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와이드 3부

SBS

국내외 곳곳에서 일어나는 흥미로운 화제와 사회적 이슈를 발굴하고 실생활에 필요한 알찬 정보를 품격있게 소개하는 아침 종합 정보 매거진 프로그램 당신이 알고 싶어하는 모든 정보가 모닝 와이드 안에 있습니다. 당신만 알고 있는 정보도 모닝와이드와 함께하게 해 주십시오. 흥미로운 화제와 알찬 정보가 있는 곳. 모닝와이드 많은 시청 부탁 드립니다 첫 방송: 제목 으로 1991년 12월 10일 첫 방송 모닝와이드 1부 (AM 6:00 ~ 6:30) 진행: 김용태, 이윤아 코너: 뉴스 / 파워스포트 모닝와이드 2부 (AM 6:30 ~ 7:30) 진행: 김용태, 이윤아 코너: 뉴스 / 5분 경제/ 인터넷 톡톡/ 굿모닝 연예/ 이시각 세계 모닝와이드 3부 (AM 7:30 ~ 8:30) 진행: 김주우,최혜림

  1. 2 DAYS AGO

    8740회 서울 학원 수업 12시까지 연장?

    이슈파다 ▶ 서울 학원 수업 12시까지 연장? 서울시의회가 고등학생의 학원 교습 시간을 밤 12시까지 연장하는 조례안을 발의하며 논란이 되고 있다. 이미 12시까지 허용하는 다른 지역과의 형평성 문제를 내세우고, 원정 수업과 야간에 몰래 이뤄지는 불법 교습을 줄일 수 있다는 것. 하지만 교육계와 학생들은 크게 반발하고 있는 상황. 늦은 밤까지 이어지는 학원 수업이 학생들의 수면권을 침해할뿐더러, 장기적으로 학습 효율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의견인데. 급기야 한 중학생은 이 조례안이 정말 학생을 위한 길이 맞냐며 철회를 요구하는 청원을 올리기도 했다. 입시 경쟁 속에서 선택의 문제라며 규제 완화를 주장하는 찬성측과 학생 보호를 위해 지나친 학습 강요는 막아야 한다는 반대측의 의견이 팽팽한 상황을 이슈파에서 살펴본다. 모르면 호구 되는 경제 이야기 ▶ 65세까지 정년연장? 지난 3일 더불어민주당 정년연장특위가 첫 본회의를 진행했다. 기존 60세였던 정년을 65세로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연내 처리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논란이 되고 있는데, 노동계에서는 찬성의 목소리를 내고 있지만, 경영자협회에서는 난색을 표하고 있는 상황. 인건비, 임금피크제 등 해결해야할 과제가 많다는 것이다. 65세까지 정년연장 가능할까? 알아본다. ▶ SK하이닉스 투자주의종목? SK하이닉스 주가가 연초 대비 256% 상승하며 한국거래소로부터 ‘투자주의종목’으로 지정됐다. 최근 한 해 동안 주가가 전년 대비 200% 이상 오른 점과 상위 10개 계좌의 관여일수가 기준을 초과한 점이 핵심 사유. 그럼에도 급등세가 계속해서 이어질 경우 ‘투자경고종목’으로 격상될 수 있으며, 거래 정지 조치가 내려질 가능성도 있다는데. SK하이닉스뿐 아니라 효성과 LS일렉트릭 또한 투자주의종목으로 지정된 상황. 과열된 반도체 주가의 향방을 알아본다. ▶ 국민연금 200조 수익? 코스피 지수가 4000을 넘으며, 지난 해 말 1,212조 원이었던 국민연금의 운용자산이 열 달 만에 200조 불어났을 걸로 추산됐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형주 주가가 급등하면서 국민연금기금의 국내 주식 수익률이 무려 60%가 넘어간 것. 성과가 크지만 한편으론 국민연금이 국내 금융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너무 커진 것에 대한 우려도 제기된다. ‘연못 속 고래’로 비유되는 국민연금이 표결 한 번이 국내 금융시장에 큰 여파를 줄 수 있다는 것인데. 국민연금은 그동안 특정 정권이나 이해관계에 따라 의결권이 정책적 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다는 지적이 반복돼 왔다. 또한 기금의 규모가 커진 만큼 주식시장 하락의 충격을 기금이 그대로 떠안을 수도 있는 상황. 사상 최대 수익을 기록한 국민연금기금, 막대한 수익률 이면에 자리한 운용 리스크를 파헤쳐 본다. 이유 있는 맛집 ▶ 압도적 푸짐함! 감자탕 이곳에서만 먹을 수 있는 특별한 감자탕이 있다는 소문에 찾아간 곳! 목뼈만 사용해 부드럽고 촉촉한 맛을 자랑해 손님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데, 여기에 고소함이 더해졌다! 고소함의 정체는 다름아닌 소곱창! 부드러움과 쫄깃한 식감도 만나 더 맛있어진 감자탕~! 게다가 깊은 국물 맛을 자랑한다고! 주인장이 찾은 비결은 고소한 맛을 내는 헛개나무 열매와 상황버섯을 넣어 풍미를 더한 것! 그런데 이곳에서만 먹을 수 있는 뼈 요리가 또 있다? 바로 뼈에 진심인 주인장이 개발한 뼈찜으로 오도독뼈와 부드러운 목뼈가 만난 것! 한 메뉴에서 다양한 식감과 뼈의 조화를 만날 수 있다고 하는데, 오늘의 맛플리에 등극할 수 있을까? 주소: 인천 부평구 부평대로 53 1층 ☎ 0507-1490-2407 삼촌 어디가요? ▶ 흘러가는 구름처럼 전라남도 보성의 외진 산자락, 그 끝에 다다르면 오두막과 빨간 버스 한 대를 만날 수 있다. 이곳에 살고 있는 오늘의 주인공 이승렬 씨. 할머니가 살던 이 땅에 터를 잡아 오두막을 짓고 자연과 더불어 소박한 자급자족의 삶을 이어가는 그는 손수 개조한 빨간 버스를 타고 마음이 닿는 곳이라면 어디든 떠난다는데 이번 주 〈삼촌, 어디가요?〉에서는 자연의 흐름에 몸을 맡긴 채 유유자적 살아가는 이승렬 씨의 특별한 이야기를 전한다. 바디 시그널 ▶ 중년 여성의 적, 여성호르몬! 중년 여성의 최대 건강의 적은 바로 갱년기! 여성은 35세부터 여성호르몬이 감소하기 시작해 50세 전후로 완전히 없어지게 되는데, 이로 인해 안면 홍조, 발한 등의 신체적인 증상뿐만 아니라 극심한 기분 변화, 우울증, 불안증을 가져오게 된다! 증상이 가볍게 발생하는 경우도 있지만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심각하게 나타날 수 있어 많은 여성이 두려워 하게 되는데, 자신만의 방법으로 완경 증후군을 극복한 52세의 가희 씨! 그녀의 건강 비법을 따라가 본다!

