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한 이야기 Y

SBS

세상 모든 것은 이야기로 이루어져 있다. 그중엔 궁금한 이야기가 수없이 많다. 그리고 모든 이야기엔 이유가 있다. '왜?' 그 모든 재미있는 이야기, 그건 '왜' 그렇게 된걸까? 'WHY?' 시청자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뉴스 속의 화제, 인물을 카메라에 담아 이야기의 이면에 숨어있는 '왜=WHY=Y'를 보여주는 프로그램 매주 금요일 저녁 궁금한 이야기의 'WHY'를 흥미진진하게 풀어주는 'Y', 에서 만나보세요

  1. HACE 1 DÍA

    746회 15년 만기출소, 아동 살인마 악마는 왜 교화되지 않는가?

    15년 만기출소, 아동 살인마 악마는 왜 교화되지 않는가? 지난 2005년, 충청북도 증평군. 11살 초등학생 반재민 군이 공터에서 살해된 채 발견됐다. 당시 발견된 상태를 보아 성폭행을 당한 후 살해된 것으로 추정됐는데 범인은 놀랍게도 같은 태권도장을 다니던 서근식(가명). 범행 당시 그는 겨우 고등학교 1학년이었다. 피해자 유족들의 특별한 당부로 사건이 세간에 널리 알려지지 않았지만, 당시 수사를 담당했던 경찰은 끔찍한 범죄를 저지르고도 당황하기는커녕 차분하고 침착하게 범행을 진술하던 서근식을 잊을 수가 없다고 했다. “똑같은 짓을 또 저지를 거라 확신했어요. 그런데 미성년자라서 15년이 최대래요” - 피해자 재민 군의 아버지 - 범인은 재민이를 살해하기 전, 이미 3건의 성추행 범죄를 저지른 전력이 있었지만, 어리다는 이유로 기소유예 등 용서를 얻었다고 한다. 그러나, 그런 관용에 서근식은 4번째 범행으로 답하였고, 그 결과 무고한 초등학생이 살해되었다. 그래서일까? 피해자 부친은 서근식이 반성은커녕 출소 후에도 분명 같은 범죄를 저지를 거라고 확신했다. “이건 사과편지가 아니라 협박편지입니다. 화성 연쇄살인마 이춘재와 소름 끼치도록 닮았어요” - 범죄심리분석 전문가 - 살인마 서근식은 출소를 앞둔 어느 날, 피해 유족에게 기이한 편지를 한 통 보냈다. 언뜻 보면 사과와 반성을 담은 것처럼 보이지만 무언가 꺼림칙한 뉘앙스가 느껴지는 기분 나쁜 편지였다. 내용을 분석한 범죄심리분석 전문가는 편지는 사실상 협박과 비웃음으로 채워져 있고 그는 전혀 교화되지 않았다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그리고 지난 7월 6일, 결국 또 다른 피해자가 발생했다. “전자발찌 보이지? 사람 죽이고 단 거다. 그리고 난 경찰도 죽여” 2025년, 이제 살인마는 17살에서 37살이 되었다. 그는 또다시, 그리고 여전히 자신보다 어린 남성을 범행 타겟으로 삼았다. 게다가 취재진은 서근석에게 같은 범죄를 당했다는 또 다른 피해자를 계속해서 만날 수 있었는데... 반복되는 악행, 그는 정말 화성 연쇄살인마 이춘재의 또 다른 버전인 걸까? 이번 주 SBS 에서는 돌아온 아동 살인마, 서근식의 연쇄적 악행에 대한 진실을 추적한다. “귀인의 기운을 받으세요” - 갓신보살의 은밀한 살풀이 - 지난 4월, 울산 미용업계에서 화제가 되었던 무속인이 있다. 그녀의 이름은 갓신보살(이하 가명). 석 달 전, 갓 신내림을 받았다는 갓신보살은 무속계 최강 옥황상제를 신령님으로 모신다고. 그래서인지 반려견의 이름은 물론이거니와 로또 번호까지 점지하는 신통방통한 점사 실력을 뽐냈다고 한다. 그런 그녀가 어려움에 처한 단 100명에게만 무료 점사를 봐준다며 재능기부 이벤트를 열었다. 행운의 편지처럼 혹하는 문자를 받은 수정(가명) 씨, 그녀는 갓신보살의 재능 기부 이벤트에 96번째로 당첨된 특별한 주인공이었다. 그런데, “옥황상제님이 점지해 주신 귀인과 잠자리를 하면 모든 액운이 사라지고 만사형통이라.” - 갓신보살 위중한 엄마를 살리기 위해 백방으로 애를 쓰던 수정 씨는 실낱같은 희망을 안고 갓신보살에게 연락했다. 하지만, 영험하다는 갓신보살조차 어찌할 수 없는 어려운 상황이었다고. 바로 그때 갓신보살은 그녀에게 은밀한 제안을 건넸다. ‘옥황상제님이 점지해 주는 귀인을 만나 잠자리를 하면 일이 풀릴 것이다’라는 것. 게다가 귀인의 기운을 받지 않으면 3개월 안에 얼굴을 크게 다치는 화를 피할 수 없을 거라는 말에 오랜 고민 끝에 결국 귀인을 만나러 간 수정 씨. “갓신보살님이 제가 크게 다칠거래요. 처음엔 안 믿었는데 정확히 그 시점에 6개월 입원하고 나온 적도 있어요.” - 귀인 박 씨(가명) 그녀의 눈앞에 나타난 귀인은 평범한 40대 남성 박 씨(가명)였다. 그는 갓신보살의 신통방통함을 직접 겪었고, 그래서 어려운 자리에 나올 수 있었다는 취지로 말했다고. 옥황상제님은 왜 하필 평범해 보이는 박씨를 귀인으로 점지한 걸까? 그는 도대체 어떤 특별한 영적 능력을 갖추고 있길래 이 기묘한 만남에 불려 나온 걸까? 사실 확인을 위해 신분을 숨긴 제작진이 무료 점사를 의뢰하면서 만남을 청하자, “자신은 속여도 옥황상제님은 속일 수 없다”라며 만남을 거부하는데... 주로 울산 미용 업계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발송된 갓신보살의 문자 이벤트와 기이한 살풀이에 감춰진 진실은 무엇일까? 이번 주 금요일 밤 8시 50분 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54 min
  2. 21 AGO

