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책 따따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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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을 썼다, 그렸다, 만들었다는 사람들이 나와서 그림책을 놓고 따따따 ♬ 수다를 떠는 방송! 어른들도 함께 즐기는 그림책 이야기로 당신을 초대합니다!

  1. 19/09/2023

    319회차 EP. [87회] 이은주의 그림책 온라인 평론 '이지현 작가의 그림책 뜯어보기' 4부 '문, 이상한 집, 마지막 섬'

    오늘의 따따따는 이지현 작가의 그림책 뜯어보기 마지막 시간입니다. 지난 3시간 동안 이은주 그림책 평론가 선생님과 신비하고도 묘한 느낌의 그림책 을 읽고 보면서 이지현 작가와 한층 더 가까워지셨을 텐데요. 작가들이 모두 그렇듯, 이지현 작가 역시 자신만의 묘한 분위기와 색깔을 다른 작품으로도 이어가고 있는데요. 에 이어 나온 , , 까지 현실세계와 환상의 세계를 넘나들며 경계 없는 상상력을 펼쳐냅니다. 글 없는 그림책을 통해 '그림으로 글쓰기'에 매우 능숙한 솜씨를 펼쳐 보이는 작가가 이지현 작가보다 뛰어난 작가가 또 있을까 싶은데요. 그만큼 그림언어를 구사하는 것에 익숙하고 자신있었기에 글을 배제한 그림만으로 모든 이야기를 하고 싶었던 것 같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런 방식의 그림책을 읽어내는 것에 많은 독자가 난감해하는 것도 사실이지요. 그런데도 이지현 작가는 과감하게 자신의 무기와도 같은 그림으로 글보다 더 깊고 다양한 이야기를 펼쳐냈습니다. 그래서일까요? 많은 독자가 이지현의 그림책 세계에 공감으로 화답하는 것 같습니다. 잘 이해했든 잘 이해하지 못했든 자기만의 방식으로 자기만의 이야기를 펼쳐낸 작가의 그림책 세계에 눈을 떼지 못한 것만은 사실이기 때문입니다. 다음 작품이 기대되는 작가, 이지현 그림책 세계에 함께해 주세요!!

    33 min
  2. 05/09/2023

    317회차 EP. [87회] 이은주의 그림책 온라인 평론 '이지현 작가의 그림책 뜯어보기' 2부 '수영장을 중심으로'

    오늘도 지난 시간에 이어 이지현 작가의 그림책을 뜯어보는 시간입니다. 수영장이라는 곳이 어쩌다 우연히 가게 되는 곳은 아니지요. 수영복을 입고 수영모와 수경까지 챙겨 샤워를 하고 들어가야 하는, 준비할 게 한두 가지가 아닌, 꼭 작정을 하고 가야 하는 곳이죠. 그런 수영장에 왔으면서 아이는 왜 물 앞에서 선뜻 들어가지 못하고 물 밖에서 망설이는 것처럼 보일까요? 수영복을 갖춰 입고 수영장 물 밖에서 물을 바라보고만 있는 아이로 시작하는 이 그림책을 보며, 많은 독자가 어떤 신비감과 아름다움을 느끼면서도 잘 해석되지 않는 장면들과 등장하는 존재들 때문에 난감함을 느낍니다. 어떻게 읽어야 할까? 무슨 뜻일까? 수영장이란 공간은 무엇을 의미할까? 저 망설이는 아이는 누구이며, 저 아비규환 같이 뒤엉켜 있는 사람들은 또 누구일까? 왜 하필 그림책의 공간 배경으로 수영장을 썼을까? 공간과 컬러, 깊이, 나오는 기기묘묘한 존재들은 또 무엇을 상징할까? 모든 그림책이 그렇듯 이지현 작가의 역시 내 생각보다 많은 질문이 앞서는 그림책이지요. 오늘 이은주 선생님의 그림책 평론을 들어보시면, 그림책 속에 그려진 세계가 조금은 더 분명하게 이해될 거예요. 어쩌면 고급스러운 심리학적 접근에 대해 다른 누구에게 아는 체를 하실 수 있을지도 몰라요. 전세계에서 유일한 이은주 선생님만이 하시는 온라인 그림책 평론! 재미있게 들어주세요.

