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구리와 황구의 고민나사이

너구리,황구

고민을 해결할 수는 없지만 고민을 털어놓을 수 있는 편한 공간 :) 믿을만한 당신의 친구처럼 당신의 편이 되기도, 따끔한 한 마디를 하기도 객관적인 얘기를 해주기도 하는 감정 쓰레기통이자 속 시원한 대나무숲 고민을 해결하지 못해서 "고멘-" 이지만 고민과 당신의 사이에서 진솔하게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D INSTAGRAM @gominnasai *매 회 한 분을 추첨해서 소정의 선물을 드립니다.

  1. 05/31/2019

    EP11. 띠동갑과의 사내연애, 가능할까요?

    안녕하세요! 행복한 금요일입니다 :D 정말 진짜 레얼 게스트들과의 첫 녹음을 진행했습니다. 즐거운 수다로 2, 3회 정도의 분량을 뽑아버렸어요. 허헣 분량 조절 대 실패의 게스트들과의 1화, 가볍게 들어주세요! 항상 감사합니다 :D -사연내용- 일과 thㅏ랑, thㅏ랑과 1... 안녕하세요 저는 30대 초반, 직장을 다니고 있는 남자입니다. 저희 회사는 입사가 어렵지 않아 다양한 연령대의 직원들이 일을 하고 있어요. 40대 중반 이상의 중년 분들도 계시고 또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바로 취업전선에 뛰어든 20대 초반의 직원 분들도 일하고 있답니다. 게다가 남자가 귀한 직종이다보니 의도치 않게 많은 분들(특히 아주머니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시고 챙겨주셔서 그래도 나름 어렵지 않게 회사생활을 잘 하고 있답니다. 그러던 와중 최근에 관심이 생긴 여자 직원 분이 한 명 생겼어요. 20대 중후반인 듯한 그녀의 성숙한 말투나 행동에 매력을 느껴, 의외로 또래를 찾기 어려운 이 곳에서 더욱 친해지고 싶은 마음이 생겼달까요.. 그렇게 관심만 갖고 행동하지 않기를 여러 달, 그러다 최근에 의도치 않게 그녀와 친해질 계기가 생겨 연락을 주고받게 되었습니다. 충격적인 사실과 더불어서 말이죠. 20대 중후반으로 생각했던 그녀가 알고보니 이제 갓 스무살이 된 새파랗고 활기찬 청춘이었다는겁니다. 본인은 빠른 년생이라고 21살과 다름없다고 하지만 30대 초반인 제게 20살인들 21살인들 그게 무슨 상관이겠습니까... 한 살 더 많고 적어봐야 제게는 어쨌든 거의 띠동갑이나 다름없는걸요... 그녀와 친해지고 있는 지금 솔직히 너무 행복하고 즐겁습니다. 하지만 그러다가도 나이 차이를 생각하면 걱정이 앞서기도 합니다. 더군다나 앞서 말했듯이 저를 잘 챙겨주시는 아주머니들은 가십거리를 좋아하셔서 벌써 저와 그녀의 관계에 대해 관심을 갖기 시작하셨구요... 아무리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고 세상이 많이 변했다지만, 저를 중심으로 한 이슈가 사내에 도는 것을 신경쓰지 않을 수가 없네요. 그녀에게도 폐를 끼치는 것 같구요... 뜨거운 사랑 앞에 장벽은 그 어떠한 것도 없다고 하지만, 너무나도 당연하게 현실은 그리 녹록지 않은 것 같습니다. 너구리와 황구에게 이렇게 털어놓는 것만으로도 큰 위로가 되는 것 같지만 혹시 더 도움이 될 이야기 혹은 반대되는 이야기라도 한 번 나눠봐 주십사 사연을 올려봅니다. 구구절절 말이 많았지만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주제는 이겁니다. 약 띠동갑과 다름없는 나이 차의 사내 연애(라고 하기에는 좀 그렇지만..), 순탄한 썸과 회사생활 둘 다 잘 할 수 있을까요?

    25 min
  2. 04/26/2019

    EP08.지박령이 되어버린 시골쥐의 고민01

    거대한 그 분의 세 번째 참여! 이야깃거리가 많은 고민이다보니 분량조절 그랜드 실패로 2화에 걸쳐 업로드 될 예정입니다. 30분 짜리로 편집했는데 30분 더 남았... 크흡 30분이지만.. 가볍게 들어주세요 :D -사연내용- 안녕하세요? 만으로 20대인 [지박령이된 시골쥐]라고 합니당. 제 고민은 “젊어서 서울에서 살아봐야 할까요?” 예요. 저는 초중고대학교를 같은 지역에서 나오고, 졸업후에도 계속 한 지역에서 지냈어요. 지금은 타지에 있긴 한데, 고향보다 작은 동네에서 일하게 되어서ㅎㅎㅎ 더욱 도시가 아닌 곳에 있게되었죠. 어릴 땐 마냥 서을에서 살고싶었어요. 근데 나이가 들면서, 집세도 그렇구 현실적인 부분들을 따지다보니 서울상경에 대한 생각이 작아지더라구요. 근데 가끔 서울에 있는 행사에 가거나, 서울에서 일하는 친구들을 만나면 이런 생각이 들어요. 나는 더 큰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고 있는 걸까? 더 다양한 스펙트럼의 사람들을 만나고 더 재미있게 살 수 있는 시간들을 누리지 못하고 있는건 아닐까? 하는 생각들이요. 서울에서 몇 달 정도 짧게 지냈던 경험들도 있구 자주 놀러가기도 하지만~ 그곳에서 머물러보는 것과 생활하는 건 다르니까요. 제 고민에 대해 함께 이야기해봐주세여~!~!

    29 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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