    47 min
  2. 3 DAYS AGO

    8739회 ‘효도 관광' 온 日모녀 음주 운전에 참변

    날 ▶ ‘효도 관광' 온 日모녀 음주 운전에 참변 지난 2일 오후 10시, 서울 흥인지문 인근 사거리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던 일본인 모녀가 음주 운전 차량에 치였다. 50대 어머니는 숨졌고, 30대 딸은 골절상을 입어 치료를 받고 있다. ‘효도 관광’차 한국을 방문한 후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져 더욱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이 사건은 일본 현지에서도 보도됐고, 우리나라 인구는 일본의 절반이지만 음주 운전 사고 건수는 6배나 높다는 것에 주목했다. 음주 운전이 근절되지 않는 원인이 낮은 형량 때문이라는 지적이 있다. 음주 운전으로 사망사고를 내면 법상 ‘무기 또는 징역 3년 이상’이지만, 실제 양형기준은 징역 4년에서 8년 11개월. 피해자와 합의하면 집행유예로 끝나기도 한다. 2019년 윤창호법이 생겼지만 끊임없이 발생하는 음주 운전, 막을 방법은 없을까? 에서 취재했다. CCTV & 블랙박스로 본 세상 ▶ CCTV&블랙박스로 본 세상 집에서 키우던 반려견이 사라졌다. 지난달 22일 울산 울주군의 한 주택. 웬 남성이 잠겨있는 대문을 열고 들어와 반려견을 마취총으로 포획한 뒤 끌고 갔다. 반려견을 데려간 곳은 울주군의 한 동물 보호소. 알고보니 ‘빈집에 있는 개가 죽을 것 같으니 구해달라’는 신고가 접수돼 데려갔다고 한다. 하지만 끌려간 개는 들개가 아니라 6년을 동고동락해온 반려견이었다. 반려견 '차리'는 현재 차 트라우마가 생겨 병원조차 가기 힘든 상황. 지자체와 보호소는 빈집인지조차 확인을 안 했던 걸까? 반려견 납치사건의 전말, 에서 취재했다. 출근을 하던 제보자는 눈 앞에서 가게가 부서지는 모습을 목격했다. 평소와 다름없는 출근길, 소형차 한 대가 내리막길을 내달리더니 그대로 제보자의 가게로 돌진했다. 운전자는 70대 여성으로 우회전을 하려던 중 페달이 말을 듣지 않아 차가 앞으로 쏠렸다고 주장했다. 제보자의 가게 두 곳이 부서져 피해액만 6천여 만 원. 하지만 상대측 보험사는 전액 보상이 어렵다는 입장이다. 이럴 땐 어떻게 해야할까? 자주 다니던 길에서 난데없이 사고를 당했다는 제보자. 제한속도 80km 구간을 달리던 중, 옆차가 불쑥 끼어들어 충돌했다. 상대가 시선유도봉이 설치된 중앙선을 침범해 불법 유턴을 하려 했던 것으로 보이는 상황. 양측 보험사도 모두 상대방 과실 100% 사고로 판단했는데, 상대방은 단순 차로 변경이었다며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 통원 치료에 차량 수리비만 400만 원이 넘는 상황. 그러나 상대방의 억지 주장으로 사고 처리가 지연되고 있는데, 이럴 땐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미스터리 M ▶ 한강공원에 출몰한 짐승의 정체 천만 시민의 휴식 공간 한강에 고라니가 출몰했다?! 최근 서울 광나루한강공원 인근에서 고라니가 발견됐다는 목격담이 속출했다. 한강에 나타난 고라니, 누가 방생한 걸까? 아니면 근처 산에서 내려온 걸까? 전문가들은 한강 자연성 회복 사업 덕분에 고라니 같은 야생동물이 도심 속에서도 살아갈 수 있다고 말한다. 그렇다면 지금 한강에는 고라니가 몇 마리나 있을까? 이대로 계속 한강에서 살아도 되는 걸까? 서울 한강공원에 나타난 고라니의 정체를 에서 파헤쳐본다. 카더라의 진실 ▶ 셀프 마사지 주의보 뭉친 근육을 풀기 위해 집에서 쉽게 사용하는 마사지 건! 그런데 마사지건을 잘못 사용하면 뇌졸중을 유발한다는 카더라가 등장했다. 혈관이 많은 부위에 마사지 건을 반복적으로 사용하면 혈전 생성 가능성이 커져 허혈성 뇌졸중이 발생할 수도 있다는데. 정말 마사지 건을 사용하는 것만으로도 뇌졸중이 올 수 있는 걸까? ▶ 우유로 시간을 돌릴 수 있다? 주부들의 살림 꿀팁으로 유명하다는 ‘깨진 그릇 우유로 붙이기’. 우유 속 단백질인 ‘카제인’ 성분이 틈을 메워주기 때문에 인체에 무해한 천연 접착제로 사용할 수 있다는 건데. 정말 완전히 깨진 접시도 우유로 되살릴 수 있을까? 에서 확인해본다. 돈스토리 ▶ 감자맥주로 연매출 20억 원 강원도 명물 ‘감자’의 대변신! 감자로 맥주를 만든다?! 값비싼 맥주 원료인 ‘맥아’ 대신 ‘감자’를 활용해 영양학적인 면은 물론 맥주 특유의 청량함까지 살렸다는 감자 맥주! 지역 특산물을 살린 아이디어는 입소문을 탔고, 연 매출 20억 원 달성이라는 쾌거를 이뤄냈다. 그럼에도 도전은 멈추지 않았다는데. 토마토, 옥수수 등 지역에서 생산되는 다른 식재료를 활용한 맥주부터 감자 맥주에 적합한 감자 품종 개발까지. 못난이 농산물의 환골탈태와 이루며 완성한 연매출 20억의 비밀을 에서 들어본다. 주소 : 강원도 춘천시 퇴계로 18 ☎ 050-71356-4681 화제 ▶ 층간소음 잡고, 효도까지! AI 케어 일상에 스며들다 신생아 육아부터 어르신 돌봄, 반려견 층간소음까지 AI가 해결한다?! 독립 10년 차라는 32살의 작곡가 장준영 씨. 그의 유일한 가족은 반려견 ‘장군이’다. 외출할 때마다 서글프게 울어대는 장군이가 늘 걱정이었는데, 이 고민을 AI로 단박에 해결했다. 홀로 있는 반려견을 돌봐주는 똑똑한 AI 펫 로봇 덕분이다. AI 케어기술 덕에 육아 부담을 덜기도 한다. 홈캠을 통해 아이의 건강상태를 관찰하고 확인할 수 있기 때문. 최근엔 AI 맞춤 돌봄 시스템이 도입된 최첨단 요양원까지 등장했다. AI 기술 덕분에 어르신들의 낙상 위험을 예방하고, 식단과 운동, 건강 관리 등 개인별 맞춤 시스템을 제공한다. 서비스를 받는 어르신은 물론, 부모를 맡긴 자녀들의 걱정까지 확 줄었다는데. 우리의 일상으로 파고든 AI 케어 기술! 어디까지 왔을까? 그 놀라운 변화를 만나본다.

    48 min
  3. 4 DAYS AGO

    8738회 유명 부동산 전문가가 사기꾼?