    30 min
  3. 29/08/2023

    316회차 EP. [87회] 이은주의 그림책 온라인 평론 '이지현 작가의 그림책 뜯어보기' 1부

    오늘의 그림책 따따따는 이지현 작가 그림책 뜯어보기입니다. 이은주 평론가께서 소개하는 이지현 작가 그림책은 어떨지 궁금합니다. 고요한 '묵음'의 물 속에 뽀르륵 공기방울 올라가는 소리만 들릴 것 같은 그림책 '수영장'에서 우리는 자주 만나는 수영장 이야기가 아닌 조금 다른 이야기를 만나게 되지요? 어두운 것 같으면서도 독특한 색채로 또 그 소리 없고 잠잠한 표면에 파동을 일으키는 것 같은 칼라가 깔리면서 작가는 자신이 이야기하려는 것을 오히려 강하게 드러냅니다 첫 작품부터 아주 센 울림을 주면서 등장한 이지현 작가는 작품마다 예상하지 못한 이야기와 생각들로 독자에게 문을 두드립니다. 글이 많지 않고 대개 그림으로 글쓰기를 하는 작가라서 작품을 읽다 보면 어렵다고 느낀다거나 재미있고 쓱 읽고 덮을 수는 없다는 걸 알게 되는데요. 자기가 창조해낸 그림책의 세계 안에서 작가는 한껏 그들과 함께 이 동네 저 동네를 드나듭니다. 이렇게 스스로 자신의 작품을 넘나드는 상호 텍스트성은 독자에게는 하나의 재미일 뿐 아니라 작가의 세계로 견인되어 들어가는 장치가 아닐까 싶은데요. 개인의 이야기로부터 사회의 이야기까지 맘껏 눈을 부릅뜨고 자신의 목소리를 내려고 하는 이지현 작가의 소리 없는 그림책들이 하나하나 얼마나 공들이고 별러서 태어나는지를 가늠해보기란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오늘도 새로 소개하는 이지현 작가의 작품으로 그림책의 매력에 다시 한번 퐁당! 빠져보세요.

    30 min
  4. 22/08/2023

    315회차 EP. [86회차] 아낙똘 3인의 그림책 동네 이야기 4부 '3인 3색으로 그림책 독자를 채굴하고 있는 그룹, 아낙똘 활동보고서'

    오늘의 따따따는 아낙똘 3인의 활동 보고서입니다. 아낙똘은 늘 '그림책 사람'을 만나는 인터뷰 코너를 함께 진행하고 있는 3인이 함께하는 모임입니다. 그림책이 좋아서, 재미난 그림책을 짓자고 모이기 시작했지요. 아직 3인 합작으로 완성한 그림책은 없지만, 이제 보니 어느새 각자 그림책 분야에서 나름 멋지게 활동을 펼쳐가고 있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문학평론가 강경희 선생님은 이번 서울국제도서전에서도 샤르자 시인들과 함께하는 시낭독회를 진행하셨는데요. 그림책 관련해서는 출판도시에 있는 갤러리 지지향의 대표로서 그림책 작가들을 알리고, 원화 전시를 통해 그림책의 예술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높이는 활동을 하고 계십니다. 천지수 화가는 오랜 시간 많은 인문서들을 읽고 칼럼을 연재했고, 그 글들을 모아 '천지수의 책 읽는 아틀리에'라는 책을 출간하신 작가이기도 한데요. 이번에 새로이 스포츠경향에 '천지수가 읽은 그림책'이라는 칼럼을 연재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최근 안 하던 짓을 하기로 마음먹고 새로운 일들을 벌이고 있다는 천지수 작가의 첫 번째 그림책 칼럼은 의자 작가의 한정판 그림책 '얼굴'이었고, 두 번째 칼럼은 고정순 작가의 '옥천당'이었다고 하는데요. 2주에 한 번씩 연재된다고 하니 많이 많이 읽어주세요. 또, 저 딸기여사는 '그림책 따따따'를 운영하면서 몇 권의 그림책을 지었고, 또 새로운 그림책을 준비하고 있는데요, 스토리텔링 전문가인 강민보 작가와 싱어송라이터이자 재즈싱어인 김지영 선생님과 함께 널뛰기 프로젝트를 통해 독자들이 있는 곳을 찾아다니며 멋진 그림책들을 소개하고 있기도 합니다. 널뛰기 프로젝트는 그림책을 더욱 깊이 뜯어보고, 인문학적으로 색다르게 풀어가며, 싱어송라이터의 노래를 들으며 더 깊이 공감하는 시간을 가져보는 프로그램입니다. 저는 이 활동을 통해 그림책이라는 장르가 얼마나 힘 있고, 예술적 완성도가 높고 깊은지에 매번 놀라게 됩니다. 대단히 이름난 모임은 아니지만 매우 사적으로 시작된 아낙똘이라는 모임이 시간이 쌓이다 보니 어느새 좋아하는 그림책 분야에서 작으나마 한몫을 하고 있는 것 같아 뿌듯함을 느낍니다. 저희의 작은 움직임 덕분에 그림책을 사랑하는 독자들이 더욱 많아지기를 기대합니다. 많이 많이 응원해 주세요..

