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자들이 정치의 주체이기도 했던 조선의 역사에서는 유독 학문적 논쟁이 정치적 분쟁의 주제가 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 유명한 예송논쟁이 대표적 사건으로, 두 차례에 걸쳐 일어난 예송논쟁의 핵심은 효종의 어머니 조대비가 아들 효종의 죽음(1차)과 며느리 효종 비의 죽음(2차)을 기리기 위해 상복을 몇 년 입어야 하는가의 문제였습니다. 효종이 장자가 아닌 차남이었기에 벌어진 논쟁으로 이 허무한 정치적 분쟁이 진행되는 동안 조선은 백성의 20퍼센트가 굶어죽는 경신대기근에 시달립니다. 그러나 조선 역사의 특징은 뭐다? 망해갈 때마다 홀연히 등장하는 단 한 사람이 있었으니 그 이름 김육은 무엇으로 조선의 역사에 이름을 남겼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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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July 21, 2019 at 3:06 p.m. UTC
- Length48 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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