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밥생활자의 책장 여력이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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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으르고 우아한 삶의 취향을 책을 통해 이야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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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5화|손상된 행성에서 더 나은 파국을 상상하기(손희정)
파괴되고 있는 지구와 다른 생명 종에 대한 무관심과 무지야말로 '파국'이 아닐까 생각하게 되는 요즘입니다. 그럼에도, '더 나은 파국을 상상하는 법' 혹은 '파국을 상상하는 더 나은 법'을 고민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페미니스트 문화평론가 손희정 박사도 그런 이들 중 한명인데요. '손상된 행성에서 더 나은 파국을 상상하는 법'은 북반구 중심의 자본주의, 군사주의 같은 파국의 원인들을 사유하고 그런 상징들을 교묘하게 녹여 낸 문화 텍스트들을 페미니즘의 시선으로 비평한 책입니다. 익숙한 콘텐츠를 낯설고 정확하게 다시 보는 방법, 이 책이 아주 좋은 참고도서가 될 것 같습니다.
"우리의 상상력을 변이시키는 새로운 이야기" 찾기를 멈추지 않는 손희정 박사를 오랜만에 모셨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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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3화|나, 블루칼라여자(박정연)
노동하지 않는 삶을 꿈꾸는 시대, 여러분에게 일은 무엇인가요?
자존심보다 자부심으로 일하는 여성들. 소위 '남성 직업'이라 불리는 분야에서
자기만의 길을 개척한 블루칼라 여성들을 만나고 온 박정연 기자를 모셨습니다.
'나. 블루칼라 여자'라는 제목을 달게 된 사연부터 직접 레미콘 옆자리에 앉아 '두 탕'뛰며
인터뷰한 취재뒷담화까지.
책과, 책 그 뒷이야기까지 두루 나누어보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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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화|혹시 MBTI가 어떻게 되세요?(김소영)
(정대건 외 지음, 읻다 펴냄)을 읽었습니다.
오늘만은 의 저자가 아니라 MBTI 전문가로 김소영 선생님을 모셨는데요!
역시 재미있었습니다(크흡).
녹음 내내 열렬한 상담이 이어졌다는 후문... -
230화|오래된책장|개와 나
오래된 책장 2화에서 소개한 책은 캐롤라인 냅의 '개와 나'입니다.
박한아 작가의 책장 깊숙한~ 곳에 있던 이 책을 통해
개를 사랑하는 이들의 광적인 면모를 다시 한번 살펴보았는데요.
대문호들마저 찬양하며 쓴 '개의 헌사'에 고개를 끄덕이게 됩니다.
박한아 작가는 이들의 글을 '러브레터'라고 표현하는데요,
아주 먼 과거에서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개를 향해 인간들이 끝없이 써온 위대한 러브레터에 냅의 이 책도 포함되죠.
우리를 무궁한 삶의 질문 속으로 끌고가는 개라는 존재!
후후, 아무래도 녹음 한 시간이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
여러분에게는 루실같은 존재가 있나요? ^^ 궁금해지네요~
사용자 리뷰
그녀?
여성들이 여성에 대해 얘기하는 프로그램 정말 소중하고 좋습니다.
하지만 “그녀”라는 단어는 너무 거슬립니다. 어떻게 여성이 여성을 그녀라고 부를 수가 있나요. “그”라고 칭하든가 이름으로 언급해 주십시오.
그녀, 여배우, 여기자, 여직원 등등 시대에 뒤떨어진, 여성을 낮춰 보는 시선을 가진 단어들은 여성이 먼저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오디오 좌우분리 현상 개선 부탁드려요
늘 잘듣고 있습니다 그런데 주로 이어폰으로 듣는데 가끔 이어폰 상의 오디오 좌우분리 현상이 있어 깜짝 놀랍니다 🥲 특히 최근 방송본은 김다은 피디님이 크게 말씀하시면 오른쪽 이어폰 음향이 깨지듯 들려서 듣기 힘들었어요 확인 부탁드립니다
늘 잘 듣고 있습니다
너무 잘 듣고 있는 애청자입니다.
그런데, 218,219화 종이 넘기는 소리 너무 큽니다. 종이 넘기는 소리 조절해주세요 ㅠ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