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좋은나무교회 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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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연합교회 토론토 좋은나무교회 설교 진보적 신앙공동체 토론토 좋은나무교회 설교방송입니다. 좋은 나무교회는 캐나다 진보교단인 연합교회 소속 교회입니다. - 공동체 안에서 성례와 예배에 모든 사람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 - 성도의 교제를 통해 세상을 향해 봉사하는 교회가 된다. - 사회 문제에 대처하며 하나님의 공의를 이루는 그리스도의 제자의 길을 배운다. - 교회의 사역을 위해 물질과 시간과 열정을 바친다. - 올바른 그리스도인으로서 필요한 지식, 이해, 믿음이 성장하도록 제반 프로그램을 통해 교육과 실행을 한다. - 성도의 어려움을 도와주며 이러한 정신을 우리가 속한 사회와 세상에 전파한다. "우리는 모두 숙명적으로 외로움을 느낀다. 이 외로움 앞에 내놓는 이번 삶의 유일한 답은 공동체다. 함께 살고, 함께 일하고, 함께 나누며 하나님을 사랑하고 우리 형제를 사랑해야한다. 사랑하는 그 형제와 공동체를 이루어 가까이 살아야 한다. 그렇게 우리는 하나님을 향한 우리의 사랑을 보여야 한다." (도로시 데이) 함께 살아 보기로 약속하고 이름을 걸었습니다. 상대를 구속하는 의무를 넘어 스스로를 배워가는 책임과 자유만이 우리의 사랑법입니다. 나의 시간을 .... 나의 재능을 ... 나의 물질을 ... 좋은나무교회가 오늘을 살 만큼 정성껏 내어 드리고 이웃과 함께 나누는 일에 게으르지 않도록 채워 가겠습니다

  1. 10/04/2022

    오바댜 / 염웅 목사

    토론토 좋은나무교회 염웅 목사 설교 오바댜는 에돔을 향해 애증을 드러냅니다. 그들의 교만과 나태가 심판을 불러올 것이라 선포하지만 형제라고 부르기를 멈추지 않습니다. 에돔과 이스라엘 사이에는 기나긴 이야기가 있습니다. 긴 시간속에서 누가 선이고 악인지는 명확히 나눠지지 않습니다. 둘 모두 서로에게 가해자이고 동시에 피해자입니다. 그러하기에 에돔을 향한 선포는 멸망해 버린 유다의 회개이고 동시에 남아있는 자매, 형제인 에돔을 향한 경고이기도 합니다. 이제 모든 세상을 향한 예언으로 바뀝니다. "내가 모든 민족을 심판할 주의 날이 다가온다. .. 이제 온 세계 모든 민족이 더욱더 쓴 잔을 마실 것이다. 마지막 한 방울까지 다 마시고 망하여 없어질 것이다.”(오바댜 1:15-16) 오바댜는 교만으로 인한 무관심과 나태로 인한 방관이 우리를 자매와 형제살해의를 공범으로 만든다고 선포합니다. 삶의 많은 순간 우리는 두려움 혹은 나의 힘겨움과 버거움 때문에 비겁한 선택을 할 때도 있었습니다. 때로는 나의 이익과 욕심 때문에 무관심과 방관을 방치하기도 했습니다. 오바댜는 우리에게 외칩니다. “네가 멀리 서서 구경만 하던 그 날, 너도 그들과 한 패였다. 네 형제의 날, 그가 재앙을 받던 날에, 너는 방관하지 않았어야 했다.” 오바댜의 선포가 가슴 시린 사순절입니다. 주님 우리의 동행이 되어 주십시오 아멘