    28 min
  5. 15/08/2023

    314회차 EP. [86회차] 아낙똘 3인의 그림책 동네 이야기 3부 '천지수 작가가 들려주는 2023 서울국제도서전 주빈국 샤르자 이야기'

    오늘 314회차 에피소드는 2023 서울국제도서전 주빈국인 샤르자 이야기입니다. 샤르자는 UAE 7개 ‘에미리트’ 중 하나인 작은 나라로, 아랍 문화의 정수를 간직하고 있는 곳으로 평가받고 있는 곳이라고 합니다. 이번 도서전에서 열렸던 여러 주빈국 행사 중 강연 프로그램에서는 다양한 세미나와 낭독회가 열렸고, 문화 프로그램으로도 재미난 워크숍들과 공연들이 열렸는데요. 행사들이 꽤 다양해서 놀랐습니다. 이 행사 중 하나인 시낭독회를 문학평론가 강경희 선생님이 진행하셨는데요. 천지수 작가님이 그 행사에 참여했다가 한 샤르자 시인과 교류하게 되었다지 뭐예요. 잘 알지도 못하던 시를, 그것도 중동의 이름도 낯선 샤르자라는 나라 시인의 시를 듣고 한 순간에 감동을 느껴서 그 마음을 표현했고, 그 덕분에 그 낯선 나라의 시인과 이메일까지 주고받게 되었다는 거예요. 너무 신기하고 재미난 이야기에 시간 가는 줄 몰랐답니다. 분야는 서로 조금 다르지만 같은 문학 영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작가천지수와 콜루드 알 무알라라는 샤르자 시인이 만나게 된 계기가 바로 이번 서울국제도서전인데요. 이처럼 같은 지구촌에 살면서도 잘 몰랐던 낯선 나라들끼리, 또 그 나라의 예술인들이 서로 교류하게 되고, 그 문화 교류를 통해 서로의 아름다운 전통과 문화를 알게 되고 그 가치를 새삼 깨닫게 된다는 것이 이런 행사의 진정한 의미가 아닐까 싶네요. 더불어 지금 우리가 잃어버린 것들은 또 무엇인지를 다시 한번 돌아보는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오늘 천지수 작가님이 들려주시는 샤르자 이야기, 재미있게 들어주세요. #2023서울국제도서전 #주빈국샤르자 #샤르자시인들의시낭독회 #강경희문학평론가 #천지수화가겸작가 #딸기여사전정숙 #그림책따따따 #팟빵