    HOT 키워드 ▶ 유명 부동산 전문가가 사기꾼? ‘부동산 전문가’로 알려진 정 모 씨. 그는 각종 경제방송에 출연하고, 유튜브에 ‘부동산 첫 경험이 중요하다’라는 영상을 올리며 ‘세종시 개발 호재가 있다’고 광고하며, 투자자를 끌어모았는데, 이는 모두 거짓으로 밝혀졌다. 그가 판 땅은 개발할 수 없는, 즉 보전산지. 심지어 평당 1만 7천 원짜리 땅을 93만 원에 팔아넘겨, 42명이 총 22억 원을 잃었다. 피해자들은 방송에도 부동산 전문가로 출연했던 그를 믿을 수밖에 없었다고 하는데, 전문가들 역시, 영상이 주는 공신력과 ‘전문가’라는 타이틀이 결합하면, 사람들이 쉽게 신뢰하게 되고 결국 속을 수밖에 없다고 한다. 자신의 유명세를 이용한 철저하게 계획된 사기 행각, 그 실태를 에서 알아봤다. ▶ 성지가 된 치킨 가게 평범한 가게에서 하루아침에 성지가 된 곳이 있다? 가게 오픈전부터 사람들이 몰려드는 곳의 정체는 다름 아닌, 젠슨 황, 이재용, 정의선, 세 명의 글로벌 CEO가 한자리에 모여 ‘치킨 회동’을 가진 바로 그곳이다. 당시에도 큰 화제가 되며 많은 시민이 그 자리에 모였고, 이후 성지로 떠오르며, 좋은 기운을 받기 위한 사람들로 매일 북적인다는데, 가게 매출 역시 급상승! 그곳뿐만 아니라, 같은 브랜드의 다른 매장까지 덩달아 흥행 열풍을 이어가고 있다고, 세계적인 그룹 총수들의 이례적인 회동으로 큰 화제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과 그날의 비하인드까지 에서 만나보자. 날 ▶ 회생 제도에 발 묶인 세입자 청주에 위치한 한 빌라. 임차인들이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해 골머리를 앓고 있다. 총 11세대, 적게는 3천만 원부터 많게는 1억 7천만 원까지 피해 금액도 제각각이다. 하지만 이들이 공통적으로 호소하는 답답함의 이유는 바로 ‘임대인의 개인회생’. 건물이 경매로 넘어가면 배당금이라도 받을 수 있을 거라 기대했던 임차인들. 하지만 임대인의 개인회생 신청으로 그 돈마저 기약이 없어졌다. 임대인은 ‘모든 세입자를 보호하려는 조치’라며 주장하지만, 정작 임차인들은 돌려받지 못하는 보증금과 언제 끝날지 모르는 이 상황이 고통스럽다고 호소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이런 방식으로 실제 전세 사기에 악용되는 사례도 있어, 제도에 대한 검토가 필요한 상황. 과연, 무엇이 문제일지 에서 취재했다. 세계는 ▶ 섬나라 초토화 허리케인 멀리사 지난 28일, 초강력 5등급 허리케인 ‘멀리사’가 카리브해 섬나라들을 초토화시켰다. 자메이카의 블랙 리버 지역은 병원과 학교는 물론 주택의 90%가 파손돼 사실상 폐허로 변했다. 인명피해 또한 큰 상황. 자메이카에선 최소 19명이 숨졌다. 자메이카에서 기상 관측이 시작된 174년 이래 가장 강력한 허리케인으로 기록된 ‘멀리사’의 여파는 아이티까지 미쳤다. 마을이 폐허가 된 것은 물론, 최소 31명이 숨진 상황. 게다가 도로와 통신망이 끊기며 구호품 전달이 지연돼 피해 복구에 큰 차질을 빚고 있다. 카리브해 섬나라들을 초토화한 허리케인 ‘멀리사’. 자메이카 교민을 통해 그 피해 상황을 자세히 알아본다. ▶ 소란 끝판왕 디왈리 축제 인도 최대 명절이자 힌두교 축제인 ‘디왈리’. 빛이 어둠을 이긴 것을 기념하는 의미의 축제로, 올해 사류강 강가 3km 구간에 261만 개의 등불이 일제히 켜지며 기네스 신기록을 세웠다. ‘빛의 축제’라는 이름에 걸맞게 폭죽을 터뜨리는 풍습도 이어진다. 폭죽 소리에 악한 기운이 달아난다고 믿는 전통 때문인데, 축제 기간 수도 뉴델리에서만 약 5천 톤의 폭죽이 사용된다. 문제는 화려함 뒤에 남는 심각한 대기오염. 폭죽 연기가 도심을 뒤덮으면서 축제 기간 인도 전역의 대기질은 세계 최악 수준으로 떨어진다. 특히 뉴델리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WHO 안전 기준의 12배를 초과하며 심각한 수준을 보였다. 엎친 데 덮친 격, 귀성 행렬도 사고를 불렀다. 수백만 명이 열차를 타고 고향으로 향하면서 열차 내 혼잡과 위생 문제가 잇따른 것. 공용 화장실을 침실처럼 꾸며 사용한 남성의 영상이 SNS에 퍼지며 사람들의 비난이 쏟아졌고, 승객용 세면대에서 일회용 식기를 세척해 다시 쌓아둔 직원의 모습도 공개돼 논란이 일었다. 화려한 디왈리 축제의 이면, 현지 교민을 통해 전한다. ▶ 크리스마스섬의 붉은 행진 호주의 크리스마스섬에서 약 1억 마리에 달하는 홍게들이 바다로 향하는 장관이 펼쳐졌다. 지구상에서 가장 경이로운 광경 중 하나로 꼽히는, 이른바 ‘홍게 대이동’이다. 매년 10월에서 11월 사이, 섬의 숲에서 서식하던 홍게들이 번식과 산란을 위해 해안으로 이동하면서 대지와 도로, 마당까지 빨갛게 물든다는데. 이때만 되면 도로는 일시적으로 폐쇄되고, 갈퀴를 이용해 이동을 돕거나 장애물을 치우고, 홍게 전용 육교까지 설치해 관리한다. 이 시기 크리스마스섬에서는 인간과 홍게와의 공존을 위한 섬 주민들의 고군분투가 이어진다. 자연과 인간이 함께 만들어내는 이 특별한 공존의 풍경. 그 생생한 현장을 현지 교민을 통해 들어본다. ▶ 세계 황당 사건 1. 영국에서 크레인 기능이 있는 중장비를 이용해 ATM 기계를 통째로 훔치는 대담한 절도 사건이 잇따라 발생해 화제다. 2. 중국에서 반려견이 전동 스쿠터를 몰고 도로를 달리는 영상이 공개돼, 놀라움과 함께 공공안전 논란이 일고 있다. 법썰 (생투-알쓸신법Re) ▶ 반반 결혼 연애할 때부터 모든 데이트 비용을 정확히 반반씩 부담해 온 남녀. 결혼 전 ‘생활비를 5:5로 부담한다’는 내용의 혼전계약서까지 작성했다. 문제는 남편은 대기업 재직 중인 까닭에 월 급여가 약 600만 원이었지만 아내는 중소기업에 재직하고 있어 월 급여가 약 200만 원으로, 약 3배의 차이가 났다는 점! 불공평하다는 생각에도 꾹 참고 살고 있던 아내가 인터넷 쇼핑몰 사업으로 월 2,000만 원 수익을 벌어들이게 되며 모든 것이 바뀌었다는데. 별안간 남편이 ‘이제 수입을 합쳐 공동 재산으로 운용하자’고 제안해 온 것. 아내가 ‘반반 계약서를 작성하지 않았느냐’고 항변하자 남편은 되레 ‘알아보니 법적 효력이 없다더라’며 언성을 높였다. 결국, 이혼 소송에 돌입한 부부. 재판부는 ‘혼인 중 금전 부담에 관한 혼전계약서는 일부 효력이 있다’며 아내의 이혼 청구를 받아들였다. ‘반반 부담’ 혼전 계약서를 강요한 남편의 행위가 덫이 되어 되돌아온 상황, 그 전말을 법썰에서 밝힌다. ▶ 황희 게이트 세종대왕 즉위 8년 차. 충청남도 아산시 신창면에서 한 아전이 양반에 의해 몽둥이에 맞아 숨지는 사건이 벌어졌다. 아전을 때려 살해한 인물인 ‘서달’은 다름 아닌 현대의 부총리에 해당하는 찬성(贊成)의 사위였다. 그리고 당시 찬성이었던 인물이 다름 아닌 명재상으로 손꼽히는 황희 정승. 황희는 사위의 살인 사건을 은폐하기 위해 절친한 동료였던 맹사성에게 사건 무마를 청탁, 보고서를 위조하게 했다. 하지만 해당 보고서를 받아본 세종대왕은 ‘어딘가 석연치 않다’고 느껴, 직접 의금부에 재조사를 명했고 마침내 서달의 살인 사건을 은폐하기 위해 좌의정 황희와 우의정 맹사성이 결탁했음을 밝혀냈다. 이에 따라 두 사람은 파직되기에 이르렀다. 현대라면 ‘황희 게이트’라는 이름이 붙을 만큼 대형 비리가 터진 것. 청백리의 대표로 손꼽히는 황희 정승의 또 다른 얼굴에 대해 알아본다. ▶ 가짜 변호사 2022년 케냐에서 변호인 자격이 없는 이가 자신을 변호사라고 자처한?황당한 사건이 벌어졌다. 더 기막힌 건 해당 가짜 변호사가 26건의 재판에서 단 한 건도 패소하지 않고 연전연승했다는 것. 황당한 사연의 주인공은 ‘브라이언 므웬다’로 법률 포털 사이트에서 자신과 이름이 똑같은 변호사를 발견, 해당 변호사 계정을 해킹해 개업 신청을 하면서 사칭 행각을 시작했다. ‘무패의 변호사’라는 별명까지 붙으며 승승장구하던 그때, 그가 사칭했던 진짜 변호사가 자신의 계정이 해킹당한 것을 확인,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며 가짜 변호사의 꼬리가 밟혔다. 브라이언 므웬다는 2025년 현재까지 재판 중인 상황. 그렇다면 그가 승소한 26건의 재판은 어떻게 되는 걸까? 미국 뉴욕주 변호사는 ‘변호사가 가짜였다고 하더라도 절차상의 하자일 뿐, 재판 자체가 공정하게 이뤄졌다면 판결은 유지된다’고 밝혔다. 실력만큼은 진짜였던 가짜 변호사 사건의 전말을 알아본다. 오픈러쉬 (UHD 생투-오픈런Re) ▶ 제주도 웨딩 촬영 성지 인생에서 가장 고귀하고 행복한 시간을 사진으로 담으려는 사람들에게는 강풍이 불어도 상관없다! 제주의 멋진 풍경을 캔버스 삼아 오직 둘만의 그림을 그려 나가는 예비 신랑, 신