    745회 조금 특별한 아빠 그의 도전은 무엇을 의미하나

    조금 특별한 아빠 그의 도전은 무엇을 의미하나 지난 6월 5일, 세종에서 열린 보디빌딩 대회. 짙은 태닝으로 구릿빛 근육을 뽐내는 선수들 사이, 유난히 시선을 사로잡는 한 참가자가 있었다. 아무것도 바르지 않은 맨피부로 무대에 오른 36살 김기원 씨. 그는 멜라닌 색소 기형증을 갖고 태어나 얼굴과 몸 곳곳에 수많은 점이 있다. 그 남다른 피부를 태닝으로 가리지 않고 당당하게 드러낸 것. 대회가 끝난 뒤 SNS에서는 그를 응원하는 글들이 쏟아졌다. 그리고 무엇보다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인 건, 대회 후 그가 남긴 한마디였다. “사랑하는 아들아. 너의 모습은 결코 틀린 게 아니야. 너의 점박이 아빠가.” - 기원 씨 SNS 게시글 두 아이의 아버지인 기원 씨. 그중 막내아들인 일곱 살 건영이는 아버지를 쏙 빼닮았다. 기원 씨처럼 생후 10개월 무렵부터 서서히 점이 나타나기 시작한 것이다. 기원 씨와 분신처럼 닮은 건영이는 누구보다 아빠를 잘 따랐다. 그런 아들을 위해 기원 씨는 언제나 당당한 아버지가 되고 싶었다. 보디빌딩 대회에 오른 이유도 단 하나. 아들이 자신의 점을 부끄러워하지 않길 바라는 마음이었다. 점이 많은 모습이 특별할 수는 있어도, 결코 잘못된 것이 아님을 알려주고 싶었던 것이다. “아이가 이제 저한테 얘기하더라고요. ‘아빠 사람들이 내 점을 보고 놀라’라고 해서. 고민이에요. 아이에게 어떻게 가르쳐줘야 하나.” - 기원 씨 INT 보디빌딩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쳤지만, 그의 고민은 계속되고 있다. 왜 아빠랑 나한테만 이런 점들이 있는지, 병원에서 치료받으면 되는 건지 묻기 시작한 일곱 살 아들에게 우리의 모습이 ‘틀린’ 게 아니라 ‘다른’것임을 어떻게 설명해 줘야 할까. 남다른 피부를 가진 기원 씨가 자기 자신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기까지 걸린 시간은 결코 짧지 않았다. 그 과정에서 많은 시행착오를 거쳤고 마음의 상처를 입기도 했다. 자신의 아들은 결코 이런 고통을 겪게 하지 않기 위해, 기원 씨는 또 다른 도전을 앞두고 있다. 더 이상 숨지 않고 당당하게 빛나고 싶은 부자의 이야기가 이번 주 에서 펼쳐진다. 다시 돌아온 법.잘.알. 아르바이트생? 그의 수상한 신고는 왜 멈추지 않나 올해 초, 40년간 운영하던 가게를 정리하고 새 가게를 차린 최 사장(가명). 새출발을 꿈꾸며 희망에 부풀었던 그에게 당혹스러운 일이 생긴 건, 새로운 아르바이트생을 구하면서부터였다. 고심 끝에 그가 뽑은 사람은 아이돌 못지않은 준수한 외모에 싹싹한 태도까지 갖춘 스물한 살 김 씨(가명). 첫날부터 웃으며 친절한 모습을 보여준 그를 모두 마음에 들어 했다는데. 그런데! 일을 시작한 지 다섯 시간도 채 되지 않아, 급한 용건이 있다며 최 사장에게 다급히 면담을 요청해 왔다는 김 씨. 그 용건은 바로, 일하는 도중 직원에게 폭언과 폭행을 당했다는 것! 그런데, 김 씨의 말에 CCTV를 확인해 본 최 사장은 황당함을 감출 수 없었다는데. 직원이 김 씨에게 일을 가르쳐주던 중 등에 손을 살짝 가져다 댔을 뿐인데, 이를 폭행이라고 주장하고 있었던 것! “자기는 원래 엄청 예민한 사람이어서 마음의 상처를 너무 크게 입어서 집에 가야겠다” - 최 사장 인터뷰 中 최 사장의 만류에도, 곧바로 짐을 싸 가게를 떠났다는 김 씨. 그런데, 최 사장에게 김 씨의 이야길 들은 고깃집 홍 사장(가명)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고 한다. 홍 사장의 가게에도 아르바이트하러 찾아왔던 김 씨가 양파를 썰던 중 손가락이 쓰라리다며 고통을 호소하더니, ‘회복’의 시간이 필요하다며 그대로 가게를 나가 돌아오지 않았다는 것! 서울 지역에 김 씨가 아르바이트하러 다녀간 가게로 확인된 곳만 10여 곳. 그런데, 김 씨가 떠나고 몇 달이 지난 뒤, 가게 사장들은 모두 똑같은 서류를 한 통 받았다고 한다. 이들이 한 달 전 서면으로 해고를 통보해야 하는 근로기준법을 지키지 않았다며 를 보냈던 것! “당한 것 같았어요. 스스로 걸어 나가서 부당해고라고 칭하는 자체가 너무 황당하고“ - 홍 사장 인터뷰 中 “하루 일하고 집에 간다고 하는데 어떻게 30일 전에 통지서를 주겠어요?“ - 최 사장 인터뷰 中 가게 사장들을 부당해고로 신고한 뒤, 합의금으로 약 4개월 치의 급여를 요구하고 있다는 김 씨. 그런데, 갑작스러운 김 씨의 신고보다 더 당혹스러운 건 뒤늦게 알게 된 김 씨의 정체였다. 그는 3년 전, 대전 지역에서 고의로 해고를 유도한 뒤 부당해고 합의금을 요구하는 것으로 악명이 높았던 인물이었던 것! 당시 의 취재 대상이 되기도 했던 그는 방송이 나간 뒤, 자신이 했던 신고를 모두 철회하기도 했다는데. 그런 그가, 3년 뒤 서울로 활동 지역을 바꿔 더욱 치밀한 수법으로 합의금을 노리고 있다고 사람들은 의심하고 있었다. 3년 만에 나타난 그는, 대체 왜 똑같은 행동을 반복하는 걸까? 그런 그를 막을 방법은 정말 없는 걸까? 수상한 아르바이트생의 치밀한 시나리오를 이번 주 금요일 밤 8시 50분 궁금한 이야기 Y에서 추적해본다. 부자의 이야기가 이번 주 에서 펼쳐진다.

