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지의 뉴스IN] 범야권 압도적 승리, 조국·한동훈·이준석의 미래는? w. 김종대, 김민‪하‬ 시사IN [시사인]

더불어민주당이 22대 총선에서 단독으로 과반 의석을 확보했습니다. 총선 결과의 바로미터인 수도권에서 민주당은 서울 48곳 중 37곳, 경기 60곳 중 53곳, 인천 14곳 중 12곳에 깃발을 꽂았습니다. 특히 수도권 최대 승부처로 주목을 받았던 중성동갑·을, 영등포갑·을, 광진갑·을, 강동갑·을, 마포을, 동작갑 등 이른바 ‘한강벨트’에서 승리를 거머쥐었습니다.

집권 여당인 국민의힘은 지역구 90석과 비례 18석을 얻어 개헌 저지선을 가까스로 사수하는데 그쳤습니다. 전통적 강세 지역인 ‘강남 3구’와 영남권을 지키는 데는 성공했지만, 수도권에서 아쉬운 성적을 거두면서 정국 주도권을 사실상 빼앗기게 되었습니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오늘(4월11일) “결과에 책임을 지고 사퇴하겠다”라는 입장을 냈습니다.

이번 총선 결과에서는 눈여겨 볼 만한 포인트가 여럿 있었습니다. 조국혁신당은 비례대표 정당 투표 결과 12석을 얻으며 ‘정권 심판론’이 대세임을 다시 한 번 증명했습니다. 한편, 개혁신당·새로운미래 등 제3정당은 여론의 지지를 받지 못했습니다. 이낙연 새로운미래 광주 광산을 후보는 13.84%의 지지율을 얻는데 그쳤지만, 김종민 새로운미래 세종 세종특별자치시갑 후보와 이준석 개혁신당 경기 화성시을 후보는 당선에 성공했습니다. 지역구·비례대표 모두에서 1석도 얻지 못하며 20년 만에 원외로 밀려난 녹색정의당의 심상정 원내대표는 정계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역대 총선 최고 투표율을 기록한 이번 선거가 남긴 것은 무엇일까요? 새롭게 꾸려질 22대 국회가 반드시 해야 할 일은 무엇일까요?

4월11일 목요일 오후 5시 방송되는 〈시사IN〉 유튜브 [김은지의 뉴스IN]에서는 김종대 전 의원과 김민하 시사평론가와 함께 22대 총선 결과를 꼼꼼히 살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