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로 보는 복음 (길가에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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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기도회 :매일 오전 5시30분, 장소:길가에교회 소예배실 인도:장수현 담임목사(화,수,금,토) 석광호 목사(월,목) 매일 새벽을 여는 성경 말씀 묵상과 기도를 연재하며 목사님들과 성도님들 사이에 나눴던 성경 공부방 이야기

  1. -1 J

    스가랴 8:1~13절 - "하나님의 임재를 구합니다. 우리 손을 견고케 하소서." _ 장수현 목사

    [슥]8:1 만군의 여호와의 말씀이 임하여 이르시되 [슥]8:2 만군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내가 시온을 위하여 크게 질투하며 그를 위하여 크게 분노함으로 질투하노라 [슥]8:3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내가 시온에 돌아와 예루살렘 가운데에 거하리니 예루살렘은 진리의 성읍이라 일컫겠고 만군의 여호와의 산은 성산이라 일컫게 되리라 [슥]8:4 만군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예루살렘 길거리에 늙은 남자들과 늙은 여자들이 다시 앉을 것이라 다 나이가 많으므로 저마다 손에 지팡이를 잡을 것이요 [슥]8:5 그 성읍 거리에 소년과 소녀들이 가득하여 거기에서 뛰놀리라 [슥]8:6 만군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이 일이 그 날에 남은 백성의 눈에는 기이하려니와 내 눈에야 어찌 기이하겠느냐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슥]8:7 만군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보라, 내가 내 백성을 해가 뜨는 땅과 해가 지는 땅에서부터 구원하여 내고 [슥]8:8 인도하여다가 예루살렘 가운데에 거주하게 하리니 그들은 내 백성이 되고 나는 진리와 공의로 그들의 하나님이 되리라 [슥]8:9 만군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만군의 여호와의 집 곧 성전을 건축하려고 그 지대를 쌓던 날에 있었던 선지자들의 입의 말을 이 날에 듣는 너희는 손을 견고히 할지어다 [슥]8:10 이 날 전에는 사람도 삯을 얻지 못하였고 짐승도 삯을 받지 못하였으며 사람이 원수로 말미암아 평안히 출입하지 못하였으니 내가 모든 사람을 풀어 서로 치게 하였느니라 [슥]8:11 만군의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이제는 내가 이 남은 백성을 대하기를 옛날과 같이 아니할 것인즉 [슥]8:12 곧 평강의 씨앗을 얻을 것이라 포도나무가 열매를 맺으며 땅이 산물을 내며 하늘은 이슬을 내리리니 내가 이 남은 백성으로 이 모든 것을 누리게 하리라 [슥]8:13 유다 족속아, 이스라엘 족속아, 너희가 이방인 가운데에서 저주가 되었었으나 이제는 내가 너희를 구원하여 너희가 복이 되게 하리니 두려워하지 말지니라 손을 견고히 할지니라 스가랴서 8장은 7장의 벧엘 사람의 금식에 관한 질문에 책망하신 후에 주어지는 여호와의 위로의 말씀입니다. 결론적으로 오늘 본문은 예루살렘을 향한 하나님의 뜨거운 사랑에 근거하여 예루살렘에 주어질 축복을 약속합니다. 특별히 그 약속의 확실성을 강조하기 위하여 만군의 여호와가 말하노라는 사실을 계속하여 강조합니다. 먼저 2절에서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2절, 만군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내가 시온을 위하여 크게 질투하며 그를 위하여 크게 분노함으로 질투하노라" 여기서 말하는 질투란 미움이 아니라 사랑의 다른 이름이지요. 특히 사랑의 속성중에서 배타적인 사랑을 강조할 때 이 질투라는 말을 사용합니다. 마치 부부간의 사랑처럼 관계의 절대성을 강조합니다. 이 질투하심으로 인해서 하나님께서 크게 두가지를 행하시는데, 긍정적으로 시온을 축복하는 일이고, 부정적으로 시온을 괴롭히는 자들을 징계하시는 것입니다. 시온을 위한 일중에서 가장 우선적이고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3절에서, 시온에 돌아와 예루살렘 가운데 거하신다는 것입니다. 그 결과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첬째, 이로인해 예루살렘은 진리의 성읍, 여호와의 산은 성산이라 불리우게 될 것입니다. 둘째, 거리에 늙은 남녀가 넘쳐나고 그 성읍거리에서 소년과 소녀들이 가득하게 뛰어놀것입니다. 이것은 고대의 가장 큰 축복인 장수와 출산의 복, 그리고 평화의 복을 누리는 것을 말합니다. 또한 여호와께서 시온을 사랑하시기에 시온을 괴롭히는 자들을 징계하신다고 말씀합니다. 7,8절에서, 그 징계를 통해 하나님께서 그땅을부터 자기 백성을 구원하여 내고 그들을 인도하여 내사 다시 예루살렘에 거주하게 하시고 하나 님의 백성으로 살아가게 하실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이렇게 행하시고 이루신다는 것을 믿고 인정한다면 이스라엘의 마땅한 태도는 어떠해야 할까요? 9절과 13절에서 너희 손을 견고히 하라고 말씀합니다. 손을 견고히 하라는 것은 지금 행하고 있는 일을 힘써 완성하라는 것이지요. 이것은 지금 하고 있는 성전건축을 어려움속에서도 그것을 끝까지 완수하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것을 통해 이스라엘을 이제 이방의 저줏거리가 아니라 복이 되게 할 것입니다. 더 나아가 이스라엘을 축복의 통로로 사용하실 것입니다. 10,11절을 보면 이전에는 수고하나 소득은 없고, 외부의 적로 인한 고난을 당하고, 경제적 어려움속에서 서로를 탓하며 분열하고 갈등 했지만 이제는 축복을 약속합니다. "12 곧 평강의 씨앗을 얻을 것이라 포도나무가 열매를 맺으며 땅이 산물을 내며 하늘은 이슬을 내리리니 내가 이 남은 백성으로 이 모든 것을 누리게 하리라" 하늘은 이슬을 내리고 땅은 산물을 내고, 포도나무는 열매를 맺고 이것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평범한 일상을 회복하고 그 일상가운데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을 누리게 하겠다는 것이지요. 지극히 당연한 것 같은 이같은 일이 심판의 시기에는 당연하지가 않았습니다. 당연한 것이 당연하게 여겨지는 것이 얼마나 축복인지 모릅니다. 기억해야 할 것은 이러한 축복이 성전 재건과 함께 시작된다는 것입니다. 성전재건이라는 것이 단지 건물만 짓는 것이 아니지요. 그 성전을 중심으로 우리의 신앙을 새롭게 하고, 하나님의 임재가운데 하나님과 다른 사람들과의 아름다운 관계를 이루어가면서 아름다운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것입니다. 그때 이런 은혜와 축복이 이루어지는 것이지요. 지금 폐허가 된 이스라엘 땅, 거기에서 성전을 재건하는 것조차 힘든상황이고 외부의 공격을 이겨낼 힘조차도 없는데 이런 은혜를 상상조차 할수 있을까요? 그래서 6절에서 이런 일들이 사람들에게는 기이한 것처럼 보인다고 말씀합니다. 하지만 하나님 눈에는 전혀 기이하지 않지요. 하나님께서 이런 일들을 반드시 이루신다는 것을 말씀합니다. 이것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주어진 소망입니다. 오늘도 그 소망의 하나님을 바라봅시다 그리고 그 하나님의 임재를 구합니다. 다시 우리 손을 견고히 하면서 마땅히 우리가 감당해야 할 일들을 힘써 감당하길 바랍니다. 그 가운데 하나님의 회복케 하심과 축복하심이 넘쳐나길 간절히 바랍니다.

