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고 롯데‪야‬ 우피

패배의순간 : 8회초 박건우 우전 2루타로 2대2 동점이 되는 그 순간.
금요일에 점수를 너무 많이 내더라니 여지가 없다 + 좌완선발 여지가 없다

오늘은 경기는 제대로 못봐서 길게 할 말은 없는데요. 그냥 진욱아 고맙다. 이 말 하고 싶어서 방송 남깁니다. 이 어려운 상황에서 선발로 역할해줘서 너무 고맙다 진욱아ㅠㅠ

한현희 선수 기용은 말 해놓고 보니, 3연패니까 '이길 수 있을때 확실히 이기자'라는게 김태형 감독의 야구관이라 뭐... 이해가 아주 안되지는 않기도 하고, 그럼 다른 선수 냈다가 13점도 따라잡힐 지도 모르겠는게 올해의 롯데 자이언츠라 더 그렇긴 한데... 13점 차에도 한현희 선수가 올라오는게 생각해보니 어느정도 납득되는 팀이라는게 참 서글프네요.

충분히 이길 수 있는 경기를 갖다박아서 짐. 승부처랄게 없는 저질경기.
1초 무사 1루 / 3초 1사 1루 / 4초 1사 12루 / 6초 1사 1루 / 7초 1사 12루 / 8초 무사 2루
이 찬스들 중에 한 점을 못만드는 저질팀

*승부처 : 3대2 리드상황에서 나온 4초 도망찬스. 무사 13루 황금찬스에서 손성빈 1루수 플라이아웃 1루 주자 김민석 도루시도 -> 3루 주자 박승욱 런다운 아웃 이어지는 2사 2루에서 이학주 삼진 도망찬스에서 도망을 못간 것. 여기서 도망을 갔으면 박세웅도 조금 더 여유있는 5회 말을 맞이했을 것이고 벤치의 투수운영도 달라졌을 것...

승부처 : 3대1 리드, 하지만 5회말 도망갈 찬스를 주루미스로 놓치고... 그리고 터진 6회말 이학주의 2층 모텔로 5대1 으로 훌쩍 도망! 오늘의 MVP가 이학주는 아니지만, 승부가 기운건 이 상황으로 봅니다.

*승부처 : 4대5까지 추격한 6회초 2사 12루에서 한현희 강판 - 구승민 등판. 김영웅 볼넷 / 류지혁 2타점 적시타 맞으며 경기 흐름 내준 구승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