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5화 [파과]랑 한잔 했습니다

영화가 나오는 포차 - 영턱스클럽

오늘은 영화 '파과'의 원작소설 구병모 작가의 편지로 소개를 대신할까 합니다. ------------------------------------------------------ 소설 '파과'의 첫 문장을 쓰기 시작했을 때 저는 서른여섯 살이었고, 노화한 몸에 어떤 일이 생기는지 단지 공부로만 알았습니다. 세월에 따라 어느새 제 머리카락에도 싸락눈이 내리기 시작했고 자기의 신체가 뜻대로 조율되지 않기 시작했습니다. 중요한 것은 누구에게나 끝내 부서지지 않을 한 조각의 마음이 언제까지고 남아 있으리라는 걸 아는 것. 그 조각을 쥐고 저도 갈 수 있을 때까지 가보려고 합니다. 가능한 한 오래도록, 벗님들의 강녕을 기원합니다.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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