    17 min
  2. -2 J

    스가랴 7장 1-14절 - "누구를 위한 것입니까?" _ 장수현 목사

    [슥]7:1 다리오 왕 제사년 아홉째 달 곧 기슬래월 사일에 여호와의 말씀이 스가랴에게 임하니라 [슥]7:2 그 때에 벧엘 사람이 사레셀과 레겜멜렉과 그의 부하들을 보내어 여호와께 은혜를 구하고 [슥]7:3 만군의 여호와의 전에 있는 제사장들과 선지자들에게 물어 이르되 내가 여러 해 동안 행한 대로 오월 중에 울며 근신하리이까 하매 [슥]7:4 만군의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여 이르시되 [슥]7:5 온 땅의 백성과 제사장들에게 이르라 너희가 칠십 년 동안 다섯째 달과 일곱째 달에 금식하고 애통하였거니와 그 금식이 나를 위하여, 나를 위하여 한 것이냐 [슥]7:6 너희가 먹고 마실 때에 그것은 너희를 위하여 먹고 너희를 위하여 마시는 것이 아니냐 [슥]7:7 예루살렘과 사면 성읍에 백성이 평온히 거주하며 남방과 평원에 사람이 거주할 때에 여호와가 옛 선지자들을 통하여 외친 말씀이 있지 않으냐 하시니라 [슥]7:8 여호와의 말씀이 스가랴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슥]7:9 만군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여 이르시기를 너희는 진실한 재판을 행하며 서로 인애와 긍휼을 베풀며 [슥]7:10 과부와 고아와 나그네와 궁핍한 자를 압제하지 말며 서로 해하려고 마음에 도모하지 말라 하였으나 [슥]7:11 그들이 듣기를 싫어하여 등을 돌리며 듣지 아니하려고 귀를 막으며 [슥]7:12 그 마음을 금강석 같게 하여 율법과 만군의 여호와가 그의 영으로 옛 선지자들을 통하여 전한 말을 듣지 아니하므로 큰 진노가 만군의 여호와께로부터 나왔도다 [슥]7:13 내가 불러도 그들이 듣지 아니한 것처럼 그들이 불러도 내가 듣지 아니하리라 만군의 여호와가 말하였느니라 [슥]7:14 내가 그들을 바람으로 불어 알지 못하던 여러 나라에 흩었느니라 그 후에 이 땅이 황폐하여 오고 가는 사람이 없었나니 이는 그들이 아름다운 땅을 황폐하게 하였음이니라 하시니라 스가랴 6장까지 8가지 환상이 마무리되고오늘 본문에서 새로운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1절에서 그때가 다리오 왕 제사년 아홉째 달 곧 기슬래월 사일이라고 말합니다. 스가랴가 예언을 처음 시작한 때가 다리오 왕 2년 여덟번째 달이었으니까 그때부터 만 2년이 지난 시점으로 주전518년입니다. 이때는 성전이 파괴되고 유다가 포로로 끌려간 때로부터 계산하면 예레미야가 선포한 70년 바벨론 포로기의 종결이 임박한 시기였습니다. 이때 벧엘사람들이 사례셀 레겜메렉과 그의 부하들을 여호와의 전에 있는 제사장들과 선지자들게 질문을 합니다 3절, “내가 여러 해 동안 행한 대로 오월 중에 울며 근신하리이까 하매” 여기서 5월 중에 울며 근신한다는 것은 5월 금식일을 지키는 것을 말합니다. 이스라엘은주전 587년에 예루살렘 성전이 바벨론에 의해 불탄 것을 기억하며 금식하기 시작합니다. 아마도 이들이 바벨론 포로로 있는 동안 그러니까 거의 70년동안 이 날을 기억하며 금식을 했을겁니다. 하지만 이제는 70년 포로기의 종결이 임박한 상태에서 그들이 하던대로 성전 파괴를 기념하는 애도의식을 지속해야 하는지를 묻는 것입니다. 그때 하나님의 말씀이 스가랴에게 임하는데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5 온 땅의 백성과 제사장들에게 이르라 너희가 칠십 년 동안 다섯째 달과 일곱째 달에 금식하고 애통하였거니와 그 금식이 나를 위하여, 나를 위하여 한 것이냐 6 너희가 먹고 마실 때에 그것은 너희를 위하여 먹고 너희를 위하여 마시는 것이 아니냐" 어떤 종교적인 행위, 율법적인 행위 자체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그 중심이 누구를 향하고 있는지를 점검해야 한다는 것이지요. 그러면서 다시한번 이전에 선지자들이 무엇을 말했는지를 생각해 보라고 말씀합니다. "9 만군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여 이르시기를 너희는 진실한 재판을 행하며 서로 인애와 긍휼을 베풀며 10 과부와 고아와 나그네와 궁핍한 자를 압제하지 말며 서로 해하려고 마음에 도모하지 말라 하였으나" 겉모습만, 종교적인 행위만 열심히 하지말고 진정 하나님이 원하시고 기뻐하는 행위를 하라는 것이지요. 하지만 그들은 말씀을 듣기 싫어하여 등을 돌리고, 듣지 않으려고 귀를 막고 그 마음을 금강석 같게 하여 마음을 돌이키지 않지요(11,12절) 그러면서 지금 그들은 금식을 언제까지 해야 하는지 묻는 것이 참 우습지요. 우리도 가끔 이런 질문을 합니다. 십일조를 해야 합니까? 하지말아야 합니까? 꼭 주일에 예배를 드려야 합니까? 모든 날이 주의 날인데 아무 때나 드려도 되지 않나요? 꼭 교회에 나와야 합니까? 집에서 영상으로 드리면 안됩니까? 성경에는 술먹지 말라는 말이 없는술을 먹어도 됩니까? 안됩니까? 이런 질문을 하는 사람의 마음 중심은 어떨까요? 진짜로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 궁금해서 그런 질문을 할까요? 우리는 우리 자신을 돌아보아야 합니다. 금식, 구제, 봉사, 심지어 예배까지... 이것이 하나님을 위해 하는 것인가? 아니면 나를 위하여 하는 것인가? 어떻게 이것을 점검할 수 있을까요? 그것으로 인해 나의 삶을 어떻게 변했는가를 살펴보면됩니다. 율법적이고 종교적인 것들은 잘 하는데, 나의 삶이 전혀 변하지 않는다면, 그것들은 결국 나 자신을 위한 것일뿐이지요. 반대로 그것들이 나머지 삶에도 영향을 주어, 더욱 하나님 뜻대로 살아가게 한다면 하나님을 위한 것이 될 것입니다. 오늘 말씀을 묵상하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말씀을 따라 하나님의 원하시는 뜻대로 , 진실함으로 살아가고, 모든 이들에게 인애과 긍휼을 베풀며 살아가고 궁핍한 자를 불쌍히 여기고, 서로를 높여주는 그런 삶을 살아가십시오. 그때 우리의 말씀묵상은 하나님이 보시기에 기뻐하며, 이 말씀묵상을 통하여 하나님의 은혜가 흘러오고, 우리를 더욱 하나님의 사람으로 변화시켜 갈것입니다. 누구를 위한 것입니까? 끊임없이 나 자신에게 물어보시기 바랍니다.

