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환의 소금창고

[사랑의은강교회 주일설교]- 사랑과 평화를 나누는 명절

■은혜의강 “사랑과 평화를 나누는 명절”(마5:21~26) 추석명절은 모처럼 일가친척이 다 모여서 즐거운 시간을 나누는 참 좋은 날입니다. 이런 좋은 명절에 스트레스를 더 많이 받고 다툼이 더 심하다면 없느니만 못할 것입니다. 이번 추석은 즐겁고 감사한 추석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1. 제사를 드리기 전에 - 23~24절에 “그러므로 예물을 제단에 드리려다가 거기서 네 형제에게 원망들을 만한 일이 있는 것이 생각나거든, 예물을 제단 앞에 두고 먼저 가서 형제와 화목하고, 그 후에 와서 예물을 드리라”고 했습니다. 예물을 드리는 것보다 형제화목이 우선이라는 것입니다. 2. 형식적 신앙을 원치 않으시는 하나님 - 하나님은 이사야 선지자에게 “너희의 무수한 제물이 내게 무엇이 유익하뇨, 나는 숫양의 번제와 살진 짐승의 기름에 배불렀고, 나는 수송아지나 어린 양이나 숫염소의 피를 기뻐하지 않는다.”(사1:11)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이어서 “너희는 내 앞에 보이러 오지만 말라. 그러한 행위는 내 마당만 밟는 일이다. 헛된 제물을 다시 가져오지 말라. 분향은 내가 가증하게 여기는 것이고, 월삭과 안식일과 대회로 모이는 것도 그러하니 성회와 아울러 악을 행하는 것을 내가 견디지 못하겠다.”(사1:12~13)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은 “회개하고 돌아오는 상한 심령을 받으시고, 저들이 서로 화해하며 용서하는 삶을 원하고 계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너희가 하나님 앞에 예물을 드리려고 하다가 형제에게 원망들을 만한 일이 생각나면, 예물을 제단 앞에 놔두고 먼저 형제에게 가서 화목을 청하고 문제를 해결한 뒤에 하나님에게 예물을 드리라”(마5:23~24)고 명령하신 것입니다. 3. 평화를 원하시는 하나님_ 5절에 “너를 고발하는 자와 함께 길에 있을 때에 급히 사화하라”고 하셨습니다. 사화(私和)라는 말은 법으로 처리할 문제를 서로 합의를 봐서 좋게 해결하는 것을 말합니다. 서로 합의를 봐서 서로의 원한을 풀고 서로 화평하게 지내는 것을 말합니다. 사화는 빨리 해결할수록 좋습니다. 시간이 가면 갈수록 더 문제가 꼬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분을 내어도 죄를 짓지 말며, 해가 지도록 분을 품지 말고 마귀에게 틈을 타주 말라”(엡4:26)고 말한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는 회개를 빨리 할수록 좋고, 사람과의 관계에서는 빨리 잘못을 인정하고 화해하는 것이 지혜로운 것입니다. 잘못을 인정하지 않으면, 잘못했다고 말하지 않으면 예수님 말씀처럼 나를 고발하는 자가 나를 고소해서 법정에 서게 하기 때문입니다. 아름다운 명절 추석을 앞두고 우리 가정이 화목한 가정이 되길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할까요? 세 마디를 많이 하는 절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미안합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우리 성도들이 이 세 마디만 잘하면 이번 추석은 틀림없이 즐겁고 화목한 추석을 이룰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