    47 min
  4. 5 DAYS AGO

    8737회 관악산 들개, 서울대까지… 학생들 “밤길이 무섭다”

    이슈pick ▶ 관악산 들개, 서울대까지… 학생들 “밤길이 무섭다” 서울대 관악캠퍼스에 들개 무리가 잇따라 출몰하고 있다. 최근 학교 기숙사 주변에서 6마리가 함께 돌아다니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학교는 구청에 긴급 포획을 요청했다. 현재 관악산 일대에 서식하는 들개는 30여 마리로 추정된다. 사실 들개 출몰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지난해에는 학생이 들개에 물리는 사고까지 발생! 이후 학생들 사이에서는 “야간 이동이 두렵다”는 불안이 꾸준히 이어져 왔다. 결국 SNS에는 ‘들개 대처법’까지 돌고있다는데... 그런데 문제는, 들개 수가 쉽게 줄지 않는다는 점. 전문가들은 과거 보신탕집 폐업 후 도축용 개들이 산에 방치되면서 번식이 이어진 것을 원인 중 하나로 지목한다. 게다가 겨울이 되며 들개 무리가 민가와 캠퍼스 근처로 내려오는 일도 잦아지고 있는 상황! 이번 주 에서 그 현장을 확인해 보자. ▶ 금값은 내리는데… ‘미니금’은 더 잘 팔린다? 한때 사상 최고치까지 치솟았던 금값. 하지만 지난 20일 정점을 찍은 뒤, 금값은 최근 10% 가까이 하락했다. 하지만 금 시장은 여전히 뜨겁다. 큰 금괴 대신 1g · 0.5g 단위의 ‘미니 골드바’가 젊은 세대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것! 실제로 종로 금 매장에서는 “돌반지 대신 미니 금 선물”이 유행하고 있고,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카드 형태의 ‘포켓 금’이 하루 수천 개씩 판매되는 상황이다. 금값은 내려가는데, 미니금 수요는 오히려 더 뜨거워지고 있는 지금. 대체 왜 이런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걸까? 이번 주 에서 확인해 보자. 대한민국 긴급상황 ▶ 새벽에 일어난 차량 연쇄 방화, 이유는 ‘합의금’ 때문? 새벽 시간, 광주의 한 주택가. 주차된 차량 사이로 한 남성이 스쳐 지나간다. 그리고 곧이어 차량에서 불꽃과 연기가 피어오르기 시작하는데! 불길을 뒤로한 남성, 아무 일 없다는 듯 골목을 빠져나간다. 그런데, 약 2시간 뒤. 2km 떨어진 또 다른 주택가에서 또다시 화재가 발생했다. 이번에도 차량에서 발생한 화재! 이를 실시간으로 포착한 CCTV 관제센터는 단순 화재가 아닌 방화로 판단하고 곧바로 용의자 추적에 들어갔다. 그리고 34분 뒤. 버스정류장에 태연하게 앉아있던 방화범을 현장에서 체포했는데... 알고보니 이 남성, 3년 전에도 차량에 불을 지른 전력이 있었다. 당시 리어카를 끌다 주차된 차량을 긁었고 합의금 300만 원을 내게 되자 차량에 불을 질렀던 것. 이 사건으로 수감 후 올해 4월 출소한 남성은 “그때 이후로 차만 보면 화가 난다”며 또다시 방화를 저지른 것이다. 분노가 불러온 황당한 범행! ▶ 광주 도심 한복판… 시내버스가 갑자기 인도로?! 광주광역시 서구. 도로를 달리던 시내버스가 갑자기 도로 옆 전신주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된 현장! 당시 버스에는 50여명의 승객이 탑승하고 있던 상황. 다행히 큰 부상자는 없었지만, 튕겨져나오는 승객 등 8명이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 사고로 전신주와 가로수가 쓰러지며 주변 도로는 마비된 상황. 대체 왜 이런 사고가 발생한 걸까? 우선 경찰은, 운전 부주의로 인한 사고로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 도로를 누비는 말 한 마리?! 지난 12일, 충북 음성의 한 도로에 눈을 의심케하는 무언가가 나타났다. 그 정체는 다름아닌 ‘말’?! 도로를 달리고, 회전교차로를 걷고, 차들 사이를 유유히 지나가는 커다란 말 한마리! 신고를 받은 경찰도 곧바로 출발했지만, 움직이는 말을 잡기는 힘들었던 상황. 경찰은 우선 확성기와 사이렌으로 주변 차량들에 주의 신호를 보내며 말을 뒤를 따랐다. 그리고 천만다행으로, 얼마 지나지 않아 말을 찾아다니는 주인을 만나게 됐는데! 그날, 도로에서 펼쳐진 기상천외 말 에스코트 작전! 이번 주 에서 확인해 보자. 오달청 ▶ 가을 제철 게장! 월 매출 1억 원의 비결은? 게장에 두 번째 인생을 걸었다! 오늘의 주인공은 전북 군산에서 간장게장 전문 브랜드를 운영하는 김삼성(35) 대표다. 비린 맛 없이 달짝지근한 비법 간장 소스와, 특허 진공포장 기술로 신선도를 지켜낸 그의 게장은 하루 주문 350건 이상, 월 매출 1억 원을 기록하며 전국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청년 사장의 하루는 새벽 군산 위판장에서 시작된다. 직접 나가 가장 싱싱한 꽃게를 선별하고, 마음에 드는 게가 없으면 배를 타고 바다로 나가 직접 잡아 올 정도로 원물 품질에 누구보다 까다롭다. 수매해 온 게는 직접 개발한 AI 품질 판별 프로그램으로 정밀 검수해 가장 신선하고 속이 꽉 찬 게만 골라낸다. 이후 손질 또한 직접 맡는다. 게의 가시와 모래를 일일이 제거하고, 매실로 달인 간장에 2일간 숙성해 비린 맛 없이 깊은 감칠맛을 완성한다. 가장 눈길을 끄는 건 포장 방식이다. 기존처럼 ‘통째로’ 포장하는 대신, 게딱지와 몸통을 분리해 진공 포장하는 방식을 고안했다. 소비자가 속살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어 신뢰도가 높고, 신선도 유지 기간은 무려 1년 6개월까지 늘었다. 신선도 맛도 잡은 그의 게장은 부모님 식당에도 납품되어 전국 각지에서 손님이 몰리고, 현재는 일본·홍콩·중국 수출까지 이어지며 K-푸드 간장게장의 새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군산의 작은 부두에서 시작된 그의 도전은 이제 세계 바다를 향해 항해 중이라는데. 손맛과 정성, 그리고 기술이 만나 새로운 ‘게장의 공식’을 완성한 청년 사장! 감칠맛 나는 삼성 씨의 게장 인생을 함께 만나본다. 요즘 뭐 해? ▶ 목소리에 꿈을 담는다! ‘더빙 동호회’ 우리의 일상에 자연스레 녹아든 영상매체에서 빠질 수 없는 요소가 하나 있다. 그건 바로 ‘목소리’! 주말만 되면 자신이 직접 찍거나 흥미롭게 본 영상에 직접 목소리를 입히는 사람들이 있다는데.동물 소리는 기본! 기존에 존재하는 캐릭터에 유머러스한 대사를 더해 다른 느낌의 결과물을 내기도 한단다. 광고부터 SNS 제작물까지 이들이 더빙하고 싶은 영상에 한계란 없다. 일반인으로 이루어진 동호회라고 단순히 더빙만 한다는 생각은 금물! 저작권으로 인해 사용하지 못하는 영상이 많아지자, 소리만으로 직접 만들 수 있는 ‘라디오 드라마’를 제작하기도 한다는데. 드라마를 제작하는 과정에선 일상에서 들을 수 있는 소리를 직접 녹음하러 야외를 돌아다니기도 하고, 때로는 발성 연습을 하기 위해 공원에 모이기도 한다. 동호회 대부분이 과거 연극배우 등의 꿈이 있었으나 현실적인 문제로 포기했던 경험이 있어서일까. 모임 시간을 매우 소중히 여긴다고 하는데. 덕분에 벌써 이들이 주말마다 모이기 시작한 지 벌써 6년이다. 목소리를 낼 수 있다는 것 자체가 꿈을 이룬 것 같아 더없이 행복하다는 ‘더빙 동호회’를 에서 만나본다. 맛있는 하루 ▶ 오늘은 가을 반상 오늘도 고생한 나에게 주는 최고의 보상 ! 하늘은 높고 말도 살이 찐다는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은 사람 역시 살찌기 쉬운 계절이다. 풍성한 먹거리는 물론, 무더운 여름 동안 떨어진 입맛이 되살아나는데. 입맛 당길 때 가장 생각나는 음식은 단연 ‘집밥’! 그중에서도 매콤한 양념 맛에 손으로 잡고 뜯는 재미까지 있었던 은 빼놓을 수 없는 단골 집밥인데! 겨울 무보다 떫은맛이 적고 달큰한 가을 무로 만든 ‘무밥’에 매콤한 등갈비찜 양념을 슥슥 비벼 먹으면 한 그릇 뚝딱! 여기에 사골육수에 돼지 사태를 손으로 잘게 찢은 구수한 우거지 된장국은 가을 단골 국으로 제격이라는데. 오방색을 맞춰 삼삼하게 만든 두부선으로 맞춘 탄단지 식단에 피를 맑게 하는 ‘감태 김밥’까지 더하면 신선한 집밥 분위기까지 난다는데. 식욕 당길 때 유독 생각나는 엄마 집밥! 오늘은 풍성한 가을 먹거리로 정성 가득 담은 세계로 떠나보자!