    52 min
  3. 7 AGO

    744회 한강 일대를 뒤흔든 거대 ‘괴물’의 출현 - 그날 밤 무슨 일이 있었나?

    한강 일대를 뒤흔든 거대 ‘괴물’의 출현 - 그날 밤 무슨 일이 있었나? 낚시 경력만 수십 년, 전국의 물길을 돌며 손맛을 즐겨온 베테랑 낚시꾼 현수(가명) 씨. 그날도 어김없이 찾은 한강 둔치에서 그는 평생 잊을 수 없는 순간을 목격했다고 말한다. 입질을 기다리던 순간, 스산한 기운과 함께 물속에서 거대한 형체가 다가오는 느낌이 들었다는데. 그가 본 건 10미터에 달하는 거대한 길이, 사람 몸통만 한 굵기의 생명체가 물속을 유유히 가로지르는 모습을 포착했다는 것. “처음에는 잡으려고 했었어요. 바늘로 이렇게 탁 집을 수 있었는데 그랬다가는 큰일 날 것 같더라고요.” - 현수(가명) 씨 INT 그가 촬영한 영상을 올리자, 한강에 괴생명체가 나타났다는 이야기가 순식간에 퍼졌다. 온라인 커뮤니티는 물론 언론까지 이 영상을 주목하며, 정체를 둘러싼 다양한 추측이 이어졌다. 초대형 뱀, 거대 어류, 부유물 등 여러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누구도 확신하지 못했다. 영상 속 움직임에 대한 전문가의 의견 역시 갈리면서, 정체는 미궁 속으로 빠져가는데. “검은색 엄청 커다란 게 지나가고 있더라고요. 저게 말로만 들었던 이무기인가. 굉장히 부드럽게 일자로 이렇게 유영을 했어요.” - 또 다른 목격자 INT 목격자는 한둘이 아니었다. 물론 그동안에도 괴물 소동은 종종 있었고, 대부분은 부유물과 착시 현상으로 밝혀졌다. 하지만 이번 영상 속 ‘그것’은 분명 살아 있는 생명체처럼 자의적으로 움직였고, 수면 아래로만 머물며 끝내 정체도 드러나지 않았다. 도심 한복판, 그것도 수많은 시민이 오가는 한강에서 시작된 괴이한 사건! 그날 밤 물속을 헤엄치던 정체불명의 존재는 무엇이었을까. ‘그것’은 정말 ‘괴물’이었을까, 아니면 착각 속에서 만들어진 허무맹랑한 괴담이었을까? 이번 주 는 ‘그것’의 정체를 밝히기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노력했고, 마침내 결정적인 장면을 포착하는 데 성공했다. ‘고교 생활 2회차 고등학생?’ - 60대 남성은 왜 다시 교복을 입었나 지난 3월, 경남의 한 고등학교에 특별한 신입생이 들어왔다. 직접 만든 노래와 춤을 선보이며 입학과 동시에 학년 대표 선거까지 출마한 열정 가득한 학생의 정체는 다름 아닌, 60대의 박 씨(가명)였다! 열일곱 살, 동급생들에게 자신을 라고 불러달라며 혼자만의 유쾌한 고교 생활을 이어가던 박 씨. 그 탓에 같은 반 학생들은 졸지에 예순 넘은 ‘오빠’를 모시게 되었다. 그런데! 그는 단순히 ‘특별한 신입생’이 아니었는데. “다 신기했던 것 같아요. 명문대 나왔다고 그랬나? 근데 입학 다시 하니까 신기하다.” “대학교 나왔는데 입학을 할 수 있구나.” - 재학생 인터뷰 中- 알고 보니 박 씨는 명문대 출신의 고학력자로,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게 이번이 두 번째라는 것! 그가 대체 왜 다시 10대들과 한 교실에서 수업을 듣게 된 것일까. 의아한 점은 이뿐만이 아니었다. 1학년 대표 선거가 끝난 뒤부터, 박 씨의 태도에 변화가 생긴 것이다. 학생들과의 사소한 갈등에도 날카롭게 반응하며 일일이 학교폭력 신고를 한 것이다. 지난 학기, 그가 학폭 가해자로 지목한 학생만 무려 7명. 그의 존재는 어느새 교실 전체를 살얼음판으로 만들어버렸는데. "그냥 맞춤법 잘 지켜달라 한마디 했는데 그걸로도 신고하고." "밴드부 보컬 떨어졌다고 선배한테 막 화내면서 자기 왜 떨어뜨렸냐고." - 재학생 인터뷰 中- 긴장감이 감도는 교실, 그리고 교사들 사이 조심스레 퍼져나간 한 가지 이야기....바로 박 씨가 이 학교에 처음 발을 들인 인물이 아니었다는 것! 과거 자녀가 재학 중이던 시절, 그는 학부모 위원장으로 활동하며 학교 일에 깊숙이 관여했던 인물이었다. 이미 교사들 사이에서도 강하게 기억되고 있던 그가, 5년 만에 ‘학부모’에서 ‘학생’으로 돌아온 것이다. 이런 그의 행동, 단지 ‘열정‘이라고 볼 수 있을까? 60대 고등학생 박 씨. 그가 다시 교복을 입은 진짜 이유는 무엇일까? 이번 주 에서 취재해 본다.