    26 min
  2. 19/12/2021

    이스라엘 왕 아달랴 - 염웅 목사

    토론토 좋은나무교회 강림절 셋째주 염웅 목사 설교 성도 여러분, 이제 평안히 돌아가십시오. 복음의 말씀을 들었으니 참 자유인답게 사십시오 아달랴는 여성으로 왕이 된 성서에서 유일한 인물입니다. 가족을 모두 앓고 홀로 남아 다윗왕조와 남성 중심의 사회 속에서 6년이라는 기간동안 남유다를 이끌었습니다. 열왕기저자는 그의 통치기간동안 어떠한 잘못이나 사건이 있었는지 적고 있지 않습니다. 다양한 종교 세력과 복잡한 외교 상황 속에서 그는 자신의 의무와 책임을 다했고 평온하게 나라를 다스렸습니다. 여호야다는 반란을 일으키기위해 외국용병들을 고용했고 결국 아달랴는 외세와 권력을 탐하는 종교세력에 의해 목숨을 잃었습니다. 아달랴는 "야훼는 높임을 받으신다"라는 뜻입니다. 예수님은 사탄에게 18년동안 묶여있는 여성을 해방시켜 주고 그 여성은 하나님을 높이는 찬양을 드립니다. 여성은 허리가 굽어 하늘을 볼 수 없는 사람이었고늘 땅을 보며 사는 사람이었습니다. 이제 그는 허리를 펴고 다른 사람들과 같은 눈높이로 세상을 보고 걸으며 살아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늘을 보며 새로운 세상을 꿈꿀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나중에’라고 말하는 회당장에게 위선자라고꾸짖습니다. 자신의 이익과 정치적 목적을 늘‘먼저’와 ‘우선’에 놓은 채 타인의 아픔은‘나중에’ ‘다음에’로 미루는 우리와 세상을 질타하십니다. 당신의 그런 목소리에 응답하는 저희가 되겠습니다. 주님 우리의 동행이되어 주십시오 아멘

    20 min
  3. 29/06/2021

    성령의 역활 / 상한 마음을 싸매어 주며

    토론토 좋은나무교회 성령강림절 여섯째주 염웅 목사 설교 예수님은 이사야의 말을 빌어 자신의 사명이 치유와 회복임을 선포합니다. 예수가 메시야인지를 묻는 세례 요한의 제자들에게도 자신이 일으킨 치유의 사건들을 보라고 말씀하십니다. 치유를 통해 예수님은 하나님 나라를 드러내고 이루어갑니다. 인간의 아픔에 대한 깊은 사랑 속에서 영과 정신, 감정과 육체를 온전히 세워주십니다. 우리에게 성령을 통하여 우리의 삶 속에 있는 변화되어야 할 모든 질병의 요소로부터 우리를 치유하시고 자유롭게 하십니다. 하나님과 우리와 하나 되는 새로운 생명이 우리 안에 자유롭게 들어오도록 하십니다. 성령은 나와 우리 그리고 세상을 치유하는 영입니다. 병이란 깨어지고, 상처받고, 분열되어진 모습입니다. 예수님은 그 깨짐과 상처, 분열을 치유하고 회복하기 위해 이 땅에 오셨습니다. 육체적 치유만이 아니라 우리의 영과 정신, 육체와 감정을 하나님이 지으신 창조질서로 회복시키시고 삶의 상처를 치유하십니다. 우리는 또한 치유자로 부름받았습니다. 타인과 세상 뿐만 아니라 나 자신을 치유하는 존재로 우리를 부르십니다. 나의 목소리와 아픔에 귀를 기울이고 삶의 의무와 책임 때문에 묻어두었지만 여전히 내 존재 어딘가에 남아 그림자를 드리우는 상처와 흉터를 받아들이고 용납해야 합니다. 우리가 약하다고 고백하고 부서지기 쉬운 존재이며 상처입고 깨어진 창조물이라는 고백 가운데 치유와 회복이 시작됩니다. 주님 우리의 동행이 되어 주옵소서 아멘

