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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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밀레니얼 기자들이 진행하는 23CM는 2030 Chosun Millennial News의 줄임말입니다. 23cm는 손바닥 한 뼘 정도 길이이기도 하죠. 이십삼센치가 한 뼘 더 깊고, 한 뼘 더 재밌는 뉴스를 특급 배송해드릴게요.

  1. 24/10/2021

    “악, 내 손발” “분석 멈춰” 2030은 MZ세대 열풍이 불편하다

    “2030세대의 시선으로 세상 소식을 전달”하는 23CM 팀이 늘 마음 속에 품고 있던 생각을 독자분들께서 ‘촌철살인’ 댓글로 먼저 지적하신 겁니다. 얼마 전 기자 출신 소설가인 장강명 작가가 한 언론에 기고한 칼럼 역시 비슷한 얘기를 담고 있었는데요. 기업이 물건을 팔기 위해, 정치인이 표심(票心)을 얻기 위해, 이른바 ‘말 통하는 멋진 형·언니’의 얼굴로 청년 세대의 ‘사이비 멘토’를 자처하고 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올 들어 ‘MZ세대’ 키워드는 언론에서도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지난 수요일(10월 20일) 포털사이트에서 ‘MZ’ 단어가 포함된 기사를 검색하니, 하루 동안에만 916건이 올라왔더군요. “MZ세대는 어떻다”는 식의 기사가 봇물처럼 쏟아지다보니, 의문을 품는 독자들도 늘어나기 시작했습니다. ‘국회의장의 망치와 목수의 망치가 동등한 가치를 인정받는 날이 오기를…’식의 토크콘서트 열풍이 불었던 것이 불과 2~3년 전 일이기 때문이죠. 198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20~30년을 아우르는 출생 인구를 한 데 묶는 것이 온당한 일인지, ‘세대론’이 양산하는 ‘스테레오 타입’은 과연 세상을 분석하는 효과적인 툴이 맞는지…. 오늘 23CM 팟캐스트는 MZ세대 열풍이 어리둥절한 분들을 위해 준비했습니다. 미디어에 비친 MZ세대 특징과 올해 뜨거웠던 MZ 관련 뉴스들을 우선 짚어보고요. △Z세대와 라이프스타일을 공유하는, 삼촌뻘 X세대 △사회학자 카를 만하임의 ‘세대 문제’ 초간단 브리핑 △M세대와 Z세대의 ‘스키니진 대첩’ △Z세대 다음으로 등장할 알파세대 특징 등에 대해 얘기를 나눠보겠습니다.

    34 min
  2. 26/09/2021

    BTS 질투하는 시진핑? 중국이 아이돌 때리는 진짜 이유

    중국 소셜미디어 웨이보는 이달 초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지민(26)의 중국 내 최대 팬클럽에 대해 60일간 활동 중지 조치를 내렸습니다. 팬들이 지민의 생일을 축하한다며 항공기, 유력 신문에 축하 광고를 냈다가 중국 정부의 심기를 단단히 거스른 겁니다. 최근 중국은 아이돌 가수와 온라인 팬클럽에 대한 ‘정화(淨化)’ 작업에 나선 상태입니다. 외국 연예인 팬클럽 활동이 제재를 받고 보도까지 된 건 이번 사례가 처음이라고 합니다. 구독자 116만명의 팬클럽 계정 ‘JIMIN박지민Bar’는 지난 4일 지민의 얼굴과 생일(10월 13일) 축하 메시지를 부착한 제주항공 비행기 사진을 올렸습니다. 이 팬클럽은 지민의 생일 광고를 위해 지난 4월 중국 대형 포털 사이트에서 돈을 모았는데, 모금액이 1시간 만에 230만위안(약 4억원)을 넘어섰다고 합니다. 웨이보 측은 “해당 팬클럽이 사회 공약(公約)을 위반했기 때문에 일시적으로 활동이 중단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소동은 중국 인터넷 단속 기관인 국가인터넷정보판공실이 지난달 말부터 온라인 팬클럽 단속에 나서면서 벌어졌습니다. 현재 중국 정부는 연예인 소속사의 허가·인증이 없는 온라인 팬클럽, 후원회 활동을 제한하는 한편, 미성년자의 온라인 팬클럽 운영을 금지한 상태입니다. 중국은 대체 왜 이러는 걸까요?