    15 min
  3. -2 J

    스가랴(슥 6:1-15절) "영적 성전의 건축자, 그리스도" _ 천유성 목사

    [슥]6:1 내가 또 눈을 들어 본즉 네 병거가 두 산 사이에서 나오는데 그 산은 구리 산이더라 [슥]6:2 첫째 병거는 붉은 말들이, 둘째 병거는 검은 말들이, [슥]6:3 셋째 병거는 흰 말들이, 넷째 병거는 어룽지고 건장한 말들이 메었는지라 [슥]6:4 내가 내게 말하는 천사에게 물어 이르되 내 주여 이것들이 무엇이니이까 하니 [슥]6:5 천사가 대답하여 이르되 이는 하늘의 네 바람인데 온 세상의 주 앞에 서 있다가 나가는 것이라 하더라 [슥]6:6 검은 말은 북쪽 땅으로 나가고 흰 말은 그 뒤를 따르고 어룽진 말은 남쪽 땅으로 나가고 [슥]6:7 건장한 말은 나가서 땅에 두루 다니고자 하니 그가 이르되 너희는 여기서 나가서 땅에 두루 다니라 하매 곧 땅에 두루 다니더라 [슥]6:8 그가 내게 외쳐 말하여 이르되 북쪽으로 나간 자들이 북쪽에서 내 영을 쉬게 하였느니라 하더라 [슥]6:9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여 이르시되 [슥]6:10 사로잡힌 자 가운데 바벨론에서부터 돌아온 헬대와 도비야와 여다야가 스바냐의 아들 요시아의 집에 들어갔나니 너는 이 날에 그 집에 들어가서 그들에게서 받되 [슥]6:11 은과 금을 받아 면류관을 만들어 여호사닥의 아들 대제사장 여호수아의 머리에 씌우고 [슥]6:12 말하여 이르기를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보라 싹이라 이름하는 사람이 자기 곳에서 돋아나서 여호와의 전을 건축하리라 [슥]6:13 그가 여호와의 전을 건축하고 영광도 얻고 그 자리에 앉아서 다스릴 것이요 또 제사장이 자기 자리에 있으리니 이 둘 사이에 평화의 의논이 있으리라 하셨다 하고 [슥]6:14 그 면류관은 헬렘과 도비야와 여다야와 스바냐의 아들 헨을 기념하기 위하여 여호와의 전 안에 두라 하시니라 [슥]6:15 먼 데 사람들이 와서 여호와의 전을 건축하리니 만군의 여호와께서 나를 너희에게 보내신 줄을 너희가 알리라 너희가 만일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들을진대 이같이 되리라 스가랴가 본 여덟 번째 환상은, 눈앞의 현실보다 훨씬 크고 넓은 하나님의 역사를 보여줍니다. 사람은 상황에 매이지만, 하나님은 모든 민족과 역사를 다스리시며, 정하신 때에 심판과 구원을 이루십니다. 오늘 본문은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1–8절은 네 병거의 환상을 통해 하나님의 주권적 심판을, 9–15절은 ‘싹’으로 오실 메시아와 그분의 사역을 보여줍니다. 스가랴는 두 산 사이에서 네 병거가 나오는 장면을 봅니다. 1 내가 또 눈을 들어 본즉 네 병거가 두 산 사이에서 나오는데 그 산은 구리 산이더라 그 산은 구리로 되어 있는데, 변하지 않는 금속처럼 하나님의 주권이 견고하고 확실하다는 상징입니다. 네 병거는 강력한 군사력을 나타내며, 말의 색깔은 각각 전쟁, 죽음, 승리, 재앙을 의미합니다. 당시 병거는 전쟁에 사용된 무기 중에 가장 강력한 위용을 자랑하는 병기였습니다. 그러므로 이 환상은 하나님께서 건장하고 강력한 말과 병거들을 통해 심판을 준비하고 계신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하나님 없는 세상은 잘 살든 못 살든 결국 두려움에 묶입니다. 그러나 말씀을 통해 하나님을 바라보는 사람은, 상황을 해석할 수 있는 눈을 얻게 됩니다. 두려움이 없어서 담대한 것이 아니라, 두려움을 해석하는 하나님의 말씀이 있기 때문에 담대해 지는 것입니다. 스가랴는 “이것들이 무엇입니까?”라고 천사에게 묻습니다. 4 내가 내게 말하는 천사에게 물어 이르되 내 주여 이것들이 무엇이니이까 하니 하나님의 일을 맡은 선지자도 끊임없이 물었습니다. 천사는 병거들이 ‘하늘의 네 바람’처럼 주 앞에 서 있다가 나가는 것이라고 설명합니다. 우리도 날마다 주님의 뜻을 물어야 합니다. 스스로 판단하는 속도가 빠를수록,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기회는 줄어듭니다. 하나님이 정하신 날에는 피할 수 없는 심판이 임합니다. 그러므로 지금이야말로 하나님의 뜻을 물을 때입니다. 네 병거 환상이 끝나자, 하나님은 스가랴에게 실제 행동을 명하십니다. 하나님은 바벨론에서 돌아온 이들의 은과 금으로 관을 만들어 대제사장 여호수아의 머리에 씌우라고 명하십니다. 11 은과 금을 받아 면류관을 만들어 여호사닥의 아들 대제사장 여호수아의 머리에 씌우고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 건, 이 면류관이 단순히 여호수아의 영광을 위한 것이 아니라, 장차 오실 메시아를 예표하는 상징이라는 점입니다. 여호수아는 제사장이었지만, 면류관은 왕을 상징합니다. 구약에서는 이 두 직분이 철저히 분리돼 있었습니다. 하지만 메시아 안에서는 왕과 제사장이 하나로 합쳐집니다. 그분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13 그가 여호와의 전을 건축하고 영광도 얻고 그 자리에 앉아서 다스릴 것이요 또 제사장이 자기 자리에 있으리니 이 둘 사이에 평화의 의논이 있으리라 그리스도는 영적 성전의 건축자십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성도 한 사람 한 사람마다 성전의 자기 자리로 들어갈 수 있도록 합당하게 준비시켜 갈고 닦으십니다. 예수님이 짓는 성전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그 성전을 지을 재료들은 이미 이 땅에서 준비가 완료됩니다. 우리는 이 땅에서 그 성전에 맞도록 다듬어져야 합니다. 그 모든 것을 그리스도께서 미리 하실 것입니다. 그리고 그리스도께서 다 완성하시면 우리는 사랑하는 주의 손을 잡고 예루살렘 성으로 들어가 주님의 그 성전에서 영원한 기둥들로 거하게 될 것입니다.