    52 min
  4. 31 JUL

    743회 사라진 남자, 남겨진 의심 내 남자친구는 어디로 갔나?

    사라진 남자, 남겨진 의심 내 남자친구는 어디로 갔나? 10년간 사진작가로 활동하며, 패션쇼와 광고 촬영장을 누비던 열정적인 남자친구. 그가 7월의 어느 날 연기처럼 사라졌다. 전화기는 꺼져 있고, 메시지는 끝내 읽히지 않고 있다. 함께 할 미래를 그려왔던 연인 채원(가명) 씨는 애타는 마음으로 그를 찾았지만, 안타까운 소식만이 전해졌다. “해수욕장 근처 절벽에서 소주병이랑 신발이 발견됐다고...” - 채원(가명) 씨 INT 7월 2일, 전북 부안의 한 절벽 위. 그가 몰던 자동차는 길가에 덩그러니 놓여 있었고, 거기서 멀지 않은 해안 절벽 끝자락에서 소주병과 그의 옷, 그리고 신발이 발견됐다. 비극을 짐작케 하는 상황에다, 그가 사라지기 전 주변 사람에게 건넨 유서가 발견되면서 채원 씨에게 남아있던 혹시나 하는 한줌 기대마저 사라져버렸다고 했다. 그런데, “시신이 진작 발견됐어야 하는데...이런 경우 처음 봤어요.” - 지역 어민 INT - 상황은 분명 남자의 비극적인 결말을 가리키는데, 어떤 사람들은 이 비극이 의심스럽다고 한다. 남자의 소지품이 발견된 해안 절벽에서 사고가 생긴다고 해도, 3~4일 이내에 사고 장소 인근에서 시신이 발견된다는 것. 그런데, 남자친구의 행방을 수소문하던 채원 씨가 받은 한 통의 연락은 그녀에게 더 큰 충격을 안겨주었다. 실종된 박 씨(가명)의 또 다른 여자친구였던 것. 더 충격적인 건 자신의 남자친구와 모종의 관계로 얽힌 여성들이 5명이나 되었다고. 남자에겐 대체 무슨 비밀이 있는 걸까? 그는 정말 절벽 끝에서 비극적인 선택을 한 걸까, 아니면 남겨진 이들의 의심처럼, 그의 실종은 정교하게 설계된 연출이었을까? 유서 한 장만을 남기고 흔적 없이 사라진 남자. 그리고, 그를 의심하는 눈초리들, 수상한 ‘7월’의 퍼즐은 어떤 결말을 알려줄까? 제작진은 취재 도중, 남자의 행방과 관련하여 결정적인 이야기를 듣게 되는데... 이번 주 금요일 저녁 8시 50분, 〈궁금한 이야기 Y〉에서 흔적 없이 사라진 남자의 미스터리한 행적에 대해 살펴볼 예정이다. 로또와 흔들린 우정 친구는 왜 당첨금을 꿀꺽했나? 경북의 한 평화로운 도시에 자리 잡은 로또 가게. 이곳은 얼마 전에도 1등 당첨자가 나온 명당 중의 명당이다. 그런데! 최근 로또 1등 당첨 소식에 스트레스를 받아 병원까지 다녀왔다는 남자가 있다. “내가 로또를 두 장 사서 친구한테 주면서 1등 되면 당첨금을 나누기로 했단 말이죠” - 병호(가명) 씨 인터뷰 中 무려 50년 우정이었다. 친구는 축사도 새로 짓는 등 씀씀이가 달라졌지만, 자신에게 당첨금을 나눠주지 않고 있다고 한다. 심지어 로또는 자신의 돈으로 산 것이었는데. 최소한의 양심과 우정을 모두 저버린 친구가 원망스러운 병호 씨. 결국 그는 당첨금을 나눌 것을 요구하는 각서를 쓰게 하는 것은 물론, 친구의 재산에 가압류까지 걸면서 본격적인 권리행사에 나섰다. “무슨 돈을 나눠요? 나는 로또 당첨된 적 없는데?” - 춘식(가명) 씨 인터뷰 中 병호 씨로부터 당첨금을 독식한다는 의심을 받고 있는 춘식 씨는 로또 당첨 사실을 극구 부인했다. 당첨되지도 않았으니, 줄 돈도 당연히 없다는 것. 오히려 친구가 가압류를 걸면서 자신을 괴롭히고 있다고 한다. 한적한 마을을 발칵 뒤집어놓은 로또 당첨 공방, 대체 누구의 말이 진실인 걸까? 소중히 이어온 50년 우정과 로또 당첨의 놀라운 결말은 이번 주 금요일 밤 8시 50분 에서는 방송될 예정이다.

