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당들의 수다 - 무수다

한국전통굿진흥원
무당들의 수다 - 무수다

볼륨을 높여요, 무당들의 수다 무수다는 솔직담백한 우리시대 무당들의 담론 입니다. 이보다 生生할수 없다! 이보다 REAL 할수 없다!

Episodes

  1. 15/07/2017

    제10회 심층탐구 그것이 알고싶다

    제10회 무당으로 산다는 것 - 심층탐구 그것이 알고싶다 ■사회 김상순만신 (한국전통굿진흥원 이사장) ■ 출연자 소개 - 해주당 김주형 - 옥선암 송선옥 - 영화신당 정성희 - 미애사 이미애 이번 방송을 마지막으로 무수다 시즌1의 대단원의 막을 내립니다. 무수다 시즌1은 팟캐스방송과 무속시사 토크 프로로 실험적으로 운영한 단계 였습니다. 많이 부족하고 미숙한 부분이 많았습니다. 백문이 불여일견입니다. 무수다 시즌2 개편방송에서는 좀더 성숙되고 컨텐츠가 많은 무수다TV로 인사 드리겠습니다. 이번 시즌1 마지막 방송은 주제가 무겁다보니 진행이 제대로 잘 안될거라 생각했는데, 사회를 봐주신 김상순만신께서 출연자분들의 마음속에 들어가 그 속내를 꺼내놓게 하였네요. 역시 연륜은 무시할 수 없나 봅니다. 신부모(신선생)와 신자식의 관계에서 인연법으로 10년간 한 신엄마를 섬긴다는 이천의 미애사 이미애만신, 신어머니가 시어머니와 며느리 관계인 정성희 만신은 그 경계를 구분하기가 힘들었고, 남들의 시선이 부담이 가 한동안 마음고생을 심하게 했다고 합니다. 대구 옥선암 송선옥만신은 자식과 부모는 하늘이 맺어준다고 하듯, 신어머니와 그렇게 맺어졌다고 이야기 합니다. 해주당 김주형박수는 자신은 신부모의 개념보다 선생님의 개념이 크다며 변치 않는 마음이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여기에 김상순만신이 출연자들에게 말한 명대사가 돋보입니다. 신은 빛으로 소리로 형상으로 오는거야. 유튜브나 동영상, 네이버나 비디오, 눈으로 그림으로 배우는 것은 카피다. 현장에서 신어머니 신선생에게서 배워라, 압권입니다. 무당은 존경받을 수 있을까 없을까에서는 내가 모신 신령님의 자존심이기에 존경받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의견과 무당의 인식을 사회로부터 바꾸는 것이 커다란 숙제, 존경은 그 다음에 풀어야 할 문제, 뜻을 가진 선생님들이 지금도 변화시키고 있고, 저희 또한 따라간다면 인식이 바뀌지 않겠느냐고 합니다. 신령과 사람(재가집), 무당의 관계에서는 출연자 모두 믿음, 신뢰, 노력, 삼위일체, 인연과 성불, 소통을 모두 이야기 해 주셨습니다. 무수다는 공감이고 감성 터치 입니다. 남이 모라고 하든 무속을 바라보는 세상의 편견에 볼륨을 높여보고 싶습니다. 무수다는 현재를 사는 대한민국 무당들의 다양한 사고와 생각을 담은 투박한 그릇입니다. 그 그릇에 진정성을 담아 세상 사람들에게 나눠주고 싶습니다. 무수다 많은 시청 부탁드립니다. #무당 #무속 #무속인 #황해도만신 #황해도굿 #점집 #무당들의수다 #만신 #무수다 #박수

