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긴급상황 ▶골목길 연쇄 방화, 그리고 모자를 쓴 의문의 남성 지난달, 서울시 관악구의 한 골목길에서 갑자기 불꽃이 피어나기 시작했다. 쓰레기더미에서 시작된 이 불길! 다행히 인근 주민이 신속히 진압해 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주택가에서 발생한 화재라 자칫 큰 피해로도 이어질뻔한 상황. 그런데 잠시 후, 화재가 발생했던 곳 인근 골목에서도 또다시 불길이 솟구치기 시작하는데?! 사건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연이어 세 번째 골목에서도 쓰레기더미가 불타오른 것. 연속해서 이어진 세 건의 화재 사건. 그런데... 화재가 발생한 세 곳에서 모두 '모자를 쓴 남성'이 포착됐다. 해당 남성이 지나가는 자리마다 피어난 불길. 경찰은 이번 화재가 '방화'임을 직감하고, 곧바로 남성을 추적하기 시작하는데... 연일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상황에서 발생한 이번 화재. 모두를 공포로 몰아넣은 위험한 방화의 현장을, 이번 주 에서 확인해 보자. ▶하의 벗겨진 채 3일간 실종... 야산에서 발견된 노인의 사연은? 대전의 한 야산. 산골짜기 아래에서 웅크린 한 노인이 발견됐다. 하의는 벗겨진 채, 미동도 없는 모습의 노인... 그런데 잠시 후 무어라 말을 하기 시작한다?! 다행히 의식이 남아있던 상황! 대체 그에겐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사건이 발생한 건 3일 전, 파킨슨병을 앓고 있는 70대 노인이 집을 나서면서 시작됐다. 아파트 현관을 나선 뒤 등산로 갈림길에서 사라진 후 3일 간 종적을 감춘 것인데... 실종 신고를 받은 경찰이 대대적인 수색을 벌였음에도 발견하지 못한 상황. 그때 한 형사가 ‘등산로가 없는 산에서 실종됐을 것 같다’는 생각으로 산비탈을 수색하기 시작했고, 얼마 지나지 않아 산비탈 아래에서 실종된 남성의 것으로 보이는 바지를 발견했다. 인근에 남성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상황... 그리고 잠시 후! 산골짜기 아래에서 탈진 상태로 웅크려있는 실종자를 발견하게 되는데. 천만다행으로 실종 3일 만에 발견된 노인. 이후 병원에서 치료를 받으며 건강을 회복했다고 한다. 실종자를 찾기 위한 3일의 수색. 그리고 한밤중 산에서 이루어진 필사의 사투까지. 한 사람을 찾기 위해 모두가 힘을 합쳤던 그 현장을 이번 주 에서 확인해 보자. ▶‘살려달라’ 외침… 뛰어든 시민까지 갇힌 바다의 덫 지난 15일, 전남 완도의 한 바닷가. 갑자기 “살려주세요!”라는 절규가 울려 퍼지기 시작했다. 한 남성이 물에 빠진 채 구조 신호를 외치고 있었던 것. 이에, 또 다른 남성이 익수자를 구하기 위해 곧장 물속으로 뛰어들었지만, 결국 두 사람 모두 수심 깊은 곳에 갇히고 말았다. 이들이 빠진 곳은 바다와 연결된 계단식 구조물 아래. 바로 옆이 인도인데다 옆엔 계단도 있어 언뜻 보면 쉽게 나올 수 있을 것 같았지만, 실제로는 수심이 깊어 혼자 힘으로는 도저히 빠져나오기 어려운 위험한 구역이었다. 다행히 순찰 중이던 해경에 의해 신속히 구조된 두 사람. 그런데, 여름 막바지 바다를 찾는 관광객이 늘어나며, 이러한 해상 추락 사고는 끊이지 않고 발생하고 있다. 방심이 부른 위험천만한 현장, 이번 주 에서 확인해 보자. 날 ▶1명이 만든 일곱 개의 지옥, 학교폭력 경기도 광주의 한 학교에서 믿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났다. 새로운 학교에 입학한 자녀가 잘 적응하고 있을 것이라 믿었던 부모에게 한 통의 전화가 걸려 왔다. 발신지는 다름 아닌 학생부 교사! 자녀에게 존댓말을 강요하고 대리결제를 시키고, 뺨을 때리는 등의 학교 폭력이 있었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전해줬다. 아이들의 진술을 통해 밝혀진 피해자만 무려 일곱 명. 더 놀라운 점은 일곱 명의 아이를 괴롭힌 가해자가 단 한 명이라는 사실이었다. 제작진을 만난 또 다른 학부모는 가해자가 비교적 약하고 자신에게 반항하지 않는 아이들을 상대로 ‘계급’을 나눴다고 이야기 한다. 이 계급에 따라 괴롭힘의 정도가 정해졌다고 하는데. 