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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청주교구 신성국 신부와 마리스타수도회 지원 수사들이 함께하는 열린 교리 공부. '가톨릭 교회 교리서' 열공!

[가톨릭프레스] 수사열‪공‬ 가톨릭프레스

    • Religion & Spirituality

천주교청주교구 신성국 신부와 마리스타수도회 지원 수사들이 함께하는 열린 교리 공부. '가톨릭 교회 교리서' 열공!

    가톨릭교회의 인간관, ‘사람’은 무엇인가

    가톨릭교회의 인간관, ‘사람’은 무엇인가

    인간은 하느님의 모습으로 창조되었고 인간의 고유한 본성 안에는 영신계(영혼)와 물질계(육체)가 결합되어 있으며 인간은 남자와 여자로 창조되었고 하느님께서는 인간을 당신과 친교에 참여하게 하셨다.

    하느님께서는 당신의 모습으로 사람을 창조하셨다. 하느님의 모습으로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로 그들을 창조하셨다. - 창세기 1장, 27절


    하느님의 모습으로 창조된 인간에게는 ‘정신’이 있다. 이 정신을 통해서 인간은 생각하고 인식한다. 결국 인간은 ‘지성’과 ‘의지’를 가지고 있다는 면에서 동물과 구분된다.

    동물과 구분되는 ‘지성’과 ‘의지’를 발휘해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이 인간 본연의 의무이자 하느님과의 친교에 참여하는 인간으로서의 모습이다.

    • 1 hr 10 min
    신앙고백, 천주 성부를 믿는다는 것

    신앙고백, 천주 성부를 믿는다는 것

    성서의 언어는 자연과학적 언어가 아니라 은유적인 상징 언어다. 자연과학 언어들을 확언하려는 것이 아니라 그 사실들을 해석하고자 하는 것이다.

    우리는 흔히 전지전능하신 아버지 하느님이라고 고백하며 무한한 능력을 가진 초월적 존재로만 인식하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신앙을 교회 안에만 가둔다면 신앙의 무한한 의미를 놓칠 수 있다. 인간의 다양한 삶 가운데서 신앙의 의미를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만물의 창조주를 믿는다는 것은 인간과 세계의 궁극적 근원이 설명되지 않은 채 남아있지 않다는 것. 허무에서 허무로 끝없이 던져져 있지 않다는 것이다. 즉, 허무하게 끝나는 게 아니라는 것을 믿는 것이다.

    인간과 세계는 전체로서 의미가 충만하고 고귀하다는 것. 혼돈이 아니라 놀라운 질서요 조화라는 것을 긍정하는 일이다. 자신의 궁극적 근원이요 창조주이신 하느님 안에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절대적인 안전을 소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인간과 사물 안에서 인간과 사물과 함께, 인간과 사물 가운데에서 세계진행과정의 근원이요, 목적이요 중심인 존재로서의 하느님을 교회는 끊임없이 재해석해야 한다.

    * 이번 에피소드 참고도서 : 「가톨릭교회교리서」 주교회의 교리교육위원회,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믿나이다」 한스 큉, 분도출판사

    • 1 hr
    무신론, 신을 부정하는 사람들-2

    무신론, 신을 부정하는 사람들-2

    "무신론, 유신론을 두부 자르듯이 딱 잘라서 말할 수는 없습니다. 무신론과 유신론 사이에 수많은 스펙트럼이 존재한다는 것, 니편이냐 내편이냐가 아니라 그 사이에 수 많은 경계와 점들이 있는것을 총체적으로 봐야합니다.

    무신론자에게 하느님을 믿는지 아닌지 물을 것이 아닙니다. 생각과 사상들을 깊이있게 대화하고, 교류하고, 고민하면서 상생발전하는것 이것이 성숙한 무신론자, 인격적인 유신론자들의 아름다운 모습이 아닌가 생각 합니다."