    52 min
  2. 15/07/2017

    제9회 아더매치유 VS 좋았던 일

    제9회 무당으로 산다는 것 - 아더매치유 VS 좋았던 일 ■사회 김상순만신 (한국전통굿진흥원 이사장) ■ 출연자 소개 - 해주당 김주형 - 옥선암 송선옥 - 영화신당 정성희 - 천지암 정진웅 - 미애사 이미애 3회 시작은 서도소리죠. 해주당 김주형 박수가 난봉가를 부르며 다소 경직된 분위기를 바꿔 봅니다. 김주형 박수는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다재다능한 면이 많습니다. 대화의 주제가 아더매치유(아니꼽고, 더럽고, 치사하고, 유치하고, 매시꼽고의 약어)이다 보니 인신공격이나 자칫 오해의 소지가 있을 수 있어 다들 조심하는 표정입니다. 출연자 분들은 호칭의 문제, 인격의 문제, 상호 존중의 문제, 떠보는 손님 정말 싫다고 이야기 해주셨고, 애동이라서 골려먹고 공짜 점 보는 분, 짜증나는 진상 손님, 비방을 당해 보았던 경험들을 진솔하게 이야기 해주셨습니다. 무당이 되고나서 좋았던 일에 대해서 언니가게가 대박 났다는 대구의 옥선암 송선옥만신은 항상 표정이 명랑합니다. 부천 영화신당 정성희만신은 집안이 조용해지고 남동생이 큰시험에 합격했다고 합니다. 인천 도화동의 정진웅박수는 마음을 주니까 정성이 담긴 복을 받은 에피소우드, 이천 미애사 이미애만신은 무당으로서 신을 믿고 의지하게 된 사례를 소개 했습니다. 무수다를 방송하면서 공통적으로 느끼는 점은 출연하신 분들께서 참 진솔하고 꾸밈이 없다는 것입니다. 있는 그대로를 이야기 하다보니 개인적으론 일반인들께서 많이 보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그래서 볼륨을 높여 봅니다. 무수다 많은 시청 부탁드립니다. #무당 #무속 #무속인 #무수다 #무당들의수다 #황해도굿 #황해도만신 #만신 #박수

    44 min
  3. 15/07/2017

    제8회 녹녹하지 않은 무당의 삶

    제8회 무당으로 산다는 것 - 녹녹하지 않은 무당의 삶 ■ 사회 김상순만신 (한국전통굿진흥원 이사장) ■ 출연자 소개 - 해주당 김주형 - 옥선암 송선옥 - 영화신당 정성희 - 천지암 정진웅 - 미애사 이미애 해주당 김주형 박수는 내가 남을 위해 맘고생 하고 몸고생 하는 것이 편하다며 이게 무당이라고 지인들에게 이야기 한다고 합니다. 그런 김주형 박수는 무업으로 생활이 안돼 호프집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녹녹하지는 않지만 무당은 직업이 아니고 운명이기에 무당이 된 것에는 후회가 없다고 해요. 무당이 되었지만 너무 좋다고 말하는 시원시원 명랑유쾌한 대구 옥선암 송선옥씨, 무당이 되고나서 막내가 유치원 친구들에게 우리 엄마 점본다고 말했다는 말에 출연자들에게 웃음을 안겨준 부천 영화신당 정성희씨는 인간관계가 갈리게 되는 일을 겪었지만, 엄마이고 아내이고 주부이기에 24시간이 늘 부족하다고 이야기 합니다. 정말 무당의 삶 녹녹하지가 않아요. 명분을 중요하게 여기는 인천 도화동의 우체국박수 정진웅씨는 앞으로 펼쳐질 무당의 삶, 그 인생극장이 궁금해 진다고 합니다. 그러나 정진웅씨는 딱히 답이 없는 공허함 이라고 결론 짓습니다. 이천 미애사 이미애만신은 사회적 인격체로 무당이 대우 받았으면 좋겠는데 무당이 천대받는 현실이 싫다고 말합니다. 사회를 본 김상순만신은 신은 빛으로 소리로 오지, 무당은 맞히고자 무당이 된게 아니다 라는 말에 공감 합니다. 무당한테 유달리 결과를 바라는 사람들, 결과가 나오면 무당을 쉽게 버리는 구조는 기도비도 줬고, 굿비도 줬고, 점사비도 줬고, 부적값도 줬으니까 기브 앤드 테이크 했다는 이 등식은 언제 깨질까요. 여러가지 이유와 사정 때문에 녹녹하지 않은 무당의 삶. 무당들의 수다. 무수다는 공감입니다. 많은 시청 부탁 드려요. 오래 전 호주의 시드니 한 공원에서 만난 목사님은 평일에는 페인트공이라는 직업을 가지고 계신 답니다. 먹고 살기위해서 목사님은 페인트공이 되셨습니다. 점집은 점을 칩니다. 공짜 점을 보지않고 복채를 받죠. 그것이 신당을 운영하는 한 부분의 재원이 되겠구요. 가난한 소설가도 돈이 있어야 글을 쓰고 생활을 합니다. 돈이 없어 아르바이트와 대리운전을 하는 분도 보았습니다. 생계는 한 방편이지만 신념은 방편이 아니라 의지입니다. 무속을 바라보는 대한민국 사회의 편견이 허물어지는 그 순간 까지 무수다는 멈추지 않았으면 합니다. 그래서 볼륨을 높이 올려 봅니다. #무당 #무속 #무속인 #무수다 #무당들의수다 #황해도굿 #황해도만신 #만신 #박수