    48 min
  5. 6 DAYS AGO

    8736회 화살 맞은 고양이, ‘기계식 활’ 규제 논란

    날 ▶ 화살 맞은 고양이, ‘기계식 활’ 규제 논란 지난달 23일, 경기도 양평군 마당에서 기르던 고양이 ‘앙이’가 몸통에 화살이 관통된 채로 발견됐다. 앙이가 사는 곳 인근에는 활을 사용하는 연습장이나 관련 시설이 없었기에 누군가 고의로 고양이를 향해 화살을 쏘았을 것으로 추측되는 상황. 대체 누가 고양이를 향해 화살을 쏜 걸까. 그런데 수사 과정에서 뜻밖의 인물이 용의자로 지목됐다. 한편, 동물을 향해 레저용 화살을 쏜 사건은 지난 9월에도 발생했다. 특별한 허가 없이 인터넷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는 기계식 활이 동물을 공격하는 데 쓰이면서 규제 필요성이 커지고 있지만 업계는 일부 이용자의 일탈로 불필요한 규제가 생기는 것은 곤란하다는 입장. 동물 학대 도구로 오용되고 있는 기계식 활, 그 규제 논란을 에서 취재했다. 1m 밀착르포 ▶ “미리 메리크리스마스!” 연말연시를 준비하는 사람들 새해를 두 달 앞둔 지금, 누구보다 먼저 연말연시를 준비하는 이들이 있다. 바로, 2026년 새 달력을 만들고 있는 달력 공장. 11월이면 하루 평균 10만 부,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쉴 틈 없이 작업해야 물량을 겨우 맞출 수 있어 바쁘게 움직여야 한다. 한편,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대형 트리 설치를 위해 애쓰는 이들도 있다. 6m가 넘는 나무를 세우고, 각종 장식품과 전구 설치에 나선 크리스마스트리 설치팀의 이야기를 에서 동행 취재했다. 미스터리 리부트 ▶ 사라진 섬, 한강의 비밀 서울의 랜드마크, 한강에 섬이 생기고 있다?! 서울 중랑천과 한강이 만나는 위치에 매해 커지고 있다는 모래섬. 대체 이곳의 정체는 무엇이고, 어떤 이유로 섬이 생기고 있는 걸까? 그런데 우리는 취재 중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되었다. 바로 과거 한강에 여러 섬이 있었고 각기 다른 이유로 하나씩 사라졌다는 것. 어느 날 사라졌다가 다시 나타난 한강의 섬, 그 미스터리를 에서 파헤쳐 본다. 여기로 떠나볼까? 세계 랜선여행 ▶ 르네상스가 만든 풍경, 이탈리아 시에나 이탈리아 중부에 위치한 대표적인 문화·자연·미식의 중심지이자 유럽 여행자들이 가장 사랑하는 지역 ‘토스카나’ 지역 여행 중인 한명화 씨 부부. 중세 시대 피렌체보다 더 번성했던 도시 시에나(Siena)로 향했다. 중세의 모습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시에나. 캄포 광장은 조개 모양의 경사 바닥과 푸블리코 궁전·만자 탑이 둘러싼 시에나의 상징이다. 그리고 피렌체와 치열한 경쟁 관계였던 시에나의 두오모 성당에 얽힌 흥미로운 이야기도 들어본다. 다음 목적지는 시에나에서 1시간가량 떨어진 ‘무료 천연 온천’ 바니산필리포와 평원에 자리한 사투르니아 온천이다. 터키의 파묵칼레를 연상시키는 온천의 모습은? 유럽에서도 가성비 좋고 즐길거리 많은, 유럽 감성 넘치는 이탈리아의 매력 속으로. 화제1 ▶ 암보다 무섭고 죽음보다 두려운 치매 ‘세상에서 가장 슬픈 병’이라 불리는 치매. 기억의 조각을 하나둘 지우다 결국 자신마저 잃어버리는 병이다. 치매 전 단계인 경도인지장애를 앓고 있는 송두순 씨. 기억력 등 인지기능은 저하됐지만, 일상생활엔 크게 지장이 없는 상태다. 하지만 그녀는 매일 꾸준한 자전거 타기와 걷기 운동, 뇌 건강에 도움을 주는 왼손 글씨쓰기 등을 통해 관리하고 있다. 경도인지장애를 겪는 사람 중 10~15%가 매년 치매로 전환된다고 알려져 있지만 ‘나이 탓’이라며 방치하지 말고 인지 변화가 감지될 때 즉시 대응하는 게 치매 예방의 출발점이 된다. 치매 초기 단계에서 예방하고 관리하는 방법, 에서 확인해 본다. *협찬처 : SK케미컬 화제2 ▶ 오늘의 노력, 내일의 안전! 매년 반복되는 산업 현장의 사고들. 한순간의 방심이 인생을 바꿀 수 있기에, 모든 선택은 ‘안전’에서 시작돼야 하지 않을까? 지금! 사람과 기술이 함께 새로운 작업 현장을 만들어가고 있다는데. 사람보다 먼저 위험을 감지하고, 사고를 미리 막아내며 누군가의 일상을 지켜주는 스마트한 현장! 오늘의 작은 노력이 내일의 든든한 안전이 되는 이야기를 만나보자. *협찬처 : 고용노동부

    47 min
  6. 30 OCT

    8735회 학폭하면 대학교 못간다?

