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기훈련을 받다가 쓰러져 이틀 만에 사망한 육군 훈련병이 '횡문근( 橫紋筋) 융해증'으로 의심되는 증상을 보였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군의 한 소식통은 사망 훈련병 부검 결과와 관련해 "횡문근 융해증과 관련된 유사한 증상을 일부 보인 것으로 안다"며 추가 검사를 통해 확인해야 하는 부분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소식통은 "아직 사인을 명확히 하기 어려워 추가로 혈액 조직 검사 등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번에 군기훈련, 즉 얼차려를 받다가 쓰러진 훈련병이 횡문근 융해증으로 사망한 것으로 확인되면 무리한 얼차려로 장병이 죽음에 이르게 됐다는 비판이 더욱 거세질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