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그림책 따따따> 314회차 에피소드는 2023 서울국제도서전 주빈국인 샤르자 이야기입니다. 샤르자는 UAE 7개 ‘에미리트’ 중 하나인 작은 나라로, 아랍 문화의 정수를 간직하고 있는 곳으로 평가받고 있는 곳이라고 합니다. 이번 도서전에서 열렸던 여러 주빈국 행사 중 강연 프로그램에서는 다양한 세미나와 낭독회가 열렸고, 문화 프로그램으로도 재미난 워크숍들과 공연들이 열렸는데요. 행사들이 꽤 다양해서 놀랐습니다. 이 행사 중 하나인 시낭독회를 문학평론가 강경희 선생님이 진행하셨는데요. 천지수 작가님이 그 행사에 참여했다가 한 샤르자 시인과 교류하게 되었다지 뭐예요. 잘 알지도 못하던 시를, 그것도 중동의 이름도 낯선 샤르자라는 나라 시인의 시를 듣고 한 순간에 감동을 느껴서 그 마음을 표현했고, 그 덕분에 그 낯선 나라의 시인과 이메일까지 주고받게 되었다는 거예요. 너무 신기하고 재미난 이야기에 시간 가는 줄 몰랐답니다. 분야는 서로 조금 다르지만 같은 문학 영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작가천지수와 콜루드 알 무알라라는 샤르자 시인이 만나게 된 계기가 바로 이번 서울국제도서전인데요. 이처럼 같은 지구촌에 살면서도 잘 몰랐던 낯선 나라들끼리, 또 그 나라의 예술인들이 서로 교류하게 되고, 그 문화 교류를 통해 서로의 아름다운 전통과 문화를 알게 되고 그 가치를 새삼 깨닫게 된다는 것이 이런 행사의 진정한 의미가 아닐까 싶네요. 더불어 지금 우리가 잃어버린 것들은 또 무엇인지를 다시 한번 돌아보는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오늘 천지수 작가님이 들려주시는 샤르자 이야기, 재미있게 들어주세요. #2023서울국제도서전 #주빈국샤르자 #샤르자시인들의시낭독회 #강경희문학평론가 #천지수화가겸작가 #딸기여사전정숙 #그림책따따따 #팟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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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15 August 2023 at 22:00 UTC
- Length30 min
- RatingCle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