    52 min
  5. 24 JUL

    742회 사제 총기 살인 사건 아버지는 왜 아들을 살해했나

    사제 총기 살인 사건 아버지는 왜 아들을 살해했나 지난 20일, 인천 송도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60대 남성이 아들을 살해하는 총기 사건이 일어났다. 비극은 피의자의 생일을 맞아 며느리와 손주 등 온 가족이 모인 자리에서 시작됐다고. 케이크를 나눠 먹던 중 남성은 갑자기 편의점에 다녀오겠다며 집을 나섰고 얼마 뒤, 자신이 제작한 산탄총을 가져와 아들을 향해 겨눴다. 결국 아들 조 씨는 총상으로 안타깝게 사망했다고. 검거 후 확인한 피의자의 트렁크에는 총열에 해당하는 쇠파이프 11정과 실탄 86개가 발견됐다. 가장 안전해야 할 집에서 벌어진 충격적인 사건. 아파트 주민들은 한밤중 들려온 총성과 안내 방송에 내내 불안에 휩싸였다며 입을 모아 말했다. “밤에 총성이 두 번 들렸어요. 잘못하면 죽을 수도 있구나. 그렇게 생각했지.” - 아파트 주민 INT 中 그런데 더욱 충격적인 건 피의자가 사건 당일 아들의 집에 오기 전 본인의 도봉구 자택 안에 사제 폭발물을 설치해 두고 왔다는 것! 긴급 체포된 피의자는 21일 정오에 폭탄이 터지도록 설정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이 사실을 확인한 경찰 특공대는 급히 출동해 폭발물을 제거했고, 미수에 그치면서 자칫 이어질 뻔한 대형 참사를 막을 수 있었다. 피의자는 도대체 왜 총기에 이어 폭발물까지 제작했으며, 본인의 거주지에 사제폭탄을 설치하는 극단적인 선택을 한 걸까? “일단 총기 관련 전과는 없고요. 정신 병력 역시 없는 것으로 확인이 됐습니다.” - 형사과장 브리핑 中 끔찍한 범행을 저지르고 ‘가정불화’라고만 말한 채 입을 굳게 닫은 피의자. 당시 마약도, 음주 상태도 아니었다는 피의자는 왜 이런 일을 벌인 것일까. 더 이상 대한민국도 총기 사고로부터 안전하지 않은 상황. 전문가는 사제 총기를 규제할 방법이 시급하다고 말한다. 아들을 살해한 60대 남성, 그가 숨기는 진실은 대체 뭘까. 이번 주 에서는 인천에서 벌어진 사제 총기 살인 사건에 대해 추적한다. ‘전교 1등의 은밀한 비밀’ - 학부모와 교사는 왜 학교 담을 넘었나 유교문화 중심지이자 교육도시로 유명한 안동. 이곳에서 전설처럼 회자하는 한 학생이 있다. 그 주인공은 바로 고등학교 진학 후 성적이 급상승한 19세의 권민아(가명) 양. 시험만 봤다 하면 올백! 고등학교 3학년 내내 전교 1등 자리를 놓친 적 없다는 그녀는 모두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았다. 하지만 지난 7월 4일, 기말고사 첫날. 권 양은 첫 시험을 치른 후 “몸이 아프다”라며 돌연 시험을 포기하고 모습을 감췄다. 고3 마지막 내신시험이었기에 중요함이 이룰 말할 수 없었지만, 그녀는 끝내 돌아오지 않았다.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그런데 민아가 사라진 7월 4일 새벽. 학교에서는 또 한 번의 소란이 일었다. 새벽 중, 교내에 의문의 침입자가 나타난 것. “CCTV 보니깐 엉금엉금 땅으로 기더라니까요 기어 와서 이렇게 교무실에 들어가는 거” - 학교 관계자 인터뷰 中 어둠 속 복도를 기어서 교무실로 향했던 인물의 정체는 전 기간제 교사 박 씨(가명). 그녀가 권 양을 위해 열 차례나 교무실을 드나들며 시험 문제를 유출했다고 자백한 것. 경보가 울려 미수에 그치면서 시험 문제 조달에 실패했고. 훔친 시험지 없이 시험을 치른 전교 1등 권 양은 수학 기하 36점, 윤리 84점이라는 믿기 어려운 성적을 받았다. “그 선생님이 학생 중학교 때 시절부터 과외 선생님이었어요.” - 지역 신문 기자 인터뷰 中 알고 보니 4년 전 개인 과외를 하며 모녀를 처음 알게 됐다는 박 교사. 이후 권 양이 박 교사가 근무하는 고등학교로 진학하기까지 했는데. 하지만 권 양이 입학한 지 1년 만에 학교를 떠난 박 교사. 그녀는 해당 학교 교사도 아니면서 대체 어떻게 한밤중 교무실에 숨어들 수 있었을까? 전교 1등 자리를 두고 벌어진 이상한 공생관계, 7월 25일 밤 8시 50분 에서 그날 밤 학교에서 벌어진 사건의 전말을 파헤친다.