    1h 2m
  4. 15/07/2017

    제7회 나는 왜 무당이 되었을까?

    제7회 무당으로 산다는 것 - 나는 왜 무당이 되었을까 ■사회 김상순만신 (한국전통굿진흥원 이사장) ■ 출연자 소개 - 해주당 김주형 - 옥선암 송선옥 - 영화신당 정성희 - 천지암 정진웅 - 미애사 이미애 지난 4월 중순 방송촬영을 하고 두달만에 무수다가 편집되어 가 나왔습니다. 이유가 있으니까 편집이 늦었겠지만 서둘러 편집하고 싶지 않았던 것은, 방송내용이 공감 주제이다 보니, 출연하신 다섯 제자 분들의 생각들을 감성으로 더 꺼내보고 싶었고, 나잘난이 아닌 출연자 분들의 진솔한 생각들을 더 많이 영상에 담고 싶어 보고 또보고를 많이 했습니다. 미술을 전공한 해주당 김주형 박수는 유럽으로 유학을 준비하다 진행하던 일이 잘 되지 않았습니다. 서울 성북동에 모던만물이라는 가게를 차린지 석달만에 무당이 되었습니다. 대구 옥선암 송선옥 만신은 나는 무당이다라는 점사의 첫마디에 쿨하게 무당이 되었다고 합니다. 아들이 아역배우였던 부천의 영화신당 정성희만신은 오랜 세월 자신의 신기를 누른 체 세 아이의 엄마로, 아내로 살다 무당이 되었습니다. 인천 도화동의 천지암 우체국박수 정진웅씨는 모진 인다리의 과정을 거쳐, 정말 간절해서 살아야 되니까 제자가 되었습니다. 이천에서 온 미애사 이미애 만신은 무당이 되기까지 원인모를 병과 아픔으로 고통받다 무당이 되어야 할 팔자임을 알고, 주변의 지켜야 할 소중한 사람들을 위해 선택했다고 합니다. 세상의 하고 많은 사람들도 저 마다 사연을 가지고 삽니다. 누구에게나 처음처럼은 있었을 겁니다. 무당이 되어 절실했던 순간도 있었고, 기억하고 싶지 않은 일도 있을 수 있습니다. 어느 날 문득 멈추면 비로소 보이게 되는 소중했던 순간들을 무수다를 통해 힐링해 봅니다. 많은 청취 부탁 드립니다. #무당 #무속 #무속인 #무수다 #무당들의수다 #황해도굿 #황해도만신 #만신 #박수