    14 min
  4. -2 J

    스가랴(슥4:1-14절) "오직 하나님의 영으로 할 수 있어요" _ 공주희 전도사

    [슥]4:1 내게 말하던 천사가 다시 와서 나를 깨우니 마치 자는 사람이 잠에서 깨어난 것 같더라 [슥]4:2 그가 내게 묻되 네가 무엇을 보느냐 내가 대답하되 내가 보니 순금 등잔대가 있는데 그 위에는 기름 그릇이 있고 또 그 기름 그릇 위에 일곱 등잔이 있으며 그 기름 그릇 위에 있는 등잔을 위해서 일곱 관이 있고 [슥]4:3 그 등잔대 곁에 두 감람나무가 있는데 하나는 그 기름 그릇 오른쪽에 있고 하나는 그 왼쪽에 있나이다 하고 [슥]4:4 내게 말하는 천사에게 물어 이르되 내 주여 이것들이 무엇이니이까 하니 [슥]4:5 내게 말하는 천사가 대답하여 이르되 네가 이것들이 무엇인지 알지 못하느냐 하므로 내가 대답하되 내 주여 내가 알지 못하나이다 하니 [슥]4:6 그가 내게 대답하여 이르되 여호와께서 스룹바벨에게 하신 말씀이 이러하니라 만군의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이는 힘으로 되지 아니하며 능력으로 되지 아니하고 오직 나의 영으로 되느니라 [슥]4:7 큰 산아 네가 무엇이냐 네가 스룹바벨 앞에서 평지가 되리라 그가 머릿돌을 내놓을 때에 무리가 외치기를 은총, 은총이 그에게 있을지어다 하리라 하셨고 [슥]4:8 여호와의 말씀이 또 내게 임하여 이르시되 [슥]4:9 스룹바벨의 손이 이 성전의 기초를 놓았은즉 그의 손이 또한 그 일을 마치리라 하셨나니 만군의 여호와께서 나를 너희에게 보내신 줄을 네가 알리라 하셨느니라 [슥]4:10 작은 일의 날이라고 멸시하는 자가 누구냐 사람들이 스룹바벨의 손에 다림줄이 있음을 보고 기뻐하리라 이 일곱은 온 세상에 두루 다니는 여호와의 눈이라 하니라 [슥]4:11 내가 그에게 물어 이르되 등잔대 좌우의 두 감람나무는 무슨 뜻이니이까 하고 [슥]4:12 다시 그에게 물어 이르되 금 기름을 흘리는 두 금관 옆에 있는 이 감람나무 두 가지는 무슨 뜻이니이까 하니 [슥]4:13 그가 내게 대답하여 이르되 네가 이것이 무엇인지 알지 못하느냐 하는지라 내가 대답하되 내 주여 알지 못하나이다 하니 [슥]4:14 이르되 이는 기름 부음 받은 자 둘이니 온 세상의 주 앞에 서 있는 자니라 하더라 오늘 말씀은 스가랴의 다섯 번째 환상입니다. 스가랴는 다섯 번째 환상에서 순금 등잔대와 그 옆에 서 있는 두 그루의 감람나무를 보았습니다. 순금 등잔대는 성전(교회)를, 감람나무(올리브나무)를 성경학자들은 이스라엘의 지도자 스룹바벨과 대제사장 여호수아를 뜻한다고 합니다. 먼저 순금 등잔대부터 살펴보면 교회입니다. 요한계시록을 보면 '일곱 촛대는 일곱 교회니'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교회는 불을 밝히는 등대입니다. 등대의 역할은 어두운 밤 항해하는 배들의 길을 밝혀줍니다. 이처럼, 죄악으로 인해 어두워진 세상에 빛을 비추는 역할을 하는 것이 교회입니다. 찬송가 중에 '하나님의 진리등대'라는 곡이 있습니다. 저는 이 찬송가를 정말로 좋아합니다. 찬송가의 가사처럼 교회는 그리스도의 사랑의 빛을 비추어야 하는 막중한 사명을 가지고 있으니까요. 요즘 같이 힘들고 어두운 세상 속에서 사람들을 위로하고 용기를 주는 것이 바로 따스한 사랑의 빛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그런데 왜 하필 순금일까요? 순금은 그 색이 변하지 않습니다. 교회도 이러한 순금과 같이 귀하고 변하지 않는 진리 위에 서 있어야 함을 성경은 말하고 있는 것이지요. 교회는 순금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누가 무엇이라 말해도 너무나도 귀하고 소중한 공동체입니다. 그것은 바로 주님께서 피로 값 주고 사셨기 때문이지요. 감람나무는 '기름부은 자'를 의미합니다. 하나님의 명을 받아서 수행하는 종들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기름은 '성령'을 뜻합니다. 등잔에 기름이 없다면 어떻게 될까요? 활활 타오르지 못하겠죠. 성령의 기름이 등잔인 교회에 가득히 넘쳐 흐를때, 예수 그리스도의 빛을 교회는 발할 수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교회의 성도들은 성령의 충만함이 있어야 합니다. 등잔은 감람나무로부터 그 기름을 공급받아야 합니다. 하지만, 감람나무 역시 모든 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께서 먹이시고 기르십니다. 스가랴의 역할은 무너진 성전을 다시 짓고, 영적갱신을 위한 잃어버린 예배를 되살리는 일을 맡았습니다. 당시에 성전건축은 16년 동안이나 중단되었었기 때문에 이스라엘 백성에게 있어 육체적인 고단함보다 마음의 지치고 고단함, 그리고 두려움 있었습니다. 주변에서 성전건축을 반대하는 사람들로 인해 마음의 상처가 컸습니다. 스가랴는 하나님만이 이 상처를 치유해 주시고 다시 가능하게 하실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해서, 이를 위해 예배가 다시 회복되어져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스가랴는 성전을 건축하는 일은 사람의 능력이나 힘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오직 하나님이 주시는 지혜와 마음, 곧 하나님의 능력으로, 하나님의 영이 함께하실 때만 가능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성도님들도 하나님이 맡기신 일을 감당할 때, 하나님의 영으로, 성령의 충만함으로 감당할 수 있게 해달라고 기도하기를 소망합니다. 내힘으로 할 수 없을 때 나의 연약함을 인정하며, 하나님께 나아가 성령의 충만함을 간구하시길 바랍니다. 성전건축은 쉬운일이 아닙니다. 혼자서는 할 수있는 일이 아니지요. 군사적인 힘이나, 한 사람의 리더쉽으로 되지않는 것, 즉 교회는 목사 한 사람만으로 안된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힘과 능력은 한계가 있지만, 성령의 능력은 무한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능력을 주시고, 그것이 바로 성령의 충만으로 가능함을 잊지 말아야합니다. 성령께서 함께하신다는 하나님의 믿음이 확신이 있다면, 성전재건을 가로막고 있는 큰 산 같은 어려움은 크게 줄어듭니다. 길가에 성도님들에게 큰 산은 무엇인가요? 내 힘으로 해결할 수 없는 일은 무엇인가요? 하지만 여러분, 낙망하지 마시고, 믿음으로 선포하며 외쳐보면 어떨까요? 신앙생활은 믿음으로 외치는 것입니다. 비로 시작은 미약하지만, 하나님께서 계획하신 일이라면 하나님께서 그 일이 마무리 될 때까지 함께 하실 것입니다. 일곱 등잔, 즉 하나님의 눈이 여러분을 늘 지켜시고 돌보아주실 것입니다.