그중 머리 계급이었던 본인 자녀는 기절을 당하기도 하고, 항문 등 신체에 이물질을 넣는 피해도 보았다고 말한다. 미리 알아차리지 못한 자신과 담임 선생님에게 화가 났지만, 여러 사람의 노력으로 가해자는 ‘강제 전학’이라는 처분을 받게 되었다. 그런데! 강제 전학이 결정된 가해자와 피해자가 분리되지 못 한 체 3일이나 같은 학급에서 생활해야만 했다. 대체 왜 그래야만 했던 걸까? 피해자들은 심리 상담을 받는 등 정신적 피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지만, 사실상 가해자에 대한 처분은 이미 끝난 상태. 어떻게 단 한 명이 일곱 명 위에 군림할 수 있었던 걸까? 그리고 피해자가 보호받는 세상이 될 순 없는 걸까? 에서 취재했다. 썰 ▶사상 첫 무기한 제한급수, ‘물 부족’ 강릉에 무슨 일이? 강원도 강릉시가 지난 8월 20일부터 전 가구를 대상으로 ‘무기한 제한 급수’에 들어갔다. 수도 계량기를 절반으로 잠그는 조치가 도시 전체에 적용된 건 처음이다. 이유는 단순하다. 물이 없기 때문이다. 주 상수원인 오봉저수지는 바닥을 드러냈고, 저수율은 20% 아래로 떨어졌다. 정부는 가뭄 단계를 최고 수준인 ‘심각’으로 격상했고, 지금처럼 비가 오지 않으면, 20일 내 상수원 고갈 가능성까지 제기되는 상황. 강릉시는 급수 제한을 75%까지 확대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지금 강릉은 ‘물 절약’이 아닌, ‘물 생존’의 단계에 들어서 이미 시민들의 일상과 생계를 위협하고 있다. 수돗물을 아끼기 위해 정수기를 꺼두고, 하루 100병 넘는 생수를 사다 쓰는 식당, 샤워실과 세탁실을 멈춘 헬스장, 영업을 중단한 세차장과 수영장까지. 여름 대목을 기대하던 자영업자들 사이에선 “코로나 때보다 더 힘들다”는 말도 나온다. 그런데, 단지 비가 안 와서 이런 일이 벌어진 걸까? 물이 멈춘 도시, 강릉의 현장을 통해 우리 삶에 점점 더 가까워지는 ‘가뭄’의 진짜 원인과 해답을 찾아본다. 오달청 ▶7전 8기! 요트 사업으로 월 매출 3천만 원! 탁 트인 바다 위, 눈부신 파도를 가르며 자유롭게 요트를 모는 청년이 있다. 바로, 부산 해운대에서 요트 투어 사업을 하는 김용문(32) 사장! 그는 원래 한국해양대학교에서 항해학을 전공하며 바다 해양과 관련된 관공서 취업을 준비하던 중이었는데, 모종의 이유로 한순간 좌절을 겪었다. 인생의 갈피를 잡지 못하고 방황하던 그때, 우연히 동기를 따라 탑승했던 요트가 인연이 되어 2년간 일하게 되었고, 그렇게 실력을 키운 동기 3명이 함께 창업까지 하게 됐단다. 요트를 임대해 겨우 시작한 사업이었지만, 반년간은 손님이 없어 위기도 겪었다. 그러나 이를 극복하고자 해외 블루오션 시장을 공략해 외국인 관광객을 끌어들이는 판로를 개척했고, 성공을 이뤄냈다. 관광객들의 화려한 밤을 책임지기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정비부터 세척, 운항, 서비스까지 안전과 즐거움 모두 풀코스로 책임지고 있다는 청년 사장! 이러한 요트 투어는 입소문을 타고 매달 3천만 원 매출을 기록하며 당당히 자리 잡았다. 좌절을 딛고 바다 위에서 인생 2막을 써 내려가는 청년 사장, 용문 씨의 푸른 빛 도전 이야기를 지금부터 만나본다. 화제 ▶여름철 피부 관리법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여름철이면 심해지는 피부 고민! ‘피부’는 우리 몸을 둘러싸고 있어서 계절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부위이다. 때문에 자외선이 강한 여름철에는 장시간 햇볕에 노출되면 피지 분비량이 많아지면서 열감, 홍조, 피부 트러블까지 생긴다. 이러한 현상이 지속되면 피부 노화가 촉진되는데 그렇다면 여름철 피부관리, 어떻게 해야 할까? 최근 한 연구에 따르면 해조류인 ‘감태’가 폴리페놀 함량이 많아서 항노화 및 항산화에 도움을 준다고 밝혀졌다. “자연의 소독약”이라 불리는 감태의 요오드 성분은 과거 치료제로도 많이 쓰였다는데. 여름철 열 오른 내 피부, 시원하게 낮추고, 건강 지키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협찬: 티엔엘 / RT 11분 40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