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https://youtu.be/RnTyonaVueo
대본 https://mcdn.podbean.com/mf/web/8ftpn4/ep75_hand.pdf
권쌤: 안녕하세요, 여러분! 권쌤입니다.
민쌤: 안녕하세요? 민쌤입니다.
권쌤: 날이 조금씩 쌀쌀해지고 있지요?
민쌤: 네, 환절기라서 그런지 주변에 감기 걸린 사람들도 몇몇 있더라고요.
권쌤: 그렇지요? 가을이 시작되는 9월, 청취자 여러분은 어떻게 지내시나요?
민쌤: 감기에 걸리지는 않으셨나요? 여러분 모두 건강 조심하시기를 바라고요.
권쌤: 오늘은 일상에서 자주 쓰는 유용한 표현을 배워 보는 시간입니다.
민쌤: 오늘도 여러분에게 도움이 될 만한 표현을 준비했습니다.
권쌤: 무슨 표현인지 소개해 주시겠어요?
민쌤: 오늘은 ‘손이 크다’라는 표현을 배워 보려고 해요.
권쌤: 아, 우리가 일상에서 자주 사용하는 표현이네요.
민쌤: 맞아요. 권 선생님은 이 표현을 들을 때 생각나는 사람이 있나요?
권쌤: 한국학교 교장 선생님요.
민쌤: 아, 우리 한 선생님 말씀이시군요.
권쌤: 네, 매년 한국 다녀오실 때 한국학교를 위한 물품을 사오시는데 그 규모가 대단하답니다.
민쌤: 많이 사오시는 모양이군요.
권쌤: 많은 정도가 아니라 차고 넘칠 정도예요.
민쌤: 덕분에 어린이반 선생님들은 물품 걱정 없이 수업 준비를 하실 수 있겠네요.
권쌤: 물론이지요.
민쌤: 교장 선생님 같은 분이 계셔서 선생님들이 든든하시겠어요.
권쌤: 그럼요. 청취자 여러분, 이제 ‘손이 크다’라는 표현의 의미를 짐작하실 수 있겠지요?
민쌤: 여러분이 짐작하신 대로, ‘손이 크다’라는 말은 돈이나 물건을 아끼지 않고 넉넉하게 쓴다는 뜻이에요.
권쌤: 혹시 민 선생님 주변에 손이 큰 사람이 있나요?
민쌤: 그럼요. 한국에서 식당을 하시는 저희 작은형님이 손이 굉장히 커요.
권쌤: 그래요? 그럼 손님들이 행복하겠네요.
민쌤: 맞아요. 식당 주인이 음식을 넉넉하게 주면 손님들은 기분 좋잖아요.
권쌤: 그렇지요. 잘 대접받는 느낌이 드니까요.
민쌤: 음식도 맛있는데 양도 푸짐하니까 맛집으로 소문이 났어요.
권쌤: 그렇군요.
민쌤: 그리고 작년 여름에 저희 아이들이 한국을 방문했을 때 형님 댁에서 자가격리를 했거든요.
권쌤: 코로나 때문에요?
민쌤: 네, 2주 동안요.
권쌤: 그럼, 아이들은 큰엄마가 해 주시는 음식을 마음껏 먹었겠네요.
민쌤: 물론이지요. 배부르게 실컷 먹었는데도 매번 음식이 남았다고 하더라고요.
권쌤: 그랬군요.
민쌤: 그러면서 큰엄마는 엄마가 준비하는 양의 열 배는 준비하시는 거 같다고 하지 뭐예요.
권쌤: 어머, 그 정도였어요?
민쌤: 내년에 형님 가족이 미국에 오실 예정인데, 저는 손이 큰 편이 아니라서 좀 걱정이에요.
권쌤: 정말 고민되시겠어요. 어쩌지요? 음, 형님이랑 같이 장도 보고 요리도 하다 보면 넉넉하게 준비할 수 있지 않을까요?
민쌤: 좋은 생각이네요. 그러면서 요리하는 법도 배우고요.
권쌤: 네, 민 선생님은 뭐든 열심히 하시니 잘하실 거라 믿어요.
민쌤: 고맙습니다.
권쌤: 그럼 여기서 ‘손이 크다’라는 표현이 들어간 대화를 들어 볼까요?
민쌤: 그럴까요?<
Informations
- Émission
- FréquenceChaque semaine
- Publiée21 septembre 2022 à 08:01 UTC
- Durée7 min
- Épisode77
- ClassificationTous public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