    16 min
  5. -5 J

    스가랴 3장 1~10절 - "예표하는 자의 삶의 모습" _ 장수현 목사

    [슥]3:1 대제사장 여호수아는 여호와의 천사 앞에 섰고 사탄은 그의 오른쪽에 서서 그를 대적하는 것을 여호와께서 내게 보이시니라 [슥]3:2 여호와께서 사탄에게 이르시되 사탄아 여호와께서 너를 책망하노라 예루살렘을 택한 여호와께서 너를 책망하노라 이는 불에서 꺼낸 그슬린 나무가 아니냐 하실 때에 [슥]3:3 여호수아가 더러운 옷을 입고 천사 앞에 서 있는지라 [슥]3:4 여호와께서 자기 앞에 선 자들에게 명령하사 그 더러운 옷을 벗기라 하시고 또 여호수아에게 이르시되 내가 네 죄악을 제거하여 버렸으니 네게 아름다운 옷을 입히리라 하시기로 [슥]3:5 내가 말하되 정결한 관을 그의 머리에 씌우소서 하매 곧 정결한 관을 그 머리에 씌우며 옷을 입히고 여호와의 천사는 곁에 섰더라 [슥]3:6 여호와의 천사가 여호수아에게 증언하여 이르되 [슥]3:7 만군의 여호와의 말씀에 네가 만일 내 도를 행하며 내 규례를 지키면 네가 내 집을 다스릴 것이요 내 뜰을 지킬 것이며 내가 또 너로 여기 섰는 자들 가운데에 왕래하게 하리라 [슥]3:8 대제사장 여호수아야 너와 네 앞에 앉은 네 동료들은 내 말을 들을 것이니라 이들은 예표의 사람들이라 내가 내 종 싹을 나게 하리라 [슥]3:9 만군의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가 너 여호수아 앞에 세운 돌을 보라 한 돌에 일곱 눈이 있느니라 내가 거기에 새길 것을 새기며 이 땅의 죄악을 하루에 제거하리라 [슥]3:10 만군의 여호와가 말하노라 그 날에 너희가 각각 포도나무와 무화과나무 아래로 서로 초대하리라 하셨느니라 스가랴의 4번째 환상입니다. 1절은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1 대제사장 여호수아는 여호와의 천사 앞에 섰고 사탄은 그의 오른쪽에 서서 그를 대적하는 것을 여호와께서 내게 보이시니라" 스가랴가 환상을 보는데 대제사장 여호수아가 여호와의 천사 앞에 섰는데 3절을 보니까 더러운 옷을 입고 서 있었습니다. 그 모습을 보며 사탄이 그의 오른쪽에 서서 그를 대적하며 바난합니다. 전체적으로 마치 법정을 연상케 하지요. 하나님은 판사, 사단은 검사, 여호수아는 마치 죄인처럼 서 있습니다. 그런데 2절을 보니까 판사되신 여호와께서 죄인석에 있는 여호수아가 아니라 오히려 그를 비난하는 사탄을 책망하십니다. 오늘 본문에 나온 이 여호수아는 누구를 말하고 있는걸까요? 여호수아를 대제사장이라고 말하지요. 보통 대제사장은 1년에 한번 대속죄일 때 모든 백성들의 죄를 가지고 하나님게 나아갑니다. 그렇게 본다면 여호수아는 자신의 죄가 아니라 대제사장으로서 온 이스라엘의 죄악을 감당하고 있는것입니다. 여호수아는 이처럼 개인이면서 또한 온 이스라엘을 대표하는 자입니다. 하나님께서 그에게 이렇게 말씀합니다. "4 여호와께서 자기 앞에 선 자들에게 명령하사 그 더러운 옷을 벗기라 하시고 또 여호수아에게 이르시되 내가 네 죄악을 제거하여 버렸으니 네게 아름다운 옷을 입히리라 하시기로" 하나님께서 여호수아를 정죄하지 않고 그 더러움을 제하여 버리고 아름다운 옷을 입히십니다. 뿐만 아니라 5절을 보면, 스가랴의 요청을 받아들여 정결한 관을 그 머리에 씌우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여호수아를 정결하게 한다음에 이렇게 말씀합니다. "7 만군의 여호와의 말씀에 네가 만일 내 도를 행하며 내 규례를 지키면 네가 내 집을 다스릴 것이요 내 뜰을 지킬 것이며 내가 또 너로 여기 섰는 자들 가운데에 왕래하게 하리라" 하나님의 도을 행하고, 규례를 지키는 것, 하나님게서 그의 백성들을 정결하게 하신 이유지요. 그때 하나님이 주신 축복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하나님의 집과 뜰을 다스리고 지키게 하십니다. 이것은 제사장으로서의 지위와 역할이 계속되게 하겠다는 것입니다. 둘째로, 여기 섰는자들 가운데 왕래하게 한다고 하지요. 여기 섰는 자들이란 천사들을 말하지요. 천상의 영역에 자유롭게 출입할 수 있는 특권을 주신다는 것이지요. 하나님은 하나님의 도를 행하고 규례를 지키는여호수아와 그의 동료들에게 그리고 우리에게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8 대제사장 여호수아야 너와 네 앞에 앉은 네 동료들은 내 말을 들을 것이니라 이들은 예표의 사람들이라 내가 내 종 싹을 나게 하리라" 지금 여호수아와 동료들을 예표의 사람들이라고 하지요. 예를 들면 여호수아는 우리의 죄를 감당하고 중보하시는 그리스도의 예표가되고, 그의 동료들은 하나님 나라의 백성들을 상징합니다. 이것은 그 존재자체가 그렇다는 말이기도 하지만 더 나아가 이들이 예표의 사람이 되기를 바라신 것이지요. 예표의 사람이 된다는 것은 무엇을 말할까요? 드러내는 것이지요. 하나님 나라를, 예수님을, 하나님 나라의 백성의 모습을 드러내야 하는 것입니다. 특히 8절 마지막과 9절에서 하나님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8....내가 내 종 싹을 나게 하리라 9 만군의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가 너 여호수아 앞에 세운 돌을 보라 한 돌에 일곱 눈이 있느니라 내가 거기에새길 것을 새기며 이 땅의 죄악을 하루에 제거하리라" 여기서 싹이나 돌은 메시아를 상징하는 이미지입니다. 그런데 그 돌에 일곱눈이 있다고 말하지요. 여기서 일곱눈은 완전한 지혜를 말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그 돌에 새길 것을 새긴다고 말씀합니다. 새긴다는 것은 권세와 권위를 주신것이고, 중요한 사명이나 정체성을 부여하는 행위를 말합니다. 그 메시아가 완전한 지혜로 하나님의 뜻과 구속계획을 온전히 이루시는데, 그 하나님의 뜻과 구속계획의 중요한 것은, 이땅의 죄악을 하루에, 단번에 제거하는 것이지요. 어떻게 이것이 이루어질까요? 십자가 이지요. 이 십자가가 하나님의, 메시아의 능력이요, 지혜인것입니다. 결국 그 메시아를 믿고 따르는 우리는 어떻게 될까요? "10 만군의 여호와가 말하노라 그 날에 너희가 각각 포도나무와 무화과나무 아래로 서로 초대하리라 하셨느니라" 포도나무와 무화과나무는 이스라엘의 평화롭고 풍성한 축복을 상징합니다. 단순히 개인의 평화를 넘어, 함께 하는 공동체 전체의 평화와 회복을 말합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 나라지요. 우리는 그곳에 초대될 것입니다. 그렇다면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 바른 삶의 태도는 무엇일까요? 가장 기본적인 세가지를 다시한번 생각하길 바랍니다. 첫째, 요3:16절을 기억합시다 "16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무엇보다 메시야 되신 하나님의 독생자 예쑤그리스도를 굳게 붙잡는 것입니다. 그분과 함께, 그분을 따라 거룩하게 살아가는 것이지요. 둘째, 하나님의 도를 지키고 규레를 지키는 것이 필요하지요. 언약을 맺을 처음부터 하나님께서 그 백성들에게 원하신 것이지요. 우리의 생각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말합니다. 셋째, 벧전2:9절을 기억하십시오. "9 그러나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가 된 백성이니 이는 너희를 어두운 데서 불러 내어 그의 기 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이의 아름다운 덕을 선포하게 하려 하심이라" 하나님께서 우리를 택하시고 거룩한 존재로 만드셨습니다. 그리하여 하나님 나라를 예표하게 하셨지요. 그러므로 우리는 그 아름다운 덕을 선포해야 하지요, 오늘 10절의 표현대로 하면 그 하나님 나라로 서로 초대하는 것이지요. 아직 하나님을 알지 못한 이들, 십자가의 능력을 경험하지 못한 이들을 십자가로 초대하는 것이지요. 이렇게 종합해봅니다. 하나님의 독생자 예쑤그리스도를 굳게 붙잡고 오늘을 거룩하게 살아가며, 하나님이 이루실 그날을 소망중에 기다리면서 그 하나님의 나라를 증거하고 초대하는 삶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 나라를 예표하고 드러내는 자의 삶입니다. 이것이 우리의 오늘 하루의 삶 더 나아가 앞으로의 우리 삶의 방향이 되길 간절히 바랍니다.