    52 min
  6. 17 JUL

    741회 굴삭기를 탄 남자 그의 분노는 어디를 향했나

    굴삭기를 탄 남자 그의 분노는 어디를 향했나 3년 전, 부모님을 위해 충청북도의 한 시골 마을에 작은 텃밭을 마련한 진영(가명) 씨 가족. 소박한 주말농장을 꿈꿨지만, 땅을 사고 난 뒤 가족들의 일상은 점점 불안해졌다고 한다. 끊이지 않는 스트레스로 살이 빠질 정도였다는 것. 어느 날부터 밭은 누군가 일부러 훼손한 듯 엉망이었고, 설치해 둔 농막은 천장이 내려앉았다. 농막 안에 있던 집기와 생활용품들은 모두 파손돼 흩어져 있었다고 했다. 게다가 밭 주변 곳곳에서는 ‘걸리면 사망’이라는 섬뜩한 문구까지 발견됐다. 도대체 누가, 왜 이런 짓을 벌이는 걸까? “이유 없이 저희 쪽에 뭐 오면은 무조건 그 근처에서 계속 왔다 갔다 하고 일부러 신경 쓰이게 계속 그랬어요.” - 진영(가명) 씨 INT 中 진영 씨 가족은 이 모든 일과 관련해 단 한 사람을 의심하고 있다. 다름 아닌, 맞은편 밭에서 농사를 짓는 70대 박 씨(가명). 가족들에 따르면, 땅을 산 이후 박 씨는 노골적으로 불편한 기색을 드러내기 시작했다고 한다. 처음에는 자신에게 땅을 싸게 넘기라고 요구했고, 이후에는 막무가내로 나가라며 욕설을 퍼붓기도 했다는 것이다. 굴삭기 작업을 빌미로 위협적인 행동을 보인 적도 여러 차례 있었다고 가족들은 전했다. 최근에는 농막 용도로 설치해 둔 컨테이너의 유리창이 깨지는 일까지 벌어졌다. 그러나 이를 직접 목격한 사람은 없었다고 한다. 가족들은 박 씨의 개입 가능성을 강하게 의심하고 있으나, 명확한 증거가 없어 법적 대응으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 “PD님 지금 좀 전에 동생한테 전화가 왔는데요. 지금 그 사람이 농막을 부수고 있대요.” - 진영(가명) 씨 통화 中 그런데! 늦은 밤, 진영(가명) 씨가 다급히 제작진에게 전화를 걸어왔다. 박 씨가 굴삭기로 진영 씨의 농막과 차량을 파손하고 있다는 것. 곧바로 달려간 현장에서는 박 씨와 경찰이 대치 중이었고, 그의 손에는 흉기도 들려 있었다. 그는 왜 이런 극단적인 행동까지 하게 된 걸까? 제작진은 취재 도중 박 씨의 분노에 얽힌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는데… 과연 그 분노의 시작은 무엇이며, 그 끝은 어디를 향하고 있는 것일까? 이번 주 에서 파헤쳐본다. 오, 나의 스승님! - 제자들은 왜 선생님을 고소했나 약 25년 경력의 베테랑 특수교사 최(가명) 선생은 누구나 인정하는 ‘참 스승’이라고 했다. 장애 학생들의 교육에 누구보다 진심이라는 그는 교육자로서의 공을 인정받아 국가에서 다수의 상을 받기도 했다는데. 현재 한 고등학교에 재직하며, 제자들을 에 출전시켜 우수한 성과를 거두었던 최 선생. 스물일곱 중증 지적장애인 지민(가명) 씨에게도 그는 참 고마운 존재였다고 했다. 고등학교에 진학해 최 선생을 처음 만났다는 지민 씨. 그의 운동신경을 알아본 최 선생의 추천으로 선수 생활을 시작한 뒤, 각종 대회에서 메달을 휩쓸며 그간 느껴보지 못한 성취감과 자신감도 느꼈다는데! “고등학교 때는 좋으신 분이었다고 이제 생각했어요. 근데 이제 졸업하고 나서 선생님이 점점 이제 무서워지더라고요.” - 지민 씨 인터뷰 中 그런데, 최 선생이 졸업 후 돌변했다고 지민 씨는 말한다. 그가 취업에 성공해 월급을 타기 시작하자, 최 선생의 이상한 요구가 시작됐다는 것. 퇴근 후, 지민 씨를 자주 술자리에 불러낸 뒤, 술값을 나누자는 이유로 ‘회비’를 요구하기 시작했다는 최 씨. 지난 4년간 지민 씨가 회비 명목으로 낸 돈만 무려 1천 2백만 원이 넘는다는데. 지민 씨는 왜 계속해서 ‘회비’를 보낼 수밖에 없었던 걸까? “회비 안 내면, 머리를 과격하게 때릴 때도 있고 욕하고 그러더라고요” - 지민(가명) 씨 아버지 인터뷰 中 - “어떨 때는 얘가 경기를 일으켜 막 나갈 때 손발도 떨어. 선생님한테 빨리 가야 된대. 빨리 혼나, 혼나.” - 지민(가명) 씨 아버지 인터뷰 中 회비를 내지 않으면 최 선생으로부터 폭언을 듣거나 폭행을 당했다고 말하는 지민 씨. 게다가, 최 선생에게 ‘회비’를 보낸 사람은 지민 씨뿐만이 아니었다. 지민 씨의 동창인 서준(가명) 씨와 서윤(가명) 씨 남매 역시, 최 선생에게 돈을 보내고 있었던 것! 세 사람이 최 선생에게 건넨 금액만 3천만 원이 넘는다는데. 그런데, 이에 대한 입장을 듣기 위해 찾아간 제작진에게 최 씨는 의외의 대답을 내놓았다. 술자리를 가진 것도, 회비를 낸 것도 모두 제자들이 자발적으로 한 일이라는 것! 오히려 제자들이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말하는 최 선생. 그와 제자들의 엇갈리는 진술 속, 진실은 무엇일까? 이번 주 는 7월 18일 밤 8시 50분에 방송된다.

    52 min
  7. 10 JUL

    740회 떴다, 그 차! - 공포의 공익 신고자는 왜 그 골목에 나타나나?

