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23회 서울의 밤, 대통령의 낮 - 12. 3 비상계엄 사태
14일,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의 ‘12. 3 비상계엄 사태’의 전말에 대해 추적한다. “파렴치한 종북 반국가 세력들을 일거에 척결하고 자유 헌정질서를 지키기 위해 비상계엄을 선포합니다.” - 윤석열 대통령 긴급 대국민 담화문(24. 12. 3) 2024년 12월 3일 밤 10시가 넘은 시각, 윤석열 대통령이 갑작스러운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평화로운 일상을 보내고 있던 국민들 눈앞에 헬기가 출몰하고, 도로에 군 장갑차가 등장했으며, 국회의사당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청사 등에 무장한 군인이 들이닥쳤다. 온 나라를 충격과 공포에 휩싸이게 한 45년 만의 비상계엄. 155분 만에 국회에서 비상계엄 해제요구 결의안이 통과됐고, 윤 대통령은 계엄 선언으로부터 약 6시간이 지나 계엄 해제를 선언했다. 군인들은 철수했지만, 그로부터 열흘이 지난 지금까지도 대한민국은 여전히 혼돈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전시·사변 또는 이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에 대통령이 선포할 수 있다는 비상계엄이 그날 밤 내려진 이유는 무엇일까? 내란죄 피의자가 된 윤석열 대통령. 이에 대해 그는 대통령으로서 국정 마비와 국헌 문란을 막기 위해 내린 불가피한 조치였으며, 고도의 정치적 판단일 뿐 내란이 아니라고 맞서고 있다. 언제부터 비상계엄은 기획되었던 걸까? 어떻게 비밀스럽게 준비됐으며, 이를 실행한 이들은 누구일까? 그리고 그들이 달성하고자 했던 실제 목적은 무엇일까? 이번 주 ‘그것이 알고 싶다’는 12월 14일 토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기획 : 한재신 / 연출 : 위상현, 김재환, 이한기, 이현빈 / 글?구성 : 정문명, 신해, 나수빈 취재PD : 서정훈, 유진훈 / 서브작가 : 이화연, 고현영, 유금아 조연출 : 하연호, 권세빈, 김민찬, 임지민, 백지수, 김푸름 취재작가 : 이수민, 최하영, 한소희, 어진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