    이슈파다 ▶ 학폭하면 대학교 못간다? 경북대학교가 올해 학교폭력 조치사항이 있는 학생 22명을 불합격 처리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계속 증가하는 학교폭력을 막기 위한 특단의 조치로, 올해부터는 모든 대학교가 학교폭력 이력을 입시에 반영하기로 한건데. 잘했다는 칭찬 속에서도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실제로 째려보거나 서로 욕설을 주고받은 경우에도 1호 처분이 내려질 수 있는데, 이런 경미한 사안까지 대학 입시에 반영되면 치열한 경쟁 속에서 경쟁자 제거용으로 악용될 소지가 있다는 건데 자세한 내용 이슈파다에서 살펴본다. 모르면 호구 되는 경제 이야기 ▶ 금 파는 한국조폐공사? 공공기관인 한국조폐공사가 금을 판매하며 ‘무기명 현금거래’ 논란에 휩싸였다. 조폐공사 측은 “무기명 현금거래는 오보다”라며, “모든 구매자 정보를 받고 있으며 다만 ‘무기명 현금영수증’ 발급이 가능할 뿐”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조폐공사에서 판매된 금이 종로 금은방 등에서 부가세 및 현금영수증 없이 현금화될 경우, 거래 추적이 취약해져 증여·뇌물 등 불법 자금 세탁에 악용될 소지가 크다고 지적한다. 심지어 현행법상 귀금속상은 AML(자금세탁방지) 규정 대상에서 제외돼, 현금 1천만 원 이상 거래에 보고 의무가 없어 국세청이 자동 추적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는데. 공공기관인 조폐공사마저도 법적 보고 의무에서 제외된 현행 구조를 두고, 근본적인 법 개정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상황. 겉으로만 합법인 한국 금 거래의 제도적 허점을 파헤친다. ▶ 다시 떠오르는 햄버거 ‘정크푸드’로 홀대받던 햄버거가 다시 떠오르고 있다. 맥도날드는 지난 해 매출 1조 2천억 원을 넘어서며 9년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고, 롯데리아의 매출 역시 전년 대비 7.7% 상승하는 등 햄버거 업계는 호황을 누리고 있는데. 그 이유는 햄버거가 ‘불량식품’의 이미지에서 탈출해 단백질과 식이섬유, 탄수화물이 고루 갖춰진 간편식으로 인식하고 있다는 것. 더군다나 고물가 시대에 MZ세대들의 소비 트렌드가 이제는 가치 중심이 아닌 가성비로 옮겨 갔다는 것도 호황을 견인하는 핵심 요인이라고. 햄버거의 달라진 인기 비결과 전망을 분석해 본다. 맛있는 포구 ▶ 돌아온 바다의 보양식, 제철 대구 (속초 장사항) 찬바람이 불면 동해로 돌아오는 입이 떡 벌어지는 대물, 제철 대구! 예부터 임금님 진상품으로 오를 만큼 귀하게 여겨졌지만, 1990년대 이후 어획량 감소로 ‘금대구’라 불리었다. 하지만 2000년대에 다시 어획량이 늘며 지금은 대표 보양식으로 꼽히는데. 버릴 것이 거의 없이 모든 부위가 요리의 재료로 쓰일 정도로 알뜰하게 먹을 수 있는 데다 담백하고 비리지 않아 대구 요리는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한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뜨끈하게 몸을 녹여줄 대구탕부터. 싱싱한 대구로만 먹을 수 있는 생대구 회 등 다양한 제철 대구 요리를 맛보고, 대구잡이 현장을 직접 따라나서 보자. 주소: 강원특별자치도 속초시 번영로43번길 5 101호 ☎ 0507-1337-2578 / 이은옥 사장님 주소: 강원특별자치도 속초시 장사항해안길 58 ☎ 010-7298-7999 / 이동혁 선장 잘 모르는 굿 잡 ▶ 낡은 패딩의 환골탈태! 겨울옷 수선 푹 꺼진 패딩, 난로에 탄 점퍼, 맞지 않는 코트까지! 고장 난 겨울옷이라면 어떤 옷이든 다시 살아나는 곳. 겨울이 다가오면 전국 각지의 겨울옷들이 몰려드는 군포의 한 ‘옷 수선소’, 의류 56년 경력의 남편과 15년 차 제자 아내. ‘단순 수선이 아닌 복원급 기술력’으로 버려질 옷에 새 생명을 불어넣는다. 마치 겨울옷 종합병원을 방불케 하는 기술력으로 전국 택배 의뢰는 물론, 해외 교포들까지 옷을 보내온다는데! 그 특별한 손끝의 이야기를 따라가 본다. 주소: 경기 군포시 고산로 211번길 32 대우프라자 102호 ☎ 0507-1414-6878 LTE ▶ 싸고 맛있게 즐기자, 한우 먹는 날! 맛있는 한우를 저렴하게 먹을 수 있는 행사가 열렸다. 시중가보다 30~50% 할인 된 가격으로 한우를 구할 수 있는 대한민국이 한우 먹는 날 행사! 10월 31일부터 시작돼 11월2일까지 3일간 열리는 이번 행사는 8개소가 참여, 품질 좋은 한우를 구매할 수 있다고 하는데, 서울 양재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한우 먹는 날 행사 현장을 찾아가 본다. 화제 (서울시) ▶ 가을 바람과 함께, 서울 야외 도서관 어느덧 무르익은 가을, 말이 살찌고 하늘은 높은 이 시기를 독서의 계절이라 부른다. 그만큼 책읽기 좋은 날씨와 풍경이 펼쳐지는 시기. 서울 곳곳 야외 도서관은 시민들에게 가을을 만끽하며 독서를 할 수 있어 인기가 높다! 서울광장, 청계천 일대, 광화문 광장 등에 꾸려진 야외도서관은 서울시민들이 가장 좋아하는 장소로 꼽히며 사랑받고 있다는데, 가을 하늘아래서 즐기는 도서관을 찾아가본다. 삼촌 어디가요? ▶ 산고개에 지은 낙원 너른 지리산이 한눈에 보이는 경상남도 함양 오도재 자락. 8년 전, 이곳에 자신만의 낙원을 짓고 살아가는 곽중식 씨를 만났다. 지친 마음을 치유하고, 자유로운 삶을 꿈꾸며 오도재에 터를 잡았다는 그. 남들과는 다른 집을 짓고 싶다는 바람으로 직접 땅을 파 토굴집을 만들고, 그 위에는 자신만의 이끼 정원을 가꿨다는데 여름엔 시원하고 겨울엔 따뜻한 이 토굴집에서 바라보는 지리산 풍경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중식 씨만의 소중한 보물이란다. 이번 주 〈삼촌, 어디가요〉에서는 함양 오도재 자락에서 자신만의 방식으로 진정한 힐링을 보내고 있는 곽중식 씨의 특별한 일상을 함께 만나봅니다.

