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딩 케미스트리

EP.13 "천문학보다 천문학을 하는 사람들을 좋아해요" 작가 심채경 [이 작가가 끌리는 이유]

"천문학보다 천문학을 하는 사람들을 좋아해요"

이 작가가 끌리는 이유, 네 번째 시간은 시간에 구애받지 않는, 불변하는 것들에 대한 탐구를 이어가는 천문학자 심채경 작가님을 모셨습니다. 첫 에세이 <천문학자는 별을 보지 않는다>는 천문학자의 눈으로 바라본 일상과 세상에 대한 이야기를 담으며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았는데요, 이후 4년 동안의 이야기와 요즘 몰두하고 있는 달 탐사에 대한 이야기까지 즐겁게 나누어 보았습니다.

1월 6일 오늘의 머리말: 사람과 사람이 가까워지는 데는 여러 이유가 있지만, 그 중에서 제가 가장 좋아하는 것은 같은 것에 열중하는 사람들이 서로를 알아보고 가까워지는 패턴입니다. 어떤 분들은 재테크에 열중하는 사람들끼리 즐겁게 대화를 나누실 테고, 또 어떤 분들은 같은 덕질을 하는 사람들과 금세 친해지실텐데요. 때로는 남들이 보기엔 저게 대체 뭘까 싶은 것에 즐겁게 몰두하는 일을 직업으로 삼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여러분이 좋아하는 사람들은 어떤 공통점을 가지고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