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 키워드 ▶ 유명 부동산 전문가가 사기꾼? ‘부동산 전문가’로 알려진 정 모 씨. 그는 각종 경제방송에 출연하고, 유튜브에 ‘부동산 첫 경험이 중요하다’라는 영상을 올리며 ‘세종시 개발 호재가 있다’고 광고하며, 투자자를 끌어모았는데, 이는 모두 거짓으로 밝혀졌다. 그가 판 땅은 개발할 수 없는, 즉 보전산지. 심지어 평당 1만 7천 원짜리 땅을 93만 원에 팔아넘겨, 42명이 총 22억 원을 잃었다. 피해자들은 방송에도 부동산 전문가로 출연했던 그를 믿을 수밖에 없었다고 하는데, 전문가들 역시, 영상이 주는 공신력과 ‘전문가’라는 타이틀이 결합하면, 사람들이 쉽게 신뢰하게 되고 결국 속을 수밖에 없다고 한다. 자신의 유명세를 이용한 철저하게 계획된 사기 행각, 그 실태를 에서 알아봤다. ▶ 성지가 된 치킨 가게 평범한 가게에서 하루아침에 성지가 된 곳이 있다? 가게 오픈전부터 사람들이 몰려드는 곳의 정체는 다름 아닌, 젠슨 황, 이재용, 정의선, 세 명의 글로벌 CEO가 한자리에 모여 ‘치킨 회동’을 가진 바로 그곳이다. 당시에도 큰 화제가 되며 많은 시민이 그 자리에 모였고, 이후 성지로 떠오르며, 좋은 기운을 받기 위한 사람들로 매일 북적인다는데, 가게 매출 역시 급상승! 그곳뿐만 아니라, 같은 브랜드의 다른 매장까지 덩달아 흥행 열풍을 이어가고 있다고, 세계적인 그룹 총수들의 이례적인 회동으로 큰 화제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과 그날의 비하인드까지 에서 만나보자. 날 ▶ 회생 제도에 발 묶인 세입자 청주에 위치한 한 빌라. 임차인들이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해 골머리를 앓고 있다. 총 11세대, 적게는 3천만 원부터 많게는 1억 7천만 원까지 피해 금액도 제각각이다. 하지만 이들이 공통적으로 호소하는 답답함의 이유는 바로 ‘임대인의 개인회생’. 건물이 경매로 넘어가면 배당금이라도 받을 수 있을 거라 기대했던 임차인들. 하지만 임대인의 개인회생 신청으로 그 돈마저 기약이 없어졌다. 임대인은 ‘모든 세입자를 보호하려는 조치’라며 주장하지만, 정작 임차인들은 돌려받지 못하는 보증금과 언제 끝날지 모르는 이 상황이 고통스럽다고 호소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이런 방식으로 실제 전세 사기에 악용되는 사례도 있어, 제도에 대한 검토가 필요한 상황. 과연, 무엇이 문제일지 에서 취재했다. 세계는 ▶ 섬나라 초토화 허리케인 멀리사 지난 28일, 초강력 5등급 허리케인 ‘멀리사’가 카리브해 섬나라들을 초토화시켰다. 자메이카의 블랙 리버 지역은 병원과 학교는 물론 주택의 90%가 파손돼 사실상 폐허로 변했다. 인명피해 또한 큰 상황. 자메이카에선 최소 19명이 숨졌다. 자메이카에서 기상 관측이 시작된 174년 이래 가장 강력한 허리케인으로 기록된 ‘멀리사’의 여파는 아이티까지 미쳤다. 마을이 폐허가 된 것은 물론, 최소 31명이 숨진 상황. 게다가 도로와 통신망이 끊기며 구호품 전달이 지연돼 피해 복구에 큰 차질을 빚고 있다. 카리브해 섬나라들을 초토화한 허리케인 ‘멀리사’. 자메이카 교민을 통해 그 피해 상황을 자세히 알아본다. ▶ 소란 끝판왕 디왈리 축제 인도 최대 명절이자 힌두교 축제인 ‘디왈리’. 빛이 어둠을 이긴 것을 기념하는 의미의 축제로, 올해 사류강 강가 3km 구간에 261만 개의 등불이 일제히 켜지며 기네스 신기록을 세웠다. ‘빛의 축제’라는 이름에 걸맞게 폭죽을 터뜨리는 풍습도 이어진다. 폭죽 소리에 악한 기운이 달아난다고 믿는 전통 때문인데, 축제 기간 수도 뉴델리에서만 약 5천 톤의 폭죽이 사용된다. 문제는 화려함 뒤에 남는 심각한 대기오염. 폭죽 연기가 도심을 뒤덮으면서 축제 기간 인도 전역의 대기질은 세계 최악 수준으로 떨어진다. 특히 뉴델리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WHO 안전 기준의 12배를 초과하며 심각한 수준을 보였다. 엎친 데 덮친 격, 귀성 행렬도 사고를 불렀다. 수백만 명이 열차를 타고 고향으로 향하면서 열차 내 혼잡과 위생 문제가 잇따른 것. 공용 화장실을 침실처럼 꾸며 사용한 남성의 영상이 SNS에 퍼지며 사람들의 비난이 쏟아졌고, 승객용 세면대에서 일회용 식기를 세척해 다시 쌓아둔 직원의 모습도 공개돼 논란이 일었다. 