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피소드 35개

책을 읽습니다.

책잠자‪기‬ 신용섭

    • 예술
    • 5.0 • 1개의 평가

책을 읽습니다.

    00 책을덮고 "진정한 독서는 책을 덮은 뒤 시작된다"

    00 책을덮고 "진정한 독서는 책을 덮은 뒤 시작된다"

    여러분, 안녕하세요.
    목 건강이 좋지 않은 관계로 한참 쉬었습니다.
    이번에 우연히 조건이 맞아 떨어져, 앞으로는 유튜브 중심으로 진행하게 될 것 같습니다.
    오프라인에서 작게나마 북클럽 운영하는 것을 도입해볼까 합니다.
    기존에는 소설 위주로 책을 골라 첫 번재 챕터를 읽어주는 형식이었습니다만, 앞으로는 개인적인 감상이나 미흡하나마 관련 지식을 덧붙여
    조금 더 다양한 사람들과 함께 다양한 관점에서 책에 대한 생각들을 나누고자 합니다.
    책잠자기를 운영하던 것처럼, 조용하고 차분한 분위기로 만들어갈 것입니다.
    아무쪼록 청취하시는 데 있어 불편함이 없으시길 진심으로 바라겠습니다.

    팟빵의 이기적인 운영으로 인해, 팟빵에서의 호스팅 및 업로드는 종료합니다.

    신용섭 올림.

    https://www.instagram.com/hughsh1n/
    https://www.instagram.com/shotsh1n/
    https://www.instagram.com/cadsh1n/

    http://studioshinyoo.com
    https://youtu.be/Z2rXiCSk450

    • 7분
    36 무라카미 하루키 "렉싱턴의 유령"

    36 무라카미 하루키 "렉싱턴의 유령"

    이 이야기는 실제로 있었던 일이다. 사정이 있어 등장 인물의 이름은 바꾸었지만 그 외에는 모두 사실이다.

    • 46분
    35 레이먼드 카버, "학생의 아내"

    35 레이먼드 카버, "학생의 아내"

    그가 자신이 찬미하는 시인인 릴케의 시를 읽어주고 있는 동안 그녀는 그의 베개를 베고 잠이 들었다. 그는 큰 소리로 읽는 걸 좋아했고, 잘 읽기도 했다. 확신에 찬 맑은 목소리가 낮고 음울하게 깔리다가 높아지는가 하면 흥분으로 떨리기도 했다. 읽을 때면 절대로 책장에서 눈을 떼지 않았고, 담배를 찾아 침대 옆 작은 탁자로 손을 뻗을 때에만 멈추었다. 그의 낭랑한 목소리는 성벽으로 둘러싸인 도시에서 막 출발한 대상(隊商)과 긴 옷을 입고 수염 기른 남자들이 나오는 꿈속으로 그녀를 떨어뜨렸다. 그녀는 잠깐 동안 그가 읽어주는 것을 듣다가 눈을 감곤 스르르 잠에 빠지는 것이었다.

    • 26분
    34 무라카미 하루키 "상실의 시대"

    34 무라카미 하루키 "상실의 시대"

    서른일곱 살이던 그때, 나는 보잉 747기 좌석에 앉아 있었다. 그 거대한 비행기는 두터운 비구름을 뚫고 내려와, 함부르크 공항에 착륙을 시도하고 있었다. 11월의 차가운 비가 대지를 어둡게 물들이고 있었고, 비옷을 걸친 정비공들, 민둥민둥한 공항 빌딩 위에 나부끼는 깃발, BMW의 광고판 등 이런 저런 것들이 플랑드르파의 음울한 그림의 배경처럼 보였다. 아, 또 독일인가 하고 나는 생각했다.

    • 1시간 12분
    33 성석제 "발명가"

    33 성석제 "발명가"

    그는 파리를 잡기로 결심했다.

    • 14분
    32 레이먼드 카버 "우리 아버지를 죽인 세 번째 이유"

    32 레이먼드 카버 "우리 아버지를 죽인 세 번째 이유"

    나는 우리 아버지가 무엇 때문에 죽었는지 이야기하고자 한다. 그 세번째 원인은 더미였다. 더미의 죽음 때문이었다. 첫번째 것은 진주만이었다. 그리고 두번째는 위내치 근처에 있는 우리 할아버지의 농장으로 이사를 갔던 것이었다. 아버지가 죽은 곳이 그곳이다. 물론 그전에 이미 죽은 거나 다름없었을지도 모른다는 사실을 제외하고 말이지만.

    •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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