    22 min
  4. 26/06/2021

    성령의 역활 / 몸으로 드리는 예배

    토론토 좋은나무교회 성령강림절 다섯째주 염웅 목사 설교 성령은 우리를 예배로 부르십니다. 다양한 인종과 문화 속에서 우리는 헤아릴 수 없는 수많은 방식으로 부름에 응답하며 예배를 드립니다. 그 모든 응답은 우리의 몸으로 드리는 예배이며 몸으로 표현되는 고백입니다. 몸은 우리의 정신과 영과 감정을 담고 표현해내는 곳이며 그 자체가 우리 자신입니다. 예배는 몸으로 드려지는 행위입니다. 예배당으로 나오고 고개를 숙이고 눈을 들고 찬양을 하고 손을 모으고 성찬을 받기 위해 앞으로 나오는 모든 행위입니다. 표현되는 신앙이 예배의 행위입니다. 예배는 몸으로 배우는 자리입니다. 예배는 정보를 듣고 배우는 자리가 아닙니다. 우리가 몸을 통해서 참여하며 우리를 형성하는 자리입니다. 예배는 ‘참여’라는 특별한 방식으로 우리를 신앙인으로. 하나님의 백성으로 이루어갑니다. 일상 삶의 한복판에서 하나님께로 향하는 시간과 공간을 구별하여 몸을 드리는 예배는 우리를 바치는 제사입니다. 다른 생물을 대신해 바치던 구약의 제사를 넘어서 자신을 제물로 바쳤던 예수님을 기억합니다. 내 시간과 소유, 몸을 제물로 드리 겠습니다. 속죄와 회복, 기억과 새로운 삶을 위해 몸으로 예배를 드리겠습니다. 주님 우리의 동행이 되어 주옵소서 아멘

    23 min
  5. 15/06/2021

    다름과 연결 / 염웅 목사

    토론토 좋은나무교회 성령강림절 네째주 창조는 하나님에 대한 세상의 반응이고 세계를 향한 하나님의 응답입니다. 자유로운 세계의 의지와 하나님의 뜻이 구체적인 시간과 공간에서 만나 창조의 다름과 다양성 그리고 서로간의 연결을 만들어 냅니다. 하나님은 자신의 사랑을 다양한 모습으로 존재하게 하십니다. 다른 신념, 다른 종교, 다른 몸, 다른 성적 지향, 다른 문화, 다른 동물과 식물 생물과 무생물, 다양한 모든 창조물 안과 밖에 성령이 계십니다. 성령은 다양한 모습으로 자신을 드러내고 빛냅니다. 다름은 축복입니다. 그리고 그 다름 속에서 하나님은 끊임없이 자신을 성육신 하십니다. 산다는 것은‘다름’을 견뎌내는 일이기도 합니다. 수많은 다른 견해와 믿음들 속에서, 나와 같지 않음에 분노하고 설득시키려 노력하고, 때론 싸우고 포기하며 그렇게 우리는 하루를 견디어 낼 때도 있습니다. 우리는 같은 세상 안에 살면서도 사실은 저마다의 서로 다른 세상을 살아갑니다. 하지만 다름과 다양성은 창조의 본질입니다. 구원의 길로 주어진 선물이고 하나님을 경험하고 체험 할 수 있는 무지개입니다. 다름 속에서 서로 연결되었다는 것을 깨닫는 순간 우리는 새로운 성령을 체험하고 구원의 길을 걸을 수 있게 됩니다. 주님 우리의 동행이 되어 주옵소서 아멘

    22 min
  6. 12/06/2021

    성령의 역활 / 염웅 목사

    토론토 좋은나무교회 성령강림절 세째주 설교 예수님이 떠난 후 요한 공동체는 예수님을 거부하는 세상에서 성령을 통해 예수님과 합일되어서 예수님을 증거하고 하나님의 사역을 지속해 갑니다. 성령을 통해 믿는 자들과 예수님은 영원한 하나됨을 이루고 하나님의 구원을 성취해 나갑니다. 성령은 공동체가 수행하는 모든 일의 주체이며 영으로 오는 그리스도를 경험한 공동체의 삶에서 오는 고백입니다. 하나님은 이제 성령을 통해 생명속으로 들어오셨습니다. 우리는 이 하나님은 먼저 예수님 안에서 만났고 이제 세상은 그 하나님을 그들 자신을 ‘그리스도의 몸’이라고 부르는 사람들 속에서 보게 될 것입니다. 우리 모두는 우리 안에서, 또한 우리를 통해서 하나님이 존재하시며 일하실 수 있는 존재들입니다. 예수님이라는 문을 통해 만나는 성령은 새로운 세계를 향하게 하고 우리를 모든 진리로 인도할 것입니다. 성령이 우리에게 선포하고 이끄십니다. 우리가 누구인지를 믿고 새로운 존재로 살겠습니다. 우리도 길과 진리가 되겠습니다. 문이 되고 생명과 빵과 물이 되겠습니다. 선한 목자가 되고 부활의 원천이 되겠습니다. 성령을 붙들고 그 영으로 나누고 우리 자신이 되고 다른 이들이 그 자신이 되도록 자유하게 만들겠습니다. 고난에도 불구하고가 아니라 그 고난으로 인해 영광을 받을 것입니다. 주님 우리의 동행이 되어 주옵소서 아멘