    30 min
  6. 08/08/2023

    313회차 EP. [86회차] 아낙똘 3인의 그림책 동네 이야기 2부 '문학평론가 강경희의 2023 서울국제도서전 스케치, 대성황의 비결

    313회차 에피소드 배달왔어요~~ 지난 6월에 열렸던 2023 서울국제도서전은 연일 많은 독자들로 붐벼 놀라움을 자아냈는데요. 오늘 전해드리는 '문학평론가 강경희의 2023 서울국제도서전 스케치' 2부에서는 이번 도서전이 대성황을 거둔 비결이 무엇인지 살펴보았습니다. 언제나 그랬지만 요즘 들어 특히 책이 안 팔려도 너무 안 팔린다며 출판계 곳곳에서 아우성이 자자한데요. 지난 6월 서울국제도서전에 몰려든 수많은 사람들을 보면 그저 출판계에서 언제나 단군 이래 최대 불황이라고 입만으로 떠드는 엄살처럼 보였을 것 같습니다. 올해 열린 이 책 축제에 왜 그렇게 많은 독자들이 모여들었는지, 그 이유가 자못 궁금합니다. 시대가 달라졌지만 종이책의 상징성과 효용, 의미, 가치는 결코 무시할 수 없지요. 더불어 지금은 종이만 아닐 뿐 텍스트를 엄청나게 생산하고 있는데요. 강경희 평론가의 말마따나 자기 콘텐츠를 구현하고 싶은 욕구가 더욱 커진 시대에 형태만 달라졌을 뿐 책이라는 존재는 절대로 우리에게 없어서는 안 되는 소중한 자산이라는 것이 확인된 자리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메타버스 그림책을 보고 종이책 계약이 이루어지는 일도 있었다고 하니, 책이 나오는 경로나 방식이 달라졌지 책에 대한 관심과 가치에 대한 마음은 달라지지 않았다고 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출판하는 사람들에게는 이제 어떤 형태로 얼마나 가치 있는 콘텐츠로 독자들을 설득해낼 것인가, 라는 과제가 대두된 것이겠지요. 어쨌거나 출판동네 곳곳에서 수많은 작가가 각각의 관심을 가지고 활동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어서 출판계의 미래가 암울하지만은 않은 것 같습니다. 서울국제도서전 스케치 2부, 재미있게 들어주세요. #그림책따따따 #2023서울국제도서전 #강경희문학평론가 #작가천지수화가 #주빈국샤르자 #딸기여사 #팟빵

    28 min
  7. 01/08/2023

    312회차 EP. [86회차] 아낙똘 3인의 그림책 동네 이야기 1부 '문학평론가 강경희의 2023 서울국제도서전 스케치>

    그림책 따따따 312회차 에피소드는 그간 인터뷰 팀으로 활약해온 강경희 문학평론가와 화가이자 작가인 천지수 선생님, 그리고 저 딸기여사 셋으로 이루어진 '아낙똘 3인의 그림책 동네 이야기입니다. 지금은 서울국제도서전이 열린지 한 달 보름 정도 지났는데요. 이번 시간에는 대한출판문화협회 주최로 6월 14일부터 18일까지 이라는 주제를 내 걸고 열린 서울국제도서전을 다시 한번 돌아보려고 합니다 . 코로나 이후 처음 열리는 대규모 도서전인 이번 서울국제도서전의 주빈국은, 우리에게는 꽤 낯선 아랍에미리트(UAE)의 토후국 ‘샤르자’였지요. 이름도 생소한 샤르자라는 나라에서 180여 명의 문인이 참여해 평소 잘 알지도 못 하고 접해보지 못한 아랍문화를 체험할 수 있었던 게 무엇보다도 특별했던 것 같습니다. 저희 인터뷰 팀으로 활약해 주시는 문학평론가 강경희 박사님은 특히 이번 도서전에서 직접 문학행사의 사회를 맡아 진행하셨는데요. 그 덕분에 현장 분위기를 누구보다 자세히 듣고 보셨을 것 같아 이번 도서전의 슬로건과 직접 진행했던 문학행사 이야기를 들려달라고 부탁드렸어요. 덕분에 이런저런 도서전 풍경까지 간략하게나마 전해드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저는 오래 전 도서전 부스에도 참여해본 경험이 있지만 그리 좋지만은 않았어서 큰 기대가 없었는데, 이번 도서전 기간에 도서전에 관한 재미난 소식과 관람후기를 여기저기서 접하게 돼서 조금 놀랐습니다. 아쉽게도 일정을 맞추지 못해 직접 가보진 못했지만 들려오는 소식만으로도 그동안 서울국제도서전의 위상과 면모가 예전과는 꽤 달라졌구나, 실감했지요. 더불어 샤르자에서 온 시인과 이메일도 주고받으며 교류하게 된 천지수 작가님 이야기까지, 조금 야릇하고도 호기심 이는 도서전 이야기 재미있게 들어주세요.

    35 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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