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군인은 누구인가? D.P.는 현실이다 feat. Barrel Seagrass

진정한 군인은 무엇일까요? 수해로 실종된 국민을 찾다가 물에 휩쓸려 안타깝게 사망한 고 채수근 해병의 진상을 조사하던 해병대와 국방부가 진실 게임에 들어갔습니다. 조사단장을 맡았던 박 대령은 항명으로 군 검찰의 수사 대상이 되었고, 국방부 차관의 외압설로 인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여기에 군 출신 국회의원이 박 대령을 3류 정치인 따라하지 말라며 비난하면서 이 문제는 정치권으로 옮겨 가는 것 같습니다. 역시 이번에도 각 진영의 정치적 이득에 따라 정쟁의 대상이 되고 진실은 저 뒷편으로 사라지겠지요. 정치권만 비난하지 않겠습니다. 정치권의 프레이밍에 따라 같이 욕하고 지지하는 정당에 힘을 실어주는 국민들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또 정치가 씌워져 진실은 저 너머로 가고 희생된 분만 안타까운 현실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