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잠시 후 주위 풍경이 점점 낯설어지면서 내가 기존에 알았던 모든 경계들들 넘어 버렸음을 깨달았다. 흔히들 쓰는 말을 빌리자면, 배에 돛이 올려지는 순간, 마침내 육지가 시야에서 사라지고 있었다." 가즈오 이시구로, 남아있는 나날 송은경 옮김 | 민음사 p. 3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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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6 January 2020 at 12:53 UTC
- Length17 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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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잠시 후 주위 풍경이 점점 낯설어지면서 내가 기존에 알았던 모든 경계들들 넘어 버렸음을 깨달았다. 흔히들 쓰는 말을 빌리자면, 배에 돛이 올려지는 순간, 마침내 육지가 시야에서 사라지고 있었다." 가즈오 이시구로, 남아있는 나날 송은경 옮김 | 민음사 p. 32-43