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29 "이 이야기가 계곡에서 바다까지 이어졌으면 했어요." 작가 정대건 [이 작가가 끌리는 이유]

리딩 케미스트리

"이 이야기가 계곡에서 바다까지 이어졌으면 했어요."

5월 5일 오늘의 머리말: 책을 읽으려고 펼쳐들었다가 첫 문장에서 빵 터지는 경험 해보신 적 있으신가요? 저는 정대건 작가님의 < GV 빌런 고태경 >을 읽을 때 그런 적이 있습니다. 그 문장을 읽어드릴게요. “지금 내가 히치콕과 트뤼포의 전기를 내다 판다고 해서 영화감독의 꿈을 접는 것은 아니다.” 꿈을 접는 것은 아니라고 스스로를 설득하지만 책을 일단 내다팔아야 하는 상황이라는 것, 소설을 시작하기에 최적의 타이밍, 정확한 문장 아닌가요?

* 이다혜 기자님이 소개하신 영화는 <알리스, 조안, 레베카의 사랑>(엠마누엘 무레, 2024) 입니다.

* 정대건 작가님이 소개하신 책은 <악인>, <분노>(요시다 슈이치), <남자는 왜 친구가 없을까>(맥스 디킨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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