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여행에서 가장 가슴을 뛰게 했었던 LA의 ‘아메바 뮤직’이라는 음반매장에서 느낀 이런저런 생각들을 15번 소나타와 함께 들려드립니다. 음원의 시대, MP3의 시대에 사는 우리에게 음반이란 개념은 그냥 레트로나 엔틱의 정서로 그치게 될까요? 그게 맞는 건지? 편해지면서 쥐도 새도 모르게 뺏겨버린 것들도 있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모짜르트 15번 소나타도 아마 전곡 시리즈 기획을 안했으면 몰랐을 수도 있었습니다. 디지털이 가져온 싱글, 낱개, 개별, 일회용, 임시…같은 개념들이 앗을 수 있는 것들을 짚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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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5 February 2018 at 08:23 UTC
- Length53 min
- RatingCle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