화려한 디왈리 축제의 이면, 현지 교민을 통해 전한다. ▶ 크리스마스섬의 붉은 행진 호주의 크리스마스섬에서 약 1억 마리에 달하는 홍게들이 바다로 향하는 장관이 펼쳐졌다. 지구상에서 가장 경이로운 광경 중 하나로 꼽히는, 이른바 ‘홍게 대이동’이다. 매년 10월에서 11월 사이, 섬의 숲에서 서식하던 홍게들이 번식과 산란을 위해 해안으로 이동하면서 대지와 도로, 마당까지 빨갛게 물든다는데. 이때만 되면 도로는 일시적으로 폐쇄되고, 갈퀴를 이용해 이동을 돕거나 장애물을 치우고, 홍게 전용 육교까지 설치해 관리한다. 이 시기 크리스마스섬에서는 인간과 홍게와의 공존을 위한 섬 주민들의 고군분투가 이어진다. 자연과 인간이 함께 만들어내는 이 특별한 공존의 풍경. 그 생생한 현장을 현지 교민을 통해 들어본다. ▶ 세계 황당 사건 1. 영국에서 크레인 기능이 있는 중장비를 이용해 ATM 기계를 통째로 훔치는 대담한 절도 사건이 잇따라 발생해 화제다. 2. 중국에서 반려견이 전동 스쿠터를 몰고 도로를 달리는 영상이 공개돼, 놀라움과 함께 공공안전 논란이 일고 있다. 법썰 (생투-알쓸신법Re) ▶ 반반 결혼 연애할 때부터 모든 데이트 비용을 정확히 반반씩 부담해 온 남녀. 결혼 전 ‘생활비를 5:5로 부담한다’는 내용의 혼전계약서까지 작성했다. 문제는 남편은 대기업 재직 중인 까닭에 월 급여가 약 600만 원이었지만 아내는 중소기업에 재직하고 있어 월 급여가 약 200만 원으로, 약 3배의 차이가 났다는 점! 불공평하다는 생각에도 꾹 참고 살고 있던 아내가 인터넷 쇼핑몰 사업으로 월 2,000만 원 수익을 벌어들이게 되며 모든 것이 바뀌었다는데. 별안간 남편이 ‘이제 수입을 합쳐 공동 재산으로 운용하자’고 제안해 온 것. 아내가 ‘반반 계약서를 작성하지 않았느냐’고 항변하자 남편은 되레 ‘알아보니 법적 효력이 없다더라’며 언성을 높였다. 결국, 이혼 소송에 돌입한 부부. 재판부는 ‘혼인 중 금전 부담에 관한 혼전계약서는 일부 효력이 있다’며 아내의 이혼 청구를 받아들였다. ‘반반 부담’ 혼전 계약서를 강요한 남편의 행위가 덫이 되어 되돌아온 상황, 그 전말을 법썰에서 밝힌다. ▶ 황희 게이트 세종대왕 즉위 8년 차. 충청남도 아산시 신창면에서 한 아전이 양반에 의해 몽둥이에 맞아 숨지는 사건이 벌어졌다. 아전을 때려 살해한 인물인 ‘서달’은 다름 아닌 현대의 부총리에 해당하는 찬성(贊成)의 사위였다. 그리고 당시 찬성이었던 인물이 다름 아닌 명재상으로 손꼽히는 황희 정승. 황희는 사위의 살인 사건을 은폐하기 위해 절친한 동료였던 맹사성에게 사건 무마를 청탁, 보고서를 위조하게 했다. 하지만 해당 보고서를 받아본 세종대왕은 ‘어딘가 석연치 않다’고 느껴, 직접 의금부에 재조사를 명했고 마침내 서달의 살인 사건을 은폐하기 위해 좌의정 황희와 우의정 맹사성이 결탁했음을 밝혀냈다. 이에 따라 두 사람은 파직되기에 이르렀다. 현대라면 ‘황희 게이트’라는 이름이 붙을 만큼 대형 비리가 터진 것. 청백리의 대표로 손꼽히는 황희 정승의 또 다른 얼굴에 대해 알아본다. ▶ 가짜 변호사 2022년 케냐에서 변호인 자격이 없는 이가 자신을 변호사라고 자처한?황당한 사건이 벌어졌다. 더 기막힌 건 해당 가짜 변호사가 26건의 재판에서 단 한 건도 패소하지 않고 연전연승했다는 것. 황당한 사연의 주인공은 ‘브라이언 므웬다’로 법률 포털 사이트에서 자신과 이름이 똑같은 변호사를 발견, 해당 변호사 계정을 해킹해 개업 신청을 하면서 사칭 행각을 시작했다. ‘무패의 변호사’라는 별명까지 붙으며 승승장구하던 그때, 그가 사칭했던 진짜 변호사가 자신의 계정이 해킹당한 것을 확인,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며 가짜 변호사의 꼬리가 밟혔다. 브라이언 므웬다는 2025년 현재까지 재판 중인 상황. 그렇다면 그가 승소한 26건의 재판은 어떻게 되는 걸까? 미국 뉴욕주 변호사는 ‘변호사가 가짜였다고 하더라도 절차상의 하자일 뿐, 재판 자체가 공정하게 이뤄졌다면 판결은 유지된다’고 밝혔다. 실력만큼은 진짜였던 가짜 변호사 사건의 전말을 알아본다. 오픈러쉬 (UHD 생투-오픈런Re) ▶ 제주도 웨딩 촬영 성지 인생에서 가장 고귀하고 행복한 시간을 사진으로 담으려는 사람들에게는 강풍이 불어도 상관없다! 제주의 멋진 풍경을 캔버스 삼아 오직 둘만의 그림을 그려 나가는 예비 신랑, 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