    47 min
  7. 29 OCT

    8734회 복권 한 장이 불러온 비극

    날 ▶ 복권 한 장이 불러온 비극 지난 일요일 오후 2시쯤, 서울 강북구 수유동의 한 식당에서 손님이 식당 주인 부부에게 흉기를 휘둘렀다. 흉기에 찔려 병원으로 이송된 아내는 다음 날 오전 숨졌고, 남편은 중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흉기 난동의 원인은 다름 아닌 복권 한 장. 해당 식당에서 홍보 목적으로 복권을 증정했는데, 준비해둔 복권 재고가 부족해 복권을 줄 수 없었다. 그래서 주인 부부는 “복권 대신 음식 값을 깎아달라”는 가해자의 요구를 받아들였다. 하지만 결제 과정에서 다시 시비가 붙은 것으로 확인됐다. 피해자 부부를 성실하고 친절한 사람으로 기억하는 주변 상인들은 사건에 대해 안타까워하고 있다. 복권 한 장이 불러온 비극, 에서 취재했다. 이슈 후 ▶ 부천역을 점령한 ‘막장 유튜버’ 부천역 앞 광장이 조회수 맛집으로 소문나며 스트리머들의 성지가 된지 오래. 부천시의 요청에 따라 숲TV에서 방송을 제한하도록 조치했지만, 스트리머들은 다른 플랫폼으로 옮겨 라이브를 진행한다. 광장 주변에 모인 스트리머의 모습이 참새가 앉은 전깃줄 같다 해서 ‘부천 전깃줄’로 불리는 이곳. 지난 9월 20일에는 부천 원미구의 한 상가 건물에서 남성 유튜버가 여성 유튜버의 흉기에 찔리는 장면이 라이브로 송출되기도 했다. 문제가 계속되자 거리로 나선 시민들. 매일 저녁 막장 유튜버 근절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참다못해 거리로 나온 시민들과 버티는 스트리머들, 에서 취재한다. CCTV & 블랙박스로 본 세상 ▶ CCTV&블랙박스로 본 세상 지난달 25일 새벽, 경남 고성 앞바다의 한 어선 위에서 폭행사건이 발생했다. 사천 잠수기 어선 10척이 남해 잠수기 어선 한 척을 에워싸더니 배로 넘어와 피해자를 폭행하고 폭언을 쏟아 부은 것. 가해자들은 관행상 본인들의 조업구역인데 왜 여기 와서 조개를 잡냐며 따져 묻다가 벌어진 일이라고 주장했다. 피해자는 허가만 받으면 누구나 조업이 가능한 공동수면인데 왜 자기네 바다라고 우기냐는 입장. 해경이 출동한 후에야 끝난 폭행. 현재 가해자들은 현재 폭력과 특수상해 혐의로 조사 중이다. 피해자는 전치 8주에 어깨 수술까지 받았다. 조업구역을 두고 벌어진 폭행 사건, 에서 취재했다. 지난해 11월부터 6월까지, 7개월간 남양주 일대에서 오토바이와 승용차가 충돌하는 사고가 연이어 발생했다. 알고 보니 배달기사 11명이 서로 짜고 고의로 사고를 일으킨 것. 이들은 14차례에 걸쳐 치료비와 합의금, 휴대전화 파손비 등을 이유로 5천만 원 상당의 보험금을 편취했다. 보험사의 제보로 수사에 나선 경찰은 영상분석과 휴대전화 식별번호를 대조해 사기 정황을 밝혀냈다. 서울 성동구에서도 비슷한 수법으로 보험금을 노린 배달기사 16명이 적발됐다. 짜고 치는 보험사기, 다른 피해로 이어지진 않을까? 좌회전을 하기 위해 안전지대를 지나자마자 포켓차로로 진입하던 제보자. 그런데 갑자기 나타난 택시와 충돌했다. 택시는 제보자의 뒤차를 빠르게 추월한 뒤 안전지대를 침범해 달려오던 중이었다. 차량 수리비만 700만 원가량. 사고 후 택시 기사는 차선변경하던 제보자가 사고유발자라며 과실비율 7:3을 주장하고 있다. 안전지대를 침범해 달려오는 차를 예상하긴 어려웠다는 제보자가 정말 사고유발자일까? 도로 위 ‘안전지대’ 침범은 문제가 없는 걸까? 에서 알아본다. 미스터리 M ▶ 수백 기의 이름 없는 무덤의 비밀 (옥산촌전투 동학농민군) 전남 장흥군 관산읍 남송리의 한 산자락. 언뜻 보면 평범한 산길로 보이지만, 자세히 보면 기묘한 풍경이 펼쳐진다. 작은 봉분들이 불규칙하게 늘어서 있고, 묘비 없는 무덤이 끝없이 이어진다. 이곳에 있는 무덤만 약 100여 기. 묘비는 거의 없고, 정리되지 않은 듯 방치된 모습이다. 대체 이 무덤은 누구의 것일까? 불규칙한 형태와 작은 규모를 보면, 이장묘로 보기는 어려운 상황. 알고 보니 이곳은 장흥 일대에서 숨진 동학농민군들의 무덤! 전문가들은 1894년 장흥 옥산촌 전투에서 희생된 동학농민군이 안장된 묘역으로 보고 있다. 수백 개의 이름없는 무덤의 비밀을 에서 파헤쳐본다. 카더라의 진실 ▶ 몇 분 만에 키 크는 방법? ‘팔굽혀펴기 10번 하면 키가 2cm 커진다’는 카더라가 등장했다. 동작을 통해 자세가 교정되고 근육이 늘어나 숨어있던 키를 찾아낼 수 있다는 것! 하지만 단순히 키를 잴 때 자세가 달라져 오차가 발생한 거 아니냐는 의문도 있는데. 정말 성장판 닫힌 성인도 운동으로 키가 클 수 있을까? ▶ 소리로 불을 끌 수 있다? 휴대전화를 촛불에 가까이 가져다 대자 불이 꺼지는 영상이 SNS에 올라와 화제가 됐다. 소리의 음파를 이용해 불을 끈다는 건데. 황당무계한 이야기처럼 들리지만 소리의 진동을 이용해 초기 화재를 진압하는 ‘소리 소화기’가 실제로 존재한다. 정말 소리만으로도 불을 끌 수 있는 걸까? 그리고 가정에선 소리 소화기를 사용할 수 있을까? 화제 ▶ 일상으로 파고든 산학연 혁신기술! 로봇 태권V부터 트랜스포머까지~ 어린 시절 꿈꾸던 로봇 세계는 어느덧 우리 일상으로 성큼 들어왔다! 전남의 한 대학교엔 이를 실현하는 학생들이 있다. 사람의 움직임을 인지해 이리저리 따라오는 로봇팔을 개발했는데, LED 패널이나 AI와 연동해 상용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서울의 한 동물 병원, 중요한 수술을 앞둔 반려견 머리에 패치가 씌워진다. 말 못 하는 동물의 마취 정도를 확인하기 위해 동물용 마취심도 측정기기를 사용 중인 것! 이것 역시 산학연 연구 개발의 성과다. 이런 혁신 기술이 한 자리에 모였다. 산업계, 학계, 연구계의 눈부신 기술 혁신 성과를 선보이는 ‘2025 산학연협력 EXPO’. 우리 일상을 바꿀 혁신 기술엔 또 무엇이 있을지 직접 확인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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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28 OCT

