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책 따따따> 313회차 에피소드 배달왔어요~~ 지난 6월에 열렸던 2023 서울국제도서전은 연일 많은 독자들로 붐벼 놀라움을 자아냈는데요. 오늘 전해드리는 '문학평론가 강경희의 2023 서울국제도서전 스케치' 2부에서는 이번 도서전이 대성황을 거둔 비결이 무엇인지 살펴보았습니다. 언제나 그랬지만 요즘 들어 특히 책이 안 팔려도 너무 안 팔린다며 출판계 곳곳에서 아우성이 자자한데요. 지난 6월 서울국제도서전에 몰려든 수많은 사람들을 보면 그저 출판계에서 언제나 단군 이래 최대 불황이라고 입만으로 떠드는 엄살처럼 보였을 것 같습니다. 올해 열린 이 책 축제에 왜 그렇게 많은 독자들이 모여들었는지, 그 이유가 자못 궁금합니다. 시대가 달라졌지만 종이책의 상징성과 효용, 의미, 가치는 결코 무시할 수 없지요. 더불어 지금은 종이만 아닐 뿐 텍스트를 엄청나게 생산하고 있는데요. 강경희 평론가의 말마따나 자기 콘텐츠를 구현하고 싶은 욕구가 더욱 커진 시대에 형태만 달라졌을 뿐 책이라는 존재는 절대로 우리에게 없어서는 안 되는 소중한 자산이라는 것이 확인된 자리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메타버스 그림책을 보고 종이책 계약이 이루어지는 일도 있었다고 하니, 책이 나오는 경로나 방식이 달라졌지 책에 대한 관심과 가치에 대한 마음은 달라지지 않았다고 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출판하는 사람들에게는 이제 어떤 형태로 얼마나 가치 있는 콘텐츠로 독자들을 설득해낼 것인가, 라는 과제가 대두된 것이겠지요. 어쨌거나 출판동네 곳곳에서 수많은 작가가 각각의 관심을 가지고 활동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어서 출판계의 미래가 암울하지만은 않은 것 같습니다. 서울국제도서전 스케치 2부, 재미있게 들어주세요. #그림책따따따 #2023서울국제도서전 #강경희문학평론가 #작가천지수화가 #주빈국샤르자 #딸기여사 #팟빵
Maklumat
- Rancangan
- Diterbitkan8 Ogos 2023 pada 10:00 PTG UTC
- Panjang28 min
- PenilaianBersi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