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3 제트랜드: 독자가 아니라 친구를 모은 미디어
북저널리즘 팟캐스트 〈그들은 어떻게 구독자를 모았나〉 시리즈의 마지막 편입니다. 이번에는 북유럽으로 향합니다. Ep3에서는 덴마크의 뉴스 스타트업 ‘제트랜드(Zetland)’의 실험을 살펴봅니다.
제트랜드는 2016년 덴마크 코펜하겐의 한 지하실에서 네 명의 기자가 시작한 유료 매체입니다. 제트랜드는 5분 전에 일어난 일이 아니라, 이 시대를 규정하는 문제에 초점을 맞춥니다. 속보성 뉴스는 다루지 않고 슬로우 저널리즘을 지향합니다.
덴마크 인구는 600만 명입니다. 시장이 너무 작아서 광고 모델을 채택할 수가 없었죠. 제트랜드는 사람들이 기꺼이 지갑을 열 만한 고품질 저널리즘 콘텐츠를 만들기로 합니다. 제트랜드는 롱폼 텍스트 콘텐츠에 오디오를 결합하고, 커뮤니티 중심의 구독 서비스로 독자가 아니라 친구를 모았습니다. 2019년 흑자 전환에 성공했고, 현재 유료 독자는 4만 명이 넘습니다. 핀란드에까지 진출했고요.
제트랜드의 실험과 성과를 통해, 저널리즘의 새로운 가능성을 생각해 봅니다. 〈그들은 어떻게 구독자를 모았나〉의 마지막 에피소드를 시작합니다. 다음번 북저널리즘 팟캐스트는 다른 시리즈로 찾아오겠습니다.
Information
- Show
- FrequencyUpdated twice weekly
- Published26 July 2025 at 01:00 UTC
- Length26 min
- Season1
- Episode89
- RatingCle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