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환의 소금창고

[시로 듣는 신앙 에세이]- 가로수

힘든 일 있을 때마다 어머니 이르시길 다 지나간다 다 지나간다 서울 가는 차창 밖으로 무섭게 달려오던 가로수 지나가면 또 달려오고 지나가면 또 달려오고 나무들 다 지나고 돌고 돌아 가로수가 끝난 자리 아, 거기 그가 계셨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