    35 min
  3. 12/09/2021

    홍준표 현상은 역선택? 해외 선거판에선 ‘투표 스와핑’까지 한다

    (9월13일) 요즘 2030 정치 덕후(정치 마니아)들 사이에선 이런 홍 의원의 지지율 급등세가 ‘무야홍’ 효과냐, ‘홍나땡’ 영향이냐를 놓고 치열한 논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무야홍’은 MZ세대가 환호할 때 쓰는 유행어 ‘무~야호’를 빗댄 말로, 홍 의원 지지자들이 ‘무조건 야권 후보는 홍준표’를 줄여 부르는 말이라고 합니다. 반면 ‘홍나땡’은 ‘홍준표가 나오면 땡큐다’라는 뜻으로, 주로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이 쓰는 용어입니다. 홍 의원이 여권 입장에선 ‘상대적으로 이기기 쉬운 상대’라는 의미를 담고 있죠. 이같은 ‘홍나땡’ 프레임은, 앞서 벌어진 ‘역선택’ 논란과도 관련이 있습니다. 실제로 조직적 역선택이 벌어지고 있는지, 있다면 얼마나 영향력을 갖는지에 대해 전문가 의견은 엇갈립니다. 과거 사례만 놓고 보면 역선택 영향은 미미하다고 하는데요. 일각에선 “그럼에도 최근 여론조사를 보면 선거 결과를 훼손하려는 여권 지지자들의 의도가 명백하다”고 지적합니다.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오늘 이십삼센치 팟캐스트에서는 그동안 우리나라 선거판에 등장했던 역선택 문제를 간단하게 살펴보고, 시야를 확! 넓혀서 미국·영국·러시아 등 해외 선거판에서 나타난 ‘스마트 투표’ 기술에 대해 집중적으로 파헤치겠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조선닷컴에서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조선닷컴 링크 https://www.chosun.com/SRAHLFJZYRDA3K6FIWJ7BMGBAM

    30 min
  4. 05/09/2021

    흑역사가 트렌드로…돌아온 Y2K 열풍! (feat.1999 지구 종말론)

    (9월6일) 팟캐스트 특급배송, 당신의 아침을 함께 하고 싶은 23CM! 오늘 팟캐스트는 요즘 젠지(Gen Z·1990년대 중반~2000년대 출생)가 열광한다는 Y2K 트렌드에 대해 살펴봅니다. 최근 조선일보 이십삼센치팀은 Z세대가 20년 전 ‘세기말 감성’에 흠뻑 빠져있다는 소식을 듣고 크게 놀랐습니다. 불과 몇년 전까지만해도 대표적인 ‘흑역사’ 트렌드로 손꼽혔던 Y2K 트렌드가 대세라니, 좀처럼 믿기지 않았는데요. Y2K는 Year 2 Kilo(1000), 즉 숫자 2000을 뜻하는 단어입니다. 1990년대 후반, ‘뉴 밀레니엄’과 함께 새천년을 일컫는 말로 널리 쓰였죠. 역사의 한 페이지가 넘어간다는 희망, 기대와 함께 막연한 두려움과 공포도 혼재했던 시기였습니다. 특히 연(YY)-월(MM)-일(DD)을 여섯자리로 써왔던 컴퓨터 운영체계가 2000년 1월 1일이 되면 ‘00-01-01’을 1900년 1월 1일로 읽어 전력·통신·의료·국방·운송·금융 시스템이 일제히 오작동을 일으킬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고요. 이로 인해 전 세계에 비상이 걸리기도 했습니다. 100년치 조선일보 기사를 검색해 볼 수 있는 ‘조선 라이브러리 100’ 사이트에서 Y2K를 검색해보면, 놀라운 팩트들이 쏟아지는데요. 오늘 23CM 팟캐스트에서 하나하나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조선닷컴에서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조선닷컴 링크 https://www.chosun.com/Q6D2HFSA3ZG7ZNNK4T7RKMVC5E

    38 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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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밀레니얼 기자들이 진행하는 23CM는 2030 Chosun Millennial News의 줄임말입니다. 23cm는 손바닥 한 뼘 정도 길이이기도 하죠. 이십삼센치가 한 뼘 더 깊고, 한 뼘 더 재밌는 뉴스를 특급 배송해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