    19 min
  7. 31/05/2021

    나의 부활 / 염웅 목사

    주님은 거룩하시고 신실하시며 자비로우신 하나님이십니다. 우리를 존재하게 하시고,우리에게 이름과 얼굴과 소명을 주시고, 우리가 자유롭게 살게 하셨습니다. 우리의 자유 안에서, 우리는 겨우 가끔 깨닫습니다. 우리에게 다가오는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없음을, 우리를 대항하는 세력들을 궁극적으로 이길 수 없음을,우리 안에 솟아나는 슬픔과 아픔과 분노를 해결할 수 없음을. 우리가 상상했던 자율을 누리고 나서, 우리는 기꺼이 주님께로 돌아옵니다. 우리가 매우 오랫동안 ‘나’를 말하고 나서, 우리는 ‘당신’을 의지합니다. 우리는 우리 기억 속에 존재하시는 ‘당신’을 말합니다. 구원, 치유, 용서의 기억 속에 당신은 계십니다. 우리는 최상의 소망들을 차지하시는 ‘당신’을 말합니다. 세상의 평화, 행복, 정의를 소망할 때 당신을 말합니다. 우리는 당신과의 신실한 대화로 돌아갑니다. 당신께 감사하고 찬양하면서, 우리는 ‘당신’을 말합니다. 자유롭게 행동하고 우리의 책임을 받아들이면서, 우리는 ‘나’를 말합니다. 바이러스에 직면한 바로 지금,우리의 최상의 ‘나’가 무력함을 발견합니다. 그래서 ‘당신’을 말합니다. 권능을 지닌 ‘당신’, 자비가 풍성하신 ‘당신’, 언제나 신실하신 ‘당신’, 마침내 ‘당신’! 우리는 당신이 행하신 모든 놀라운 일들을 기억합니다. 기쁨으로 우리가 당신의 자녀라는 사실을 기억하고, 우리의 감사, 우리의 소망, 우리의 결심, 우리의 확신을 회복합니다. 아멘. (월터 브루그만 자아로부터 당신께로)

    22 min

Acerca de

캐나다 연합교회 토론토 좋은나무교회 설교 진보적 신앙공동체 토론토 좋은나무교회 설교방송입니다. 좋은 나무교회는 캐나다 진보교단인 연합교회 소속 교회입니다. - 공동체 안에서 성례와 예배에 모든 사람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 - 성도의 교제를 통해 세상을 향해 봉사하는 교회가 된다. - 사회 문제에 대처하며 하나님의 공의를 이루는 그리스도의 제자의 길을 배운다. - 교회의 사역을 위해 물질과 시간과 열정을 바친다. - 올바른 그리스도인으로서 필요한 지식, 이해, 믿음이 성장하도록 제반 프로그램을 통해 교육과 실행을 한다. - 성도의 어려움을 도와주며 이러한 정신을 우리가 속한 사회와 세상에 전파한다. "우리는 모두 숙명적으로 외로움을 느낀다. 이 외로움 앞에 내놓는 이번 삶의 유일한 답은 공동체다. 함께 살고, 함께 일하고, 함께 나누며 하나님을 사랑하고 우리 형제를 사랑해야한다. 사랑하는 그 형제와 공동체를 이루어 가까이 살아야 한다. 그렇게 우리는 하나님을 향한 우리의 사랑을 보여야 한다." (도로시 데이) 함께 살아 보기로 약속하고 이름을 걸었습니다. 상대를 구속하는 의무를 넘어 스스로를 배워가는 책임과 자유만이 우리의 사랑법입니다. 나의 시간을 .... 나의 재능을 ... 나의 물질을 ... 좋은나무교회가 오늘을 살 만큼 정성껏 내어 드리고 이웃과 함께 나누는 일에 게으르지 않도록 채워 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