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필요 없고, 돈이면 된다_침묵

알면 알수록 재미있는 영화 이야기 `알씨네`

공들여봤던 모든 것을 무너뜨리는 영화 [침묵] 최민식, 이하늬, 박신혜, 류준열! 화려한 출연진들로 기대감을 모았지만 이 영화는 오직 ‘최민식’ 을 위한 영화였다? 해석의 여지가 풍부한 모티브들과 기대감을 높이는 입체적인 캐릭터까지 배우 최민식이 맡은 주인공 '임태산‘의 전지전능함 앞에 모든 것이 무색해져버린 영화 [침묵] 게다가, 복선인가? 맥거핀인가? 아주 예민하게 지켜봤지만, 사실은 아무 의미도 없었다! 임태산이 계획한 ‘축제’를 위해서라면 모든 것이 뭉개져도 된다고 말하며, ‘허탈함’만 남겼을 뿐. 하지만, 산산조각이 나면 산산조각을 얻는다는 말처럼 무너진 조각들에서 얻을 수 있는 게 많은 영화 [침묵] 알씨네 여신 ‘김현민’이 요목조목 분석하는 ‘무너진 조각들의 허탈함’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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