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십세들 : 20대가 말하는 20대의 이야기

침대에서 빈둥거리는, 심심한 하루 - 3화 [그날의 일기]

7월의 어느 날, 기분의 날씨는 회색빛으로 흐리고 우중충함. 제목 : 심심한 하루 남들이 출근할 시간의 아침, 창밖의 밝은 햇빛 때문에 일어나게 되었다. 요즘에 할 일이 없어서 알람도 설정하지 않았고, 잠도 그냥 마음껏 자려고 그랬는데 하필이면 내 방으로 해가 떠서 어쩔 수 없이 눈을 찌푸리며 일어나게 된다. 어쨌든 눈은 떠졌고, 너무 밝아 잠은 오지 않는데 할 일이 없다. 정말 할 일이 없었다. 그렇게 오늘 하루의 해가 질 때까지 멍하니 침대에 누워있었다. 내일도 똑같이 보내긴 싫은데… 내일의 나는 생산적이지 못하더라도 무언가를 하는 하루를 보냈으면 좋겠다. 그럼 요즈음의 나에게 특별한 하루가 되지 않을까? -- 그날의 일기_보여주고 싶었던 나의 일기장 *그날의 일기 남기는 곳 https://bit.ly/kakao20bir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