    떴다, 그 차! - 공포의 공익 신고자는 왜 그 골목에 나타나나? 남양주의 한 골목은 맛집 거리로 소문이 나, 어느 식당 할 것 없이 사람들이 매번 줄을 서서 먹었다고 했다. 지금은 조용하다 못해 긴장감마저 맴돌기 시작한 건 약 1년여 전부터 나타난 정체불명의 한 차량 때문이라고 하는데…. 그 차량이 한 번 다녀가면 상인, 손님, 주민 할 것 없이 주차 과태료 통지서를 받았다고 했다. 평화로운 이곳이 어쩌다 살얼음판이 된 걸까? 골목길 기피 대상 1호로 꼽힌 이 차량의 정체는 대체 무엇일까? “SUV를 타고 남자거든요. 자기는 차 안에 있으면서 가게 앞에 있다가 차가 대면 찍고. 안전신문고라는 앱으로 해서 찍고, 전송하고.” - 인근 주민 INT 中 골목 주차장은 시공 및 허가가 인도부터 이어져 결국 인도를 물고 주차를 할 수밖에 없는 구조라고 한다. 도로 설계 특성상 차량의 일부가 인도를 침범할 수밖에 없다는 것. 이를 잘 알고 있는 SUV 차주는 골목 주위를 몇 시간이고 맴돌며 손님 차량뿐만 아니라 배달 오토바이부터 택배 차량, 심지어 이삿짐 차량까지 모조리 신고하고 있었다. 그 차량이 나타난 이후 상인들은 손님들께 죄송스러운 마음에 과태료를 대신 내주기도 했지만, 현재는 단속 위험 때문에 손님들의 발길이 끊겨 그마저도 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한다. 대체 남자는 왜 이 골목에 나타나 주차된 차들을 신고하고 있는 걸까? “아무래도 합의금 아닐까 싶어요. 그러니까 이런 식으로 시비를 걸어 놓고, 자기한테 욕하거나 막 그러면 그걸로 고소를 한 다음에, 합의해라. ” - 상인 INT 中 우리는 취재 도중, 그가 주차 시비로 분쟁을 만든 뒤 상대방을 모욕, 협박죄로 고소하고, 합의금을 요구했다는 다수의 증언을 확보했는데. 그가 공익 신고를 이어가는 목적은 정말 ‘돈’ 때문일까? 평화롭던 먹자골목에 갑자기 나타나 상인들의 숨통을 조이고 있다는 남자의 정체는 누구이고, 대체 왜? 그런 행동을 이어가는지 이번 주 궁금한 이야기 Y에서 취재해 본다. 한밤중 찾아온 불청객 그는 왜 침입을 사랑이라 말하는가 지난 어버이날 저녁, 미경(가명) 씨는 믿기 어려운 장면을 목격했다고 한다. 다급한 언니의 전화를 받고 어머니 집 홈캠을 켜자, 혼자 계셔야 할 방 안에 낯선 남성이 있었던 것이다. 순간 강도인가 싶었지만, 남성의 행동은 예상 밖이었다. 바로 치매를 앓고 있는 어머니 곁에 누워 신체를 더듬고 있던 것. 놀란 미경 씨는 어머니에게 전화를 걸었고, 통화 중에도 남성은 아랑곳하지 않고 자신의 몸을 만지고 있었다고 한다. 미경 씨가 경찰에 신고하려 하자, 이를 눈치챈 남성은 황급히 옷을 챙겨 입고 자리를 떴다. 사건 후, 홈캠을 설치한 이후로 영상이 자주 끊기고, 연결선이 빠져 있는 날이 있었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이날이 처음이 아니었던 걸까? 늦은 밤, 어머니를 찾아온 남성은 누구였을까? “이제 이 사람이 하는 행동이 너무 이상한 거예요. 점점 수위가 높아지더라고요. 결국 기저귀까지 벗겨지고.” - 미경(가명) 씨 INT 中 실제로 미경(가명) 씨 어머니의 기저귀에서 남성의 DNA가 검출됐고, 경찰은 곧바로 신원을 확인했다. 홈캠 속 인물이 누구였는지 들은 순간, 미경 씨는 다시 한 번 충격을 받았다. 낯선 이가 아니었다. 어린 시절부터 알고 지낸 동네 주민 박 씨(가명)였던 것. 이웃들 사이에서도 박 씨는 꽤 알려진 인물이었다. 먼저 나서서 사람들을 도왔고, 이장직도 10년 가까이 맡았다고 한다. 한 동네에서 수년간 얼굴을 마주하며 인사를 나눴던 사람. 그런 그가 왜 깊은 밤, 어머니 집에 나타난 걸까? 결국 박 씨는 지난 5월 11일 ‘주거침입 및 준 유사강간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하지만 사건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아침에 밥 먹고 나서 밥 먹은 거 모르시고. 그럼 옆에서 우리가 알려드리고. 그 정도로 단기 기억은 없으셔요.” - 주간보호센터 INT 미경(가명) 씨의 어머니는 2019년 치매 진단을 받았다. 과거 기억은 남아 있지만, 최근 일은 거의 기억하지 못하는 상태. 그런데! 박 씨는 미경(가명)씨 어머니가 자신과 오랜 내연 관계였으며, 모든 게 합의된 행위였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어머니가 치매를 앓고 있다는 건 마을 주민들 사이에 이미 알려진 사실. 함께 지낸 이들은 밥을 먹은 것도 금세 잊는다며, 그의 말을 쉽게 믿기 어렵다고 했다. 실제로 어머니는 그날 있었던 일을 전혀 기억하지 못하고 있다는데... 그런 상황에서 박 씨의 말은 얼마나 신빙성이 있을까? 취재가 이어질수록, 박 씨에 대한 충격적인 진술이 쏟아졌다. 드러난 진실은, 모두가 알고 있던 박 씨와는 사뭇 달랐다. 과연 그의 진짜 얼굴은 무엇일까? 이번 주 에서 숨겨진 진실을 추적한다.

