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미국에서 “유료”구독을 했어요. 어느 곳에도 리뷰를 남기지 않는데 특히 3회-2를 듣고 남겨야겠다고 생각했어요. 돈이 아깝지 않아요. 저는 선생님들이 스스로 성찰하고 배우려는 자세가 너무 좋습니다. 특히 이 회차에서 본인들의 부족함을 솔직히 고백하는 것이 너무 좋았어요.
미국의 상담과 한국의 상담은 많이 다른 것같아요. 미국에서는 상담자들의 종교를 중요시하게 여기는 거 같아요. 무의식적으로도 드러나니까요. 그래서 상담할 사람을 찾을 때도 기독교 베이스인지, lgbt에 친화적인 사람인지 이런 것들을 소개글에 남기고, 심리 상담자를 찾을 때도 찾는 어플 필터에 그게 있어요.
저는 카톨릭이고 아이를 낳고 다시 종교를 찾게 되었습니다. 사실 한국에선 종교에 대해 굉장히 부정적이었고 기독교라고 드러내는 사람을 경계했는데요. 미국에서는 그게 자연스러운 나의 가치관이라는 것을 받아들일 수 있었어요. 그래서 제 상담선생님은 기독교인이셨는데 그것을 거리낌없이 드러내셨어요. 선생님들께서도 잘 아시겠지만 미국에서는 상담할 수 있는 자격이 되려면 한국의 의사들만큼 수련시간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선생님들이 No 라고 말할 줄 아는 그리스도인. (Boundaries) 이 책도 리뷰해주시면 어떨까 싶어요.
솔직히 저도 이 책을 기독교인이신 저희 상담선생님이 추천하셨을 때 매우 거부감이 들었어요. 그런데 한국에서는 기독교 출판사에서 출간되어 제목자체가 한계를 짓게 되는데, 미국에서는 Boundaries라고만 출판되어 좀 더 다양한 사람들이 접할 수 있고 실제로도 베스트셀러였어요. 한국의 많은 문제들이 바운더리에서 시작되는 거 같더라고요. 이 책을 선생님들은 어떻게 바라보실 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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