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감한 형사‪들‬ E채널

2016년 6월 21일 오후 1시경.
불이 난 반지하 방에 사람이 쓰러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된다.
피해자는 반지하에 세 들어 살던 미혼의 70대 할머니였다.

시신은 불에 타다 만 이불 아래에서 발견됐는데,
목에 여성용 타이즈가 여러 번 감겨 있는 게 확인됐다.
부검 결과, 사인은 경부압박질식사!
게다가 양쪽 갈비뼈 15대가 부러져 있었다.
불이 나기 전, 누군가에게 공격당해 숨진 것인데.
과연, 혼자 사는 할머니를 잔인하게 살해하고 방화까지 한 범인은 누구일까.

2012년 6월, 경기도 광주의 한 파출소로 심각한 얼굴의 남성이 찾아온다.
암 수술을 하시고 혼자 계시는 아버지가 며칠 동안 전화를 안 받으시고 오늘은 전화기마저 꺼져있으니
혹시 아버지가 괜찮으신지 확인해 줄 수 있느냐는 도움을 요청하러 온 것.

아버지가 계시는 해운대의 지구대가 출동을 해보니 집에는 아무도 없고
아버지는 집 인근에도 발견되지 않아 실종팀까지 출동한다.
단순 실종이 아닐 수 있는 정황이 발견되며 수사는 강력 사건으로 전환되는데...

설 연휴 첫날 아파트에서 칼부림이 벌어졌다는 신고가 들어온다.
신고자는 아파트 경비원이었는데.

아파트 화단과 공동현관에서 피범벅이 된 채로 발견된 두 명의 남성.
둘은 형제 사이로, 이송 중 자창에 의한 과다출혈로 사망하고 만다.

범인이 범행 후 도주가 아닌 아파트 안으로
들어갔다는 목격자의 증언에 따라, 수사를 시작하게 되는데.

"심심하니 놀아줘"
범행 이후 죄의식 없이 뒤풀이까지 즐긴 범인?

과연 범인은 대체 왜 이런 짓을 벌인걸까.

아버지와 며칠 동안 연락이 되지 않아 집에 가봤는데,
마을 입구에 누군가 피를 흘린 흔적과 아버지의 운동화가
떨어져 있다는 신고를 받게 된다.
현장에는 야구 방망이와 피 묻은 물티슈도 발견됐는데.

실종자의 마지막 행적을 확인하기 위해 CCTV를 확인해보는데.
아버지의 차를 뒤쫓는 수상한 회색 SUV 차량?

사건 당일 해당 차량을 몬 이를 찾아나선 형사들.
그런데 생각지도 못한 인물이 나타나게 되는데?

그날 밤,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어제 인천에서 두 명 더 죽였는데... 제가 킬러의 유혹에 빠진 것 같아요!!”

자신이 세계적인 킬러에게 살인 전문 교육을 받았다고 주장하는 범인!
범인의 악행은 전문킬러에 의해 계획된 범행이었을까.

그날, 대체 어떤 비극이 일어난 걸까, 연쇄살인마가 된 범인의 정체는?

2019년 1월 2일 오전, 서천의 한 지구대로 수상한 신고가 들어온다.
혼자 사는 친구가 며칠째 연락이 안 돼서 집에 가봤는데,
집안에 TV 소리가 들리는데도, 아무리 불러도 문을 열어주지 않는다는 것.

집안에 들어가보니 안방 매트리스 위에서 이미 사망해있던 남성.
둔기로 맞은 상흔, 허벅지 뒤쪽엔 아홉 군데의 자창이 발견되는데.

그런데..! 현장이 너무나 이상하다.
붉은 액체들이 방바닥에 흘러 있는데 피 냄새가 나지 않는다?
범인이 가져온 것으로 추정되는 톱과 전지가위까지 고스란히 남아 있었는데.

범행 후, 범인이 상당 시간 집안에 머문 것으로 추정되는 상황.
피해자가 혼자 사는 것을 알고 있는 면식범의 소행일까?
대체 누가 이런 끔찍한 짓을 벌인 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