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120:1 내가 환난 중에 여호와께 부르짖었더니 내게 응답하셨도다 [시]120:2 여호와여 거짓된 입술과 속이는 혀에서 내 생명을 건져 주소서 [시]120:3 너 속이는 혀여 무엇을 네게 주며 무엇을 네게 더할꼬 [시]120:4 장사의 날카로운 화살과 로뎀 나무 숯불이리로다 [시]120:5 메섹에 머물며 게달의 장막 중에 머무는 것이 내게 화로다 [시]120:6 내가 화평을 미워하는 자들과 함께 오래 거주하였도다 [시]120:7 나는 화평을 원할지라도 내가 말할 때에 그들은 싸우려 하는도다 [시]121:1 내가 산을 향하여 눈을 들리라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까 [시]121:2 나의 도움은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에게서로다 [시]121:3 여호와께서 너를 실족하지 아니하게 하시며 너를 지키시는 이가 졸지 아니하시리로다 [시]121:4 이스라엘을 지키시는 이는 졸지도 아니하시고 주무시지도 아니하시리로다 [시]121:5 여호와는 너를 지키시는 이시라 여호와께서 네 오른쪽에서 네 그늘이 되시나니 [시]121:6 낮의 해가 너를 상하게 하지 아니하며 밤의 달도 너를 해치지 아니하리로다 [시]121:7 여호와께서 너를 지켜 모든 환난을 면하게 하시며 또 네 영혼을 지키시리로다 [시]121:8 여호와께서 너의 출입을 지금부터 영원까지 지키시리로다 시편 120편에서 134편까지는 모두 “성전에 올라가는 노래”라는 표제가 붙어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1년에 세 차례 절기 때마다 예배를 드리기위해 예루살렘 성전으로 모여야했습니다. “성전에 올라가는 노래”는 각 처에 흩어져 있던 이스라엘 백성들이 유월절, 칠칠절, 장막절과 같은 절기에 어디에 있든지 상관없이 예루살렘으로 돌아와 하나님께 나와야했습니다. 시인이 지금 거하고 있는 곳은 메섹과 게달의 장막 가운데 머물고 있다고 합니다. 이곳이 어떤 곳인지를 잘 모르고, 정말 그곳에 거주했는지도 모르겠지만 어쨌든 시인은 하나님을 모르는 이방땅에서 이방민족의 괴롭힘 가운데 놓여 있습니다. 전쟁과 싸움, 치열한 경쟁과 이기적인 삶의 현장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것입니다. 2절을 보시면 “여호와여 거짓된 입술과 속이는 혀에서 내 생명을 건져 주소서”라고 기도합니다. 아무리 화평을 원한다고해도 싸우려고 하고, 계속해서 거짓으로 모함하고, 속이는 세상의 한 가운데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것이 얼마나 괴로운지 거짓된 입술과 속이는 혀에서 생명을 건져주시기를 구하고 있습니다. 그냥 수근거림이나 빈정된 말이 아니라 생명의 위협을 받았을 뿐 아니라 정신적으로 영적으로도 큰 고통에 빠져있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시인의 생명까지 위협하고 있는 상황들을 우리도 접할 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시편기자는 “내가 산을 향하여 눈을 들리라”고 결단하며 나아갑니다. 하나님이 계신 시온산을 바라보면서 그 성전에 계신 하나님을 바라본 것입니다. 그러면서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까”라는 질문을 스스로 던지면서 나의 도움은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에게서로다”라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도움은 하나님께 있습니다. 그 하나님은 천지를 지으신 분이십니다. 온 천하 만물을 창조하신 이 하나님이 우리의 도움이 되십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지키시는 분이십니다. 우리를 지키시는 하나님이 졸지도 주무시지도 않으시고 모든 해로운 것에서부터 지켜주시며, 모든 환난을 면하게 하시며 우리의 영혼을 지키시는 분이십니다. 우리가 처한 환경에서 눈을 들어 우리의 도움이 되시는 하나님께 우리의 시선을 들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상황은 전혀 나아지지 않았다고 할지라도 여전히 우리를 도우시고 계시는 천지를 지으신 하나님을 바라보며 “나의 도움은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 하나님께 있습니다”라고 선포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를 지키시는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기억하고 오늘도 그 하나님을 향해 눈을 들고 선포하며 주어진 일상을 힘있게 살아가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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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requencyUpdated Daily
- PublishedAugust 23, 2025 at 12:41 AM UTC
- Length13 min
- RatingCle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