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살아간다는 것은 어떤 것일까, 문득 여름밤 길을 걷다 생각하게 됐습니다. 소설과 과학책과 시를 넘나들면서, 별 아래에서 인간은 어떻게 살아가는지 살펴보고자 했습니다. 다들 평온하셨나요. 보고 싶었습니다. 혼자 여행도 다녀오고 멍하니 카페에 앉아 있거나 명상을 하면서 에너지를 채웠더니 다시 책이 읽고 싶어졌습니다. 제가 팟캐스트를 오래오래 지속하지 못했던 이유는... 자기검열 때문이었습니다. 물론 생계가 아니다보니 다른 업무에 밀리는 것도 있습니다. 녹음본이 컴퓨터에 엄청 쌓여 있는데 그 미진함이 부끄러워서 못 참았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저는 그냥 책을 좋아하는 사람이지 문학 연구자나 아나운서도 아니니 진심을 담되 적당히 할 테니, 여러분도 애정을 가지되 적당히 들어주세요. 이번화부터는 낭독분은 잠을 잘때나 러닝을 할 때 들을 수 있도록 따로 올려드리려고 합니다. 여름날 복숭아 같은 달콤함을 담아 목소리를 전합니다. 고맙습니다. 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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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7 August 2025 at 23:00 UTC
- Length50 min
- RatingCle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