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책 따따따

312회차 EP. [86회차] 아낙똘 3인의 그림책 동네 이야기 1부 '문학평론가 강경희의 2023 서울국제도서전 스케치>

그림책 따따따 312회차 에피소드는 그간 인터뷰 팀으로 활약해온 강경희 문학평론가와 화가이자 작가인 천지수 선생님, 그리고 저 딸기여사 셋으로 이루어진 '아낙똘 3인의 그림책 동네 이야기입니다. 지금은 서울국제도서전이 열린지 한 달 보름 정도 지났는데요. 이번 시간에는 대한출판문화협회 주최로 6월 14일부터 18일까지 <비인간, 인간을 넘어 인간으로 NONHUMAN>이라는 주제를 내 걸고 열린 서울국제도서전을 다시 한번 돌아보려고 합니다 . 코로나 이후 처음 열리는 대규모 도서전인 이번 서울국제도서전의 주빈국은, 우리에게는 꽤 낯선 아랍에미리트(UAE)의 토후국 ‘샤르자’였지요. 이름도 생소한 샤르자라는 나라에서 180여 명의 문인이 참여해 평소 잘 알지도 못 하고 접해보지 못한 아랍문화를 체험할 수 있었던 게 무엇보다도 특별했던 것 같습니다. 저희 인터뷰 팀으로 활약해 주시는 문학평론가 강경희 박사님은 특히 이번 도서전에서 직접 문학행사의 사회를 맡아 진행하셨는데요. 그 덕분에 현장 분위기를 누구보다 자세히 듣고 보셨을 것 같아 이번 도서전의 슬로건과 직접 진행했던 문학행사 이야기를 들려달라고 부탁드렸어요. 덕분에 이런저런 도서전 풍경까지 간략하게나마 전해드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저는 오래 전 도서전 부스에도 참여해본 경험이 있지만 그리 좋지만은 않았어서 큰 기대가 없었는데, 이번 도서전 기간에 도서전에 관한 재미난 소식과 관람후기를 여기저기서 접하게 돼서 조금 놀랐습니다. 아쉽게도 일정을 맞추지 못해 직접 가보진 못했지만 들려오는 소식만으로도 그동안 서울국제도서전의 위상과 면모가 예전과는 꽤 달라졌구나, 실감했지요. 더불어 샤르자에서 온 시인과 이메일도 주고받으며 교류하게 된 천지수 작가님 이야기까지, 조금 야릇하고도 호기심 이는 도서전 이야기 재미있게 들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