    8733회 암표 미끼 중고거래 사기

    날 ▶ 암표 미끼 중고거래 사기 2025 프로야구 한국시리즈의 열기가 최고조에 달하며 관중 수가 사상 최초로 1200만 명을 돌파한 요즘, 그 인기만큼 암표도 극성인데, 이 점을 노린 신종사기가 출현해 논란이다. 문제가 발생한 곳은 중고거래 플랫폼. 야구 티켓을 구매하고 싶던 제보자는 ‘구매 대행 사이트’로 유도당해 돈을 입금했지만, ‘결제 오류’, ‘입금자명 오류’ 등을 이유로 재입금을 요구받았고, 결국 수백만 원을 갈취당했다. 경찰에 신고했지만 해당 사이트는 여전히 운영 중이다. 피싱 사기로 볼 수 없어 피해 구제나 처벌이 어렵다는데, 문제는 이 같은 수법의 사기 피해를 당한 사람들이 더 있다는 것. 갈수록 교묘해지고 있는 사기행각, 그 실태를 에서 취재했다. HOT 키워드 ▶ 국립중앙박물관 유료화 논쟁 5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세계적인 박물관으로 급부상 중인 국립중앙박물관. 이런 흐름 속에 입장료를 유료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본래 유료였지만 2008년 이후 전면 무료로 전환해 운영해온 이곳. 하지만 최근 관람객이 급증하며 재정 부담과 시설 부족 등의 문제를 이유로 입장료 유료화 이야기가 불거지고 있는 상황. 일부에서는 “운영비가 부족해 전시 품질 유지가 어렵다”며 “유료화가 불가피하다”는 의견을 내는 반면 “국립기관은 국민 세금으로 운영되는 만큼, 입장료를 받는 것은 이중부담”이라는 반대 여론도 만만치 않다. 전문가는 “유료화는 단순히 돈의 문제가 아니라 문화 접근성과 공공성의 문제”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국립중앙박물관 유료화를 둘러싼 논쟁을 에서 짚어봤다. 알쓸신법 (*알아두면 쓸모있고 신기한 법률) ▶ 위험한 음료 최근 미국에서 특정 음료수를 마시는 SNS 챌린지가 유행 중. 해당 음료는 ‘마시면 기운과 활기를 되찾는다’는 광고로 젊은 세대 사이에서 빠르게 확산해, 클럽 등지에서 마시는 알코올 대체재로 자리 잡았다. 문제는 해당 음료 성분에 마약의 일종인 ‘크라톰’ 성분이 함유돼 있다는 것. 실제로 마약을 끊은 이들이 해당 음료를 마시고 다시 마약에 중독되는 것은 물론, 사망에 이르는 경우까지 발생해 큰 사회적 문제로 떠올랐다. 해당 음료를 만든 회사 역시 피해자들로부터 집단소송을 앞둔 상황. 술이 아니므로 누구나 쉽게 살 수 있는 해당 음료를 만약 여행을 간 한국인이 마시면 어떻게 될까? 변호사는 ‘대한민국은 속인주의이므로 해외에서 해당 음료를 마셨을 경우 귀국해 마약 복용 죄로 처벌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음료수의 탈을 쓴 마약, 그 위험성을 에서 밝힌다. ▶ 도플갱어 소송 2006년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에서 한 남성이 전설적인 농구 선수 마이클 조던을 고소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고소 당사자인 남성이 요구한 손해배상금은 무려 한화 1조 1,600억 원대 규모. 그는 자신의 외모가 마이클 조던과 너무 닮아, 어디를 가든 조던으로 오해를 받는다며 ‘평온한 일상을 방해받았다’라는 혐의로 그를 고소했음을 밝혔다. 당시 미국 법조계를 뜨겁게 달군 황당한 소송. 수많은 법조인은 ‘말도 안 되는 소송’이라고 일축했다. 마이클 조던 측 역시 ‘대응할 가치가 없다’며 법원에 소송 기각 요청서만을 제출한 상황. 결국 고소 당사자 남성은 ‘소송에서 승소할 가능성이 없고, 만약 패소하면 천문학적인 소송 비용을 물어야 한다’는 말에 자진 취하를 결정, 사건은 막을 내렸다. 변호사는 ‘그저 외모가 닮았다는 이유로 소송을 제기할 순 없고 그로 인해 발생한 피해를 입증할 수 있어야 한다’고 답했다. 유명인과 닮았다는 이유로 삶의 고충을 토로한 인물의 황당한 소송전의 전말을 소개한다. ▶ 나만 모르는 사망보험 타인의 감정에 무감각한 아내에게 염증을 느껴 별거를 택한 남편, 우연히 아내가 자신 명의로 수십억 원대 사망보험에 가입해 놓았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사망보험금 수혜자는 다름 아닌 아내. 남편이 ‘왜 내 동의 없이 고액의 사망보험에 가입했느냐’고 따져 묻자 아내는 ‘보험 판매 실적을 올리기 위해 그랬을 뿐’이라고 태연히 답했다. 문제는, 남편이 아내와 함께 시간을 보내던 중 우연히 목숨을 잃을 뻔했던 적이 두 차례 있었던 것. 남편은 아내가 사망보험금을 노리고 자신을 살해하려 한 것으로 확신, 아내를 살인미수죄로 경찰에 고발했으나 증거 불충분으로 인한 무혐의 처리로 종결됐다. 결국 이혼 소장을 접수한 남편. 하지만 1심 재판부는 ‘동의 없는 보험 가입은 명백한 이혼 유책 사유라고 보기 어렵다’며 이혼 청구를 기각했다. 포기하지 않은 남편은 아내가 사망보험 가입 시 자신의 서명을 위조했음을 확인, 아내를 사문서 위조죄로 고소한 뒤 재차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 마침내 2심 재판부는 ‘혼인 중 형사 범죄를 저지른 것은 명백한 이혼 사유’라며 남편의 손을 들어줬다. 동의 없는 사망보험 가입이 부른 부부 관계의 종말, 사건의 전말을 에서 전한다. 대식가 (*대신 식사하러 가겠습니다) (UHD) ▶ 한옥에서 즐기는 모던 중식 특별한 음식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간다! 대신 식사하러 가겠습니다. ‘대식가’ 오늘의 메뉴는? 연극의 메카 혜화역, 공연 관람 후 맛있는 한 끼 해결하기 좋은 식당이 즐비한 이곳. 든든한 한식 생각에 한옥으로 홀린 듯이 들어가 보는데~ 미술관 뺨치는 신비로운 조형물은 물론, 여기저기 감성 가득 인테리어에 식사 전부터 눈 호강은 기본! 게다가, 한옥 식당이라곤 믿을 수 없는 다양한 중화요리의 향연에 입 호강 제대로~ 이 집의 대표 메뉴, 산더미처럼 쌓아 올린 고기에 치즈가 눈처럼 뿌려진 치즈 마라 전골부터 독특한 풍미의 흑마늘 탕수육, 상큼 매콤한 유린기, 그리고 육즙 가득 머금은 6종 딤섬까지 통 크게 즐기는 중식 한 상~ 낮과 밤의 반전 분위기도 또 다른 매력, 고즈넉한 한옥에서 즐기는 중식을 먹어본다. 주소: 서울 종로구 창경궁로 258-5 ☎ 0507-1477-7225 세계는 ▶ 단 7분 만에 뚫린 파리의 심장 세계 3대 박물관으로 손꼽히는 프랑스의 루브르 박물관에서 도난 사건이 벌어지며 프랑스 전역이 발칵 뒤집혔다. 외제니 황후의 티아라, 18세기 마리 아멜리와 오르탕스 왕비의 사파이어 목걸이 등. 사라진 보석 8점의 가치는 약 1,400억 원. 그런데 절도범들이 이 보석들을 훔쳐 달아나는 데 걸린 시간은, 단 7분이었다. 당시 경보 시스템도 작동 중이었고, 보안 인력 또한 매뉴얼대로 움직이고 있었지만, 절도범들은 박물관 외부 CCTV 사각지대를 이용해 2층 아폴론 갤러리로 침입. 열에 취약한 방탄 진열장을 그라인더로 절단한 뒤 보석들을 훔치고 도주했다. 절도범들이 노란 형광 조끼를 입은 채 ‘작업자’로 위장해 초기에는 아무도 이상을 눈치채지 못했다는데. 프랑스 정부는 유럽 전역에 공조를 요청하고, 수사팀을 60명에서 100명으로 확대해 추적에 나선 상황. 모나리자 도난 사건 이후 최악의 굴욕이라 불리는 이번 사건, 현지 교민을 통해 알아본다. ▶ 초등학교 앞 묻지 마 차량 돌진 중국 후베이성의 한 초등학교 앞. 건널목에서 신호를 기다리던 사람들 사이로 별안간 흰색 차 한 대가 돌진하며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목격자들은 SNS를 통해 최소 10여 명이 다쳤으며, 학생 한 명이 숨졌다고 전했다. 하지만 중국 당국은 구체적인 피해 규모나 사건 경위에 대해 아무런 설명도 내놓지 않고 있는 상황. 게다가 관련 게시물이 SNS에서 잇따라 삭제되고 있다는 사람들의 경험담까지 이어지고 있어 일각에서는 중앙 정부의 통치력에 흠이 될 만한 ‘무차별 범죄’를 당국이 통제하고 있는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최근 비슷한 사건들이 재조명되면서 논란은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는 가운데, 현지 교민을 통해 그 실상을 전한다. ▶ 악명 높은 축구 팬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열릴 예정이던 마카비와 하포엘 프리미어리그 더비 경기에서 별안간 수십 개의 연막탄과 불꽃놀이 화약이 터지며 사상자가 속출해 킥오프 직전 경기가 취소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극성 훌리건으로 악명 높은 극우 성향의 마카비, 하포엘 훌리건이 맞붙으며 난동이 폭동으로 번진 것. 이에 다음 달 6일 영국에서 열릴 예정이던 유로파리그 경기에서도 영국 경찰이 마카비 원정 팬의 입장을 전면 금지하겠다고 발표해 논란은 더 커졌다. 현지 교민을 통해 축구장이 전장으로 전락한 그 날의 상황을 들어본다. ▶ 세계 황당 사건 1.중국에서 한 아이가 헐벗은 채 집 밖을 기어다니는 모습이 포착돼, 아동 학대 여론이 들끓고 있다. 2.폭우로 홍수가 난 상황에도 카약을 타고 무사히 피자 배달을 완료한 배달원의 사연이 미국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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