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2일 오늘의 머리말 : 초등학생 때 저는 지우개에 집착하는 어린이였습니다. 세상에 같은 지우개는 없는 법인지라, 새로운 지우개가 보이면 꼭 갖고 싶었거든요. 심지어 예쁜 지우개는 아까워서 쓸 수가 없었어요. 그래서 쓰지 않은 지우개가 열개 넘개 있었어요. 그러고 까맣게 잊고 있다가 한참 시간이 흘러 지우개가 담긴 통을 발견하게 되었을 때 깜짝 놀란 기억이 납니다. 이걸 왜 쓰지도 않고 모으기만 했을까? 소중한 것일수록 잘 쓰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나날입니다.
* 이다혜 기자님이 소개하신 책은 <아무튼, 연필> (김지승) 입니다.
Information
- Show
- FrequencyUpdated weekly
- Published11 May 2025 at 15:00 UTC
- Length1h 7m
- Season1
- Episode30
- RatingCle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