    17 min
  6. -6 J

    스가랴(슥 2:1-13절) "네 가운데에 머물리라 " _ 천유성 목사

    [슥]2:1 내가 또 눈을 들어 본즉 한 사람이 측량줄을 그의 손에 잡았기로 [슥]2:2 네가 어디로 가느냐 물은즉 그가 내게 대답하되 예루살렘을 측량하여 그 너비와 길이를 보고자 하노라 하고 말할 때에 [슥]2:3 내게 말하는 천사가 나가고 다른 천사가 나와서 그를 맞으며 [슥]2:4 이르되 너는 달려가서 그 소년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예루살렘은 그 가운데 사람과 가축이 많으므로 성곽 없는 성읍이 될 것이라 하라 [슥]2:5 여호와의 말씀에 내가 불로 둘러싼 성곽이 되며 그 가운데에서 영광이 되리라 [슥]2:6 오호라 너희는 북방 땅에서 도피할지어다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이는 내가 너희를 하늘 사방에 바람 같이 흩어지게 하였음이니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슥]2:7 바벨론 성에 거주하는 시온아 이제 너는 피할지니라 [슥]2:8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영광을 위하여 나를 너희를 노략한 여러 나라로 보내셨나니 너희를 범하는 자는 그의 눈동자를 범하는 것이라 [슥]2:9 내가 손을 그들 위에 움직인즉 그들이 자기를 섬기던 자들에게 노략거리가 되리라 하셨나니 너희가 만군의 여호와께서 나를 보내신 줄 알리라 [슥]2:10 여호와의 말씀에 시온의 딸아 노래하고 기뻐하라 이는 내가 와서 네 가운데에 머물 것임이라 [슥]2:11 그 날에 많은 나라가 여호와께 속하여 내 백성이 될 것이요 나는 네 가운데에 머물리라 네가 만군의 여호와께서 나를 네게 보내신 줄 알리라 [슥]2:12 여호와께서 장차 유다를 거룩한 땅에서 자기 소유를 삼으시고 다시 예루살렘을 택하시리니 [슥]2:13 모든 육체가 여호와 앞에서 잠잠할 것은 여호와께서 그의 거룩한 처소에서 일어나심이니라 하라 하더라 세상은 우리에게 끊임없이 묻습니다. “무엇이 너를 지켜줄 수 있느냐?” 그것이 돈인지, 권력인지, 사람의 힘인지. 너는 무엇을 의지하는냐. 이스라엘 백성은 바벨론 포로에서 돌아와 황폐한 예루살렘을 마주했습니다. 성벽은 무너졌고, 성전은 불타 있었고, 백성은 두려움에 휩싸였습니다. 그러나 그때 하나님은 스가랴 선지자를 통해 놀라운 약속을 주십니다. “내가 불로 둘러싼 성곽이 되며 그 가운데에서 영광이 되리라” (5절) 오늘 우리는 어떻게 하나님의 백성으로 보호받으며, 하나님의 임재 가운데 살아갈 수 있는지를 함께 살펴보고자 합니다. 스가랴는 세번째 환상을 봅니다. 어떤 한 사람이 측량줄을 손에 들고 예루살렘을 측령하려고 합니다(1–2절). 1 내가 또 눈을 들어 본즉 한 사람이 측량줄을 그의 손에 잡았기로 2 네가 어디로 가느냐 물은즉 그가 내게 대답하되 예루살렘을 측량하여 그 너비와 길이를 보고자 하노라 하고 말할 때에 성벽이 허물어진 성을 다시 측량하여 경계를 정하고 보호를 확보하려는 시도입니다. 그러나 다른 천사가 나와서 급히 말합니다. 4 이르되 너는 달려가서 그 소년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예루살렘은 그 가운데 사람과 가축이 많으므로 성곽 없는 성읍이 될 것이라 하라 하나님은 말씀하십니다. 예루살렘에 사람과 가축이 많아지고 크게 번성하여서 성곽 없는 성읍이 될 것이다, 예루살렘에 사람이 쌓은 벽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친히 성읍의 사면을 둘러 싼, 불 성곽이 되어 주시겠다는 것입니다. 5 여호와의 말씀에 내가 불로 둘러싼 성곽이 되며 그 가운데에서 영광이 되리라 불은 두 가지 의미를 갖습니다. 첫째, 보호하시는 불입니다. 이집트에서 광야를 지나던 백성을 밤에 불기둥으로 지키셨던 것처럼, 하나님은 불로 사방을 둘러 원수의 접근을 막으십니다. 둘째, 정결케 하는 불입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백성을 죄에서 깨끗이 하시고, 거룩하게 하십니다. 그리고 더 나아가 하나님은 말씀하십니다. “그 가운데에서 영광이 되리라” (5절) 하나님은 우리를 단순히 도와주시는 존재가 아니라, 임재하셔서 영광을 나타내시는 분이십니다. 우리가 진정으로 의지해야 할 분은, 성벽도, 군사도, 사람이 아닌 바로 하나님임을 기억하라는 것입니다. 6절부터는 절박한 호소가 이어집니다. 6 오호라 너희는 북방 땅에서 도피할지어다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이는 내가 너희를 하늘 사방에 바람 같이 흩어지게 하였음이니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북방 땅에서 도피하라, 즉 “바벨론 땅에서 도피하라” 하나님의 이 부름은 회복의 부르심입니다. 하나님은 말씀하십니다. “세상의 의지, 죄악의 터전에서 떠나라. 내가 너희를 회복시키겠다.” 하나님은 왜 이토록 강하게 부르실까요? 그 이유는 8절에서 밝히십니다. 8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영광을 위하여 나를 너희를 노략한 여러 나라로 보내셨나니 너희를 범하는 자는 그의 눈동자를 범하는 것이라 하나님은 자신의 백성을 눈동자처럼 소중히 여기십니다. 누군가 눈동자를 건드리면 즉시 반응하듯, 하나님은 당신의 백성에게 닿는 고통과 공격에 즉시 개입하십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약속하십니다. 9 내가 손을 그들 위에 움직인즉 그들이 자기를 섬기던 자들에게 노략거리가 되리라 하셨나니 너희가 만군의 여호와께서 나를 보내신 줄 알리라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노략한 세력을 공격하셔서, 노략거리로 만드실 것입니다, 하나님은 악인을 심판하시고, 의인을 회복하시는 공의의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므로 지금 고통 중에 있더라도, 두려워하지 않을 이유는 하나님께서 우리의 편이 되어주신다는 것입니다. 10 여호와의 말씀에 시온의 딸아 노래하고 기뻐하라 이는 내가 와서 네 가운데에 머물 것임이라 그러니 기뻐하라는 것입니다, “이는 내가 와서” 하나님께서 오신다는 약속은, 단지 도와주시겠다는 차원이 아니라, 함께 거하시겠다는 약속입니다. “네 가운데에 머물 것임이라” 바벨론에 의해 멸망당하고, 성전이 파괴되고, 그 언약이 중단되는 듯 보였지만, 하나님은 자기 백성을 돌아오게 하셨고, 성전도 재건케 하셨습니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 사역을 근거로, 교회를 통해 그 언약 백성의 흐름이 계속해서 이어지게 하셨던 것입니다. 11절은 더욱 놀라운 선언입니다. 11 그 날에 많은 나라가 여호와께 속하여 내 백성이 될 것이요... 하나님의 백성은 유다 백성만이 아닙니다. 모든 민족 가운데서 택하신 자들을 불러 모으셔서, 내 백성으로 삼으시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과거 유대인만 아니라, 이방인들까지도 구원에 이르기를 바라신 거처럼, 오늘날에도 모든 사람이 구원에 이르기를 원하십니다. 그것을 위해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셔서 구원의 문을 활짝 열어놓으셨습니다. 오직 우리는 그리스도께서 열어놓으신 구원의 문으로 영혼을 초대하고 인도하는 사명을 감당해야 하는 것입니다. 13절은 이렇게 마무리됩니다. 13 모든 육체가 여호와 앞에서 잠잠할 것은 여호와께서 그의 거룩한 처소에서 일어나심이니라 하라 하더라 모든 육체가 : 온 세상은 여호와의 통치가 이루어지는 날, 하나님의 위엄과 영광 앞에 잠잠해야 합니다. 왜 모든 육체가 여호와 앞에서 잠잠해야 할까요, 그것은 입니다. 무너진 예루살렘 성전을 새롭게 하실 것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들에게 구원을 베푸시기 위해 일어나신다는 것입니다. 무너진 우리의 삶에 찾아오셔서, 새 일을 행하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오늘도 말씀하십니다. “너희는 세상에서 나오라. 내가 너희의 보호가 되겠다.” “너희는 나의 눈동자다. 내가 너희를 지켜주겠다.” “내가 너희 가운데 거하리라. 그러니 기뻐하라!” 우리의 현실이 아직 회복되지 않았더라도, 하나님은 이미 약속하셨고, 친히 일어나 행하고 계십니다. “예루살렘의 불 성곽이 되어주셔서, 지키시는 하나님께서 오늘 우리가 믿는 하나님 이십니다.” “황폐한 예루살렘을, 거룩한 땅으로 회복시키는 하나님께서, 오늘 나의 하나님 이십니다.” 한 번 택한 백성을, 결코 버리지 않으시는 하나님을 신뢰함으로, 무너진 내 삶의 영역을 새롭게 세우실 주님으로 기대함으로, 오늘도 승리하는 여러분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14 min
  7. 5 AOÛT