    50 min
  8. 3 JUL

    739회 “진짜 재해는 2025년 7월에 일어납니다.” 만화가의 예언은 현실이 될 것인가

    “진짜 재해는 2025년 7월에 일어납니다.” 만화가의 예언은 현실이 될 것인가 부산에서 낚싯배를 운영한다는 김 선장은 최근 기이한 일을 겪었다고 했다. 연간 포획량이 30마리도 채 되지 않는 희귀 심해어 ‘돗돔’을 불과 한 달 사이에 낚시로 5마리나 잡은 것! 심지어 하루에 3마리를 잡은 적도 있다고 했다. 길이 1.7m에 무게만 100kg에 육박하는 거대한 돗돔이 자주 잡히자, 어부들 사이에선 불길한 소문이 돌기 시작했다. 심해어가 잇따라 출현하면 큰 지진이 일어난다는 속설 때문이었다. 그런데 놀랍게도 실제 이와 관련된 소문이 바다 건너 일본에서도 퍼지고 있었다. 그 소문의 중심엔 한 일본 만화가가 있었는데… “거대한 해일이 태평양과 면해 있는 일본 열도의 3분의 1에서 4분의 1을 집어삼켰습니다.” - 타츠키 료, 中 일본의 만화가 ‘타츠키 료’. 그녀는 자신이 꾼 꿈을 만화로 기록한 를 통해 2011년 동일본 대지진이 발생할 것을 정확히 예측했다고 알려지면서, 일본은 물론 해외에서도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녀의 예언이 다시 한번 주목 받고 있다. 2025년 7월 일본 열도에 대재앙이 발생한다는 것! SNS를 통해 관련 내용이 빠르게 퍼져나가자, 일본 정부와 전문가들은 ‘과학적으로 검증된 바 없다’라며 선을 그었다. 하지만 ‘대지진’ 전조로 추정되는 현상이 잇따라 나타나면서 지진에 대한 불안은 점점 더 커지고 있다. 도카라 열도에서는 최근 1천 회가 넘는 군발지진이 발생했다. 이곳에서 수십 회 이상의 지진이 일어난 해에는 반드시 대지진으로 돌아온다는 일명 에, 난카이 해곡에서 100~150년 주기로 대지진이 일어난다는 까지 더해져 대지진의 공포가 고조되고 있는 상황! “지진은 일어날 겁니다. 그리고 시간이 가면 갈수록 확률은 올라갈 겁니다. 제가 인터뷰하고 있는 지금 당장 긴급 속보가 나올 수도 있고...” - 부산대학교 지질환경공학과 김기범 교수 INT 中 예언 속 그날, 7월 5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부산 앞바다의 기이한 심해어 출현은 일본의 대지진설과 어떤 관련이 있는 걸까. 타츠키 료가 꿈에서 봤다는 장면은 조작된 환상인 걸까, 아니면 정말 다가올 미래를 미리 본 걸까. ‘대지진’이 실제로 발생할 것인가를 두고 아시아 국가들의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에서는 ‘7월 대재앙설’을 과학적으로 분석해 보고 사람들의 불안은 어디서 비롯된 것인지 추적해 본다. 다시 돌아온 사칭남? 의대생은 왜 연구원이 되어 돌아왔나? 박학다식한 데다 준수한 외모까지 갖춘 그는, 언제 어디서나 눈에 띄는 남자였다. 연구 중심 공과대학 물리학부를 졸업한 뒤, 해외에서 석박사 학위까지 취득한 그는 소위 ‘엘리트 코스’를 걸어온 수재라고 했다. 치과의사, 변호사는 물론 아나운서 출신 배우와 바둑기사 등 헉 소리 나는 인맥까지 갖춰 많은 이들의 부러움을 한 몸에 샀다는 남자. 자신을 정부 산하 기관 연구원이라 소개한 34살의 박 씨(가명)였다. 지은(가명) 씨는 한 모임에서 그를 처음 만났다고 했다. 박 씨의 적극적인 구애로 자연스럽게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는 두 사람. 만난 지 불과 3개월 만에 결혼 이야기가 오갈 정도로 사이가 깊었다고 했다. 그런데! “충격을 많이 받았어요. ‘못 만나겠다.’ 이런 것도 없고 그냥 연락을 끊었어요.” - 지은(가명) 씨 인터뷰 中 지은 씨와 만나기로 한 당일 약속을 취소하는 등 일정 번복이 많아지더니, 이해할 수 없는 변명들만 늘어놓았다는 남자. 지은 씨가 의문을 제기하자, 더 이상 연락하지 말라는 문자 메시지를 끝으로 박 씨는 일방적으로 자취를 감췄다고 했다. 그런데 그 무렵, 완벽한 남자와의 로맨스를 막 시작한 여자가 또 있었다. 모임에서 우연히 만난, 외모와 학벌 모두를 갖춘 남자와 연애를 시작했다는 혜정(가명) 씨. 그런데 남자는 얼마 지나지 않아 갑작스러운 일정을 핑계로 연락이 뜸해지더니 어느 순간 사라졌다고 했다. 그의 정체는 지은 씨와 결혼을 약속했다가 사라진 박 씨였다. 대체 그의 정체는 뭘까? 혜정 씨는 지인이 보내준 영상을 보고는 큰 충격에 빠졌다고 했다. 그것은 바로 5년 전 방영됐던 의 방송 영상이었다. “안녕하세요. 이과대학 멘토링 수업을 맡은 의대 예비 졸업반 박우진(가명)입니다.” - 5년 전 박 씨 자기소개 영상 中 5년 전 명문대 의대생을 사칭해 접근한 여성들을 성추행하고, 의대 진학을 명목으로 강의료를 받아 사기죄로 처벌받았던 박 씨. 그가 명문대 박사 학위를 가진 연구원이 되어 다시 나타났던 것이었다. 하지만 아무도 그의 정체를 의심하지 못했다고 했다. 화려한 인맥의 지인들이 박 씨의 신분을 증명해 주고, 실제 과학 학회에 지인들을 초대하기도 했기 때문이다. 남자는 어떻게 가짜 신분으로 사람들을 속이고, 거짓말로 인맥을 만들 수 있었던 걸까? 의대생에서 연구원까지, 10년 가까이 거짓 얼굴로 여성들에게 접근해 온 그의 진짜 목적을 에서 파헤쳐본다.

    53 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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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모든 것은 이야기로 이루어져 있다. 그중엔 궁금한 이야기가 수없이 많다. 그리고 모든 이야기엔 이유가 있다. '왜?' 그 모든 재미있는 이야기, 그건 '왜' 그렇게 된걸까? 'WHY?' 시청자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뉴스 속의 화제, 인물을 카메라에 담아 이야기의 이면에 숨어있는 '왜=WHY=Y'를 보여주는 프로그램 매주 금요일 저녁 궁금한 이야기의 'WHY'를 흥미진진하게 풀어주는 'Y', 에서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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