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피소드 7개

만화 칼럼니스트 '알파카' 서찬휘가 진행하는 라디오. 만화를 중심으로 한 다양한 사회 문화 이야기들을 주목해야 할 관점을 담아 이야기합니다.

서찬휘의 알파카 라디‪오‬ 서찬휘

    • 예술

만화 칼럼니스트 '알파카' 서찬휘가 진행하는 라디오. 만화를 중심으로 한 다양한 사회 문화 이야기들을 주목해야 할 관점을 담아 이야기합니다.

    [알파카 라디오] 07. 웹툰에도 '페미손'에 오염됐다?

    [알파카 라디오] 07. 웹툰에도 '페미손'에 오염됐다?

    최근 웹툰에도 '페미손'이 등장했다가 검열 당했다는 이야기가 돌고 있습니다. 글로벌 성장 전략을 꾀해야 하는 이 시점에 글로벌리 망신일까요? 전지적 독자시점(전독시) 검열 논란으로 바라본 페미손 이야기, 한 번 들어보시죠.

    • 11분
    [알파카 라디오] 06. 네이버 웹툰 휴가권 제공, 감사한 걸까 그리고 과연 잘 쓸 수 있을까?

    [알파카 라디오] 06. 네이버 웹툰 휴가권 제공, 감사한 걸까 그리고 과연 잘 쓸 수 있을까?

    네이버가 2024년 4월, 25회 연재 당 1회 휴가권을 제공하기로 했다는 언론 보도가 나왔습니다. 환영할 일이지만, 조금만 더 들어가 보면 이건 1년에 두 번 쉬게 하겠다는 이야기고 카카오가 작년에 내놓았던 정책도 있어서 완전히 새로운 일도 아닙니다. 그래서 중요한 건 이 휴재권이 작가에게 실제로 어떻게 작동할까를 살피는 일입니다. 과연 압도적 감사!를 외칠 일일까요, 또한 독자들이 이걸 어떻게 받아들일까요?

    • 5분
    [알파카 라디오] 05. 박홍근 의원(서울 중랑 을), 차별금지법이 창조 섭리에 반하는 면 있다고?

    [알파카 라디오] 05. 박홍근 의원(서울 중랑 을), 차별금지법이 창조 섭리에 반하는 면 있다고?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에 출마 중인 서울 중랑 을 민주당 박홍근 후보는 차별금지법 제정에 나섰던 인물입니다. 그런데 정작 그런 사람이 지난 2024년 4월 1일 개신교 교구 협의회 초청 토론회에서 "차별금지법이 창조 섭리에 반하는 면이 있다"라는 말을 했다는 언론 보도가 나왔습니다. (데일리안)

    언론사의 성향이 반 민주주의에 가깝지만, 발언 자체에 대해서는 문제 제기를 안 할 수 없습니다. 차별금지법이 금지하는 차별에 성소수자의 성적 지향, 성별 정체성 등을 비롯한 부분을 정작 발의자가 반대하는 결과를 만들고 있기 때문입니다. 법이 이 기조로 제정된다면, 고치는 게 문제가 아니라 성소수자는 차별해도 되는 대상으로 명확하게 성문화되는 것과 마찬가지 결과가 나오고 맙니다.

    예수의 뜻을 생각해보는 관점에서, 또한 만화와도 연결된 다양성이라는 측면에서도 그냥 지나갈 수 없었던 발언입니다. 그에 관한 이야기, 들어보시지요.

    * 중간의 발언 정리는 크로바 더빙의 '아라'를, 이미지는 Bing Image Creator를 이용했습니다.
    * 운전하며 녹음하여 일부 터널 통과 등에서 잡음이 납니다.

    • 18분
    [알파카 라디오] 04. 토리야마 아키라, 이노마타 무츠미를 추모하며

    [알파카 라디오] 04. 토리야마 아키라, 이노마타 무츠미를 추모하며

    드래곤볼의 만화가 토리야마 아키라, 테일즈 시리즈의 일러스트레이터 이노마타 무츠미가 2024년 3월에 별세했습니다. 많은 이들의 추억을 만들어주었던 분들이고, 특히 그 가운데에서도 토리야마 아키라 선생은 만화가의 만화가라는 말도 듣는 분이죠. 한국에서도, 40대 이상 만화가라면드 래곤볼에 영향을 받지 않은 이는 거의 없다 해도 과언은 아닐 겁니다.

    대가들의 죽음을 추모합니다.
    녹음한 게 소실되어 다시 하느라고 조금 늦었습니다. 양해를.