    스가랴 1장 7~21절 - "질투하시는 하나님께서 이미 여기에 계십니다." _ 장수현 목사

    [슥]1:7 다리오 왕 제이년 열한째 달 곧 스밧월 이십사일에 잇도의 손자 베레갸의 아들 선지자 스가랴에게 여호와의 말씀이 임하니라 [슥]1:8 내가 밤에 보니 한 사람이 붉은 말을 타고 골짜기 속 화석류나무 사이에 섰고 그 뒤에는 붉은 말과 자줏빛 말과 백마가 있기로 [슥]1:9 내가 말하되 내 주여 이들이 무엇이니이까 하니 내게 말하는 천사가 내게 이르되 이들이 무엇인지 내가 네게 보이리라 하니 [슥]1:10 화석류나무 사이에 선 자가 대답하여 이르되 이는 여호와께서 땅에 두루 다니라고 보내신 자들이니라 [슥]1:11 그들이 화석류나무 사이에 선 여호와의 천사에게 말하되 우리가 땅에 두루 다녀 보니 온 땅이 평안하고 조용하더이다 하더라 [슥]1:12 여호와의 천사가 대답하여 이르되 만군의 여호와여 여호와께서 언제까지 예루살렘과 유다 성읍들을 불쌍히 여기지 아니하시려 하나이까 이를 노하신 지 칠십 년이 되었나이다 하매 [슥]1:13 여호와께서 내게 말하는 천사에게 선한 말씀, 위로하는 말씀으로 대답하시더라 [슥]1:14 내게 말하는 천사가 내게 이르되 너는 외쳐 이르기를 만군의 여호와의 말씀에 내가 예루살렘을 위하며 시온을 위하여 크게 질투하며 [슥]1:15 안일한 여러 나라들 때문에 심히 진노하나니 나는 조금 노하였거늘 그들은 힘을 내어 고난을 더하였음이라 [슥]1:16 그러므로 여호와가 이처럼 말하노라 내가 불쌍히 여기므로 예루살렘에 돌아왔은즉 내 집이 그 가운데에 건축되리니 예루살렘 위에 먹줄이 쳐지리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슥]1:17 그가 다시 외쳐 이르기를 만군의 여호와의 말씀에 나의 성읍들이 넘치도록 다시 풍부할 것이라 여호와가 다시 시온을 위로하며 다시 예루살렘을 택하리라 하라 하니라 [슥]1:18 내가 눈을 들어 본즉 네 개의 뿔이 보이기로 [슥]1:19 이에 내게 말하는 천사에게 묻되 이들이 무엇이니이까 하니 내게 대답하되 이들은 유다와 이스라엘과 예루살렘을 흩뜨린 뿔이니라 [슥]1:20 그 때에 여호와께서 대장장이 네 명을 내게 보이시기로 [슥]1:21 내가 말하되 그들이 무엇하러 왔나이까 하니 대답하여 이르시되 그 뿔들이 유다를 흩뜨려서 사람들이 능히 머리를 들지 못하게 하니 이 대장장이들이 와서 그것들을 두렵게 하고 이전의 뿔들을 들어 유다 땅을 흩뜨린 여러 나라의 뿔들을 떨어뜨리려 하느니라 하시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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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5 AOÛT