    54 min
  5. 27/03/2017

    제6회 특집 [일본군 위안부 해원진혼굿] 2부 27년 동안의 약속

    무당들의 수다 무수다 6회 특집 황해도굿, 일본군 위안부 해원진혼굿 2부 27년 동안의 약속 무당들의 수다 무수다 제6회 특집 일본군 위안부 해원진혼굿 2부 27년 동안의 약속 편 유튜브에 업로드 됐습니다. 황해도굿, 일본군 위안부 해원진혼굿 그 마지막 이야기 입니다. 유튜브에 5회를 올렸을때 탄핵시국과 맞물려 얼마 안볼거라 생각했는데, 의외로 112,469란 조회수가 나온 것을 보고 보신 분들께 무한의 감사 드립니다. 6회를 올리면서 마치 학교 수업시간에 선생님이 설명해 준 중요한 내용을 공책에 정리하지 못한 학생의 개운치 않은 마음처럼, 그런 마음을 갖고 있었는데, 마무리가 되니 마음 한구석, 마음의 짐을 벗은 것처럼 홀가분해 집니다. 무수다 방송을 기획하며 아직까지 숙제처럼 풀고 있는 말이 있습니다. 무당, 만신으로 살아야 한다는 것과 무당, 만신으로 죽는다는 것 입니다. 그 숙제는 저마다 몫의 생각이니까 미완으로 남겨야 할 것 같습니다. 혹시 무수다 방송을 보다보면 저절로 알게 되지 않을까요. ㅎ 세종께서 민본을 중요시 여겼던 말이죠. 식민위천(食爲民天). 임금의 하늘은 백성이고, 백성의 하늘은 밥이다. 민생경기가 위축되고 체감물가가 높다보니 돈도 안돌고 다들 어렵다고 합니다. 허리띠 졸라매고 그래도 열심히 힘내 살아야 겠지요. 아름다운 마음으로 서로 위하고, 희망을 말하며 파이팅하는 한주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1h 6m
  6. 08/02/2017

    제4회 허심탄회, 황해도굿 - 하고싶은 이야기

    무당들의 수다, 무수다 4회 방송 업데이트 안내 영상으로 유튜브에 제3회 황해도굿의 무구와 굿에 스며있는 의미가 조회수 11,000회가 넘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이번 제4회는 허심탄회, 하고 싶은 이야기란 주제로 무겁고 어렵지만 쉽게 이야기 해 보았습니다. 황해도굿의 전통과 맥 나의 생각은, 이것만큼은 지켰으면 이란 주제로 자유스런 분위기속에 진행을 했습니다. 유튜브와 팟빵에서 많은 청취 부탁 드립니다. 다음 5회, 6회는 일본군 위안부 해원진혼굿이란 주제로 특집방송을 진행할 예정 입니다. 1990년 7월 수유리 크리스찬 아카데미 하우스에서 또하나의 문화 동인들의 부탁을 받고 지금은 고인이 되신 황해도굿 1세대 유옥선, 김황룡, 박선옥, 김옥분 등 원로 만신님과 황해도굿 2, 3세대 여러 만신님들과 후원자님의 물심양면 아낌없는 지원과 숨은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 였으며, 일본군 위안부 해원진혼굿은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다고 봅니다. 많은 관심 가져 주세요. 황해도만신으로 무수다에 출연하신 여섯 만신 분들은 이북에서 신을 받고, 황해도굿을 배우고, 무업을 하시다 6.25 전쟁 때문에 피난나와 인천에 정착하신 황해도굿 1세대 만신 선생님의 전승 계보를 잇고 있는 만신들 이십니다. 무수다 3회는 아래와 같은 내용을 나누었습니다. 관심이 잇으신 분들께서는 재시청 또는 재청취 부탁 드립니다. 1) 군웅굿에 쓰여지는 무구와 군웅의 의미 2) 호수갓을 쓰고 굿을 하는 이유 3) 대신발의 유래와 사용 용도 4) 황해도굿에서 사슬을 세우는 이유 5) 황해도굿에서 명도(명두)의 의미 6) 감흥상(애기씨반)을 차리는 이유 7) 조상을 대접하면서 풀어내는 의미 8) 신을 우선으로 대하지만 조상을 동등하게 대우 9) 조상님이 초감흥, 영실, 군웅, 타살에 드어 오는 이유 #황해도굿 #황해도만신 #이북굿 #무수다 #무당들의수다

    38 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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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륨을 높여요, 무당들의 수다 무수다는 솔직담백한 우리시대 무당들의 담론 입니다. 이보다 生生할수 없다! 이보다 REAL 할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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