    신관(神觀)은 필연적으로 인간관과 직결되어 있다. 인간은 누구인가라는 물음 앞에서 우리는 창조주 하느님, 절대자 하느님, 초월의 하느님을 이야기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꼭 그렇지는 않다. 어떤 이들은 결코 인간을 신과 연계하지 않을 뿐더러 절대적 신을 분명히 거부하기 때문이다. 이런 사람들을 통틀어 무신론자라 부른다.

    무신론의 형태와 근원, 무신론에 대한 교회의 태도, 그리고 무신론자 같은 신앙인들에 대해 이야기 해 보자.

    * 이번 에피소드 참고도서 : 「세상을 품은 영성」함세웅, 빛두레

    • 37 min
    무신론, 신을 부정하는 사람들

    무신론, 신을 부정하는 사람들

    인도의 간디가 교황 앞에서 이렇게 말했답니다. "저는 예수님을 존경하고 그리스도인 못지않게 경배합니다. 그러나 그 예수님을 믿는다는 그리스도인들을 경멸합니다." 참으로 뼈아픈 지적을 마음속에 되새깁니다.
    - 「세상을 품은 영성」 (함세웅) 중에서

    신관(神觀)은 필연적으로 인간관과 직결되어 있다. 인간은 누구인가라는 물음 앞에서 우리는 창조주 하느님, 절대자 하느님, 초월의 하느님을 이야기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꼭 그렇지는 않다. 어떤 이들은 결코 인간을 신과 연계하지 않을 뿐더러 절대적 신을 분명히 거부하기 때문이다. 이런 사람들을 통틀어 무신론자라 부른다.

    무신론의 형태와 근원, 무신론에 대한 교회의 태도, 그리고 무신론자 같은 신앙인들에 대해 이야기 해 보자.

    * 이번 에피소드 참고도서 : 「세상을 품은 영성」함세웅, 빛두레

    • 34 min
    신앙과 이성, 지성

    신앙과 이성, 지성

    "묻지않는 신앙, 의심없이 곧이 곧대로 믿는 신앙 과연 올바른 신앙인가. 지성과 합리성이 결여된 신앙은 자칫 오류에 빠질 수가 있다. 또, 편협하고 왜곡된 광신도로 전락할 위험이 크다"

    "신앙과 지성은 대척점에 있는 것이 아니다. 대립적인 관계가 아니라 상호보완적인 두 영역이다. 신앙은 반지성적인 것이 아니라 지성을 초월하는 그 무엇이다"

    • 41 min
    ‘믿는다’는 것은 무엇인가

    ‘믿는다’는 것은 무엇인가

    “신앙의 진술은 수학이나 물리학 법칙과 같은 성격을 지니고 있지 않다. 신앙의 진술(내용)은 수학이나 물리학에서처럼 직접적인 증거나 실험을 통해서 증명되는 것은 아니다. 하느님은, 정의하자면 ‘정의할 수 없는 존재’다. 한정지을 수 없는 존재다. 볼 수 없고, 잴 수 없고 붙잡을 수 없는 실재가 하느님이다.”
    - 한스 큉, 「믿나이다」 중에서

    천 오백년이 넘게 그리스도인들은 ‘사도신경’으로 신앙을 고백 해 왔다. 과연 천 오백년 전의 그 고백이 오늘을 살고 있는 우리들에게도 의미 있게 다가오는가.

    가톨릭교회교리서는 하느님 인식에 이르는 길을 설명하면서 운동과 변화, 우연, 세상의 질서와 아름다움을 통해 우리는 우주의 시작이요 마침이신 하느님을 알 수 있다고 가르친다.

    자, 그렇다면 이 시대 세계와 우주의 질서 안에서 하느님을 인식하기 위해 우리에게는 어떤 신앙이 필요할까.

    신성국 신부와 마리스타수도회 지원 수사들이 함께하는 열린 교리 공부 그 네 번째 시간, ‘믿는다’는 것은 무엇인가. 한 번 깊이 고민 해 보자.

    • 37 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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