    #조산명 #토리야마아키라 #이노마타무츠미 #추모 #RIP #toriyamaakira #inomatamutsumi #鳥山明 #いのまたむつみ

    • 8분
    [알파카 라디오] 03. 눈치 안 보는 웹툰 업체들, 독자들이 결집해 귀찮게 해야

    [알파카 라디오] 03. 눈치 안 보는 웹툰 업체들, 독자들이 결집해 귀찮게 해야

    검정고무신 방지법의 무산을 비롯해 현재 한국 웹툰의 상황은 업체들이 누구의 눈치도 보지 않게 되었다, 정도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작가들조차도 이제 고려 대상이 아니게 되는 상황이고, 오히려 업체 - 특히 포털의 눈치를 보지 않을 수 없는 형국입니다. 작가만이 아닙니다. 업계에 관계하고 있는 모두가 여기에서 자유롭지 않습니다. 학생들을 더 많이 기용시켜야 하는 교수님들도, 그 돈으로 책을 내게 되는 비평가들도 말이죠. "그러다 포털이 사업 그만두면 어떻게 하려고?"라는 두려움 섞인 일갈은 여전히 메아리처럼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3화에선 결국 한국만화 독자운동의 복원만이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키가 되지 않을 하는 생각을 담아 이야기를 해 보았습니다.

    #서찬휘 #한국만화 #만화독자 #웹툰독자 #독자운동 #커뮤니티

    • 26분
    [알파카 라디오] 02. '기다무가 없어질 뻔했다?!' - 문산법 좌초의 득실

    [알파카 라디오] 02. '기다무가 없어질 뻔했다?!' - 문산법 좌초의 득실

    기다무가 없어질 뻔했다?!
    "포털님 저희는 할 만큼 했어요!"

    문산법(문화산업공정유통법), 통칭 검정고무신법이 사실상 좌초했습니다. 고 이우영 작가의 비극적인 죽음을 두고 이러한 불공정한 상황을 다시는 만들지 말아야 한다면서 추진되었던 법이, 정작 만화산업계와 만화가 협단체들, 학계 그리고 만화 독자들의 반대에 부딪친 것인데요.

    이우영 대책위 외에는 만화계 모두가 원하지 않았던 이 법. 이렇게만 보면 안 되어야 할 게 안 된 것 같은데 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어떻게 이야기해도 결국 가장 큰 핵심은 기다무(기다리면 무료)의 비용을 비용을 누가 내야 하는가입니다. 그리고 만화계 협단체들은 그 으름장 앞에서 모두 고개를 숙였습니다.

    이번 사안은 '만화계'가 더 이상 만화가를 중심으로 하지 않느다는 사실을 매우 확고하게 확인시켜주었습니다. 누구 하나 목소리 한 번 내지 못한 채 휘둘린 이 상황에 대해 이야기 해 봅니다.

    * 자막을 켜 주세요.
    * 운전 중 녹음하여 잡음이 다소 있습니다.


    The Cultural Industry Fair Distribution Act, also known as the Black Rubber Shoes Act, has been effectively stalled. The law, which was promoted in the wake of the tragic death of the late artist Lee Woo-young as a way to prevent such an unfair situation from happening again, has been met with opposition from the Korean Comics industry/artist associations/academia, and readers.

    This law was not wanted by anyone in the manga industry except for the Lee Woo-young Task Force. No matter how you look at it, it comes down to who should pay for the 'GI-DA-MOO'(free if you wait), and the Korean Comics associations and organisations all bowed their heads in front of the portal site's fake cough.

    It was a very firm confirmation that "the comics industry" is no longer centred around comics creators. Let's talk about this situation where everyone was swayed without speaking out.

    * Please turn on the subtitles.
    * I recorded while driving, so there is some noise.



    文化産業公正流通法、通称黒ゴム新法が事実上座礁しました。故イ・ウヨン作家の悲劇的な死をめぐり、このような不公平な状況を二度と作ってはいけないと推進された法律が、漫画産業界と漫画家団体、学界、そして漫画読者の反対にぶつかったのです。

    イ・ウヨン対策委員会以外、漫画界の誰もが望まなかったこの法律。これだけ見ると、ダメなことがダメだったようですが、実はそうではありません。 どう話しても、結局一番大きな核心は、ギダム(待てば無料)の費用を誰が負担するのかということです。 そして、漫画界の協団体は、その脅迫の前でみんな頭を下げました。

    今回の件は、「漫画界」がもはや漫画家を中心にしていないという事実を非常にしっかりと確認させてくれました。誰一人として声を上げることなく、振り回されたこの状況についてお話します。

    * 字幕をオンにしてください。
    * 運転中に録音したため、多少のノイズがあります。


    #문산법 #포털 #칼럼유튜버 #서찬휘 #알파카라디오 #웹툰 #문화산업공정유통법 #The_Cultural_Industry_Fair_Distribution_Act #文化産業公正流通法 #검정고무신법 #이우영법 #검정고무신 #이우영 #LeeWooYoung #BlackRubberShoes

    •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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