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문 스튜디오 (HIGH MOON STUDIO)

하이문 스튜디오 (HIGH MOON STUDIO)

온갖 것들을 감상한 뒤, 그 느낌으로 음악을 만듭니다.

集數

  1. 2017/12/14

    Skit # 2 " STARRY NIGHT (별이 빛나는 밤) 공개! "

    드디어 Track No. 1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 에서 스케치에 그쳤던 음악이 완성된 곡으로 여러분께 찾아왔습니다. 잘 들어주세요! Track No.8에서 다시 인사드리겠습니다. STARRY NIGHT (feat. 양다영) 듣기 & 다운로드 [링크] https://soundcloud.com/wehighmoon/starry-night-feat [가사] 조용히 나를 비추는 저 밤하늘의 별빛은 누군가 내게 보내는 한마디 말인 것 같아 달이 가장 높이 떠있는 오늘 같은 밤이면 내 몸이 떠올라 다른 세계로 향하는 것이 느껴져. 불 꺼진 방, 며칠이 지났는지 알려주는 무성해진 턱수염의 까끌거림 익숙하지 않은 맨정신, I need alcohol. 손에 잡히는 대로 다 목구멍에 털어 넣어 물감과 술이 섞여 요동치는 머릿속 창문 밖의 밤하늘과 어색하게 닮아있어 가까워 보이는 별들이 외로워하듯이 반짝이는 네가 날 더 어둡게 만들지 파도처럼 밀려온 감정들에 발을 담그고 바라보는 잠들지 못한 사람들 이름 없는 화가를 감싸던 불안감 그 외로움조차 아름답게 느껴지는 밤 멍하니 쳐다보다 홀린 듯 드는 붓 텅 빈 왼쪽 귓가엔 또 찬바람이 부는 듯 이젠 익숙해질 법도 한데 이 빈자리의 통증은 여전히 똑같아 STARRY NIGHT 불 꺼진 방이지만 밖은 밝아 수많은 차들이 빛을 내며 길을 찾아가 별은 밝지만 멀리서 보면 희극이라는 사실을 이제는 알지 나도 멀리 떠나왔지 기대가 없으면 실망감도 없어 가장 두려운 게 나 자신이 된 것도 어쩌면 특별할 것 없는 일상 혼자가 편하니까 외로움이 싫다고 한 건 자연스러운 거짓말 세상과 싸우고 왜 자신과 화해를 해 내 주변은 전부 내 생각관 반대론데 눈을 감아 사람이 가진 건 무한해 이 세상의 진실이 그 어딘가 속의 중간에 아무도 날 알지 못해도 괜찮아 언젠가 내가 한 걸음을 떼면 모두가 날 볼테니까 내 등 뒤에 지새운 밤이 쌓이고 있어 별들 가운데 다른 것이 보이고 있어 STARRY NIGHT STARRY NIGHT 조용히 나를 비추는 누군가 내게 보내는 저 밤하늘의 별빛은 한마디 말인 것 같아

    1 小時 20 分鐘
  2. 2017/10/12

    Track No.6 소설 ‘눈먼 자들의 도시’

    그 무엇이든 High Moon에서는 음악이 됩니다. 이번 주제는 주제 사라마구의 소설 '눈먼 자들의 도시'입니다. 다섯 달 만에 돌아온 하이문 스튜디오와 함께 음울한 도시 속으로 떠나볼까요? [가사] 어, 옷이 더러워졌네 보이진 않지만 그 정도는 알 수 있게 해주는 냄새가 익숙해진다는 건 다행인지 불행인지 같이 끌려왔던 몇 명이 죽었어 근데 얼굴조차 떠올릴 수 없어 어쩌겠어 다음은 나일지도 몰라 배가 고파 시체를 묻는 것도 미뤄뒀던 놈이 난데, 상황은 나빠져만 가네 별안간에 해결될 일이 없다는 건 나도 잘 알지 꺼져버린 라디오마냥 한순간에 무너져버리는 게 세상이라는 걸 아주 잘 봤지 야, 봤다는 단어가 이렇게 어색해질 줄이야 예전에도 보고 있었던 게 아니야 예전에도 살고 있었던 건 아닐지도 몰라 단 한순간에 모든 것을 잃었네 빛을 내는 모든 것들은 이제 무기력해 신이 어딨어? 이 깜깜한 지옥에 그는 그가 만든 전부를 내 눈에서 지웠네 누굴 원망해야 해? 설마 이것도 다 내 죄야? 이 악마들을 데려온 게 진짜 내 아버지라면 원하신대로 예, 악마가 되어드리죠 지금 이 순간에도 혼자만 보고 계실테니 야, 다 X까고 인간성에도 예외란 게 있다면 지금은 대체 뭘 지켜야 해 빵 한 조각에 내 여자를 팔길 바란다면 망설임 없이 그 새끼 목에 가윌 박을게 If all is blind, there is no more crime? 모든 인간이 다 눈을 감을 때만 말이 돼 눈 떴을 땐 보이지 않던 것들이 이제 내 안에서 더욱 선명하게 보이네 하이문 페이스북 주소 : https://www.facebook.com/wehighmoonstudio/

    59 分鐘
  3. 2017/05/10

    Track No.5 원두 ‘과테말라 플로르 델 로사리우’

    지금 바로 곡 투표에 참여하세요! https://docs.google.com/forms/d/e/1FAIpQLSfwY_GZgJuJ4ldKsb4eSrGNA1apCwuwi3zedZNzi6TEPSUbjg/viewform ♚♚하이문 오브 더 팟☆캐♚♚댓글시$$전원 언급☜☜ 뚱우의 답글 100%증정※♜두귀를사로잡는♜2차창작 무료증정¥ 특정조건 §§투표튜표§§★원하는 음악★완곡버전획득기회@@ 이번 주제는 스타벅스 리저브 매장에서 만나보실 수 있는 원두, 과테말라 플로르 델 로사리우 입니다! 커피의 향과 맛과 함께 즐기시면 더욱 재미있겠죠? 기웅s comment : 잡상인 사절입니다. 승우s comment : 인내는 쓰고 열매는 달다. 커피는 쓰고 마카롱은 달다. 은기s comment : 이번 에피소드는 루카스, 로지에게 바칩니다. - 똑같은 레시피. 어차피 비슷해 난 지루할 때 잠만 깨면 충분해 비싼 브랜드를 걸쳐봤자 거기서 거기지 삐딱한 내 기준엔 근데 넌 좀 다른 듯해 끌리는 이유는 설명 못 해 온갖 개 쩌는 표현들이 필요하지 너의 Tasting Note엔 처음엔 씁쓸하다가도 달콤해 인 상 찌푸리다가 또 웃게 돼 넌 뭐가 멋진지 좀 아는 것 같아 ‘Right?’ Dark 보다는 Creamy 초콜릿 넌 아마 달러 나지 꽃향기 넌 역시 달라 없지 거품이 반전의 매력이라는 그 풍만한 바디감 뒤 궁금해 어떤 멋진 걸 감추고 있는지

    1 小時 7 分鐘

簡介

온갖 것들을 감상한 뒤, 그 느낌으로 음악을 만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