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카페 바로가기 https://cafe.naver.com/deupulbooks 이제 야곱은 장자의 축복을 받은 후 도망자가 됩니다. 장자의 축복을 받는다는 것은 형 에서보다 아버지의 유산을 좀 더 많이 받는 것이리라 여겼을 것입니다. 그러나 전혀 예상치 못하게 도망자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처음 만나게 될, 엄마 리브가의 오빠 외삼촌 라반을 찾아 하란으로 가고 있습니다. 이때 해가 져서 잠을 청하게 되었습니다. 돌을 베개로 삼았다는 것을 보면, 숙소가 전혀 없는 곳임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꿈에 사닥다리와 하늘과 하나님의 사자들과 그 위에 계신 여호와를 보게 됩니다. 그리고 그의 귀에 들리는 소리는 이와 같습니다. 창 28:13~15 13 또 본즉 여호와께서 그 위에 서서 이르시되 나는 여호와니 너의 조부 아브라함의 하나님이요 이삭의 하나님이라 네가 누워 있는 땅을 내가 너와 네 자손에게 주리니 14 네 자손이 땅의 티끌 같이 되어 네가 서쪽과 동쪽과 북쪽과 남쪽으로 퍼져나갈지며 땅의 모든 족속이 너와 네 자손으로 말미암아 복을 받으리라 15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너를 지키며 너를 이끌어 이 땅으로 돌아오게 할지라 내가 네게 허락한 것을 다 이루기까지 너를 떠나지 아니하리라 하신지라 야곱은 이삭이 주는 하나님의 축복을 받으면 재산이 많아지게 될 것으로 생각했는데, 그가 받은 것은 도망자가 된 맨 몸, 돌베개를 베고 자는 잠 그리고 꿈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꿈의 내용은 전혀 현실적이지 않은 약속일 뿐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야곱과 언제 어디서든지 함께 하실 것이라는 약속이었습니다. 그러면 야곱이 이삭을 통해 받은 하나님의 축복은 무엇입니까? 항상 함께하시며, 인도하시겠다는 약속입니다. 여러분, 이삭이 거부가 된 것도 하나님의 축복입니다. 그런데 야곱의 도망도 축복입니다. 그가 도망자가 되지 않았다면 벧엘의 하나님을 경험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그는 부유한 아버지 이삭의 장막이 아닌, 두렵고 혼자인 그 밤에 그곳에서 잠을 자게 된 상황을 이해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받아들이기는 더 힘들었을 것입니다. 자신의 그와 같은 처지에 대해 더욱 하나님을 찾고 그분의 응답을 구할 수 밖에는 없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그의 마음에 분함과 원망이 있어 하나님께 가까이 있을 수 없었을 것입니다. 이때 하나님께서 이런 야곱을 찾아오셨습니다. 새벽의 해가 그의 눈을 뜨게 했을 때, 어제의 무거웠던 짐은 한 순간에 사라지고, 오직 그가 기억한 것은 한 가지였습니다. 자신이 만나고, 경험하고, 또 자신을 기억하시는 하나님입니다. 이 얼마나 놀라운 축복입니까? 세상에서 이 보다 더 큰 축복이 있습니까? 야곱은 곧 일어나 그곳에 자신이 가지고 있던 가장 소중한 기름을 몽땅 부어 드리고, 이름을 벧엘, 곧 하나님의 집이라고 불렀습니다. 그 광야에는 아무도 없었습니다. 꿈에서 깨니 혼자였습니다. 그러나 그는 그 꿈과 약속을 현실로 받아들이기로 결단하지만, 증거가 없습니다. 야곱은 꿈이었고 그 속에서 들은 소리였지만, 이를 사실로 받아들이려고 노력합니다. 그래서 그는 살아계신 하나님을 만났다고 여기고 하나님과의 대화를 이어 갑니다. 자신이 이 약속의 땅으로 돌아오기까지 모든 것을 더하여 주시면, 여호와를 자신의 하나님으로 여기고, 자신의 모든 것의 십분의 일을 반드시 하나님께 드리겠다고 언약합니다. 하나님께서 그에게 약속하신 것처럼, 그도 하나님께 약속합니다. 우리는 오늘 본문을 통해서 형 에서를 피해 목숨을 지키려고 도망하는 야곱의 내면을 보아야 합니다. 하나님을 향한 믿음입니다. 그는 아직 믿음에 완전하지 못했습니다. 다만 하나님의 약속을 꿈속에서 들었을 뿐입니다. 그는 자신의 경험을 하나님으로 인정하려고 합니다. 그러나 이는 꿈이었습니다. 야곱은 이를 여호와 하나님의 이름으로 인정하려고 하지만, 물리적인 증거가 부족합니다. 그러면 우리는 무엇으로 야곱의 믿음이 자라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까? 바로 하나님을 향한 물음과 대화입니다. 여러분, 하나님과 대화하십니까? 아니면, 자신의 요구만 하십니까? 하나님의 뜻을 물으십니까? 야곱은 먹을 것과 입을 것을 주시면 이곳은 하나님의 집이 될 것이며, 자신은 반드시 십분의 일을 드릴 것을 약속합니다. 믿음의 성장은 하나님을 향해 대화를 시작하는 일입니다. 믿음은 무엇입니까? 기도입니다. 기도는 무엇입니까? 대화입니다. 어떤 대화입니까? 하나님의 뜻을 묻고, 자신의 생각을 알려드리는 일입니다. 자신의 생각만 고집하는 것은 주장이지 대화가 아닙니다. 그래서 예수께서 하나님의 나라와 그의 뜻을 먼저 구하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야곱은 본인이 기약할 수 없는 먼 이후의 일을 약속합니다. 그는 하란에서의 오랜 세월 동안 이 꿈을 잊지 않고 기억하며, 약속의 땅을 사모합니다. 이후에 보겠지만, 하나님께서는 그를 약속의 땅으로 돌아오게 하실 때 이름을 이스라엘이라 불러주시며, 하나님과 겨루어 이긴 자라는 특별 칭호를 붙여주십니다. 여러분, 성경 본문은 하나님께서 야곱의 믿음을 성장시켜 가시는 과정을 그대로 드러내셔서 오늘 믿음의 사람에게 알려주시며, 또 보여주십니다. 그리고 도망하는 야곱을 떠나지 않으시고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보여주십니다. 야곱의 믿음은 온전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후에 야곱은 하나님의 말씀에 무조건 순종함으로 온전한 믿음으로 성장함을 볼 수 있습니다. 다음 시간에 야곱과 같은 방법으로 우리의 믿음을 성장하도록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만나도록 하겠습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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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Émission
- Chaîne
- Publiée7 décembre 2022 à 02:27 UTC
- Durée24 min
- ClassificationTous public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