    스가랴 1장 1~6절 - "부디 다시 돌아오라." _ 장수현 목사

    [슥]1:1 다리오 왕 제이년 여덟째 달에 여호와의 말씀이 잇도의 손자 베레갸의 아들 선지자 스가랴에게 임하니라 이르시되 [슥]1:2 여호와가 너희의 조상들에게 심히 진노하였느니라 [슥]1:3 그러므로 너는 그들에게 말하기를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처럼 이르시되 너희는 내게로 돌아오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그리하면 내가 너희에게로 돌아가리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슥]1:4 너희 조상들을 본받지 말라 옛적 선지자들이 그들에게 외쳐 이르되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너희가 악한 길, 악한 행위를 떠나서 돌아오라 하셨다 하나 그들이 듣지 아니하고 내게 귀를 기울이지 아니하였느니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슥]1:5 너희 조상들이 어디 있느냐 또 선지자들이 영원히 살겠느냐 [슥]1:6 내가 나의 종 선지자들에게 명령한 내 말과 내 법도들이 어찌 너희 조상들에게 임하지 아니하였느냐 그러므로 그들이 돌이켜 이르기를 만군의 여호와께서 우리 길대로, 우리 행위대로 우리에게 행하시려고 뜻하신 것을 우리에게 행하셨도다 하였느니라 오늘부터 스가랴서를 살펴봅니다. 스가랴는 ‘여호와께서 기억하신다’는 뜻인데, 무엇을 기억하신다는 걸까요? 이스라엘과 맺은 언약을 기억하신다는 것이지요. 가장 기본적인 언약은 이스라엘이 출애굽해서 처음 호렙산에 도착했을 때 맺었던 언약이지요. 출19:5,6절은 이렇게 말합니다. "5 세계가 다 내게 속하였나니너희가 내 말을 잘 듣고 내 언약을 지키면 너희는 모든 민족 중에서 내 소유가 되겠고 6 너희가 내게 대하여 제사장 나라가 되며 거룩한 백성이 되리라. 너는 이 말을 이스라엘 자손에게 전할지니라" 하나님의 말씀과 언약을 지키면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소유가 되고 제사장 나라, 거룩한 백성이 된다는 것이지요. 바꾸어 말하면 하나님이 우리 하나님이 되신다는 말씀입니다. 하나님께[서 이 언약을 기억하실뿐 아니라 다시 회복하시고 이루시는 것이지요. 이것은 구체적으로 이스라엘을 바벨론 포로에서 돌아오게 하시고다시 성전 재건을 완공하게 하심으로 회복과 구원을 일으키시고, 더 나아가 장차 오실 메시아를 통해 완전한 회복과 구원을 일으시킬 것입니다. 이것이 스가랴서의 주제이고 내용입니다. 이런 스가랴서를 묵상하면서, 지금 여기에서의 회복과 구원을 경험하고 예수그리스도를 통한 궁극적인 회복과 구원에 대한 소망도 우리 마음과 삶가운데 넘치길 소망합니다. 스가랴서는 이렇게 시작합니다. "1 다리오 왕 제이년 여덟째 달에 여호와의 말씀이 잇도의 손자 베레갸의 아들 선지자 스가랴에게 임하니라 이르시되" 스가랴의 할아버지 잇도는 스룹바벨과 함께 예루살렘으로 귀환한 제사장들 가운데 한 사람이었습니다(느12:4) 자연스럽게 스가랴는 제사장 가문에 속하고 제사장직분을 감당하지요. 그리고 스가랴가 하나님의 말씀을 받았을 때를 다리오 왕 2년 8째 달이라고 말합니다. 이때는 주전 520년 10~11월경으로 당시 학개 선지자가 메시지를 전하고 있었습니다(학2:1,10, 스5:~2). 학개선지자가 처음 메시지를 전했을 때가 다리오왕 2년 여섯째달 1일이었고 그 달 24일경에 성전공사를 다시 시작하게 됩니다. 스가랴 선지자의 선포는 그때로부터 약 2개월정도 지난뒤였고 다시 성전공사가 진행되고 잇었을때였습니다. 이런 시점에서 스가랴는 무엇을 전하려는 걸까요? 2절이하를 보면, 여호와가 너희 조상들에게 심히 진노했다고 말하면서 그런 조상들을 본받지 말고 여호와께 돌아오라고 말씀하지요. 여기서 돌아오다의 원어는 '슈브'인데 이 단어는 주로 회개를 요청하는 문맥에서 사용됩니다. 그러니까 마음과 태도를 변화시켜 하나님을 떠난 것에서, 죄에서 돌이키라는 말씀입니다. 그런데 지금은 이스라엘이 귀환했고, 그동안 중단되었떤 성전도 다시 재개되는 시점입니다. 이렇게 보면, 학개선지자의 독려로 다시 성전재건에 참여했지만 아직 그들의 마음 중심은 하나님을 온전히 향하지 않았음을 알게 됩니다. 형식적인 것, 단지 외적인 모습도 중요하지만 우리 마음 중심이 그리고 우리의 삶의 모습이 하나님을 향하고 닮아가야 하지요. 이것이 오늘 하나님께서 스가랴서를 통해돌아오라고 말씀하신 부분입니다. 이 하나님의 간절한 마음과 외침이 이 아침에 우리 귀와 마음에도 들려오기를 바랍니다. 오늘 기도하는 가운데 두가지를 살펴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하나는 전체적으로 하나님과의 관계를 살펴보고 점검해야 합니다. 내 마음이 얼마나 하나님을 기뻐하고 있는지, 매일의 삶가운데 얼마나 자주 하나님을 인식하고 만나고 있는지, 특히 예배와 말씀, 기도를 통해 어떻게 하면 더 깊은 관계를 맺어갈 수 있을지를 생각해보아야 합니다. 또 한가지는 구체적인 삶의 모습을 돌아보는 것입니다. 이미 우리는 믿음의 사람들이고, 믿음의 길을 걷고 있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의 삶속에서 돌이켜야 할 구체적인 것은 무엇인지를 다시한번 돌아볼 수 있기를 원합니다. 하루하루의 삶속에서 행하는 수많은 말과 행동들, 특히 수많은 관계들속에서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는 일은 없는지, 하나님 보시기에 기뻐하지않은 모습은 없는지를 돌아보면서 하나님의 간절한 소망대로 다시 돌이킬 수 있기를 바랍니다. 우리 자신을 돌아보고 점검하면서 다시 우리 마음과 중심을 하나님께 드리고 하나님이 원하시는 삶의 모습을 갖추어 가면서 하나님과의 깊은 언약적 관계를 유지해 가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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À propos

새벽기도회 :매일 오전 5시30분, 장소:길가에교회 소예배실 인도:장수현 담임목사(화,수,금,토) 석광호 목사(월,목) 매일 새벽을 여는 성경 말씀 묵상과 기도를 연재하며 목사님들과 성도님들 사이에 나눴던 성경 공부방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