불통의 국정운영에 대한 반성 대신 방향은 옳았는데 실적이 좋지 않았다는 변명만 늘어놓았다”라고 비판했습니다. 김보협 조국혁신당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라며 “윤 대통령은 아직도 총선 민심을 모른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윤 대통령이 주재한 국무회의가 마무리된 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요구한 영수 회담과 관련한 질문에 “윤 대통령이 ‘국민을 위해선 못 할 게 뭐가 있느냐’고 한 발언에 포함돼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이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대통령실은 영수 회담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는 것입니다.

총선 참패 뒤에도 윤석열 대통령의 마이웨이가 계속될까요? 국무총리와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누가 될까요?

4월16일 화요일 오후 5시 〈시사IN〉 유튜브 [김은지의 뉴스IN]의 ‘여의도 박장대소’에서는 박성태 사람과사회연구소 연구실장과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이 국무총리와 대통령실 비서실장 인선과 관련한 ‘고급 정보’를 전해드립니다. 또 김준일 시사평론가가 출연해 오늘 꼭 챙겨야 할 뉴스를 브리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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